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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14

메구레 미도리

명탐정 코난기혼 러브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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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레 미도리
[ruby(目, ruby=め)][ruby(暮, ruby=ぐれ)] みどり
정초희
파일:초희 원화.jpg
<colbgcolor=#fff,#4169E1><colcolor=#4169E1,#fff> ▲ 고등학생 시절
연령 38세
가족 관계 남편 메구레 쥬조(골한석)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오리카사 아이[1]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정유미(217~218화)
김채하(608~609화)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
3. 여담

[clearfix]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28권에서 밝혀진 메구레 쥬조의 아내로, 부부 간의 금슬이 상당히 좋다. 메구레의 점심은 미도리가 싸주는 도시락으로, 경시청 내에 '애처 도시락'으로 소문날 정도이다. 메구레의 경우 평소엔 어느 정도 개념있고 엄격한 상관의 면모를 보이지만 아내 앞에선 어리광을 피우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파일:골롬보와 아내.jpg
메구레가 젊었을 때 맡은 사건으로 그와 처음으로 만났으며 당시 미도리는 여고생이었고 메구레는 신참 형사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랑에 빠져서 결혼에 골인한 듯.[2]

은행에서 강도를 만났는데 기존의 인질 대신 자신이 인질이 되는 것을 자청하다가 다쳤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남편 못지않은 강단 있는 비범한 인물로 보인다.
파일:Midori_Megure.png
그리고 원작 내에서 화이트데이 이벤트가 있었던 커플 중 하나이기도 하다. 화이트데이 당일 아침에 줄 거 없냐고 묻는 아내의 질문에, 모른다고 얼버무렸다. 이 때문에 미도리는 도시락을 준비했음에도 남편에게 주지 않았다. 결국 이날 메구레 경부는 도시락도 못 받아서 점심 내내 쫄쫄 굶었다. 이날 사건 때문에 남편이 늦게 연락이 없자 거하게 술을 드셨는데 그때 메구레 경감에게 전화가 온다. 섭섭한 것이 그때 터져서 소싯적 말투가 나와버렸는데 메구레 경부가 선반을 열어보라고 해서 화이트데이 사탕이 숨겨진 곳을 찾아 무사히 상황 종료. 원래는 집에 돌아와서 서프라이즈로 줄 생각이었지만, 사건 때문에 늦어져서 꼬였다. 메구레는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때문에 도시락도 받지 못한 로맨티스트다. 사탕을 발견하여 맛있게 사탕을 깨무는 미도리의 미소는 보너스.

2.1. 과거


그 과거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는 에피소드가 <봉인된 메구레의 비밀(TVA 217~218화, 28~29권)>[3]이다. 이 에피소드는 특정 화장[4]과 패션을 한 여성을 노린 부녀자 연쇄 폭력사건[5][6][7]이었는데, 사건 추리 중 메구레는 기시감을 느끼며 과거 자신의 머리를 다친 일에 대해 상기하게 된다. 메구레에게 트라우마를 가지게 한 사건과 작중 사건의 맥락이 비슷했기 때문.

그러던 중 사건이 일어나던 백화점 현장 근처에 있던 소노코가 비슷한 패션[8] 때문에 범인의 타겟이 된다. 이때 메구레는 과거의 일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기민한 행동으로, 범인에게 표적이 되어 쫓기던 소노코를 제일 먼저 찾아내고[9] 범인이 소노코를 향해 휘두른 방망이[10]를 머리로 대신 맞는 희생 정신을 보여주며 범인을 검거한다.[11] 사건 현장을 정리하며 사토 미와코 형사가 메구레 머리에 난 상처에 대해 걱정하자 "과거에 남겨두고 왔어야 했었던 옛날 상처가 터진 것뿐이니까."라고 대답한다.

후에 머리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메구레 형사에게 경찰들과 코난 일행이 병문안을 가는데 일행 중 마츠모토 관리관이 메구레가 쓰는 모자에 대해 언급하며 과거 머리에 난 상처에 대해 말을 해준다.

