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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1:25

모리카와 치나츠

1. 소개2. 상세
2.1. 행적
2.1.1. Lostorage incited WIXOSS2.1.2. Lostorage conflated WIXOSS
2.2. 성격2.3. 배틀 전략2.4. 인간 관계
2.4.1. 메루2.4.2. 호무라 스즈코2.4.3. 시라이 쇼헤이2.4.4. 사토미 코우
3. 기타


1. 소개

[ruby(森川 千夏, ruby=もりかわ ちなつ)]
(모리카와 치나츠)
파일:LIW_chara_morikawa_chinatsu.jpg
설정화
CV : 이구치 유카 [1]
스즈코의 절친이자 동경의 대상.공부,운동 모두 뛰어난 우등생이며 알바로 학비를 버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늘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똑부러지고 야무진 성격이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면모도 있다.

원래는 이케부쿠로의 단독 주택에서 살고 있었지만 중학교때 아버지가 임원을 맡고 있었던 회사가 도산하자 현재는 아버지의 새로운 직장에서 마련해준 낡은 사택 맨션에서 살고 있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행적

2.1.1. Lostorage incited WIXOSS









2.1.2. Lostorage conflated WIXOSS

전작보다 비중이 상당히 축소되었다. 그냥 얼굴 가끔씩만 비춰주는 조연 수준. 스즈코가 그녀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기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4화 말미에 셀렉터가 되었으며, 5화에서는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배틀을 하기로 맘먹고, 셀렉터들을 찾아다닌다. 그러던 중, 아키라와 조우하게 되고 아키라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일부 떠올리게 된다. 떠올린 기억의 영향으로 충격을 받은 뒤, 아키라를 두고 그 자리를 뜨게 된다. 하지만 카니발과 조우, 카니발에게 동료가 되거나 자신과 배틀을 하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마침 스즈코의 부탁으로 치나츠를 찾고 있던 키요이가 이 현장에 나타나게 되고, 키요이와 쇼(정확히는 쇼의 몸에 들어간 루리그인 도나)가 카니발을 막아서게 된다. 쇼를 본 치나츠는 과거의 일을 일부 떠올리며 패닉에 빠지게 된다.

6화 시점에서는 도나의 제안으로 스즈코와 대결하게 되고 여기에서 메루를 스즈코의 키 카드로 양도하는 형태로 패하게 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루리그를 양도할 수 없기때문에 필요한 장치. 셀렉터로써의 자격은 남았지만 다른 루리그를 만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화에선 리오를 만나 기억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예전에 사토미를 만난 카페에 가게 되고 거기서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하고 거기다 과거에 본 충격적인 기억이 떠오르면서 괴로워하다 스즈코를 만나고 기억이 돌아와도 자신을 소중히 생각해줄거냐 묻고 스즈코는 당연하다고 말하고 이게 기뻐 한다.

최종화에서 키요이가 몽한을 해방시키면서 잃어버린 모든 기억이 돌아오게 되고 자신이 했던 일들에 괴로워하지만 스즈코가 같이 안고 가주겠다며 위로해준다. 이후 모든 사건이 해결 된 후에는 친구들과 같이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2.2. 성격

기본적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웬만한 건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며, 목표한 바는 자신의 방식대로 끝까지 이루고 말겠다는 고집이 있다.[3] 그러나 자신에 대해 확고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의 예상대로 일의 흐름이 흘러가지 않았을 시에 대처력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순식간에 무너져내려 버리는 것은 물론 그 실패를 깨끗하게 잊어버리지 못하고 미련을 두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4]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짐을 너무 자기 혼자서 짊어지려고 하는 성향도 강한데, 이와 같은 치나츠의 성격에 대해 그녀의 첫 배틀 상대인 미즈시마 키요이는 배틀이 끝난 후 "스스로가 스스로를 묶어 놓고 있으며, 그것이 패배의 원인이다"라는 일침을 남겼다.

첫 승리를 거둔 후로부터는 자괴감이 극에 달하여 표정과 말투가 차가워진 것은 물론, 급우들이 잡담하는 모습을 시시하다는 말로 폄하하면서까지 원만했던 교우 관계를 회복할 의지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메루를 대하는 태도 또한, 상대방의 공격에 고통받을 때마다 어느 정도 걱정을 해주기도 하던 기존과는 확연히 다르게 냉담해진다. "원하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얻고 말겠다"는 의지만큼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채로, 그간 자신을 옭아매었던 것들로부터 빠져나오고자 하는 투지가 너무 지나치게 강해진 탓에, 스즈코나 쇼헤이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했었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완강하게 부정하는 데에서 그녀의 전반적인 성격 변화가 찾아오며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다.

