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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15:47:30

마지막 휴가/등장인물/기타


마지막 휴가 등장인물
2소대 1분대 2소대 3분대 그 외 2소대
기타 등장인물


1. 2소대를 제외한 4중대원2. 간부
2.1. 대대장 대령 ???2.2. 작전과장 소령 함돈규2.3. 前 중대장 대위 임성환2.4. 신임 중대장 대위 고문관2.5. 2중대장 대위 이철현2.6. 4중대 행정보급관 상사 박호진2.7. 故 1중대 행정보급관 상사 이기호2.8. 하사 정XX
3. 그 외 4중대 간부4. 기타 등장인물
4.1. 심승보의 훈련소 담당 조교4.2. 장은영4.3. 이병 김정기4.4. 빈휘4.5. 푸(홍진혁)4.6. 취사병들

1. 2소대를 제외한 4중대원

2. 간부

2.1. 대대장 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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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보와 송영기 상병이 염기준 상병의 김기만 구타 사건 때문에 상담하러 만나게 된 인물. 보통 대대장은 중령인데 특이하게 대령이다.[1] 염기준이 영창에 갈 뻔 했을 때 송영기와 승보가 읍소하기 위해 직접 대대장실로 찾아가면서 등장한다. 송영기가 상황실 거치지 않고 다짜고짜 대대장실 문을 승룡권으로[2] 두드린 다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두 사람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찍어눌러 버리고 "기준이가 징계를 당해서 당장은 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이 챙겨주는 기준이가 이긴 것이며, 사람들을 잃은 김기만은 도망친 거다."라는 자기 생각을 밝힌 다음 돌려보낸다. 이때 두 사람에게 해준 이야기는 권위적이면서도 연장자로서 연륜이 한껏 묻어나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임성환 중대장을 마음에 들어하여 자신의 처제와 만남을 주선하여 결혼까지 이어져 가족 관계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에는 진급해서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한다. 준장 진급자라면 연대장 보직 이수는 필수임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이상한 부분. 준장으로 진급한 것인지, 아니면 대령이 아닌 대령(진)이어서 대령으로 진급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드물게 연대장 보직 이수 이후 대대장을 한번 더 한 케이스일수도.

2.2. 작전과장 소령 함돈규

대대 작전과장. 몸집이 뚱뚱한지 별명이 작전 돼지이다. 별명을 보면 딱히 병사들이 좋아하는 간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작전과장이란 보직은 부대 운영의 모든 것을 낱낱이 다루는 보직이라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면 고스란히 책임이 되기 때문에 작전과장치고 깐깐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괜히 대대지침이 떨어진 이후 병사들 감시하러 다니는 것이 아닌 셈.

118화에서 처음 등장. 훈련 종료 후 막사 안에서 나오지 말라는 대대의 명령을 고문관 대위가 씹고 축구를 강제로 시켰을 때 등장한다. 대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정 하사가 중대장의 명령으로 병력을 인솔해 이동하자 이를 꾸짖는데, 고문관 대위가 현장에 나타나 귀신같이 태세전환을 하며 자신은 명령을 따랐는데 병사들이 멋대로 돌아다닌다며 거짓말을 일삼고 도리어 정 하사를 갈구며 사태를 무마시킨다. 이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모습에 병사들은 고문관 대위에게 더욱 신임을 잃는다.

2.3.중대장 대위 임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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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대 중대장으로 말년 대위이다. 그래서 서열이 대대장 다음으로 높아서 별명이 4대대장.작전과장은 어디가고?[3]

왜 4대대장이냐면 워낙 다른 중대장들과 짬밥 경력 차이가 있어서 그렇다. 33화에 보면 '중대장님은 쓸데없이 병사들 군기 잡는걸 싫어하셔서 독단적으로 중대를 운영 통솔 하실때가 많았다.' 라고 서술한 것을 보아 대대방침을 뛰어넘어 본인 운영방침으로 중대를 돌린다는 걸 알 수있다. 그래서 4중대장이 아닌 4대대장. 적당하게 융통성이 있는 장교. 물론 이 분이 전역을 앞뒀으니 가능하다. 진급을 노리는 장교들은 보수적이며 성격이 더러워질 수 밖에 없다.

