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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19 20:24:48

모로 박사(큐라레: 마법 도서관)

성우: 장경희[1] / 스즈키 아이나

1. 개요

2장의 주요 인물로, 원전은 모로 박사의 섬의 그 모로 박사. 마도서를 모아서 수상한 실험을 꾀하고 있는데 그 내용물이 네코미미를 달아준다던가, 가슴 크기를 3배로 늘린다던가 하는 등의 실험이다.[2] 미우의 설득으로 큐라레에 눌러앉아서 실험을 재개하는 중.

고양이 귀와 고양이 꼬리를 달고 다니기 때문에 고양이를 좋아할 것 같으나,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서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한다. 즉, 고양이가 좋아서가 아니라 고양이 귀가 귀여워서 달고 다니는 것. 이름이나 말 끝마다 을 붙이는 특이한 말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음성변조를 해도 누군지 바로 알 수 있다.(...)

2. 행적

화학, 생물학, 기계공학 등 과학 전반에 조예가 깊은 유능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지만, 대체로 스토리에 등장하면 뭔가 일이 생겨서 봉변당하거나, 뭔가 음모를 꾸미려다 조기에 사서들에게 제압당하고 험한 꼴을 보는 포지션.

'꽃의 전설' 시즌의 이벤트 챕터에서 꽃가루 알레르기도 있다고 밝혀졌는데(...), 이 탓에 나르키소스를 납치하려는 꽃의 정령들에게 본때[3]를 보여주려 하다가 알레르기로 인해 제대로 힘을 못 쓰고 꽃들에게 제압당한다. 마법소녀 시즌에서는 마법소녀의 힘을 얻고 세계정복의 야망을 드러내다가, 재채기 때문에 세기말 패자... 아니, 마스코트가 된 셀라에게 두들겨맞고 야전병원에서 쓰인 붕대같이 너덜너덜해졌다. 바캉스 시즌때는 나르키소스와 작당하고 아카데메이아의 고가 연구장비를 훔쳐 달아났지만 몽고메리의 지휘[4]와 파이어 플라이의 포격에 맞아(...) 나가 떨어졌다. 14장에서도 에디슨과 포드에게 인질로 잡힌다.

테슬라와는 서로 앙숙. 처음 만났을 땐 테슬라의 거유를 굉장히 맘에 들어했지만, 테슬라의 전기 공격에 당하고, 청소기의 굉음에 놀란데다[5], 멋대로 연구실을 청소하며 모로가 모아둔 걸 이거저거 다 버려버리는 바람에 적대 플래그가 성립했다. 드라마 CD에서도 테슬라보고 1성 마도서나 드랍하는 금서 취급하며 델핀에게 토벌해달라고 할 정도. 반면 나르키소스와는 여러모로 세트 취급당해서 바캉스 시즌에서는 나르키소스와 2인조로 기계를 털어가는 가 하면 14장에선 세트로 인질이 된다.

서브퀘스트 안경을 벗자에서는 안경 반대측으로 나와 처음에는 고양이 귀에서 귀여움이 나온다느니 제일 좋은 것은 로리인것이니 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논점일탈을 하다가 사서들의 시력을 근거로 토론을 유리하게 이끈다. 그리고 장렬히 자폭하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보고 라이벌로 인정했다.

하지만 시즌 13에서는 그야말로 모로의, 모로에 의한, 모로를 위한 시즌이라고 될 정도의 활약을 펼친다. 도서관 내의 인물 중 에리스를 제외한 모든 인물이 모로에게 당했고, 심지어 환서조차 특제 가스로 고양이 귀를 달아 금서로 너프시키는 위용을 보여준다. 메인스토리 17장에서는 고양이귀로 도서관에 잠입한 조디악을 가볍게 제압했으며, 시즌 25에서는 중앙도서관에서도 쩔쩔매는 대악당 파블로프가 실은 모로의 제자였던데다, 그 파블로프의 세뇌 능력[6]을 간단히 중화해버린다. 게다가 해적 시즌에서는 남들 배 타고 다닐 때 혼자 비행선을 끌고 와서 포드가 파블로프에게 세뇌만 안 당했어도 큐라레 사서들, 세라플라 사서들, 바르바롯사 해적단을 동시에 관광 태울 수 있었다. 그런 걸 보면 분명 굉장한 실력자이기는 한데... 큐라레 도서관 내에서만 허구헌날 삽질하다 역공 당하는 바보 고양이 취급이지만 큐라레 바깥에서는 악명높은 미친 과학자다. 중앙 도서관에서 쩔쩔매는 파블로프가 바로 모로의 제자고 모로는 파블로프 따위 멍청한 개 취급이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파블로프는 따위로 깔아뭉개버리는 놀라운 실력자. 다만 본인의 성격도 성격이고 운도 없고 게다가 바로 그 장자가 모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파블로프가 또 등장한 50시즌에도 상당한 활약을 한다. 모로 박사에 의해 고양이귀가 달린 캐릭터들은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에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대부분의 레귤러 캐릭터들에게 고양이귀를 달아버린다. 그래놓고 자기 자신은 성숙한 모습(볼륨업 모로)으로 강화시킨다.

