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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4:41:29

맬먼


뉴요커 4인방
알렉스 마티 맬먼 글로리아

파일:attachment/Madagascar_Melman.jpg

※ 우측은 성우 데이비드 슈위머

1. 개요

마다가스카 등장 기린. 성우는 데이비드 슈위머, 루크 로우(마다가스카: 리틀 와일드)/송준석(극장판)[1], 홍진욱(KBS), 이지현(마다가스카: 리틀 와일드)/오카다 요시노리.

병약 속성 캐릭터로 비실비실해보이는 행동거지가 길쭉하고 마른 캐릭터 디자인과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낸다. 어릴적부터 치료를 자주 받았다. 자기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으며 상상 질병 증세도 종종 보인다. 동물원에서는 식사시 약을 잔뜩 먹고 온갖 의료서비스를 누리고 살았으며, 매사를 자기 건강이나 죽음이나 의료와 연관지어서 생각하고는 한다. 덕분에 스스로 의료관련 지식이 풍부해졌다. 4인방중에서는 얌전하고 소심한 캐릭터를 맡고 있어서 병풍일 때가 많으나,[2] 긴 목 때문에 눈에 확 뜨며 목을 활용한 각종 몸개그를 많이 보여준다.

풀 네임은 맬먼 맨키위츠 3세(Melman Mankiewicz III). 유언장을 읽을 때도 말하며, 이후에도 몇몇 캐릭터들이 미스터 맨키위츠라고 부르는 장면들이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마다가스카

첫 등장때부터 수의사가 며칠 더 쉬어야한다고 말하며 병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어깨에 갈색 반점이 하나 더 생겼다고.(...) 당일 동물원 공연 때 알렉스, 마티, 글로리아는 모두 동물원 베테랑답게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이목을 끄는데, 본인은 혼자 MRI에 들어가는 사진만 찍히고 있었다. 어쨌든, 당일은 마티의 생일이었는데, 생일선물로 특별한 걸 주고 싶었다며 자신이 첫번째로 사용했던 항문 온도계(!)를 선물한다. 뭔지도 모르고 입에 물고 있던 마티는 기겁을 하고 우웩거린다. 그런데 마티가 생일 소원으로 야생으로 떠나보고 싶다는 말을 하자 다들 기겁하고, 멜먼도 동의한다. 그런데 그날 새벽 마티가 몰래 동물원을 빠져나가 그랜드 센트럴 역으로 가자 밤중에 알렉스를 깨워 허둥대는데, 찾으려고 하는 알렉스와 글로리아를 보며 자신은 동물원에 있고 싶다고 말했지만 글로리아의 서슬퍼런 기세에 눌려 결국 억지로 따라갔다.

결국 생포되고, 4인방 모두 야생 방생조치가 떨어져 운송선에 실려 아프리카로 보내지는 과정에서 알렉스&마티의 트롤링,[3] 거기에 펭귄특공대의 함선 탈취로 인해 다들 갇혀있던 상자 째 바다에 떨어져 조난을 당하고,[4] 마다가스카 섬에 불시착하게 되었다. 역시 힘이 없었는지 자신의 힘으로는 상자를 부수지 못하고 다리만 내놓은 채 상자를 뒤집어쓰고 우왕좌왕하다가 알렉스와 글로리아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겨우 상자에서 나오게 된다.[5]

어쨌든 마티까지 마지막으로 합류한 뒤 지금 위치를 추측하는데, 맬먼은 자신있게 샌디에이고 동물원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진실은 마다가스카 섬. 이후 숲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따라가 줄리언 대왕 휘하의 꼬리원숭이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4인방은 완벽한 야생이자 정글 속의 야생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패닉에 빠지고, 급기야 맬먼은 해변에 유언장을 써 놓고 스스로 무덤에 들어가기에 이른다. 이로 인해 알렉스와 마티의 반목이 점점 심해진 탓에 마티가 팀에서 이탈하는 일이 생기고, 알렉스는 구조 신호를 보낼 요량으로 숲의 자재들을 이용해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어 횃불에 불을 붙여 배를 잡는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맬먼은 발굽에 나무를 묶고 해가 꼴딱 샐 때까지 횃불에 붙일 불을 만들기 위해 죽어라고 나무를 비비는데, 알렉스의 채근에 폭발한 맬먼이 나무를 서로 부딪히자 엉겁결에 불이 붙는다. 이에 기고만장하며 웃던 맬먼이었으나 그 불은 자기 다리에 묶여있는 상태. 이내 맬먼이 죽어라 소리를 지르며 날뛰다가 짚으로 된 자유의 여신상에 불을 붙이는 바람에 여신상이 주저앉아 결국 알렉스의 계획은 좌절되고, 하는 수 없이 알렉스, 맬먼과 글로리아는 마티에게로 합류한다.