명대사는 33화에서 훈련에 복귀한 중대원들에게 TV를 못 보게 하는 지휘통제실 당직사령 (중위) 에게 "마… 지통실! 누구야?! 왜 TV 못 보게 해?! 나 4중대장인데 어느 짬삐리냐?"라고 엄포를 놓았고, 거기에 쫄아버린 당직사령은 결국 TV 시청을 허용한다(...).[4]

거기다가 지덕체 3요소를 모두 갖춘 완벽한 장교로 거듭났다. 67화에서 대대에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서 부대 분위기가 흉흉할 때 휴가와 외박 등이 다 짤린 병사들을 위로하는 한편 선후임병들에게 조금만 더 이해해 보자며 격려를 주기도 했다. 중대활동 지원비를 오롯이 병사들 복지에 쓰고, 본인 사비로 전혀 쓰지 않는다.

107화에서 전역하였다. 나중에 대대장의 처제와 결혼하여 손아래동서가 되었다.[5]

전역 이후에도 작가와 카톡으로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고문관 대위가 일으킨 사건들에 대해 증언을 해줬다고 작가가 인증하였다.

2.4. 신임 중대장 대위 고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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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임성환 대위의 전역으로 새로 부임한 4중대 중대장. 임성환 중대장이 유연하게 풀어주었다면 이 사람은 반대로 모든걸 FM으로 하라고 강조하는 앞뒤 꽉막힌 장교이다. 작명이 이 지경으로 된 걸 보면 작가의 인상에는 최악의 간부로 보인 듯하다. 병사들에게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에도 제식 동작을 요구하는 등 어이가 없는 FM을 요구하고 있으며 군장가지고 갈궈먹으려다 중대장이 알고 있는 게 잘못되었다고 보급관에게 귓속말을 들어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아몰랑을 시전하는 등, 무능한 주제에 쓰잘데기 없는 권위 의식을 가졌다. 아주 전형적이고 악질적인 우리의 주적은 간부 포지션. 병사, 간부들 상관 없이 자기보다 계급이 낮으면 갈구고 반대로 자기보다 짬이 되거나 계급이 높으면 찍소리도 못하는 전형적인 강약약강형 인간.
108화에서 승보에게 행보관과 작업 관련 대화를 문제삼아 갈궜는데 간부가 말하는데 감히 병사가 웃으면서 농담 따먹기 식으로 대답한 것으로였다. 이 소리를 들은 행보관이 말렸으나, 오히려 행보관에게 훈계를 하였고, 승보에게는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하였다.[6] 이 이후로 승보를 집요하게 감시하며[7], 사사건건 껀수를 잡으려고 안달이 났다. 그 중 몇 번은 잡히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 보는 앞에서 갈구고 괴롭힌다.

등장한지 단 2화만에 하는 행동이 임성환 중대장과 완전히 비교되는 모습을 보인다. 임성환 중대장은 말년이라고는 해도 풀어줄 것을 풀어주었고, 중대원들을 동생처럼 생각하였지만, 이 사람은 영관급 진급이 목표인지 일상에서조차도 모든 것을 FM으로 병사들을 통제하려 하고, 병사 위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FM이라고 할 것도 없이 훈련 상황 보면 확실한 계획도 없이 무턱대고 뺑뺑이 수준이고 이에 따른 보급지원도 일절 없는 주제에 자신은 군장도 안하고 위장 대신 선크림을 바르는 편하게 있는 가히 무타구치 렌야 수준의 막장성을 자랑한다. 어느 과장이 있다쳐도 작중 묘사되는 훈련 모습은 특전사 천리행군 뺨치는 난이도로 묘사되고 이에 준비되지 않은 병력들이 갈려나가며 심각한 전투력 손실을 낸다.

여기에 훈련 복귀 후 피곤에 절은 병사들에게 즐거운 축구 시간을 하사하며 내가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감히 안받을 거냐며 압박주는 것도 모자라 정 하사가 오늘 외부활동 통제 지침 내려와서 체육활동 안된다고 말하니 자기가 틀린 걸 죽어도 인정 안하려는 악질 습성까지 발동해 마구 갈궈서 내보내고 이걸 대대 작전과장에게 걸리자 밑에 애들이 맘대로 한 모양이라며 뒤집어 씌우는 내부의 적 인증을 하고 만다.

