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colcolor=#000000> 멀린 Merlin | ||
첫 등장 | 아더왕의 검(1963)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캐릭터 송 | Higitus Figitus | |
성우 | 칼 스웬슨 | |
이의일 |
[clearfix]
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더왕의 검의 등장인물이다. 긴 수염을 가진 나이든 마법사로 부엉이 아르키메데스를 데리고 다닌다. 고아였던 아더가 왕이 될 운명임을 알아보고 운명이 이루어지도록 가르치는 스승이자 조력자이다.2. 작중 행적
숲속에서 처음 등장해 우물에서 도르래로 물을 길어올리며 "어두운 시대지. 배관도, 전기도 없고, 도대체 있는 게 없잖아!"라고 투덜거린다. 오래 전부터 연초 연기로 아더가 숲속 오두막집의 초가지붕을 뚫고 탁자에 떨어질 것을 예견했고,[1] 실제로 이루어진다.[2] 아더가 오두막집에 도착하자 집의 살림살이를 모두 정리하고 아더와 함께 성으로 향한다.성의 탑에 머물며 액터와 케이의 기에 눌려 위축되어 있는 아더를 북돋아주며 동시에 학문적 소양과 자연과학적 관찰력을 길러주는 선생님 노릇도 병행한다. 아더를 물고기, 다람쥐, 새로 변신시키며 여러 가르침을 전해주고, 마담 밈과 맞닥뜨리자 변신술 대결을 펼쳐 마담 밈을 물리친다.
아더가 케이의 종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전하자 아더가 지식이 아닌 싸움에만 관심을 둔다며 역정을 낸 뒤 버뮤다로 날아가 사라진다. 이후 바위에 박힌 검을 뽑아 왕이 된 아더가 멀린을 간절히 찾자 아더의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1950년대풍의 화려한 셔츠에 선글라스까지 끼고 접이식 의자에 앉아 20세기 스타일의 휴가 복장을 선보인다. 예언대로 왕위에 오른 아더를 보필하며 원탁의 기사단을 창설할 것을 제안하며 끝이 난다.
3. 능력
- 시간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 아더의 운명을 모두 알고 있었고, 이제 갓 왕이 된 아더에게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라고 하는 걸 보면 미래에서 아서왕 전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온 듯하다 흥미롭게도 이렇게 되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된다.
또한 작중 배경은 중세인데 항공기, 버뮤다, 20세기를 비롯해 현대 문명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 증기 기관과 글라이더 모형을 만들거나 지구본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담배까지 피우는데다 담뱃불도 성냥으로 붙인다![3] 다만 너무 시대를 앞서나간 나머지 아더에게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4] - 지혜롭고 강대한 마력을 지니고 있어서 아서를 동물로 변신시키고, 물건에 마법을 걸어 스스로 움직이게 하거나 자유롭게 확대, 축소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마법을 구사하여 가방 안에 오두막의 모든 세간살이를 쓸어넣는 마법, 액터 경의 머리 위에만 눈발을 뿌리는 마법, 각종 변신 마법 등 주문만 조금 외우면 별의별 기상천외한 마법이 튀어나온다. 그러나 가끔 주문을 잊어버려서 자고 있던 아르키메데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4. 기타
-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시즌 3 14회 '사라진 지팡이' 편에 출연한다.
- 사소한 일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맹한 구석이 있어서 마법을 걸어 움직인 물체가 무한루프에 빠져 사고를 일으킬 때가 많고, 길다란 수염에 차를 쏟거나 수염이 문에 끼이는 등의 몸 개그도 담당한다.
[1] 본인 왈 몇백년 후까지도 예언할 수 있다고 한다. 아더를 후원한 것도 진작부터 그가 왕이 될 것임을 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2] 다만 예상 시간보다 조금은 늦었다고 언급한다.[3] 담배는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갔다와서야 전파되었다. 아더왕의 검의 모티브가 된 아서왕 전설이 6세기 초반으로 추정되니 대략 10세기 뒤의 물건까지 가지고 있는 셈이다.[4] 중세인 만큼 당시에는 체계적인 국가 교육 제도조차 없었다. 대학조차도 서유럽 최초의 대학은 11세기에나 세워졌는데 아더왕의 모티브가 된 아서왕 전설은 서기 6세기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