그리고 4인방은 꼬리원숭이들에 의해 자는 새 그대로 해변 모래째 퍼올려져 정글로 운반되고, 줄리언의 배려로[6] 마다가스카에서 편안한 생활을 보내게 되는가 했으나, 허기와 야생에 점점 지쳐가던 알렉스가 마침내 야성에 눈을 떠버리고, 마티, 맬먼, 글로리아는 죽어라 알렉스를 피해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3인방은 도망치는 과정에서야 비로소 아름답기만 한 줄 알았던 정글 속의 잔혹한 약육강식을 직관하게 되어 환상이 깨지고 만다. 그런데 그 때 해변에서 뱃고동 소리가 들려오고, 죽어라 달려가 배를 향해 날뛰어 신호를 보내 마침내 배를 접안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배는 남극까지 갔던 펭귄특공대가 되레 남극의 혹한에 질려버려 도로 돌아오던 것이었고, 3인방은 당연히 사람이 아니라 펭귄특공대를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맬먼과 글로리아가 한눈을 판 사이 마티가 알렉스를 데리러 숲 속으로, 정확히는 푸사 영역으로, 그것도 혼자서 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맬먼과 글로리아는 펭귄특공대의 주도로 마티를 데리러 간다.

아니나다를까 마티는 이미 멘붕상태에 빠져있던 알렉스에게 문전박대 당한 것도 모자라 그 자리에서 푸사 떼의 습격을 받아 도주하던 중이었고, 맬먼은 잡아먹히기 일보 직전의 마티를 구해내 함께 도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펭귄특공대의 작전으로 성공적으로 푸사 떼를 잡아 두는데 성공했으나 수가 너무 많았고, 급기야 맬먼은 글로리아에게 목을 잡혀 푸사게임 뿅망치 신세가 되기까지 한다. 그 때 야성을 극복하고 돌아온 알렉스가 마침내 귀환하고, 4인방은 힘을 합쳐 푸사 떼를 모조리 마다가스카에서 추방하는데 성공한 후 드디어 이루어진 4인방의 재결성을 마음껏 기뻐한다.

그 후 4인방은 마다가스카에서의 모든 소동을 마치고, 꼬리원숭이들의 열렬한 배웅을 받으며 펭귄특공대가 타고 온 배에 올라 드디어 뉴욕에 귀환하...는가 했는데...

2.2. 마다가스카 2

펭귄들이 만든 비행기를 타고 마다가스카에서 뉴욕으로 돌아가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닥치자 글로리아에게 지금까지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자느라 듣지 못해서 그대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7]

