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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8:30:34

헤이세이 모스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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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품 및 줄거리
3.1. 모스라(1996년)3.2. 모스라 2: 해저의 대결전(1997년)3.3. 모스라 3: 킹기도라 내습(1998)
4. 등장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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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지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모스라가 주인공인 단독 영화 시리즈. 여기에선 고지라가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

쇼와 시리즈론 1편, 헤이세이 시리즈론 3편, 종합적으론 총 4편이 나왔지만, 본 문서에선 헤이세이 3부작만 다룬다.

2. 상세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가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를 끝으로 종영된 이후 새롭게 시작된 일종의 스핀오프이다.

헤이세이에 제작된 모스라 3부작은 1961년 영화 "모스라"와 달리 이른바 괴수영화 적인 도시파괴, 인류와 괴수와의 혈투, SF에 나올법한 최첨단 무기 등의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판타지 성향이 부각된 영화이다.

감독은 본 작품이 데뷔가 되는 '요네다 코히로'. 특수촬영 감독은 1, 2편에선 '카와키타 코이치'였으나 마지막 3편에선 하차하여 '스즈키 켄지'가 대신 맡았다.

호평을 받아 시리즈는 이후 3년간 제작되어 개봉했다. 흥행 자체는 흑자였지만, 완결편 3편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것은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이기도 했다. 수입은 1편에선 11억, 2편에선 10억, 3편에선 8억 엔 이상.

3. 작품 및 줄거리

3.1. 모스라(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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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문별에서 도요쿠니 상사는 개발 공사를 위해 삼림 벌채를 하고 있었다. 그 현장에서 '고토 유이치'는 숲 속에 있던 고대 유적을 발견해, 그곳에 묻혀 있던 메달 모양의 방패을 꺼낸다. 그 유적은 소미인 '엘리어스'족의 유적이며, 거기에는 6천5백만년 전에 우주에서 파괴 행위를 일삼고 지구로 나타난 우주 괴수 「데스기도라」를 그 메달 방패로 봉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소미인 엘리아스 자매 '몰'과 '로라', 그리고 이들의 반대 성향인 자매 '벨베라'가 인간들이 유적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다.[1] 쌍둥이 자매는 모스라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인간보다 작은 모스라 「페어리」를 타고 인류를 증오하여 파괴할 계획을 지닌 검은 요정 베벨라를 막기 위해 떠난다.

그걸 모르는 유이치는 밤 늦게 집에 도착하여 아내 '고토 마키코'를 맞이하곤, 그 방패를 딸 '와카바'에게 펜던트라며 선물로 준다. 그날 새벽 벨베라는 로봇 드래곤 「가루가루」를 타고 고토 일가에 잠입하여 와카바에게 최면을 건다. 다음날 아침에 고토 일가의 장남 '다이키'는 여동생 와카바가 염력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이상 행동에 경계하다 가루가루를 타고있는 벨베라와 마주친다. 그녀는 가장 유이치가 놓고 간 방패를 찾으러 고토가에 쳐들어와 행패(...)를 부리는 것이었다. 이 위기에 놓인 다이키에게 엘리어스 자매가 도우러 찾아오면서 벨베라와 대립하였고 이 둘의 싸움으로 인해 집안 전체가 쑥대밭으로 변한다. 이 과정에서 페어리 모스라가 다치고 벨베라는 물러나면서 데스기도라의 봉인 해제 행동을 개시하러 홋카이도로 간다. 엘리어스 자매는 데스기도라가 홋카이도의 거대한 바위 안에 봉인되어 있다고 설명하면서 가족은 자매를 돕기로 결정한다.[2]