사실 앞의 임성환 대위가 병사들에게는 완벽한 상관이었을지 몰라도 끝내 소령 진급에 실패하고 대위로 전역한 셈이므로 우수한 장교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고문관 대위가 유능한 장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는게 문제. 우수한 장교라면 진급을 위해 부하들을 굴려먹는건 어쩔 수 없더라도, 그로 인한 반발을 적당히 무마시킬 수 있는 포용력과 스킬 또한 중요한데, 이 인간은 쓸데없는 권위의식에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치 않는 소인배 기질까지 모두 포함된 최악의 인간상이다.[8]

이후 복귀 연재분에서 똥군기 의식을 못버리고 아예 다른 중대원들에게까지 제식을 요구하며 갑질하다 2중대장에게 개박살이 난다. 아예 구타까지 당하는 개망신 중의 개망신으로 군생활이 제대로 꼬이게 됐다. 이런 고문관의 자업자득은 4중대원들에겐 역으로 재앙이 되고 있는데 고문관이 다른 간부들에게 당한 망신을 자기 중대원들의 행동을 트집잡아 화풀이를 하고 있는건 둘째치고, 하필이면 중대장들 중 짬도 제일 딸리는 주제에 다른 중대장들에게 찍혀 부대의 잡일을 짬맞는 불상사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임성환 중대장은 도리어 짬도 다른 중대장들보다 높았고 이를 바탕으로 4중대로 온갖 잡일이 넘어오는 것을 철저히 막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 인간은 의도했든 안했든 중대에 피해만 잔뜩 끼치는 악질이다.

참고로 승보의 전역 후 임성환 중대장과 주고받은 카톡에 따르면 임성환 중대장한테도 이 사실이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위 컷에서는 일단은 후임자니까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했지만 해당 카톡 내용을 보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거라고 디스를 해대는데 임성환 중대장도 개인적으로 이 고문관 대위를 좋아하지 않은 듯하다.

이후에는 승보가 위병조장을 하던 중 위조실에서 잠을 자던 것을 현장에서 발견, 발길질까지 하고 쌍욕을 퍼부었으며, 이후 중대장실로 불러 전역할 때 까지 외출, 외박을 통제한다. 거기다 승보 앞에서 보급관까지 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근무 중 잠을 잔 건 승보의 잘못이지만[9] 문제는 위병소에서 근무하던 모 상병도 모르게 현장에 들어왔고, 이는 원래의 길로 다니지 않고 담을 넘어 위병조장실로 잠입했다는 것으로 본인 역시 규칙을 어기는 내로남불 짓을 한 것이다. 심지어 이후 이 일로 중대장실에 승보가 들어왔을 때 본인은 의자에 누워 잠이나 쳐 자고 있었고, 염기준 병장의 말에 따르면 다른 병사가 근무서다 졸 때는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즉, 유독 승보에게 트집을 많이 잡고 있으며, 위병조장실 사건도 승보가 근무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트집을 잡기 위해 몰래 담을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2.5. 2중대장 대위 이철현

2중대장. 같은 대위지만 새로 들어온 고문관 중대장보다는 선임이다.

고문관 중대장이 계속해서 제 버릇 개못주고 취사장 근처에서 상주하며 병사들에게 제식을 요구하며 갑질을 하는 상황에서 등장한다. 고문관 중대장이 2중대원들에게까지 갑질을 시전하자 극대노, 이를 꾸짖고 고문관이 변명을 일삼자[10] 아예 구타까지 하며 너야말로 내가 보는 앞에서 항상 제식 똑바로 하고 다니라며 완전히 개박살을 낸다. 그리고 이 사실을 다른 중대장들에게 알려 고문관 대위는 사실상 중대장들 사이에서 찍히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2중대장이 4중대원들을 일시적으로 제식지옥에서 구제시켜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4중대장이 찍혔으니 온갖 작업이나 지원 담당이 4중대에 다 몰릴 게 뻔하다.

