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2 20:48:12
제1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17년 폴란드 군단이 독일 제국 황제 빌헬름 2세에 충성 맹세를 거부한 사건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16년 독일 제국 측은 폴란드인들의 입대를 유도하기 위해 폴란드의 독립을 보장했다. 독일 제국은 러시아령 폴란드를 점령한 이후 폴란드 섭정왕국을 건국했으나 폴란드 군단의 지휘관 유제프 피우수트스키는 섭정왕국이 독일 제국의 괴뢰국으로 운영되는 것에 반발해 빌헬름 2세에 대한 충성을 거부했고 영국 및 프랑스와 협력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독일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당국은 충성 맹세를 거부한 폴란드 군단의 주요 지휘관과 병사들을 체포해 전쟁이 끝날때까지 수용소에 억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