한편 홋카이도 건설 현장에서는 데스기도라가 봉인된 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지켜보는 유이치와 벌채 직원들은 그곳에서 가시 투성이 외형의 괴상한 거대 바위가 형성된 것을 목격한다. 그러던 와중에 유이치는 벨베라에게 최면을 당해 광산용 트럭을 다이너마이트를 가득 채운 채 바위로 향해 간다. 갑작스런 내리막길로 인해 고토 유이치는 차량 밖으로 떨어져 나갔음에도 트럭은 계속해서 바위를 향해 나아갔고, 벨베라의 가루가루가 쏘는 광선으로 폭발. 아내 마키코는 현장에 도착했고 다이키의 을 타고 나타난 엘리아스 자매가 벨베라를 저지시킨다. 방패를 되찾은 자매는 페어리 모스라를 회복시키는 건 성공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너무 늦은 듯, 벨베라는 방패의 봉인을 해제시키며 대폭발과 함께 데스기도라가 부활해 버리는데, 그 모습은 악마와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엘리어스 자매는 모스라를 도와달라며 방패를 고토 남매에게 넘겨주고 노래를 부르면서 모스라를 소환하기로 결정한다. 모스라는 알을 낳은 후 수명의 끝도 머지않아 승산이 없는 상태였음에도 도움이 절실했던 것이다. 그렇게 노래에 응한 모스라가 찾아와 데스기도라와 결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전장에 도착한 모스라는 광선으로 데스기도라에게 도발을 걸곤 돌진으로 타격을 입힌 후 인분과 광선으로 선전한다. 그러나 데스기도라의 막강한 반격으로 점점 밀리더니 물고 내던지기로 제압을 당해버린다. 이에 예정보다 알에서 빨리 태어난 유충은 어미 모스라를 구하러 나선다. 지속적인 공격을 받던 어미 모스라도 정신을 차리고 현장에서 겨우 벗어난다.

한편 벨베라는 와카바와 다이키를 방패를 빼앗으려 들다가 쓰러진 어미 모스라에게 방해받는다. 남매는 성공적으로 봉인을 사용하여 어미 모스라의 힘을 회복시켰고, 유충도 바다를 건너는 끝에 전장에 도착한다. 모스라 유충은 실 뿐만 아니라 광선까지 활용하여 데스기도라를 포박한다. 그러나 그 선전도 잠시, 데스기도라의 광선에 타격을 받더니 묶였던 실도 금방 풀려지고 만다. 유충은 상대가 될 수 없어 도망치다 붙잡혀 물리면서 극심한 출혈 상태에 빠진다. 죽을 위기에 몰린 유충은 어미의 도움으로 벗어난다. 고토 일가는 이들의 전투 중에 재회한다.

모스라는 둘이서 뭉쳤음에도 데스기도라의 막강한 공격에 당해 낼 수 없었다. 어미 모스라는 쫓아오는 데스기도라에게 눈속임으로 댐을 파괴하도록 어찌어찌 유도한 뒤 쏟아지는 급류로 저지 시킨 뒤, 유충과 함께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어미 모스라는 수명이 머지 않은 동시에 싸움으로 인한 부상으로 힘을 다한다. 유충과 소미인의 간절함에도 어미 모스라는 끝내 목숨을 잃고 해저 밑으로 가라앉는다. 어미를 잃은 계기를 부여 받은 유충은 고치가 되기 위해 육지로 향한다.

데스 기도라의 난동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고토 일가는 병원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사이 데스기도라는 날개를 피더니 본격적으로 비행을 시작하여 더 넓은 범위의 파괴를 일삼는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유이치는 같은 직원 동료에게 괴수를 깨운 주범이고 그로 인해 우린 전부 죽을 거라는 원망을 듣는다. 한편 모스라 유충은 야쿠시마에서 1만년이나 되는 '삼목나무'에서 고치를 튼다. 유충이 새로운 성충이 될 것을 알게 된 소미인 자매는 노래를 부른다. 숲의 에너지를 충분히 빨아들인 모스라는 이내 고치를 뚫고 「신 모스라」로 변태한다.[3] 새로운 성충이 된 모스라는 다시 한번 데스기도라와 본격적인 결전을 벌이러 떠난다.

모스라와 데스기도라와의 공중전이 펼쳐지자 모스라는 유충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다양한 오색 에너지 공격을 구사하면서 우위를 점한다. 이내 데스기도라는 비행으로 모스라를 향해 돌진하나 모스라의 막강한 충돌에 버티지 못하고 결국 바닥으로 나동그라진다. [4] 모스라는 돌고 돌아 원 모양의 에너지 '엑셀 대쉬'를 형성하여 막강한 폭발을 일으키면서 데스기도라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이윽고 다이키가 봉인 방패를 던지는 데 도움을 받아 완전히 봉인한다.

벨베라는 엘리어스 자매에게 인간을 계속 신뢰하면 결국 멸망을 맞이할거라고 경고하고 도망친다. 사태가 종료되자 유이치와 마키코는 이전의 갈등에 대해 서로 화해한다. 모스라는 황폐해진 홋카이도의 대지를 울창한 숲으로 되살렸다. 모스라를 타던 다이키와 와카바는 부모에게 돌아가고 엘리어스 자매는 작별 인사를 나누고 모스라와 함께 인펀트 섬으로 돌아갔다.