하지만 점차 밝혀지는 진실을 보면, 변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유약하고 자기 파괴적인 성격이었음을 알 수 있다. 셀렉터 배틀로 인한 기억 상실과 가정 사정 및 교우관계 악화라는 스트레스를 마주했을 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진정한 자신이 된다는 명목하에 스즈코를 비롯하여 많은 것들을 자신을 옭아매는 것이라 폄하하며 버리려 하는 것도 이러한 성격에서 기인한 것이다. 즉 무언가를 잃어버릴지도 모를 위기가 찾아오면 그 공포심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그걸 지키려고 맞서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래 버리려던 것이었다며 스스로 짓밟고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그러한 과격한 선택이 불러오는 결과를 마주하면서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지고, 또다시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을 깎아내리며 더욱 극단으로 치닫는 악순환을 걷는다. 이러한 악순환이 결국 시라이의 인격적 사망을 불러왔음에도 치나츠는 멈추지 못하고 스즈코까지 끊어내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을 놓지 않고 구해 주려는 스즈코 덕분에 이런 자신을 깨닫고 고백하며 나아지게 된다.

2.3. 배틀 전략

기본적으로 매턴 시그니를 2기만 소환하며 패를 최대한 보존하고, 중간중간 랜서 효과[5]를 지닌 시그니로 적에게 소량의 타격만을 가하고, 상대의 라이프 클로스가 4 이하가 되었을 때, 베르세르크[6] + 엔드 오브 하트[7]와 슈퍼 노바[8]의 콤보를 이용해 상대 필드를 완전 청소하고, 돌아오는 자신의 턴에 무력화된 상대를 시그니 3체 + 루리그 1체의 4데미지로 마무리하는 전략을 취했다. 작중에서는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강력한 전략으로 묘사되었지만, 중요한 건 반격 타이밍 이전까지 메루가 상대에게 계속 다이렉트로 공격받게 된다는 점이다.[9] 파해법은 공격은 하되 치나츠를 공격하지 않는 것. 치나츠를 공격하기 싫어하지만 강제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던 스즈코가 자신의 발판을 공격하였고 카운터를 방지해 엔드 오브 하트를 막았다. 오히려 자신의 발판을 파괴시켜 낙하해 공격을 피하기까지 한다.[10]

2.4. 인간 관계

2.4.1. 메루

사용 루리그는 녹색 속성의 메루(メル). 본의 아니게 휘말린 셀렉터 배틀의 동반자로, 여전히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 커플 마스코트 중 자신이 갖고 있는 쪽인 메루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지었으며, 외모 역시 항상 그리운 마음을 간직해왔던 스즈코의 모습을 쏙 빼닮았다. 치나츠 본인은 메루로 하여금 스즈코가 자신에게 쓰던 호칭이나 말버릇을 쓰지 못하도록 살짝 주의를 주거나, 나중에는 윽박지르기까지 하는 등 그녀를 스즈코와는 별개의 존재로 보려고 부단히 노력하였지만, 셀렉터 배틀에서의 첫 승리 후 메루가 내뱉은, 과거에 스즈코가 자신에게 항상 해주었던 칭찬의 말을 그대로 읊은 일을 계기로 코인의 제한 시간 임박의 영향으로 잊혀져 가던 스즈코에 대한 기억을 다시 되살림과 동시에 그간 쌓여왔던 압박감과 부담감이 마음속에서 폭발하여 스즈코를 향한 그리움이 점차 좋지 못 한 쪽으로 변질되어 가는 전조를 드리우게 된다.

첫 승리 이후에는 메루에 대한 태도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배틀 진행 중 메루가 공격을 당하여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면 걱정을 해주던 전과는 달리, 스즈코를 빼닮은 메루가 상대의 공격에 고통을 받는 모습을 무심하게 지켜보면서도 무언가를 느끼는 듯이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본다.

2.4.2. 호무라 스즈코

과거의 가장 절친했던 친구로, 아버지의 전근에 따라 홋카이도로 이사를 가던 스즈코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커플 마스코트 중 리루라고 이름을 붙인 쪽을 선물해주었다. 스즈코와 마찬가지로 본인 방의 책상 위에 어릴 적에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항상 그리워하는 마음을 되새겨왔었다. 하지만 셀렉터 배틀에 말려들면서부터 스즈코에 대한 모든 감정이 정반대로 바뀌어가기 시작한다.

스즈코에게 있어서 치나츠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한 존재로, 스즈코는 항상 그녀를 닮고 싶어 하였고, 헤어진 지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그녀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자신을 동경해주던 스즈코의 모습을 치나츠가 기억하고 있는 대로 거의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메루의 모습과, 그런 모습을 한 메루가 계속해서 반복하여 내던지는, 스즈코가 과거에 치나츠에게 해주었던 것 그대로의 동경과 칭찬이 담긴 여러 말들이 셀렉터 배틀에 의해 심적 부담감이 심해져가던 치나츠에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그녀에게 스즈코는 버리고 싶은 기억의 대상이 되고 말았으며, 그 목적을 가지고 셀렉터 배틀에 몰두하게 된다.