2중대원들이 전생이 장비 아니면 여포였다고 말하는 것과 임성환 중대장도 카톡으로 한성깔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상당한 다혈질로 보인다. 그래도 2중대원들 묘사 보면 자기 중대원은 확실하게 챙겨주는 타입인 듯. 그 성격에 걸맞게 그 고문관을 완전히 탈탈 털어 독자들에게 큰 사이다를 선사하였지만, 그 날 이후 4중대는 작업관련해서 온갖 짬처리 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11]

2.6. 4중대 행정보급관 상사 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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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대 행정보급관으로[12] 승보에게 많은 일을 안겨준 근원(...) 다만, 본인이 일을 시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군 생활에서는 편의를 많이 봐 주는 편이다. 승보를 일꾼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군대 만화 중에서 몇 안 되는 대인배. 본인의 아내도 역시 대인배인데 당장 매 훈련이 끝날 때마다 100명이 넘는 중대원들을 위해서 김밥을 손수 싸 준 것을 보면 보통 대인배가 아니다. 그야말로 보살이 따로 없다.

또 정 하사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승보와 싸움이 났을 때, 승보의 편을 들어 정 하사의 뺨을 때려 그를 정신 차리게 만들었으며, 신임 중대장이 승보를 갈궜을 때도 두둔해주었다. 여러모로 승보를 아끼고 좋아하는 듯. 중대의 도색 작업은 미술 전공인 작가에게 전부 시키기 때문이다.

FM을 중요시 하지만 고참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거나 중요한 일에 대해서 한정이며, 그외에는 융통성 있게 하므로 병사들에게 불만은 없었다. 훗날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FM만을 요구하는 무개념 장교인 고문관 대위가 중대장으로 부임하자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 명확히 차이가 난다.

거기다 중대활동 지원비도 본인의 사욕을 위해 쓰지 않고 병사들 복지를 위해 쓰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대 내에서 병장들도 경례를 크게 할 정도로 존중을 받는다. 원래는 특전사 출신으로 부상으로 야전 전환하여 전방사단 행정보급관으로 넘어왔다고 하며, 군복에 훈련 수료 및 상훈으로 달리는 기념마크도 다 떼버릴 정도로 권위적인 것을 싫어한다.

이후에 신임 중대장이 멋대로 훈련 중 경로 변경을 일삼고 심지어 길도 없는 깊은 산 속 진지를 목적지로 삼아 병사들이 탈진상태에 이르자 아예 옷 벗을 각오를 하고 병사들의 포를 레토나에 담아 수고를 덜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 사건으로 인해 중대장과 대놓고 행정반에서 싸웠다고 하며 중대장과 완전히 앙숙관계가 되어 행정반 분위기도 대단히 살벌해졌다.

작가가 전역한 후에도 당시 병사들이나 중대장하고도 자주 만난다고 한다. 작가가 전역한 후에도 원사로 무사히 진급해 군생활을 지속하고 있다고 하는데,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현재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으나 115화에서 작가가 댓글을 통해 여단 주임원사로 임명되었음을 밝혔다.

2.7. 故 1중대 행정보급관 상사 이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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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대 행정보급관으로 주인공 승보의 중대의 박호진 행정보급관과 맞먹을 정도로 착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1중대에서는 거의 대인배로 불리는 행보관. 그러나 67화에서 고깃집에서 박호진 행보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관심병사들과 물놀이를 가다가[13] 강물 밑으로 빠진 공을 주우려다 쥐가 나서 물에 빠져 사망했다. 이후 부대 내에도 이 행보관을 위해서 위령비가 세워졌다. 이 분의 사망 이후에 병사들의 관심병사의 토론이 시작되었고, 분위기가 매우 심각했다.

더 웃긴 건 이때 이기호 행보관이 데리고 갔던 관심병사 이병 3인방은 아무도 구하러 갈 생각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 충분히 살 수도 있었던 이기호 행보관을 죽게 만들었고 1중대 최고참 병사들이 모여서 "아니, 한 명이라도 들어갔거나 그게 안되겠다 싶으면 셋이 손을 이어잡고 들어갔으면 행보관 님을 충분히 구할 수 있지 않았어?"/"뻔하지, 뭐. 그 XX들 평소에 얼타던 대로 '어어? 어쩌지? 어어? 어쩌지?' 하다가 그 사단이 난 거지." 등의 대화로 관심병사 3명을 마구 씹어대며 격분했다. 승보가 있었던 중대는 아니었기에 그 관심병사 3명이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역 그 순간까지 고참들에게 멸시 당하고 후임들에게 고참 대접은 커녕 개무시 당하며 상급자를 죽게 만든 병신 중에 상병신으로 낙인 찍혔을 듯하다.