과거에 메구레가 신참 형사일 무렵, 불량 여학생을 노리는 연속 뺑소니 사건[12]이 있었는데, 범행의 동기는 불량 여학생들한테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한 복수였으나 자신을 괴롭힌 여학생만이 아닌 비슷한 복장을 한 여학생들을 닥치는대로 노렸다. 당시 불량한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교복 치마를 길게 늘려 입는게 유행했기에, 비슷하게 치마가 긴 여학생들만 노려서 뺑소니를 쳐댄 것. 처음엔 부상을 입히는 수준이었지만 점점 심해져서 기어이 사망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죽은 피해자의 친구 중 한 명이 경찰의 미진한 수사와 석연찮은 수사종결[13]에 대해 반감을 표하고 친구의 복수를 하겠다며 미끼 역을 자청했다. 경찰도 그대로 둘 수는 없어서 메구레가 보호 역할로 붙었는데, 미끼를 물어버린 범인은 이 여학생은 물론, 구하려는 메구레도 죽여버릴 심산으로 둘 다 치어버렸다. 나중에 범인은 메구레가 기억한 번호판을 토대로 잡긴 했지만[14], 그 과정에서 메구레는 머리에 의식을 잃을 정도는 아닌 부상만 입은 반면[15] 여학생은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자신을 붙잡고 정신차리라고 외치는 메구레에게 여학생이 "역시⋯ 영화와는⋯ 다르네요⋯." 라는 말을 남겼다.

여기까지 듣던 등장인물들은 그 여학생이 결국 목숨을 잃었고 그로 인해 메구레 형사가 트라우마를 가진 것인가 했는데... 사실 이건 마츠모토가 설명하다가 의도치 않게 낚시 전개를 한 것이고,[16] 여학생은 살아남았다. 목숨이 위험한 중상이라고 했지 그걸로 목숨을 잃었다고는 안했으니까. 그리고 이 여학생이 바로 미도리였다. 이때의 인연으로 메구레 형사와 결혼까지 하게 된 것.[17] 위의 사진 속 여학생이 바로 학생 시절 메구레 미도리. 미도리 역시 이때 입은 부상 때문에 머리에 흉터가 남아있다.

참고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처럼 보이겠지만, 메구레 반장이 신참이었을 때고 미도리도 고등학교 졸업에 가까웠기에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메구레 반장의 추정 나이가 41살이기에 대략 3살 차이로 추정된다.[18]

