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가마인드의 주인공. 성우는 윌 페럴[1], 키스 퍼거슨 (메가마인드 vs 둠 신디케이트)/김수로, 김환진[2]/야마데라 코이치.[3]또한 제작 초기에 벤 스틸러[4],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후보로 거론되었다고 한다.
메트로맨의 숙명적 라이벌이자 메트로시티의 단골 빌런. 부하들로 브레인봇들을 데리고 다닌다.
머리는 천재적이라 여러 발명품을 만들어내지만, 맨날 뭔가 중요한 순간에 삑사리가 나서 메트로맨에게 개박살나고 감옥에 갇히는 게 일상인 빌런. 나이는 22세. 모티브는 렉스 루터. 발음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보세요“를 ”엽때영“이라고 하질 않나[5] 메트로 시티를 자꾸 잘못 발음하여 메추리시티라고 하는 말버릇도 있다.[6] 테마곡은 Bad to the bone을 어레인지 했다.
2. 발명품 일람
- 브레인봇
날아다닐수 있는 외눈박이 로봇으로 주로 잡일들을 많이 한다. 떼로 다니면서 메가마인드를 구출하거나 마지막 전투에서는 거대 메가마인드 얼굴 모양을 만들기도 했다. 여성형 기체도 한 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수분 탈수총
주무기. 어릴 때 공갈 젖꼭지를 개조해서 만든 총으로, 맞은 물체를 급속 탈수시켜 작은 큐브로 만든다. 큐브에 물이 묻으면 원상복귀된다. 메가마인드 위키에 따르면 De-Gun이라고 불리며 Decompress(감압), Debilitate(쇠약) 등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나 메가마인드는 주로 Dehydration(탈수) 기능을 사용한다.
- 배틀 슈트
타잇탄과 싸울 때 쓴 로봇. 머리는 유리로 되어있고, 황소 뿔이 달려있으며, 미사일 톱날, 개틀링 등의 무기가 탑재되어 있다. 카우보이를 모티브로 삼은것으로 보인다. 아바타의 AMP 슈트과 퍼시픽 림의 예거, 수퍼 소닉 2의 데스 에그 로봇처럼 조종자의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모션 캡쳐 방식으로 조종한다. 타잇탄한테 박살난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엔딩 장면에서 미니온이 타고 있는걸 보면 고친듯. 여담으로 엉덩이에 탈출구가 있다(…).
- 능력 주입총(더빙판은 디퓨즈 건)
거대한 주사기 모양의 총으로, 생물의 DNA를 뽑아내거나 주입시킬 수 있다. 작중 메트로맨의 DNA를 추출해 할에 주입시켜 타잇탄으로 만들었다.
- 미니온의 바디 로봇
미니온이 수족으로 쓰는 로봇. 어린 시절에는 깡통으로 대충 만들었으나, 현재는 고릴라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고, 손을 늘리는 기능이 있다. 메가마인드의 배틀 슈트처럼 사용자의 동작이나 생각대로 움직인다.
- 메가-메가마인드
단편 메가마인드: 둠의 버튼에서 등장한 과거의 메가마인드가 만든 거대 로봇으로 미니온이 벼룩시장에서 팔지 못한 버튼을 누르니 등장했다. 로켓 주먹빼고는 별다른 특수기능은 나오지 않았고, 메트로맨을 추적해 제거하게 설정되어 있다.[7] 얼굴에 달린 스크린으로 표정을 바꿀 수 있다.
- 구리덫
메트로맨이 구리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만든 대타잇탄용 덫. 구처럼 생겼다.
- 변장 시계
홀로그램 기술로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시계. 모티브는 벤 10의 옴니트릭스. 작중 변신 인물은 교도소장, 버나드, 우주아빠,메트로맨. 후반부에 미니온도 차고 다닌다.
이외에도 투명 차, 오토바이, 제트팩, 건틀렛[8], 슈퍼슈트[9],스파이더봇 등 수많은 발명품들이 있다.