하지만 후반부가 되면서 반전이 드러나는데, 사실은 치나츠야말로 스즈코를 옭아매는 사슬이었다. 원래 치나츠는 어둡고 소심한 성격으로 친구가 없었던 외톨이였으나 먼저 다가와준 게 스즈코였고, 치나츠는 그런 스즈코에게 매우 고마워했다. 그러나 스즈코는 늘 자기외에도 친구가 많았기에 치나츠는 그녀를 독점하려고 일부러 다른 애들이랑 떼어놓아 자신만을[11] 바라보게 했으며 스즈코 기억 속의 완벽한 모습의 치나츠도 사실은 스즈코를 잡기 위한 그녀의 필사적인 연기 였던 것이다.

즉 스즈코에 대한 기억을 버리고자 한 것도 스즈코의 동경심이 자신을 옭아맨다고 여겨서가 아니라, 스즈코에 대한 기억을 잃는 것이 너무 괴롭고 무서우니까 역으로 고통의 근반인 스즈코에 대한 기억을 잊음으로써 그 고통또한 함께 잊으려고 했던 것이다.

스즈코의 루리그 리루는 스즈코가 기억하며 생각하고 있는 치나츠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2.4.3. 시라이 쇼헤이

중학교 동창으로, 다리 부상으로 인해 좌절감에 빠져있던 쇼헤이에게 치나츠가 격려를 해준 적이 있다. 이 일을 계기로 쇼헤이는 치나츠를 좋아하게 되었으며, 고등학생이 되어 학교가 갈라진 후에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

2.4.4. 사토미 코우

셀렉터 배틀에 휘말리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큰 좌절감에 빠져가던 치나츠에게 셀렉터 배틀에서 패배했을 때의 구체적인 결과와 승리의 보상을 이야기해주어 치나츠가 셀렉터 배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였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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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역으로 나오는 나카무라 유이치를 매우 좋아하는 성우(..)[2] 이때 꽤나 색기넘치게 제안을 하는데, 몸을 밀착시키며 얼굴을 쇼헤이의 귓가에 가까이 붙이더니 "나와 (배틀) 하지 않을래? 나는 안 되?" 라면서 속삭인다. 사실 그녀에게 마음이 있던 쇼헤이는 거기에 넘어가 바로 배틀을 하게 된다.[3] 아버지가 직장을 잃었을때 원하는 학교를 간다고 강한게 피력하고 비싼 학비를 자신의 힘으로 충당하고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과, 셀렉터 배틀을 단순한 게임 정도로만 치부하면서 금방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모습 등에서 그녀의 성격과 자신감이 잘 드러난다.[4] 이런 약점은 초기 배틀에서 드러나는데 두 번째 배틀에서 메루가 넌지시 보낸 제안에도 불구하고 코인 능력의 사용을 끝까지 거부하고 자신이 뜻하는 대로 정석적으로 진행했던 것에서 그녀의 고집있는 성격이 잘 드러난다[5] 이 효과를 지닌 시그니는 상대 시그니를 전투로 배니쉬할 경우 상대의 라이프 클로스를 1 감소시킨다. 관통 데미지로 이해하면 된다.[6] 다음 턴 상대의 모든 행동을 봉쇄하고, 상대의 모든 시그니가 무조건 공격을 가하도록 한다.[7] 자신의 시그니가 상대의 특수효과 혹은 전투에 의하여 배니쉬 될 경우 상대의 시그니 1체를 배니쉬하고 자신의 라이프 클로스를 1 회복한다.[8] 상대의 에너존과 시그니존의 카드를 모두 트래쉬존으로 보내버린다.[9] 그러나 이런 부분이 오히려 적을 더 방심하게 만들어 의심없이 공격하게 해 함정에 걸려들게 했고 실제로 스미다 소우도 이 전략에 제대로 걸려 생각없이 공격해 치나츠의 전술에 제대로 걸렸다.사족으로 실제 TCG 게임에서도 메루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전략이며 이번 제작진의 섬세함이 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10] 베르세르크를 방어에 이용했다고?! 라고 놀라워 하기까지 한다.[11] 일종의 서술트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릴적에 둘이 친하게 지낸 모습만 보여줬기 때문에 정확히 그 둘이 어느 정도의 사교관계를 갖고 있는지까지는 알 수 없었던 걸 이용한 것이다. 이후 전개를 보면 스즈코는 너무 잦은 이사때문에 제대로 친구를 사귀지 못하여 위축된 것 뿐이었고, 치나츠는 스즈코가 떠난 이후로 스즈코가 동경하는 자신을 필사적으로 연기하며 겉보기엔 멀쩡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것이다.실제로 스즈코는 본편 시작 이후 그 극한 상황속에서도 그 까다로운 미카게 한나와도 친해지고 기억이 돌아온 여파로 괴로워하는 한나를 도와주는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반면, 치나츠는 셀렉터 배틀 패배와 성적이 떨어지는 등의 연속된 악재로 교우관계를 모두 상실해버린 것은 물론 순식간에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버린 점만 봐도 그 둘의 본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