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03:09:39

모글 샥

파일:모글 샥.png

네이버 웹툰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세날 전쟁3.2. 세날 전쟁 이후
4. 능력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검은 달 기사단의 부기사단장으로, 디에서 콱 사망후 검은달 기사단장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콱 못지않게 인테부르스 루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다.

2. 특징

디에서 콱의 뒤를 이어서 검은달의 수장으로 지내고 있는데 알게 모르게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데, 마튼의 왕자가 지왕의 혼을 이식하고 모두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기뻐하자(...) 샥이 나라에 해 끼치는 거 하나는 최고야라고 말하면서 마튼의 왕자를 공격하는 것 만 해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튼의 왕자에 대한 적개심이 대단한데 상관이었던 콱을 매우 신뢰하고 진심으로 충성 했던 모양이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인간과 엘프의 혼혈이라는 점. 작중 첫 등장한 하프엘프다.[1] 그 때문에 어릴 때 왕따당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적 편견과 싸워야했다고 한다.

작중 엘프들과 인간들의 사이는 썩 나빠보이지 않는데 하프엘프는 정작 취급이 좋지 않은 모양이다. 다만 엘프가 사이좋게 지내는 인간들은 마법협회 소속이거나 세날 왕국 사람들이니 마튼 왕국에서는 엘프와 하프엘프가 차별받을 수도 있다. [2][3]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주변의 반대(아마도 집안)를 무릅쓰고 기사학교에 들어갔으며[4] 갖은 학교 폭력을 참아내면서[5] 무사히 졸업했고 능력을 중시하는 인테부르스 루 덕택에 고위직까지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혼혈도 인정받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게 꿈이다.

3. 작중 행적

콱 편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이때 언급된 바에 따르면 당시 검은달 기사단의 제국 지부를 담당하고 있었고 서열 2위였다고 한다. 콱이 성기사들에게 붙잡혀 고문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기사단장 지위를 모글 샥이 계승하게 되었다.[6]

제국 내전 당시에는 제국에 잠입해 내전 정세를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여기서 탈영병 미행 임무 때문에 요원들이 분산되자 한 검은달 기사가 정보 수집을 계속 해야하냐고 의문을 표하는데, 우리의 임무는 정보 수집이고 함부로 판단해 행동해선 안된다고 말하면서 그 기사를 마튼에 전령으로 보내는 김에 훈련을 다시 받으라고 말한다.

몇 년 뒤, 후안이 프랭크 머튼에게 수세로 몰려 서남지역으로 퇴각하자 마튼왕의 서신과 군량미를 가지고 후안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파견되었다. 전의를 상실한 후안에게 인테부르스 루의 계책대로 자신의 과거, 인테부르스 루와 힐리스의 거짓아닌 거짓 관계를 고해서 후안의 전의를 복돋아주는 한편 마튼 편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중앙 귀족들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후안에게 조언한다. 결국 후안이 중앙 귀족을 포섭하면서 전세는 후안 측과 머튼 측이 남북 전선으로 나뉘어 싸우게 되었고, 결국 후안의 용병술과 무력 + 마튼의 지원으로 머튼이 밀리게 되었고, 결국 2기 시점으로부터 6년 전, 머튼의 성들을 전부 함락시키고 머튼군은 게릴라 신세로 바뀌게 된다.

3년 후 머튼이 제국 서남부에 은거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그의 진영에 일부러 붙잡혀 머튼의 목을 노렸으나 실패, 이후 합류한 리사이클과 평민파 기사와 3대 1로 협공하지만 머튼의 무력에 밀려 각혈과 팔이 베여 살해에 실패했다. 이후 후안이 머튼을 쓰러트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머튼의 유언을 듣고 리사이클과 함께 껄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세날의 왕자 편에서 금발의 세날 왕자가 마튼에 들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해 인테부르스 루에게 보고했다. 성황 뭉클리아와 반군을 구한 행적이 수상했던 인테부르스 루는 즉시 모글 샥을 성국에 파견해 조사하게 된다. 리스토 일행이 주마튼 제국군을 따돌리고 루칸으로 넘어가자 이에 대해 보고하는 역할로 다시 등장해 세날 왕가와 관련된 이들에 대한 조사도 맡게 되었다.업무량이 장난 아니다