2.8. 하사 정XX[14]

부사관으로 성은 밝혀졌지만 이름은 모른다. 주인공 승보와는 처음에 잘 지내고 싶어서 일부러 승보의 분대원들(고지운, 김구열, 구경호)을 괴롭혀가면서까지 민폐를 끼쳤다.[15] 그런데 이게 점차 비뚤어진 방향으로 흘러갔고, 결국 승보와 소대원들에게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은따 취급을 당하게 된다.

결국 이게 쌓이고 쌓여 화가 제대로 났는지[16] 지형 정찰 도중에 승보에게 자기 짐을 모조리 떠맡기게 하는 것마저 모자라, 자신의 상관이자 소대장인 모 소위[17] 앞에서 감히 승보를 마구 괴롭히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것마저 모자라 부대로 복귀한 뒤 당직 근무를 나가려는 승보를 붙잡아 크게 싸워 난장판이 되는데, 박호진 행보관이 등장하여 따귀를 때리며 행정반으로 끌고 가 자신을 호되게 혼낸다.[18]

다행히 본인은 정신을 차렸고 승보와 훈훈하게 화해하며, 이후 부대원들과도 잘 지내게 된다. 사실 본인이 이렇게 막 나가는 행동을 했던 이유는 장래의 진로가 매우 걱정되고 불안했었다고 한다.

좋게 끝났기에 별 문제는 안 되겠지만, 여기에서 민간 부사관이란 국군의 모병 시스템이 드러난다. 확대해서 보자면 학군단이나 학사장교와 병사의 갈등까지 갈 수도 있다. 병사 시절을 거친 일반 하사나 사관학교에서 엄선된 장교에서 민폐를 끼지는 간부는 잘 안 나온다. 적어도 민간 부사관이나 학군단, 학사장교보단 확률이 낮다. 병사 생활도 안 해봤고, 자대도 생소하다 보니, 계급은 높은데도 일 처리가 미숙해지며, 그만큼 갈등을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갈등은 바로 군 사기 저하와 상관 살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요소이다. 이런 문제는 이 웹툰에서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정 하사는 민간 부사관으로 추정 된다.

이후에는 제대로 군생활하는 정상적인 간부가 되어 끔찍한 승보의 말년 훈련 때도 병사들을 적극 도와주고 잘 적응한다. 다만 훈련 직후 대대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병사들을 불러내어 축구를 시키려는 고문관 대위에게 대대의 이를 언급했다 "부사관 나부랭이 따위가"라는 폭언을 듣는다.[19] 게다가 현장에 작전과장이 나타나 대대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 중대원들을 꾸짖자 귀신같이 나타나 태세전환을 시전하는 고문관 대위의 행동에 또 한번 복장이 터지게 된다.

3. 그 외 4중대 간부

이름도 계급도 불명인 간부. 심승보가 처음 총기수입을 할때 당직이었다. 총기상태가 불량한 승보를 야단치고 깨끗하게 닦으라 했지만 승보의 선임 최인철 상병이 사용불가 수준에 청소로 될 수준이 아님을 보고하자 직접 보고 황당해 하다가 승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나중에 PX 한번 쏜다고 하고 재운다. PX는 결국 안갔지만 간부가 병사에게 이렇게 사과하는 일이 드물어 좋은 간부라고 댓글에서 칭찬이 쏟아졌다.

4. 기타 등장인물

4.1. 심승보의 훈련소 담당 조교

작가인 심승보가 이름도 기억을 못하게 되었지만 엄격하면서도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한 개념있는 군인. 훈련 때 반찬이 부실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주며 그것때문에 부식을 빼돌리는 취사병들과 싸우기도 했다고 하며, 심승보에게 그림 그리게 해서 조교의 휴가증 따는데 이용해 먹은 조교 왕고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쓰레기 자식이라고 씹을 정도로 분개하기도 했다.

