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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1:56:22

망토개코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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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개코원숭이(망토원숭이)
披風狒狒 | Hamadryas baboon
파일:ㅁㅌㄱㅋㅇㅅㅇ.jpg
학명 Papio hamadrya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상목 영장상목(Euarchontoglires)
영장목(Primates)
긴꼬리원숭이과(Cercopithecidae)
개코원숭이속(Papio)
망토개코원숭이(P. hamadrya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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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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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212121>한국어 망토개코원숭이, 망토원숭이, 망토비비
영어 Hamadryas baboon
중국어 阿拉伯狒狒
일본어 マントヒヒ
아랍 رباح مقدس
}}}}}}}}}||

1. 개요2. 특징3. 생태4. 국내 보유 현황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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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ㅁㅌㅇㅅㅇㄷ.jpg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개코원숭이의 일종.

2. 특징

몸길이 61∼80cm 꼬리길이 40~60cm, 몸무게는 수컷 약 25~30kg, 암컷 약 10~15kg이다. 성적이형을 띄며, 수컷은 암컷보다 더 크고 어깨에 은회색 털이 망토 같이 있다.[1] 새끼의 털색은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1년 정도 지나면 성체와 비슷한 털색을 지닌다.

암컷은 4살, 수컷은 5~7살 정도가 되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3. 생태

개코원숭이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 지역에서도 분포하는 종으로,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지부티,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의 뿔과 수단 공화국 홍해 주 남부 등 동북아프리카 지역에도 살지만, 아시아인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등 아라비아 반도 서남부 일대에도 서식한다.

그러나 서식하는 서식지역이 워낙 내전에 분쟁으로 막장인 국가들이 꽤 있다보니 현재 내전과 무정부 상태의 혼란이 진행 중인 소말리아와 수단, 예멘에서 서식하는 망토개코원숭이의 개체군은 현지 국가들의 내부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된 개체수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로 험준한 바위가 많은 고지대, 사바나에서 서식한다.

일부다처제의 소규모 하렘들이 모여 최대 400마리 정도의 큰 군집을 이룬다. 영장류 중에서도 굉장히 엄격한 가부장적 사회를 구성하며, 수컷은 암컷의 움직임을 제한해 너무 멀리 떠나는 암컷을 붙잡거나 물어뜯어 하렘 내에서만 생활하게 한다. 때때로 수컷이 암컷을 빼앗기 위해 다른 하렘을 습격하여 공격적인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다른 개코원숭이와 마찬가지로, 계절에 관계없이 번식한다. 대부분 우두머리 수컷만 짝짓기를 하지만, 가끔씩 서열 낮은 수컷들이 우두머리 몰래 교미를 하기도 한다. 암컷이 대부분의 양육을 담당하며, 무리내 새끼들을 키우고 손질한다. 허나 수컷도 새끼와 놀아주기도하며, 새끼를 납치하러온 다른 수컷들과 포식자로부터 보호한다.

음수 활동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우기에는 물웅덩이를 찾기 위해 멀리 갈 필요가 없지만, 건기에는 최대 3개 정도의 물웅덩이를 지정해 찾아다닌다. 물이 부족해질때는 체내 알부민 합성을 증가시켜 신체가 탈수될 때 체액을 유지한다.

잡식성으로 우기엔 보통 열매, 뿌리를 먹지만 건기엔 Dobera glabra이란 관목과 사이잘잎으로 때운다. 가끔 곤충, 도마뱀, 새끼 영양 등을 먹으며,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사람의 아이를 낚아채가서 잡아먹은 사례도 존재한다.

천적은 아프리카표범, 점박이하이에나, 줄무늬하이에나 등이 있다. 그러나 성질이 매우 사나워서 많은 수가 모이면 표범과도 대적할 정도고, 큰 수컷은 황금자칼이나 아라비아늑대 정도의 작은 맹수는 단신으로도 내쫓을 수 있다.

4. 국내 보유 현황

국내에는 서울동물원, 에버랜드, 대전 오월드, 전주동물원, 달성공원에서 보유하고 있다.

옛날에는 진주시의 진양호동물원에서 사육했으나 모두 죽고 나서 빈자리에 히말라야원숭이를 사육했는데 이 마저도 죽고 현재는 라쿤이 사육되고 있다.

또 광주광역시의 우치공원에서는 원숭이감옥에 가둬서 사육했지만, 모든 개체가 자기들끼리 싸우다 입은 부상 혹은 노령으로 죽어 더이상 사육하지 않는다. 이들이 전시되던 원숭이감옥은 현재 철거되었다.

5. 기타


[1] 다만 늙은 수컷은 간혹 외모가 암컷과 비슷하게 바뀌기도 한다.[2] 머리만 망토개코원숭이이고, 나머진 인간이다. 개코원숭이의 모습이 더 오래된 판본이지만, 현대에선 머리가 아프리카검은따오기의 모습으로 묘사될 때가 많다.[3] 이집트 신화의 저승인 두아트에서 망자의 심장의 무게를 측정하고 기록하는 일을 맡은 토트의 시종이다.[4] 두아트에서 의롭지 못한 망자의 내장을 뜯어먹어 고통을 주고, 의로운 망자에게는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자신의 음경을 배의 돛대로 사용해 이집트 신화의 천국인 아아루로 데려다 주는 신적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