3.2. 모스라 2: 해저의 대결전(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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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으로부터 1년 후. 인펀트 섬에서 모스라와 엘리아스 자매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불길한 징조가 발생한다. 그 후 오키나와의 바다에 기괴한 생물이 나타났다. 불가사리를 연상시키는 괴생명체 「베렘」은 독액으로 한 어부에게 부상을 입히더니, 왕성한 마리수로 순식간에 일본 전역에 퍼진다. 그것은 전설의 '니라이 카나이'의 고대 문명이 환경 오염 해결을 위한 생체 정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폭주하여 결과적으로 니라이 카나이의 멸망의 원인이 된 괴수 「다가라」가 부활할 전조였다.

이시가키 바다에서 작은 털뭉치 생명체 「고고」가 출현하고, 고고가 떨어뜨린 반지를 주운 두 어부 '미키코'와 '준이치'. 그리고 고고는 아시가키 현지인 소녀 '시오리'와 만나게 되어 친해진다. 한편 엘리아스 자매는 지구의 위기를 알고 이시가키 섬으로 향하는 와중, 바다 위에 수많은 베렘들이 장악한걸 목격했으며 베렘 중 하나가 장난끼 많은 소년 '교헤이'와 '요지'가 타던 풍선 뗀목을 건드려 망가뜨린다. 교헤이와 요지는 애꿎은 시오리에게 화풀이하던 와중 고고와 만난다.

벨베라가 고고를 뺏으려 아이들에게 행패를 부리자 아이들은 벨베레에게 고고를 지키는데 겨우 성공하고, 고고는 보답인 듯이 요지의 다친 다리를 오줌으로 치료해준다. 벨베레와 혈투를 벌였던 엘리어스 자매가 아이들과 만나게 되어 "니라이 카나이의 유적과 다가라를 쓰러뜨리는 비보가 있다"는 전설을 들려준다. 아이들은 다가라를 막는 걸 도와주도록 합류하고, 이 와중에 아까 그 어부 둘이 이를 엿듣고 보물에 눈독 들이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배를 타고 떠났고, 니라이 카나이 유적 근처에 당도하자 고고는 아이들을 유적 내부로 안내해준다. 그러자 유적에 잠들었던 거대한 피라미드는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아이들은 어느 사이에 침범했던 베렘들에게 공격을 받다 엘리어스 자매에게 도움을 받고 보물을 찾는 와중, 다가라가 피라미드를 향해 다가오더니 공격하기 시작한다. 피라미드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고 빔을 날려 격렬한 저항한 끝에 다가라는 단념하고 물러간다.

엘리어스 자매는 보물 찾기를 아이들에게 맡기고 모스라를 소환하기 위해 떠난다. 그 사이 다가라는 이시가키 섬에 상륙해 날뛰기 시작한다. 부름에 응하여 다가라와 대결하러 떠나는 모스라. 모스라와 다가라는 공중전을 펼치나 피라미드 부근에서 수중전을 구사하는 다가라에 역으로 밀리게 된다. 물 속에 숨어있는 다가라가 모스라를 기습을 가해 물어잡곤 땅 밑으로 떨어뜨려 구타하다가, 모스라의 격렬한 저항에 저지된다. 다가라는 바다 속으로 다시 도망치고, 수영을 할 수 없는 모스라는 어디에 숨었는지 모르는 다가라를 잡기 위해 빔을 마구 쏴댄다.

한편 미키코와 준이치는 피라미드에서 우연히 마주친 시오리와 고고를 납치하여 보물 위치를 안내하라고 협박한다. 시오리와 고고는 겨우 벗어났지만 피라미드의 내부는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어부들과 아이들 모두 그곳에서 헤매게 된다. 시오리는 고고의 안내를 받고 길을 찾는 와중에 교헤이, 요지와 다시 재회한다. 우여곡절 끝에 유적 벽에 세겨진 거대한 벽화를 보게 된다.

물속에 숨어있는 다가라는 베렘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모스라를 전투 불능 상태로 빠뜨린다. 이를 지켜보던 엘리어스 자매는 모스라 몸에 붙어있는 베렘들을 떼어주려 하지만 쉽게 되지 않았고, 다가라는 그 틈을 타서 모스라를 공격하여 떨어뜨리곤 바다 속으로 끌고 간다. 이내 아이들은 밖에서 큰 소란을 듣고 모스라가 위기에 빠졌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자 피라미드가 모스라를 도와주려는 듯, 빔으로 다가라를 막으면서 모스라가 물밖으로 나올 시간을 준다. 모스라는 겨우 나왔으나 극심한 체력 소모로 쓰러진다.