4.2. 장은영

군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진상 뺑기 훈련병

1차 훈련소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주특기 교육을 받을 때 승보와 같은 소대에 있었는데 온갖 미친 짓을 하면서 완전히 실성을 하며 야삽으로 유리창을 부수는 등 기행을 멈추지 않았다. 몸을 마구 떨어대며 정신이 나간 상태였고 승보는 분대장이라는 이유로 장은영을 사단 의무대로 데리고 가는 임무를 떠맡았다. 그 쪽 정신과 군의관 대위가 유심히 진료를 하면서 골치 아파한 뒤 과로에 피곤한 상태니 잘 쉬게 하라고 돌려보냈더니 계속 정신이 나간 짓을 일삼고 사단 의무대 정신과에 몇번 이고 들락거린 모양.

그 다음에 갔을 때 정신과 군의관이 승보에게 초코파이 한 세트를 주며 나가 있게 하고 장은영과 상담을 한 뒤 다시 돌려보내지고 승보는 장은영을 부축하다가 엎어놓고는 "X발, 다 들었어! 너 정상이래매! 아무 이상 없대매!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 너 하나 때문에 몆 사람이 피해 보는지 알아!?"하면서 소리치자 더욱 괴성을 질러댔다.

그 다음 날 승보가 불침번을 서는데 뭔가를 발견했고 장은영은 또 미친 짓을 하려고 야삽을 꺼내들다 들키자 지금까지 정신 나간 얼굴이 아니라 뺑끼치다 걸려서 띠꺼운 표정으로 '쳇!' 하는 표정을 선보였다. 즉, 이게 다 정신병이 아니라 뺑끼질이었다는것. 결국 장은영은 상급 병원에 갔다가 다 들통나고 처음부터 훈련소 생활을 다시했다고 한다. 이때의 행보를 볼 때 자대에서도 겉돌고 고참들과 후임들에게 온갖 개무시를 당하며 군생활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작가인 심승보의 말로는 정신과 군의관이 빡쳐서 정말 장은영을 패 죽일라고 했다고 한다. "이리 와, 내가 널 때려 죽이고 불명예 제대 해버릴라!"라고 했다나? 적어도 의사 면허 갖고 있을 정도면 엘리트이며 이런 사람들을 속이는 건 불가능하며 하필 골라도 정신병을 골랐다는 점에서 얼마나 장은영이 멍청이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 착한 승보를 군생활 동안 빡치게 한 몆 안되는 인물.[20] 여담으로 이 이름은 작중 가명이며 만화상에서의 표현은 최대한 순화시킨거라고 한다(...).

4.3. 이병 김정기

자대 배치 전 대기한 연대 보충대에 있던 이등병. 심승보와 입대 일자가 같은 동기였다. 분명 전입한지 얼마 안되었을 신병이었음에도 동기에게 인사했다는 이유만으로 구타당하는 등 별 트집을 다 잡혀 선임에게 가혹행위를 당하는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며 승보가 말려보려 해봤지만 그래봤자 이 새끼만 힘들어진다는 대답만을 들을 뿐이었다. 이후 승보가 자대로 가게 되자 "너희들은 꼭 좋은데로 가라"라는 말을 남겼다.

4.4. 빈휘

실제 인물이며 여성. 심승보와는 고등학교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며 작품의 글을 담당했다. 작품 중후반기부터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했다고 하고 그 후부터 작업에서 빠졌다. 작중 후기에서 늘 개그신으로 나오는거긴 하지만 모나미로 심승보를 매번 공격하고 헐크가 되기도 하는데 만화적 웃긴 표현이었긴 하지만 실제로도 기가 꽤나 센 성격은 맞는 듯 하다. 그 덩치 좋은 심승보가 고교때부터 잡혀살았다는 것!

최근에는 심승보와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입 필요) 팬카페 매니저에게 보낸 메일에 자신도 심승보에게 연락을 취해 보겠으며 연락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다가 2023년 휴재 복귀편에서 오랜만에 언급되었다.

4.5. 푸(홍진혁)

심승보의 사회친구. 곰돌이 푸를 모티브로 표현되었다. 심승보와 동반입대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서로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냥 동반 클릭을 하게 되었고 결국 자대는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 승보와는 달리 푸는 60mm로 갔다. 작중에서 맨날 밑엘 안입고 다닌다.(...)