갈등 편에서는 부스키난 모네와 접선하는 것으로 등장했는데, 모네에게 윌리엄 아셀의 마음을 흔들게 종용했던 모양. 그러나 윌리엄이나 듀란, 마르도스 등 주요 인물들의 동태를 관망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다. 듀란 편에서는 제국 내전이 마무리된 후 전쟁 때 보급기지 장소로 낙점한 장소를 듀란이 미리 선점해버렸다[7]고 하면서 두려움에 떨었다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왕의 혼을 가지고 루칸 왕국으로 도망친 반역자 마튼의 왕자를 잡으라는 명을 받고 루칸에 파견되었다. 루칸의 친(親) 마튼파인 윈팅 경에게 협조를 구해서 마튼의 왕자가 머무는 탑으로 안내받았지만 매니경과 함께 온 리스토 일행, 회색탑 등과 마주치고 싱즈 원팅, 매니, 백색탑, 회색탑, 성국 사제들이 지왕의 혼 소유권을 두고 옥신각신 하는 개판인 상황을 지켜본다. 그러다가 예정보다 빨리 지왕 가스론과 융합한 마튼 왕자가 탑에서 나오자 공격하지만 먹히지 않았고 이후 지왕과 융합한 마튼의 왕자를 저지하기 위해 리스토 일행과 협력한다. 주 임무는 회색탑과 백색탑 마법사들을 호위하고 원거리 무기로 공격하는 역할이나 충분히 시간을 끌어주는데 성공했다. 지왕의 혼 사건이 종료된 후 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는 마튼의 왕자의 부탁을 듣고는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목을 베어 목만 아버지와 만나게 해주었다... 또한 리스토도 능력과 성품이 뛰어난 세날의 왕자라 장차 마튼에 위협이 될꺼라 판단[8]해 죽이기로 결심한다.

귀환과 정보는 힘 편에서 제대로 활약상이 나오는데, 단신으로[9] 화력상 밀리는 루이얀을 치명적이지는 않은 독으로 리타이어 시키고[10], 이어서 브리슬콘 고던에그 소드를 입수한 정보를 통해 차례로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고 독으로 검왕비기를 봉쇄한다음 리스토를 노리지만 스노우 삼의 개입으로 처치하는데 실패한다. 모글 샥은 스노우 삼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고 스노우 삼이 모글 샥의 행동을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물러나게 되었다.그렇게 물러났는데 X를 밟았다. 망할 법사놈...

성국 선거전 당시엔 루칸에 있었기에 크로덴에 의해서 병력이 손실되는 피해를 감내해야 했지만,[11] 전 대장인 콱이 목숨을 걸었던 임무인 만큼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선거가 성사되기 3일 전 리스토 일행보다 빨리 성국으로 도착한다. 그 과정에서 암살을 나섰다가 문크리안 3세와 충돌한다. 이 싸움에서 문크리안에게 밀리는 듯 했으나, 각종 기만전술과 정보를 이용해서 문크리안의 배때지에 칼침을 놔 주었다. 그리고 문크리안 3세에게 크로덴에게 이용만 당했다며 그를 비웃고 죽이려고 하나, 브리슬콘 고던이 난입하자 샥은 카사노 무구가 있는 루이얀도 따라왔을 것으로 오해해 성국에서 철수하게 된다.[12]

패륜왕의 명령에 따라 성국에서 요란하게 철수를 하는데 골드 수저를 압박함과 동시에 괴이체 파의 경계를 느슨하게 하는 방책이었고, 골드 수저에 의해 내전이 터지자 골드 수저측과 합류해 지원하게 된다. 최강 쿠냥의 문제를 두고 모글 샥은 쿠냥을 구금할 바에야 영입하자고 제안하지만 골드 수저는 이 제안을 상큼하게 씹고 쿠냥을 구속해버렸다.(...) 이후에 쿠냥이 패륜왕에 의해 마튼으로 영입되는데 모글 샥이 천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크리안 3세가 마튼과 연락했던 창구로 모글 샥과 만나 골드 수저 측과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하자 배신을 바로 눈치챘지만 신중히 판단해서 보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내전이 골드 수저 측의 승리로 끝난 뒤에 골드 수저가 나윌백 사제를 찾아가 암살하자 이에 반발하지만 성국이 골드 수저의 손에 떨어진 것을 눈치채고 성국의 왕이 된 골드 수저의 일을 보고했다. 패륜왕은 머지않아 발발할 세날과의 전쟁을 위해 골드 수저 일파의 나윌백 살해를 용인하게 되었다.