이와중에 아이들은 미키코, 준이치와 다시 마주치면서 협박당하자 엘리어스 자매가 나타나 둘을 따끔하게 훈내준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남자들은 화해하는 척하다 아이를 이용해 인질극을 벌이곤 벨베라까지 난입하면서 일이 커져만 갔다. 그때 갑자기 벽화 속의 문이 열리고 그곳에선 이마에 주황색 보석이 박힌 거대한 조각상들이 서있었다. 그 보석을 미키코와 벨베라가 손대는 바람에 모든 문이 닫히더니 중앙에서 멸망된 제국 니라이 카나이의 공주 '윤아'가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한편 다가라는 다시 일어나 피라미드와 모스라를 공격하고 있었다. 다가라의 위협에 공주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제국과 다가라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보물을 만들었던 것 처럼 지진으로 인해 묻혔다고 설명한다. 그 보물의 정체는 보석이 아니라 바로 고고였다. 이내 다가라의 지속되는 공격에 피라미드는 무너져가자, 아이들은 보석을 다시 도로 조각상에다 꽂는다. 닫혔던 문이 다시 열리고 일행들은 공주의 지시대로 모두 고고를 데리고 탈출하기 시작한다.[5]

우여곡절 끝에 탈출한 일행과 다가라에게 힘없이 공격 받는 모스라. 모스라는 피라미드와 공주가 주는 마법을 받아 겨우 저항만 할 정도였다. 고고는 시요리에게 작별하듯이 빛을 내곤 모스라를 강화시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다. 고고의 희생으로 생명의 물을 받은 모스라는 몸에 붙어있던 베렘들을 모조리 떼내곤 「레인보우 모스라」로 강화한다. 기운을 차린 모스라는 일행들이 섬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모세의 기적을 연상 시키듯이 바다를 갈라 육지로 만든다. 이윽고 모스라는 「아쿠아 모스라」로 변신하여 수중전을 펼치고, 다가라는 모스라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광선으로 처절하게 압도당한다. 분신 모드가 된 모스라는 녀석의 몸속으로 들어가 베렘들을 박멸하고, 다가라에게 배가 찢어질 듯한 고통을 선사한다. 정신을 잃은 다가라는 모스라의 염력으로 들어 올려지더니 피라미드 꼭대기로 떨어뜨려져 엄청난 폭발에 삼켜져 폭사. 직전에 공주는 다가라에게 우리의 시대는 끝났으니 함께 떠나자며 사라진다. 이윽고 피라미드는 옛 문명의 형성을 한 물이 되더니 모스라의 마무리 일격으로 소멸된다.

무사히 섬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공주의 목소리를 듣고 지구의 미래가 그들의 손에 있음을 상기시킨다.(미키코와 준이치는 못 들었다.) 고고가 시요리에게 남긴 선물은 진주처럼 동그란 모양의 보석이었다. 레인보우 형태로 돌아온 모스라는 소미인과 함께 인펀트 섬으로 귀향한다.

3.3. 모스라 3: 킹기도라 내습(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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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사원 엘리어스에서 보관된 트라이앵글 보물이 벨베라에게 도둑맞는다. 이에 엘리어스 자매는 벨베라를 막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트라이앵글 두 개를 떨어뜨리자 벨베라는 그들이 "공포의 왕"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물러간다. 그 보물중 하나는 "용기", 또 다른 하나는 "지혜", 벨베라가 가져간 보물은 "사랑"이라는 이름이었다. 그리고 운석들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또 다른 불길한 징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운석 파편 중 하나가 카츠야마시후쿠이현로 떨어지고 이내 이상한 기운과 물질을 뿜는다. 그 운석을 찾아낸 엘리어스 자매는 그것을 페어리 모스라의 도움으로 스캔한 결과, 그것은 1억 3천만년 전에 공룡을 멸망시킨 우주초괴수「킹 기도라」의 위협이었다. 벨베라도 기도라가 지구로 온 것을 알고 있었다. 소노다 일가의 장남 '소노다 쇼타'는 갑작스러운 아이들의 실종에 위협을 느끼면서 친구들과 아이들을 찾으러 떠난다. 아이들의 돌발 실종에 혼란에 빠진 도시 위에서 페어리를 타고 날아다니는 엘리어스 자매. 지구의 과거 공룡 생태계를 멸망시킨 마수 기도라는 자신의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현대 지구에 나타나 인간 아이들을 잡아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기도라의 위협을 감지한 엘리어스 자매는 모스라를 부르고, 그에 응한 모스라는 레인보우 형태를 지닌 채 전장으로 향한다.