3. 여담

파일:external/moefou.90g.org/000024208_192.jpg


[1]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아사이 나루미, 베이커가의 망령사와다 히로키, 탐정들의 진혼가에서 츠부라야 미츠히코의 일시 대타로 나온 적이 있다.[2] 메구레 경부의 상관이였던 마츠모토 키요나가 경시가 말하길 메구레 경부 신참형사때 긴 교복 치마를 입은 여고생만 불량해 보인다는 이유로 차로 치고 도망가는 상습 뺑소니범이 있었는데, 당시 여고생이었던 미도리의 친구가 그 차에 치는 바람에 미도리가 미끼가 될 테니 범인을 잡아달라고 말하고 신참형사인 메구레을 미행시켰음에도 미도리가 그차에 사고 당한다 지금도 미도리 오른쪽 눈위에 그때의 상처가 남아있다.[3] 더빙판 제목은 <골롬보 반장님의 비밀>. 4기 1~2화 방영분이다.[4] 야맘바 화장 혹은 마녀 화장으로 불리는 화장으로 흔히 갸루하면 떠올릴만한 검게 태닝한 피부에 탈색 혹은 금발로 염색한 머리, 그리고 과도한 아이섀도우를 바른 화장법이다. 해당화를 방영한 90년대 후반~00년대 초에 일본에서 유행했던 화장법이며 한마디로 당시 노는 여자애를 특정한 것이라 보면 된다.[5] 일본에서 폭행사건은 성폭행, 쉽게 말해 강간사건을 말한다. 부녀자를 포함한 타인을 상대로 물리적으로 위협을 하고 상처를 입히는 사건을 폭력사건으로 지칭된다. 가령 범인이 여성이고 피해자가 여성 및 남성인 경우도 폭행사건으로 분류된다.[6] 한국에서는 폭력과 폭행을 혼용해서 쓰고 성폭행 등은 강간사건으로 분류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이원화가 되어있다. 실제로 해당 방영화에서 일본 방영분은 폭력사건으로 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단순히 물리력을 동원해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는 상해와 폭행의 죄로 묶고 있고, 특별법에 속하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약칭 폭처법)은 개인 간의 물리력을 동원한 범죄보다는 주로 조직폭력배를 때려잡기 위한 법에 가깝다. 따라서 폭행으로 번역하는 게 더 자연스럽기는 하다. 그리고 소년탐정 김전일 등 좀 더 하드코어한 작품에서 원작에도 '부녀자 폭행'이라고 나오지만 이를 국내에서 번역하면서 올바른 의미인 성폭행으로 번역하지 않고 그냥 글자 그대로 폭행으로 번역하는 일도 있는데, 번역자가 양국 간의 의미 차이를 알면서도 심의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많다.[7] 범행동기는 그 특정 패션을 한 여자애가 범인의 아이를 치여 죽인 일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비슷한 패션의 여자를 닥치는 대로 위협 및 살인미수를 한 순간부터 이미 정상이 아니었다. 심지어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는 어디 있는지 몰라서 건들지도 못했었다.[8] 정확히는 대상으로 삼던 여자들이 신던 통굽 부츠와 유사한 부츠를 신고 차를 타려 하는 소노코를 보고 오해를 하여 범행 대상에 휘말린 것.[9] 소노코를 구하려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을 때 들린 소리를 '자갈 소리'로 듣고 수족관이 있는 코너로 달려간 다른 이들과 달리, 메구레는 그것이 '바둑돌 소리'인 것을 눈치채고 혼자 행동하는 등 평소와는 전혀 다른 기민함을 보여준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나이도 제법 있으니 평소에 바둑에 관심이 있었고, 따라서 그 소리를 듣고 바둑돌 소리라는 것을 눈치챘다고 볼 수도 있다.[10] 그냥 각목 따위도 아니고 알루미늄 배트다. 그것도 몇 번을 썼는지 온 구석구석 찌그러진 상태였다.[11] 이때 범인에게 위엄이 넘치는 일갈을 날린다.[12]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전설의 랠리 차량으로 유명한 아우디 콰트로 2세대 모델.[13] 뺑소니로 살인까지 일어났는데, 결론이 그냥 여학생들에게 치마를 길게 입지 말라고 하고 수사를 종결하는 걸로 끝냈다. 2020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처구니가 없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메구레가 대략 40대 중반 정도로 추정되고 신참 형사였을 때 일어난 사건이므로, 연재 당시인 1990년대에서 대략 20년 전인 1970년대는 현재의 사회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14] 이 범인은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다수의 뺑소니 사건을 저질렀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사망, 이후에는 경찰과 일반 시민을 죽일 심산으로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사람들을 치었던 걸 보면 이전에 자신의 차로 사망자가 나오자 다음 표적부터 죽일 심산으로 보는 게 맞다. 차를 자유롭게 몰고 다닐 정도면 성인일 테니 사형이 구형되었을 것이다.[15] 다만 크게 흉이 진 것을 보면 당장은 흥분상태라 괜찮아 보였을 뿐 즉시 병원으로 이송받아 치료받아서 무사했을 뿐일수도 있다.[16] 이 때문에 마츠모토도 말 끝에 "죽었다고는 안 했다?"라고 덧붙였는데, 피식하면서도 살짝 당황한 것 같은 말투였다.[17] 작중 코고로의 언급에 따르면 메구레 경부가 미도리와 결혼하기 위해 애를 많이 먹었다고 했었는데, 고백도 혼인신청도 메구레가 먼저 한 듯하다. 당시 미도리는 경찰에 대한 불신이 심했기에 애를 먹은 이유도 짐작이 간다.[18] 이러면 메구레의 전직 부하이자 영원한 파트너(...)인 모리 코고로와 동갑이라는 소리.[19] 현재 한국에서는 교복 치마를 무릎 위까지 짧게 줄여서 타이트하게 입는 게 여학생 일진들의 패션이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반대로 치마를 무릎을 지나 지면에 닿을 정도로 길게 늘여서 입는 게 여학생 일진들의 패션이었다.[20] 긴조와 미도리코의 딸인 나카모리 아오코.[21] 유사쿠와 유키코의 아들인 쿠도 신이치.[22] 코고로와 에리의 딸인 모리 란.[23] 도이치와 치카게의 아들인 쿠로바 카이토.[24] 헤이조&시즈카의 아들인 핫토리 헤이지[25] 긴시로&사쿠라의 딸인 토야마 카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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