디엔과 동맹체결을 위해 세날에서 파견된 카난 므리슬랑을 저지하기 위해 검은 달 기사단, 前 성국 매의 눈 옹투 눈과 디엔 국경에서 매복하고 있었다. 옹투 눈이 마법무효를 사용해서 카난을 위기에 몰아갔지만 카난이 연막탄과 부비트랩을 이용해 숲으로 도망치면서 놓쳤지만 숲을 포위해 카난을 잡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카난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로란의 계략에 빠져서 퇴각하게 된다. 이 계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의 성향이 나오는데 혼혈로서 받는 차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겨난 신중한 성격에, 패륜왕이 내린 명령[13]까지 더해져 단 10퍼센트의 실패확률도 용납할 수 없는 극단적인 성격이 된 것.

3.1. 세날 전쟁

4자동맹 - 세날 전쟁에서는 동맹인 제국의 후안의 부관으로 파견된다. 늪의 성 전투를 진행하던 중 크로덴의 모습이 안 보이고 괴이체가 있는 것을 보고, 늪의 성의 정보를 모으려고 했지만 론과 큐티헌터단에 막힌다. 20명이 넘는 부하를 보냈지만, 돌아온 건 단 3통 뿐이었다고 한다. 상기 언급한 샥의 성격 때문에 크로덴의 부상사실의 전파가 늦어져서 제국의 공세가 늦어질 거라고 독자들이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문크리안 3세가 늪의 성에 잠입한다는 정보를 듣고 황제에게 총공격을 제안하고 받아들여진다.

후안과 크로덴이 맞붙지만. 결국 크로덴의 어께 부상이 터져버려 크로덴의 패배로 끝나나 했지만. 크로덴의 기도로 궁극의 성법이 발동되는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 성법이 발동. 크로덴은 후안을 압도적으로 밀어 붙인다.

샥과 노멀이 후안을 구하려 하지만 노멀은 순식간에 당하고 샥은 크로덴의 위압감으로 움직이지 못하다가 내던져졌다. 거기에 마르도스가 온것을 보고 후안은 다시는 세날을 침략하지 않겠다 맹세하게 된다.

전투가 끝나고 후안의 부름에 불려온 샥은 후안에게 마튼 왕에게 가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와 세날과 그만 화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라고 명받는다. 샥이 반문하려 했지만 후안이 크로덴에게 힐리스가 혼자 지왕의 혼을 지켰다는 말을 들었으며, 이 일은 더 거론하지 않을 것이고 "마튼에게 받은 빚은 이걸로 대신하겠다"[14]고 하자 그 의미를 깨달은 샥은 오체투지하며 "감사합니다. 폐하"라 답하고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튼으로 출발한다.

3.2. 세날 전쟁 이후

그후 마튼 후계자 서열 1위인 담 오더 와 함께 루칸으로 향하게 된다. 주로 담 오더를 탐착찮게 여기는 이들을 골라 설득하거나 설득이 안 되면 죽이는 일을 한다.

재심사 편에서 오랜만에 언급된다. 무려 최강의 방패 후보자로 언급되면서 말이다. 첩보원을 최강의 방패로 뽑을 정도면 얼마나 인재가 없는걸까 물론 비밀기사단이 인물로써 알려지는 것이라 무산되고, 대신 재물을 내려주기로 한다.