3. 기타
메가마인드의 캐릭터성을 해석하자면, 그는 낙인 효과에 의해 만들어진 악당이며 사실 천성은 얼마든지 선인이 될 수 있었고 나아가 히어로가 될 재목이었다. 실제로 작중에서 나온 악당짓이라고는 록산 납치[10], 메트로맨과의 싸움이 전부인데 그 외에 메가마인드가 무고한 시민을 죽인다거나 하는 행적은 전혀 없었다. 메트로맨이 메가마인드와의 싸움을 그저 '놀이'라고 생각했듯, 메가마인드 역시 실은 빌런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냥 메트로맨과 싸우고, 잡혀서 들어갔다가 탈옥 후 다시 메트로맨과 싸우는 일상이 즐거웠던 것 뿐이다. 오히려 메트로맨이 사라지자 메가마인드는 악행을 저지르기는 커녕 무기력해져가며 메트로맨을 그리워한다.[11] 실제로 제작자들의 DVD/블루레이 코멘터리에 따르면 빌런 시절 메가마인드의 행적 중 록산을 좋아하지만 납치를 하거나 괴롭히는 행동, AC/DC같은 노래를 트는 행동 등을 통해 메가마인드가 진짜로 아이 혹은 청소년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있었다는걸 묘사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는 메가마인드에게 빌런으로서의 삶이 체질에 맞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그 뒤 자신이 싸울 상대를 만들기 위해 할을 타잇탄으로 만들고 히어로로 교육하며, 타잇탄이 빌런 전환을 선언하자 화내면서 히어로의 정신을 설교하는 장면을 보면 메가마인드는 오히려 빌런에 대한 이해도보다 히어로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다. 타잇탄을 막아달란 록산의 요청에도 자기는 히어로가 될 수 없다며 애써 스스로를 끝까지 악당이라고 자처하려 했지만, 결국 록산을 구하기 위해 나타나 타잇탄과 싸울 때는 그 어느때보다도 최선을 다하며 목숨이 위험한 상황조차 마다하지 않는 등, 본인이 타고난 히어로 체질이라는 걸 증명해냈다.작품의 세 주연 중 정의감 따윈 없고 제일 빌런 체질이었던 타잇탄, 히어로로서 활동하긴 했으나 남몰래 다른 삶을 갈구했던 메트로맨과 비교해 정의감도 있고 체질에 맞았던 메가마인드가 가장 히어로에 부합한 인물이었던 셈이다.
[1] 레고 무비에서도 빌런 로드 비즈니스 목소리를 맡았다.[2] 니켈로디언에서 방영한 드림웍스 TV무비 한정.[3] 김환진과 야마데라 코이치는 수퍼 소닉 시리즈에서 닥터 로보트닉 목소리를 맡는다. 다만 그쪽은 진성악당.[4] 후에 버나드 역을 맡는다.[5] 원판에서는 hello를 ollo라고 말한다.[6] 원판에서는 남들이 "메트로 시티"라고 띄어 말하는데 혼자서 "메트로시티"로 이어서 말한다. 나중에 이 말버릇 때문에 싸우지 않고 타잇탄을 내쫓으려고 메트로맨 모습으로 나타났다가 들켰다. 그리고 프롤로그로 이어진다.[7] 허나 메트로맨 옷을 입고있던 메가마인드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8] 하나는 손 형태, 하나는 톱날을 장착했다.[9] 메가마인드가 제 2의 메트로맨이 되겠답시고 만들었으나 제대로 사용도 못한다.[10] 이마저도 록산에게 제대로 된 위협 한 번 가한 적이 없는지, 록산은 온갖 무서운 무기를 자신한테 들이대는 메가마인드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11] 도시를 장악한 뒤 모든 실권을 쥐었다면 보통의 빌런은 무자비한 폭정으로 시민들에게서 돈이나 노동력을 착취하거나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라 나올 수는 없지만 여자들을 불러 온갖 유흥을 즐겼을 것이다. 메가마인드도 얼마든지 막대한 부와 유흥을 누릴 수 있었지만 그런 것에는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