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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4 06:52:18

메락세스(공룡)

메락세스
Meraxes
파일:메락세스 화석.webp
Meraxes gigas
Canale et al., 202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상과 알로사우루스상과Allosauroidea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Carcharodontosauridae
아과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아과Carcharodontosaurinae
†기가노토사우루스족Giganotosaurini
메락세스속Meraxes
  • †메락세스 기가스 (M. gigas)모식종
    Canale et al., 2022
파일:meraxes.jpg
복원도

1. 개요2. 특징
2.1. 가장 오래 산 수각류
3. 생태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백악기 후기의 세노마눔절에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수각류에 속하는 공룡. 속명은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드래곤 메락세스의 이름을 가져온 것이다.
Meraxes Size Comparison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6/Meraxes_Size_Comparison.svg

2. 특징

지금까지 발견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공룡 중에서도 보존율이 가장 좋은 상태의 화석을 소유한 종이다. 기가노토사우루스, 마푸사우루스, 타우로베나토르티란노티탄과 같은 기가노토사우루스족에 속하며 크기는 이들보다는 조금 작은 몸길이 10~11m에 몸무게 4~5톤 정도의 대형 육식공룡이다.[1] 백악기 후기의 최상위 포식자 지위를 차지했던 대형 육식공룡들인 티라노사우루스과, 아벨리사우루스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는 계속 시간이 흐르며 앞다리가 짧아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메락세스도 상당히 앞발이 짧은 편이다.[2]

2.1. 가장 오래 산 수각류

메락세스의 모식표본은 사망 당시 나이가 39~53세 사이였는데, 이는 비조류 수각류들 중 가장 오래 산 것이다. 이 개체가 노년기의 나이 때 죽은 것이 아니고 성장 속도 자체가 워낙 느려서 태어난 지 35~49년 사이에 성체가 되었기 때문이다.[3] 이렇게 성장이 느렸던 이유는 성장이 느린 대형 용각류들과 공존했기 때문에 굳이 빠르게 성장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3. 생태

파일:Huincul_Formation.svg.png
후인쿨층의 공룡들. 왼쪽의 2번째 남색 공룡이 메락세스다.[4]
메락세스가 발견된 아르헨티나의 후인쿨 지층에서는 용각류 최대종으로 알려진 아르겐티노사우루스를 비롯해, 티타노사우리아에 속하는 중형 용각류 코콘사우루스(Choconsaurus baileywillisi), 레바키사우루스류에 속하는 중소형 용각류 카타르테사우라(Cathartesaura anaerobica), 리마이사우루스,[5] 하드로사우루스류로 추정되는 발자국 화석, 아벨리사우루스류에 속하는 중형 수각류 스코르피오베나토르와 트랄카사우루스(Tralkasaurus cuyi), 일로켈레시아(Ilokelesia aguadagrandensis), 중형 메가랍토라 아오니랍토르, 분류 불명의 아베테로포다 수각류 구알리코,[6] 노아사우루스류에 속하는 후인쿨사우루스(Huinculsaurus montesi), 파라베스에 속하는 소형 수각류 오베로랍토르(Overoraptor chimentoi) 등 다양한 용각류와 수각류들이 발견되었다. 단 메락세스는 마푸사우루스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긴 했어도 공존하진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7][8] 아마도 같은 시기에 살았던 아르겐티노사우루스의 아성체나 레바키사우루스류같은 중소형 용각류와 후인쿨사우루스, 오베로랍토르, 아벨리사우루스류 등 자기보다 작은 수각류들을 먹이로 삼았을 것이다.

4. 관련 문서


[1] 또한 최근에 본래 메락세스 크기보다 15%가량 더 큰 화석이 발견됐는데 그 크기가 몸길이가 약 12~13m에 몸무게가 7~8t 정도 되는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다만 아직까진 메락세스의 화석이 맞는지 확실하지 않아 추정치에 불과하다.[2] 메가랍토라는 예외. 후대의 대형 육식공룡이었지만 앞다리가 발달하는 쪽으로 진화했다.[3] 같은 대형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는 20세에 성체가 되고, 발견된 표본 중 최고령 개체도 30살 될까말까 한 것과는 대조적.[4] 왼쪽부터 순서대로 스코르피오베나토르, 메락세스, 마푸사우루스, 일로켈레시아, 오베로랍토르, 아르겐티노사우루스, 카타르테사우라, 아오니랍토르, 리마이사우루스, 구알리코다.[5] 이 공룡은 기가노토사우루스하고도 공존했다.[6] 아오니랍토르와 같은 공룡일 가능성도 있다.[7] Canale, J.I.; Apesteguía, S.; Gallina, P.A.; Mitchell, J.; Smith, N.D.; Cullen, T.M.; Shinya, A.; Haluza, A.; Gianechini, F.A.; Makovicky, P.J. (7 July 2022). "New giant carnivorous dinosaur reveals convergent evolutionary trends in theropod arm reduction"[8] 지층에서 메락세스가 발견된 곳은 마푸사우루스의 발견 지역보다 더 이른 시기였다. 따라서 마푸사우루스백악기 후기 투로니아절에 서식했지만, 메락세스는 더 이전인 세노마눔절에 서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