명분4 편에서 세날에서 온 정보를 보고하는데, 샥이 의견을 내보일때마다 패륜왕이 핀잔을 준다. 더군다나 패륜왕은 리스토가 왕위를 포기하고 성국을 구원한다는 소식을 세날과 리스토의 속임수라고 판단을 하는데, 샥이 그런 증거는 아직 없다고 하지만 패륜왕은 뻔하지라는 말로 답변한다.[15] 거기다가 명분이 없다는 부조케의 말에 '패도가 알아서 하겠지' 라는 말로 흘려버린다.[16][17]

목표 편에서 오랜만에 등장을 했는데, 마튼의 지원을 받은 패도 로리카를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샥이 패륜왕에게 받은 편지를 읽은 다음 불태우고 있었는데, 패도가 형식적으로나마 지원을 하는데 정보 공유 좀 하는게 어떠냐고 말한다. 그러자 샥은 수호왕 리스토가 공국의 도움을 받아 보급을 해결했다고 대답한다. 패도는 돈을 밝히는 공국을 상대로 거래를 해보자고 말하자 샥은 리스토측에서 무역권을 두고 거래를 했기에 그건 힘들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패도는 리스토를 두고 애송이 주제에 제법이라며 자신이 직접 처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샥은 리스토도 이제 명예를 되찾은 왕족이기 때문에 경솔한 발언은 자중하라고 권고한다. 그럼에도 패도는 누구는 죽어라 구르고 있는데, 누구는 잘 태어나서 고귀하신 분이 되었다며 비아냥대자, 샥이 패도의 이름을 부르며 왕에게 예의를 지키라고 발끈한다.[18][19] 자신의 수치스러운 이름을 들은 패도는 샥의 얼굴을 잡고 자신 또한 왕의 사위이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라며 경고한다. 그리고 패도 본인의 새 이름인 블리언트 로리카라는 이름을 듣고, 샥은 미쳤다고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패도가 성국의 왕이 아닌 방패가 되겠다는 선언을 듣게 된다.

이후 아리카 공주를 모욕[20]하는 틀릿 건건틀릿이라는 부장을 던져버리고 공주를 알현한다. 이 때 틀릿 건이 루칸산 망토가 더러워졌다면서 샥에게 대놓고 잡종이라고 모욕하자, 샥이 분노해서 칼을 뽑아든다. 그 때 다른 로리카군 부장들이 틀릿 건을 기절시키고 연장자인 코레스가 사죄하면서 틀릿 건을 봐달라고 부탁한다. 이 때 코레스가 샥에게 친구를 운운하는데, 과거에 샥을 심하게 모욕하고 괴롭히던 동기였다. 그러자 샥은 코레스에게 친구였던적은 없었다고 말하며, 틀릿 건은 로리카에게 따로 말해서 벌을 줄 것이라고 단호하게 거절한 다음 자신의 관할구역에서 꺼지라고 말한다.

결국 저 모습에 기가 차면서도 습격의 기회임에도 괴이체를 치지 않는 부르츠를 수상히 여기다가, 이후 크로덴에게 당했던 피해 + 몬스터의 습격과 겹쳐지며 결국 앞으로 있을 삼파전을 뒤로하고 성국 지부를 복구시키는데 전념하기로 한다.[21] 그러던 중 마튼의 복귀령을 듣게되는데, 본래 쿠냥이 토벌을 지원하러 나섰어야 했는데 모시안이 대신 나서게 되었고, 그 모시안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샥이 투입된 사실에 당황스러워한다. 쿠냥은 디엔 쪽에 심상찮은 움직임이 있다고 해서 그렇다하지만 정작 자신에겐 아무런 보고가 오지 않았기 때문. 이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빠르게 마튼으로 복구한다

2기 기회 편에서 마튼으로 복귀해 마튼의 상황을 보고받으며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로 하며, 헛 워터 로타냐와 담 오더의 패륜왕 암살시도를 저지한다. 이 때 루칸인들의 특징을 미리 알고 헛 워터를 제입했다. 헛 워터가 암살 실패를 한탄하자, 계획 자체가 엉성하기 짝이 없다고 디스하지만[22] 정작 헛 워터는 본래 계획한 내용과는 달라서 의아함을 느끼고,[23] 갑자기 전령이 등장하며 모시안이 검은 달을 통해서 암살 소식을 전해 들어 찾아오는 중이라는 보고에 당황한다.[24] 이내 패륜왕은 이들이 로간을 끌어들였다는 것을 알아채고, 로간은 헛 워터와 담 오더를 희생양으로 삼아 모시안을 노리는 것을 알아낸다. 이에 샥은 패륜왕에게 모시안 쪽으로 지원군을 보내자고 건의했지만 패륜왕은 모시안이 당했음을 직감했는지 쿠냥을 북쪽산맥이 아닌 얼음 장벽으로 파견시키게 된다.