4.6. 취사병들

승보가 속한 대대의 본부중대 소속 취사병들. 대대원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중요한 보직을 맡고 있지만 본부중대 자체가 관심병사들을 모아놓은 중대라 그런지[21] 실상은 개막장 of 개막장으로, 원래 승보의 맞후임[22]이 그곳으로 옮긴 뒤 나날이 표정이 어두어지는 것을 보고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지만, 말년에 취사지원을 맡아 직접 취사장에서 일하게 된 승보는 그 실상을 가감없이 보게 된다.

일단 폐쇄된 공간에서 자기들끼리만 지내는데다, 이미 이전에 다른 중대에서 선임을 찌르고 온 관심병사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서로 간에 짬 대우도 전혀 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취사병 일은 당연히 뒷전이어서 서로에게 일 떠넘기기만 바쁘고, 이 와중에 서로를 향한 온갖 욕설과 패드립, 그리고 장난을 빙자한 폭행이 비일비재로 벌어지는 인외마경이었다. 취사병들 중에도 그나마 정상적인 병사가 소수나마 있어 이들과 더불어 민간 조리사의 주도로 어찌어찌 매일 요리를 해서 짬밥을 내놓고 있기는 하나, 결국 승보의 분대가 취사지원을 하던 도중 사건이 터지고 만다.

어느 날, 감자국이 메뉴로 나와 준비하던 중 민간조리사 아주머니가 감자국을 맛보더니, 이상한 맛에 국통 속의 감자국을 검사하다 비명을 지르며 감자국을 통째로 쏟아버린다. 감자국 밑바닥에서는 진흙이 잔뜩 흘러나왔는데, 취사병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흙이 가득 묻은 감자를 씻지도 않고 썰어서 국을 끓여버린 것이다. 민간조리사는 사람 먹을 음식이 이런 짓을 하는 니들이 인간이냐며 꾸짖지만, 취사병들은 이 와중에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킬킬대기나 하고 있었고, 참다 못한 민간조리사는 상부에 신고해버린다.

