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18 13:04:13
유튜버 과나의 노래2020년 12월 15일 업로드, 성탄절을 앞두고 제작된 노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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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밤 하얀길 초록솔잎 뒤뚱 뒤뚱 발자국을 찍는 아이들의
빨간볼 하얀숨 노란불빛 트럭에서 파는 떡볶이의 달콤한 향기
아이스크림 케이크 처음 사보는 할머니 숨긴 선물 삐져 나온 서류가방을 든 아저씨
컵라면과 핫바 먹으며 보는 창밖 영어모양으로 모여있는 작은 전구
문구점에서 산 이천원짜리 카드에 작은 손으로 삐뚤 빼뚤 매리쓰마스 닭백숙 김치 막걸리 티비는 트로트방송 옹기종기 모여 시끄러운 밤 매리쓰마스
(간주중)
마카롱을 처음 사보는 할아버지 애들따라 눈싸움을 하다 손목을 삔 아줌마
항상 타는 마을버스에서 보는 창밖 텅빈 은행나무 위로 빛나는 작은 전구
문구점에서 산 이천원짜리 카드에 작은 손으로 삐뚤 빼뚤 매리쓰마스 귤 까먹으면서 한물간 영화 보고 혼자 놀아도 신나는 밤 매리쓰마스
끝이 다가오는 이상한 기분 왠지 오늘은 말해주고 싶어 미안했다고 고맙다고 소중하다고 모두 언젠가 사라져 버릴테니 창피해도 말할래요
에라 모르겠다 당신을 사랑해요
문구점에서산 이천원짜리 카드에 작은 손으로 삐뚤 빼뚤 매리쓰마스 밤이 깊어가고 눈은 녹아 내리고 우린 떠나겠죠 반짝이는 별처럼
캐럴을 부르며 마당 쓰는 동자승 예수님의 사랑을 가르치는 큰스님
소대별 종이트리 만들기 대항전을 우승으로 이끈 미대출신 이등병의 필살기 입체 별 접기
오바해서 오븐통닭 만들다 다 태우고 떡순튀 사온 엄마
사올거면 통닭을 사오지 괜히 한마디 했다가 등짝맞는 아빠
엉터리 매리쓰마스 혼자서 매리쓰마스 둘이서 매리쓰마스 다같이 매리쓰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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