라이트 노벨에서는 시작부터 사건을 벌인다. 를루타뷰의 동네 사람들 및 새나 악어들[7]에게 귀가 생기는 사건이 생기자 사서들이 추적하는데, 척 봐도 영락없이 모로의 소행. 메인스토리 1부의 중후반까지의 내용을 옮긴 라이트노벨이지만 이 부분은 오리지날이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맞는다

3. 성능

스토리 내의 취급도 이런데 마도서 자체로도 이리저리 치인다.[8] 불쌍한 모로박사... 심지어 할로윈 시즌의 23코스트 속공인 할로윈 미우가 등장했을때는 모로가 SR+ 속공 카드라는 사실마저 망각된 듯 모로가 불쌍하다는 의견조차 없었다.

QR인 발타 선사가 출시된 이후로 닥터 모로에 대한 평가가 뒤바뀌었는데, 당연하게도 성능상의 부분이 아니라 발타 선사의 주재료라는 이유로 가치가 뛰었다... 50시즌에 추가된 등급인 SSR 마도서 6종 중 하나로 볼륨업 모로가 추가되었는데, 이번엔 스텟은 준수하나 스킬이 우정이라는 이유만으로 SSR 중 지뢰로 손꼽힌다. 하지만 SSR 진노 파티의 모로가 나오며 ㅁㄹㄷㄴ의 입지가 올라갔다.

4. 기타

로딩 화면의 팁도 모로 박사가 담당하는 듯.[9]

나르키소스와 콤비로 엮이기도 했지만, 언젠가부터 공기화된 나르키소스와 달리 에픽 시즌마다 꾸준히 등장해준다. 하지만 대부분 금서로 등장한다는게 문제. 큐라레에서 금서로 가장 많이 등장한 캐릭터가 바로 모로 박사다. 의외로 명칭이 엉망인데, 본래 마도서의 명칭은 '닥터 모로'지만, 일부 마도서에는 모로 박사가 아닌 그냥 모로라고 표기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마법소녀 모로) 그리고 불릴 때에도 닥터 모로가 아닌, 모로 박사라고 불리는 것이 보통.

여신의 키스 콜라보에서는 가스형 오비디언스를 만들어 여신의 키스쪽 차원을 고양이귀로 뒤덮으려는 메인 악당으로 등장한다.


[1] 큐라레 OST에 포함되는 드라마의 성우로 캐스팅. 중앙도서관의 관리사서인 실비아도 같은 성우가 맡는다.[2] 미우는 일러스트에서만 빈유로 보이는 것 뿐 빈유는 아닌 듯하다. 3D 모델링으로도 작은 편은 아니기도 하고 모로 박사 왈 청아청아한 취향을 노리기엔 애매하다고...[3] 모로 박사는 진짜로 강력하다고 한다. 한때 공포의 모로박사라고 불리었다고.[4] 이때 몽고메리가 불러주는 좌표를 찾아보면 화천 지역이 뜬다.(...)[5] 이 '청소 사건' 이후로는 아주 청소기에 대해서는 적대감마저 드러낸다.[6] 능력의 이름은 조건반사. 세뇌 대상자에게 어떤 식으로든 동물 귀를 붙인 다음, 특정한 키워드를 통해 발동하면 동물 귀가 붙은 사람들이 파블로프의 노예가 된다.[7] 심지어 원래 울음소리 대신 고양이처럼 운다.[8] 초창기부터 등장한 같은 속공 SR+인 다크매터는 이미 모로 따위는 우습게 뛰어넘는 스펙이고, 4월 출석 보상인 멤피스벨 역시 뛰어난 스펙으로 모로를 관으로 보내버렸다. 게다가 시즌 5 환서인 교복 길가메시는 멤피스벨은 물론 다크매터도 결속수가 낮으면 교복 길가메시에 밀릴 정도로 강력하다. 시즌 8로 오면서 새로 등장한 속공 SR+ 카드인 레이스는 그야말로 속공계의 최강자인지라. 결국 30시즌에 등장한 첫 프리미엄 SR 속공인 무측천에게 완전히 밀렸다! 닥터 모로 2결이 무측천 노결과 유사한 성능을 보인다. 역시 30시즌에 등장한 환서 SR+ 속공인 해군 피오나는 모로는 커녕 다크매터 뿐 만 아니라 레이스조차 압도한다![9] 실제로 게임 내 팁에서 하는 말이며, 24시즌 이전에는 3500원 이었다. 원래는 패시브 관련 팁이었지만 패시브 점감이 예고된 후 저 대사로 변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