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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28 12:07:56

멸치패밀리


1. 개요2. 장점3. 비판
3.1. 납품되는 영상의 퀄리티3.2. 단가 후려치기와 불합리한 수익구조

1. 개요


리치빔에서 운영하는 영상 외주 납품 플렛폼. 영상 제작자들의 재능마켓을 표방하고 있다.
초기에는 유튜브 인트로, 아웃트로, 썸네일 등, 유튜브 관련된 영상을 주로 납품받았으나, 2019년 4월 이후 매장, 제품, 구인구직 광고등으로 납품방향을 전환했다

2. 장점

기본적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외주를 하려면 외주사이트에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해 외주를 원하는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멸치패밀리는 해당하는 주제의 영상을 그냥 심사받고 올리면 된다.

또한, 일거리가 무한정으로 제공되고 있고, 납품기한 또한 없기 때문에 마음 내키는 대로 언제 어디서든 영상을 납품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본인이 납품한 영상들은 멸치앱이라는 영상 템플릿 앱에 올라오는데, 사용자들은 연령과 상관없이 영상들을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유튜브를 보면 이를 통해 만들은 유튜브 인트로나 아웃트로 등을 접할 수가 있다. 키네마스터 워터마크는 덤이라는게 문제지만

3. 비판

3.1. 납품되는 영상의 퀄리티

멸치앱을 둘러보면 전체적으로 영상의 퀄리티가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멸치패밀리는 실력이 높던 낮던 누구나 영상을 납품해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수익 또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실력이 낮은 초보 영상제작자들과 영상제작자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납품하고 있다. 간혹 가다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영상이 납품되는 경우도 있으나, 극히 일부일뿐 대부분 퀄리티가 낮은 영상들이 납품되고 있다.

3.2. 단가 후려치기와 불합리한 수익구조

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먼저 영상제작자의 단가 구조를 알 필요가 있다.
영상제작의 단가는 기본적으로 투입된 시간과 장비, 인력의 값을 합한 값이다. 영과 편집에 3일이 걸리는 일이 있다고 치자, 이 경우 카메라 사용료 1일 약 10만원, 편집장비 사용료 1일 약 20만원, 인건비 3일을 기준으로 1인당 약 30만원이 든다[1], 이 경우 60만원이라는 최소 단가가 나오게 된다. 모션그래픽 영상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카메라 사용료 10만원을 제한다 하더라도 50만원이 최소 단가로 측정이 된다.

파일:멸치패밀리 수익분배.png
하지만 멸치패밀리의 일거리의 경우, 일거리 당 최대 가격이 50만원, 최소 가격이 25만원이다.영상제작자가 시간을 얼마나 투자했는지 전혀 고려가 되지 않은 가격이다. 이마저도 5명과 경쟁으로 금액을 나누어가지기 때문에 실제 획득 금액은 이보다 훨씬 적을 수 밖에 없다. 심하면 수익이 아예 없기도 한다.
또한, 기기당 제작건수를 총 제작건수로 집계하기 때문에, 공기계 등이 많을 경우 수익을 조작할 수 있는 위험성 또한 존재한다.

또한, 멸치앱으로 그런저런 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퀄리티의 영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보니 기존 고퀄리티 전문 영상 제작 회사나 프리랜서 제작자들의 일거리가 점점 없어지게 되는 악영향이 발생한다. 생존을 위해 기존의 업체들도 단가가 낮아지게 되고, 이는 전체적인 단가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1] 하루 12시간 최저시급으로 계산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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