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맨타이 말리에타우 루이스 테오 Manti Malietau Louis Te'o |
출생 | 1991년 1월 26일 ([age(1991-01-26)]세) |
하와이 주 라이에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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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대학 | 노터데임 대학교 |
신체 | 185cm / 109kg |
포지션 | 라인배커 |
프로입단 |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38순위 샌디에이고 차저스 지명 |
소속팀 | 샌디에이고 차저스 (2013~2016) 뉴올리언스 세인츠 (2017~2019) 시카고 베어스 (2020) |
1. 개요
NFL에서 뛴 미식축구의 수비수.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과 대비되게 평범한 프로커리어를 보낸 선수이다. 전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던 대학시절에 당한 캣피싱(온라인 사칭) 사기로 유명하다.2. 아마추어 커리어
하와이 태생인 테오는 고등학교 시절 2학년의 신분으로 올스테이트 팀 선정, 3학년 시절부터 2년 연속으로 호놀루루 어드바이저가 선정한 주 최고의 수비수와 게토레이 선정 주 최고 선수상을 탈 정도로 유명한 선수였다. 4학년 시절에는 푸나후 고등학교를 사상 최초의 주 우승으로 이끌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그는 졸업반 시절 전미 최고의 라인배커에게 수여되는 벗커스 상(고등학생 부문), USA 투데이 선정 전미 최고의 수비수상, 퍼스트팀 올아메리칸, 스포팅 뉴스 선정 2008년 최고의 고등학생 선수등 영예를 누린다.온갖 영예를 누린 테오는 노틀담 대학에 진학한다. 1학년 시절에 프레시맨 올아메리칸으로 선정된 그는 2학년부터 전국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3학년 시절에는 대학생 부문 벗커스 상의 최종 후보가 되기도 한다. 또한 AP선정 세컨팀 올아메리칸팀에 오른다.
4학년 시즌이던 2012년은 그의 전성기로 벗커스 상,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되는 상들인 롯 트로피, 첫 베드나릭상, 브롱코 나구르스키상, 최고의 대학선수에게 주는 상 중 하나인 맥스웰 상, 월터 캠프상, 전설적인 감독인 빈스 롬바르디의 이름을 딴 롬바르디 상을 싹쓸이하고, 대학 미식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하이스만 트로피의 최종 후보 3인자리까지 오른다.
이처럼 뛰어난 대학 커리어를 보낸 그는 당연히 2013년 NFL드래프트에서 상위권에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 외로 2라운드 38번으로 뽑힌다. 이는 전국적인 스캔들로 번졌던 2012년 캣피싱 사건 때문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3. 캣피싱 사건
테오는 2012년 9월 12일 당시 자신의 할머니와 여자친구가 같은 날에 사망했다고 언론에 밝힌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여자친구 르네이 케쿠아는 스탠포드 학생으로, 교통사고 부상을 치료하던 도중 백혈병에 걸린 것으로 밝혀져 투병중 사망했다고 한다. 테오는 여자친구와 약속이라며 단 한경기도 결장하지 않았고, 이러한 그의 투혼은 전국적인 응원을 받게된다.그러나 해당 사건을 파헤친 스포츠 블로그 데드스핀의 티모시 버크와 잭 디키 기자는 기가막힌 진실을 밝혀내고, 1월 16일에 충격적인 기사를 내게된다. 다름아닌 르네이란 여자는 존재하지 않았고, 로나이아 투아소소포란 남자가 테오를 감쪽같이 속인 것이었다는 것.[1] 로나이아는 자신의 고등학생 동창인 여성의 사진을 도용해 온라인에서 여자로 위장하고 다양한 남성들에 접근해 장거리 연애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체가 드러날 것 같거나 상대가 만나기를 원하면 결별하는 식으로 이중생활을 계속해왔다.[2] 여기에 순진한 테오가 걸려들었고, 만나고 싶다는 테오를 구워삶아서 만나지 못하게 하거나, 로나이아 본인이 친척이란 거짓말로 직접 만나거나, 전화 통화 도중에는 감쪽같이 여성의 목소리를 내서 속인 것.[3] 로나이아는 자신의 사기 행각을 인정했으며, 수년간 관계를 이어온 것은 자기가 테오를 진짜 사랑하게 되어서였다고 밝혔다. '르네이'가 갑자기 죽은 것도 테오에 대한 진실된 애정이 생긴 로나이아가 계속 그를 속인다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꼈기 때문. 로나이아는 르네이와 그녀의 오빠를 테오와 전화통화를 통해 연기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찾아온 테오를 아픈 르네이 대신 만난 친척 연기도 절묘하게 해냈다.
사건이 커진 것은 언론과 대중이 테오가 이 사기극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내면서였다. 사실 테오는 3학년 시즌 이후 바로 NFL드래프트에 뛰어들어도 1라운드 후반에 지명될 것이란 예측이 있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긴 했지만, 주목을 비교적 적게 받는 라인배커인 그가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온갖 상을 수상한데에는 그의 비극적인 사연 덕도 컸기 때문이다. 게다가 테오가 자신의 부모에게 '르네이'를 만난 적이 있다고 거짓말한 것도 의심을 부추겼다. 테오는 이에 대해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여자와 진지한 관계라고 하면 부모가 미쳤다고 할 것"이기 때문이라 해명했다.
기사가 난 것은 시즌 종료 이후였지만, 로나이아가 테오에게 양심고백을 한 것은 시즌 막바지 챔피언십 경기 직전이었다. 테오는 자신을 영웅 취급하는 언론과 충격적인 진실 사이에 심란해했으며,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명이지만 결국 노틀담은 경기내내 앨러배마팀에게 끌려다니며 42대14로 참패하고 말았다. 사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앨러배마가 앞서긴 했으나, 노틀담은 시즌 내내 보여준 강력한 수비가 에이스의 테오의 부진으로 인해 실종되었고, 이 때문에 별 힘도 못 쓰고 패배하고 말았다.
시즌 이후 테오는 2013 NFL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앞서 언급된대로 예상 순위보다 낮은 순위에 지명되어 비교적 평범한 커리어를 보낸 끝에 2020년에 선수생활을 마쳤다. 그는 2020년 2월에 여자친구와 약혼해 같은해 9월에 결혼했고, 현재 1남 1녀를 두고 살면서 해설자로 근무하고 있다.
[1] 당시는 남성이었지만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사건 이후 성전환을 해 현재 트랜스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다.[2]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금전을 노린 사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지만 남자로 살아가고 있던 그가, 예쁜 여자의 정체성으로 다양한 남자와 연애를 하며 대리만족을 한 것으로 보인다.[3] 이 사건을 다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말하지 못한 이야기: 여자 친구는 존재하지 않았다'에도 로나이아가 출연했는데, 사건 당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반신반의하는 기자 앞에서 여성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절묘한 목소리를 내서 충격을 주었던 장면이 나왔다. 이는 두 사람 사이의 통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에서 나온 소리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