불충 편에서는 패륜왕에게 수도로 검은 달을 집중시킨 상태라 루칸 사정을 알 수 없었다고 보고한다.

4. 능력

검은달 기사단에 입단한 후 세날 피의 기사단 2인자인 푸른단검과 상대한 전적이 있는데, 푸른단검이 자신보다 실력이 분명 한 수 아래지만 만만치 않은 인물이라 평할 정도의 실력자. 샥보다 월등히 강한 실력자(늑대, 론 카슬러)의 공격을 받고도 대미지는 입을지언정 리타이어한 적이 거의 없는 걸로 보아 검술 실력과는 별개로 기초적인 방어 능력은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페도 로리카보다는 약한 것으로 보이는데, 성국에서 페도가 리스토를 두고 혈통 잘 타고났다고 비아냥대자, 국적을 떠나서 왕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한 불쾌함과, 혼혈이라 온갖 고생을 한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말에 열받아서 진지하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반문하다가 머리를 한손에 잡힌다. 그리고 그걸 페도가 풀어줄 때까지 자기가 풀어버리지 못한다.

성국의 선거 편에서는 그의 능력이 알게 모르게 부각이 되는데, 부당한 세금 문제로 난리를 일으킨 성민들을 골드 수저가 진압시키려고 하자 샥이 그것을 수습하고 골드 수저에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 전략을 제시하고(물론 마튼의 계획대로지만), 매의 눈을 보낸 크로덴의 의도까지 파악하는 등 상당히 유능한 인물. 괜히 콱이 후임자로 점찍은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정보를 많이 다뤄서인지 수험생이 부러워할 사기적인 기억력을 갖고 있다. 완전기억능력에 가까운데 단순히 연상으로 떠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정보에 관련된 문서를 떠올리고 그 문서의 구절을 생생히 구현할 정도...

하지만 단점이라면 정보가 없으면 활약을 못 한다. 아무래도 마튼에 인재도 없고 콱이 사망한 마당이라서 정보가 없으면 먼저 나서질 않고, 불확실하다 싶으면 거의 무조건 후퇴한다.[25] 그래서 세날 전쟁에서도 모종의 이유로 정보가 끊기자 전쟁에서 활약도 못하고 쩔쩔매기만 했다.

그래도 최근에 세날 후계자 문제에서 드러난 피의 기사단 고참인 푸라이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샥은 정보를 빠짐없이 수집해서 리스토가 정의롭고 리더십이 강해서 훗날 마튼의 강적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반면, 푸라이는 그저 리스토의 뒷배경과 정치적 상황만을 보고 리스토를 믿을 수 없는 자라고만 판단한다. 자세한 정보 수집은커녕 리스토와 직접 대화도 안하면서 말이다. 더군다나 샥은 마튼의 기사학교 출신이고, 푸라이는 벤이 이끄는 피의 길드 원년 맴버이다. 이건 오랜 시간동안 벤과 함께 했으면서도, 푸라이는 뒤늦게 첩보전에 참여한 샥보다 첩보원으로서의 역량이 떨어진다고 볼 수 밖에 없다.[26][27]

5. 기타

이름의 유래는 척 보면 알겠지만 '목을 샥'. 이름에 걸맞게 작 중에서는 암살 업무를 실행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프엘프이기 때문에 20여년 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별 차이가 없다. 사실 나이가 꽤 많이 든 듯, 페도 로리카 휘하 제1군 대장인 코레스는 모글 샥과 동기인데 수염이 꽤 길고 같은 군 장수들에게 "영감"이라고 불린다.