아프리카에 떨어지고 같은 기린 무리들을 만나는데, 그들에게 의사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자신이 알고 있는 의학지식을 이용해 기린 무리에서 빈자리였던 주술사(라는 이름의 의사, 위치 닥터)자리에서 일하게 된다. 한동안 의사로서 동물들을 도와주며 활약하지만, 그의 어깨에 새로 생긴 반점을 본 동료 기린이 전대 주술사 기린도 어깨반점이 생기는 '의사병'에 걸려 며칠내로 죽었다고 말해주자 자신도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좌절하며 다른 기린들처럼 구멍에 들어가 죽을 날만을 기다리기로 한다. 이에 우울하던 참에 글로리아는 수컷 하마 모토모토와 사귀어보겠다고 신나하고 있어, 홧김에 말다툼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줄리언 대왕을 만나게 되고, "내가 죽게 된다면 그 전에 하고 싶은 걸 다 해보고 죽겠다"라고 말하는 줄리언 대왕의 말을 듣고 글로리아에게 고백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필 그때 글로리아는 모토모토와 데이트중이어서 글로리아의 사랑을 위해 결국 또다시 고백에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이 때 모토모토에게 "글로리아를 행복하게 해야 한다, 내가 너라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한 것을 보고 글로리아의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그 이후 보호구의 샘이 말라버리자, 어차피 죽게 될 거 글로리아와 다른 동물들을 위해 희생하고자, 줄리언 대왕이 화산 속에 제물을 던져 물이 다시 나오게 하자는 황당한 말을 하자 제물 역할에 자원하게 된다. 반응들이 이성적이었다면 당연히 코웃음을 칠 미신이지만 워낙 절박했던 동물들은 줄리언 말대로 하기로 결정. 글로리아는 맬먼을 막으려 하지만 맬먼은 자신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제물이 되기 위해 떠난다.

하지만 어깨에 반점이 났다는 전 주술사 기린은 사실 멀쩡하게 잘 살아있었고(...) 이를 꿈에도 모른 채 화산에 떨어지기 직전인 맬먼을 글로리아가 구출하면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어지게 된다.

2편 이후를 다루는 외전 단편인 매들리 마다가스카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침팬지들 도움으로 글로리아에게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다. 하지만 비밀리에 준비하느라 글로리아를 피하고 다녀서 관계가 틀어질 뻔 한다.

2.3. 마다가스카 3

펭귄들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아프리카를 떠나서 직접 펭귄들과 만난다. 하지만 글로리아의 실수로 자신들의 정체가 카지노에서 들통나고 결국 캡틴 듀브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도망치다가, 어떤 서커스 기차를 발견하게 되고 일단 쫓기고 있는 몸이였기에 자신들은 원래 서커스 동물이라는 거짓말을 해서 탑승하게된다. 새로운 서커스 묘기를 연습하다가 줄타기 곡예를 하게 되는데 잘 못하자, 결국 글로리아가 나서서 도와주게 된다.
이후에는 글로리아와 함께 줄타기 곡예를 한다.

2.4. 마다가스카: 리틀 와일드


[1] 송준석과 데이비드 슈위머는 둘 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허버트 소블를 맡았다.[2] 3편에서도 후반부 4인방이 동물원으로 돌아왔을때, 사회자가 맬먼의 존재를 잊고 "3마리..아니 4마리!"라고 정정하기도 했다.이때 살짝 삐진 맬먼은 덤(...)[3] 둘이서 상자를 들이받으며 싸우다 상자를 갑판에 고정하고 있던 벨트가 끊어져버렸다.[4] 스키퍼가 배를 급커브로 돌려버리면서 벨트가 풀려있던 상자들이 모조리 미끄러져 내려가 배 가장자리의 펜스에 부딪히고, 맨 마지막에 미끄러진 글로리아의 상자가 나머지를 강타하면서 결국 펜스가 끊어져 그대로 바다에 떨어진 것이다.[5] 알렉스는 다짜고짜 통나무를 꺾어와 다리를 내놓고 있는 쪽의 상자로 찔러넣어 맬먼을 빼내려고 했는데, 기겁한 맬먼이 글로리아가 왔다고 블러핑을 친다. 근데 맬먼의 의도와는 반대로 진짜 글로리아가 들어간 상자가 해변에 떠내려왔고, 알렉스가 글로리아의 상자를 두들기자마자 안에서 상자를 박찬 글로리아의 발차기에 알렉스가 날아가 그대로 맬먼의 상자로 떨어지고, 그렇게 상자가 박살나서 빠져나온 것.[6] 말은 배려지만 사실은 4인방을 잘 구슬려 푸사 퇴치에 써먹자는 계획의 일환이었다.[7] 이때 방금전만 해도 아이팟 망가트린 것 때문에 티격태격했던 알렉스와 마티, 그리고 필과 메이슨이 좌석 뒤에서 음흉한(?) 눈으로 맬먼을 쳐다본다. 마치 "이제와서 그런 말을?"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