결국 취사병들은 단체로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조사받는 중에도 서로의 비행을 앞다투어 고발하여 조사는 대단히 쉬웠다고 하며, 결국 단체로 영창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문제 취사병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는지 승보의 전 후임 취사병도 어느 정도는 표정이 폈다고.
[1] 아마 조기진급을 했거나 대령인데도 연대장 자리가 없어서 대대장 직위를 맡고 있는 듯.[2] 실제 작중에 나온 묘사다(...) 그리고 옆에 있던 계원이 창백해진 얼굴로 아저씨들... 미쳤어요?라며 독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게 백미.[3] 이 사람이 말년 대위인 것을 생각하면 작전과장보다 계급은 낮을지언정 짬은 훨씬 높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장교는 계급이 짬보다 중요하지만 아무리 계급이 낮아도 자신보다 짬이 높은 부하에게는, 특히 같은 부대 소속이라면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 사람이 말년간부라 진급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작중에선 심지어 대대장에게까지 부당한 작업관련하여 약하게나마 개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4] 사실 중위에 불과한 당직사령이 자신만의 판단으로 TV시청 금지를 때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윗선에서 명령이 내려왔기에 하달했을 것인데, 그걸 간단히 씹어버리는 중대장의 포스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5] 대대장에게 하도 핏대를 세워가지고 대대장이 참다못해 잘랐다는 괴담이 돌았는데 실제로 대대장이 임성환을 좋아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대대장이 대령인데 그 처제와 결혼한 것을 보면 나이가 많았던 듯. 실제 대위의 계급정년은 보통 38세에서 42세로, 말년이라면 대령과 생각보다 나이차가 크지 않을 수 있다.[6] 물론 박호진 행보관은 이 광경을 보고 "넌 내가 본다. 어디 내 군생활의 반에 반도 안 해본 놈이 가르치려 들어!?"라면서 깐다.[7] 위병조장실에서 자다가 걸렸을 때 한 말을 보면, 눈에 가시인 행정보급관과 친한 심승보가 고까웠을 수 있다.[8]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병 드라마 시즌2오승윤과도 비슷하지만, 적어도 오승윤은 병사들에게 FM을 강조하면서 본인도 체력 훈련에 참가해 병사들을 아득히 능가하는 체력을 과시하고, 심지어 가스실습 때는 교관이면서도 아예 방독면을 벗어 CS탄을 직격으로 버티는 패기를 보이는 등, 나름 유능한 인물이다. 병사들에게는 FM을 요구하면서 본인은 훈련 때 선크림 바르고 차량이나 타고 다니는 고문관과는 비교가 실례다.[9] 작가 본인도 잘못한 것이라 인정하였다.[10] 군인의 생명은 제식이라고 더듬대며 말하는 고문관에게 니가 뭔 사단장이냐며 사열하고 자빠졌냐고 일침을 가한다.[11] 4중대장인 고문관 대위를 갈구기 전 자신의 중대원들에게는 "우리 애기들" 이라고 부르며 상냥하게 대하는 걸 봐서는 임성환 대위와 똑같이 중대원들을 아끼는 몇 안되는 정상적인 간부로 보인다. 자신의 중대원들에게는 친형같은 존재로 여겨지며 2중대원들도 자신의 중대장을 간부보다는 친한 동네 형처럼 따르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인다.[12] 작중에선 그냥 보급관이라 부른다. 실제로도 자대에선 행정보급관을 그냥 행정관, 아니면 보급관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풀네임으로 부르는건 번거롭고, 행보관이라 부르는건 낮춰부르는 것 취급받기 때문에 병들에겐 금기시되어 있다.[13] 실제로 관심병사나 적응을 잘 못하는 병사, 혹은 전입온지 얼마 안되는 병사는 가끔 행보관 등과 바깥공기를 쐬는 행운을 누릴수도 있다.[14] 앞서 서술한 부소대장인 정승우 하사가 아니다.[15] 일과 중 뜬금없이 분대원 한 명에게 접근해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붙잡아놓는 일을 반복했다. 본인은 분대원들을 힘든 일과에서 해방시켜준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나 실싱은 엄연히 자기 보직과 쌓인 일이 있는 분대원들 입장에선 후에 일을 하지 못해 선임이나 다른 간부에게 털릴 빌미를 제공하는 민폐나 다름없는 짓이다. 정 일과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싶었다면 PX를 쏘거나, 자기 권한으로 일과를 덜어주거나근데 하사 나부랭이가 그런 권한이 어디 있나하는게 좋았을 것이다.[16] 본인 입장에선 나름 생각해서 병사들을 대해 줬는데 이유없이 자신을 싫어하고 무시하는 것으로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17] 물론 계급상으로는 소위가 하사보다 높다. 하지만 나이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장교와 부사관이란 관계에 입각하여 서로 상호 존대를 하는 편. 때문에 이 소위도 정 하사가 승보를 마구 괴롭혔을 때 강력하게 제재를 하지 못했었다. 고참 부사관도 아니고 일개 하사 아니냐 할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서로 몸을 사린다.[18] 이때 박호진 행보관은 "너만 힘든 게 아니야, 이놈아!!! 다같이 힘든 거라고!!!"라는 말을 하면서 혼냈다. 이후 정 하사의 말에 따르면 행정반에서 욕만 먹은게 아니라 실컷 맞았다고...[19] 당연히 아주 무개념한 짓거리로, 아무리 상대가 말단인 하사라고 해도 이렇게 부사관 전체를 개무시하는 발언을 일삼으면 부대 내 다른 부사관들에게까지 부사관 무시하는 장교로 이미지가 박힐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해당 사건은 명백히 대대 지침을 멋대로 씹은 중대장의 잘못이며, 정 하사는 아무 잘못이 없다.[20] 연재분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이자 작가인 심승보는 상당히 사람 좋은 성격이다. 맨날 빈휘한테 모나미로 찍히는 꼴만 봐도 뷰티풀 군바리에 대입하자면 송미남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21] 승보의 대대 한정이고 대다수의 본부중대들은 멀쩡한 곳들이다. 작가도 본인 대대의 본부중대 이야기니 본부중대들 모두가 문제인 거라고 받아들이지 말아달라 언급했다.[22] 고지운이 들어오기 전에 들어왔다 훈련 한번 뛰고 상부에 보고해서 본부중대로 옮긴 후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