제국 내전 당시 마튼에서 지원나온 인물이 샥이었고, 후안을 복돋아주고 신뢰하게 만든 인물이라 제국 측에서 신뢰가 큰 편. 세날 전쟁 당시에도 제국 측이 담당한 늪의 성을 공략하였고, 리싸이클도 오랜 친분을 나눈 인물로써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등 여러모로 제국과 엮이는 빈도도 크다.

그 동안의 행적을 보면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루칸에서 일어난 지왕 사건에서 리스토의 도움을 받았지만 리스토를 마튼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리스토가 세날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고 성국으로 가서 수호왕을 선언하자, 혈통과 명분에 결함이 없다면서 리스토를 왕으로 인정했다. 그래서 샥은 패도가 리스토를 행보를 듣고 직접 처리를 하겠다고 말하자, 혈통을 이어받은 왕이며 왕을 심판할 권리는 왕 뿐이라면서 발언을 자중하라고 경고한다[28].

한편 전쟁이 끝난 이후인데도, 마튼의 사정이 나아지려면 연단위의 시간이 필요하고 대륙의 정치상황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샥이 전과는 달리 스스로 고민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6. 관련 문서


[1] 어머니쪽이 엘프다.[2] 게다가 종교적인 이유도 있는데, 히어로메이커 대륙에서 가장 융성한 종교는 태양신 신앙인데, 엘프들은 대지의 여신을 믿으니 (대지의 여신 신앙을 믿는 세날을 제외하고는) 종교적인 이유로 탄압받는 것일 수도 있다.[3] 비슷한 케이스로 성국의 최강 쿠냥이 있다. 이쪽은 인간과 섞여사는 수인족.[4]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입학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뒷돈을 써서 부정입학을 했다고 한다.[5] 리스토 역시 돈으로 성기사가 되었을때 온갖 멸시와 차별을 당했었다. 하프엘프인데다 부정입학자인 샥은 더한 멸시를 받았을 것이다.[6] 이는 마튼의 왕자가 무리하게 성황 뭉클리아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일로 자칫하면 인테부르스 루가 공들였던 나윌백 사제파가 흔들릴 수도 있었기 때문. 콱의 희생으로 크로덴 직위박탈을 이룰 수 있었다.[7] 산을 없애버렸다고...[8] 다른 인물들은 리타이어만 시키고 리스토만 노린걸 보면 입막음이 목적은 아니다.[9] 다른 검은달 기사단은 론 카슬러 추적을 맡았으나 전멸했다.[10] 산쵸 팍은 루이얀을 성국 마을로 데려갔기 때문에 공격을 받지 않았다.[11] 그 전까진 샥으로 위장한 대체 인원으로 땜빵했으나 크로덴에게 들통나고, 결국 상인 길드를 헤집으면서 일원들을 찾아내는 바람에 버로우타고 성국 선거 3일 전까진 아무 행동을 할 수 없었다.[12] 루이얀이라는 변수도 의식했지만 크로덴의 지부 깨기로 인한 위협도 무시할 수가 없었다.[13] "아무도 내 허락없이 임무에 목숨을 걸지 마라. 실패는 내가 감수한다."[14] =마튼이 날 속였지만 빚 깊은 걸로 하고 넘어가 주겠다[15] 이는 지금까지 첩보로 모은 정보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계획을 세운 이전과 상반되는 행동이다. 이는 세날에 대한 적개심 때문에 신중하지 못해져서 판단력이 흐려진 것으로 추정된다.[16] 사기꾼2 편에서 패륜왕은 부하들에게 임무에 목숨을 걸지 마라. 뒷 일은 내가 책임진다고 명령을 내렸고, 늪의 성1편에서는 패륜왕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플랜B를 실행하라고 하자 샥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각오를 새로 다지신다. 그래서 전하의 결정을 믿는다라고 생각하며 주군에게 충성을 하는 이유가 드러난다. 그런데 저 발언은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자신의 주군이 부하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울 수 있다는 뉘앙스를 줄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다.[17] 다만 패도의 경우에는 전후에 이미 패륜왕과 거의 척을 진 상태라 이득을 위해 손을 잡고 있을뿐 부하라 여기지 않는다는건 감안할 필요가 있다. 마튼으로선 성국의 일은 사실 성공하면 좋고 실패하면 어쩔 수 없는 수준이라 중요하지 않다.[18] 패도는 명문가 출신이지만, 샥은 엘프 혼혈이라 온갖 차별을 받으며 살아왔다. 이런 투정을 들은 샥은 충분히 패도에게 악감정을 드러낼 법도 하지만, 왕에게 예의를 지키라고 항의하는 선에서 끝낸다.[19] 여기서 적국 왕자인 리스토에게 예를 차리라고 호통치는 모글 샥이 의아하다는 의견이 많다. 사실 샥과 패도 모두 왕에 대한 예의나 혈통에 대해 운운할 뿐 딱히 누구를 말하지에 대해서는 말한 게 없다. 따라서 아버지 대에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왕족으로 인정받기 위해 고생한 리스토가 아니라 패륜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패륜왕이 (장성해서 고생하게 되어서 그렇지) 태어나기는 그저 잘 태어나서 왕족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럼 모글 샥이 왕은 왕만이 심판할 수 있다는 말은 수호왕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왕 뿐이니 왕, 특히 패륜왕의 권위를 넘보지 말라는 경고고, 패도가 출생 운운한 것도 패륜왕은 그저 운 좋게 왕족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욕하는 거며, 이에 모글 샥이 호통을 친거면 앞뒤가 맞아떨어진다.[20] 리스토, 후안, 로타냐와는 달리 말 그대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랐기 때문인지, 아리카가 군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부드러운 음식을 요구했다. 그래도 군대의 힘든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인지, 갑질하지 않고 정중하게 부탁한다.[21] 허나 현 시점에선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 시작하는 시점인터라 크로덴의 아들이 따로 세력을 꾸렸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였고, 본인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미처 대비를 못하며 오비는 치명상을 입는 위기에 처한다. 겨우 도주에 성공했으나 이조차도 절망적인 상황이라 검은 달 부하도 이 상황에선 성국식 메타로 기도밖에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다.[22] 암살 전날 순찰하던 중 수도 북쪽으로 이동하는 상인들이 많다는 것에 이상함을 느껴 추적했는데 이들이 루칸인들이었고, 이를 경계해서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준다.[23] 원래 담 오더 + 헛 워터가 패륜왕을 암살하면 마튼 수도에서 내응하기로 되어있었다.[24] 검은 달 문양을 한(...) 루칸 병사가 검은 달인 척 찾아와 모시안 일행에게 암살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블러핑을 시전했다. 샥은 무슨 검은 달이 문양을 달고 다니냐며 어처구니 없어한다.[25] 실제로 카난을 제거할 뻔하다가 로란이 준 거짓 정보에 혼란스러워하고 결국 후퇴하게 된다. 그 이전 카난과 싸울 때도 카난이 마법사답지 않는 전술(...)을 시전하자 먼저 나서질 않고 인원을 더 불러서 처리하는 등 그 조심성이 드러난다.[26] 이전 제국 내전 때 푸라이처럼 알아서 판단해서 행동하려는 부하를 보고 "넌 마튼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배워라."라고 일갈한 적도 있기에 더욱 고평가받는다. 물론 샥에겐 그 정보를 위주로 판단하는 패륜왕이 있기에 그는 판단은 안하고 수집에만 집중하고, 푸라이는 자기가 판단해야하기에 약간 차이는 있다.[27] 다만 모글은 세날의 정쟁을 외부 그리고 제3자로서 냉정히 판단할 수 있지만, 푸라이는 주군이라 할 수 있는 벤과 아델과 접점이 있는 만큼 냉정하지 못한 것도 있다.[28] 다만, 이때 패륜왕은 리스토를 왕으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면서 반대이유도 성국에 뿌린 상황이었다. 주군인 패륜왕이 리스토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리스토를 왕으로 인정하는 샥의 행동은 다소 어색한 면이 있다. 물론 성국의 왕을 자칭하는 것은 패륜왕의 인정과 별개인데다 어쨌든 왕의 핏줄이고, 패도에게 경고할 필요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