한편, 아오키가하라에 자리를 잡은 거대한 유기체 돔 안에서 기도라가 납치한 아이들이 있다. 이 돔을 찾아낸 소노다 쇼타는 아이들이 그곳에 갇혀있음을 알게 되고 이내 기도라와 모스라가 이곳에서 결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모스라는 킹기도라에게 싸움을 시도하지만, 광선 공격에 전혀 타격을 입히지 못했고, 기도라의 압도적인 마력 앞에 패배한다. 이를 도우러 온 엘리어스 자매 로라와 몰의 시도마저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기도라의 최면으로 인해 정신이 나간 로라는 몰을 살해하려 들다가 페어리 모스라에게 저지되어 둘 다 추락한다.

기도라는 지금껏 잡아온 아이들 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서 다시 도심으로 쳐들어간다. 그렇게 기도라의 돔 속으로 납치된 아이들중에 소노다 쇼타의 동생들인 '슈헤이'와 '타마코'가 있었으며 돔은 근처에 있는 벨베라마저 속으로 끌어당겨버렸다. 소노다 쇼타도 돔에게 끌어당겨질 위기에 처하나 몰이 페어리 모스라와 함께 그를 도와준다. 몰의 자매 동생인 로라도 그 돔에 갇혀있었고, 아이들과 로라를 구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 쇼타와 몰은 동굴[6]을 지나 밖으로 나가자마자 부상으로 다쳐 쉬고있는 모스라와 만난다. 쇼타는 모스라를 처음 본 것이다. 쇼타의 부모인 '소노다 유스케'와 '소노다 유키에'또한 자녀들을 찾으러 아오키가하라 산으로 가는 중이었다.

돔속에 아이들과 갇힌 벨베라는 고장난 가루가루를 수리하던 와중에 로라와 만난다. 벨베라는 예전에 모스라가 다가라와 최종 결전을 벌였을 때, 마음을 어느정도 고쳐먹고 자매를 인정했기에, 로라에게 킹기도라를 막는 걸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로라는 기도라의 정신조종으로 이성을 잃은 상태. 이내 벨베라가 가져간 "사랑" 보석을 말없이 뺏어 검으로 사용하여 벨베라를 위협한다.

머지않아 킹 기도라가 다시 돌아오고 있음을 알고 있는 몰과 모스라. 이에 모스라는 몰에게 수화를 통해 킹 기도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과거 1억 3천만 전의 공룡 시대로 가서 아직 젊은 유체인 킹 기도라를 쓰러뜨리면, 현재의 킹 기도라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몰은 이 방법에 맹반대했는데, 왜냐하면 한 번 과거에 가면 두 번 다시 현대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필사적으로 다시 생각하도록 설득하는 몰. 그러나 모스라는 이미 굳게 결심했고 몰은 끝내 받아들인다. 모스라가 공룡 시대로 가기 위해선 빛 이상의 속도를 질주할 힘이 필요했으며, 몰은 끝내 쇼타에게 일을 맡기고 모스라를 타임 슬립시키기 위하여 모든 힘을 짜낸다. 전력 질주하는 모스라는 아쿠아 형태를 거쳐서 「광속모드 모스라」로 변화한다. 모스라가 눈앞에서 사라지자 몰은 힘을 전부 잃고 쓰러진다. 그녀는 쇼타에게 로라와 아이들을 구해달라고 부탁을 청하면서 검을 건내주고 숨은 거둬 하나의 수정으로 변해버린다. 몰의 죽음에 슬픔을 겪고난 후, 쇼타는 킹기도라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녀석을 도발하면서 돔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공룡시대로 간 모스라는 티라노사우루스트리케라톱스를 잡아먹으려 드는 「영 기도라」와 만나 혈투를 벌인다. 예상이 적중했는지, 영 기도라가 대미지를 입을 때 마다 현재의 킹 기도라가 그 자리에 괴로워한다. 이내 영 기도라는 모스라에게 반격으로 꼬리를 휘두르고 쓰러진 모스라를 향해 광선으로 공격한다. 다시 일어선 모스라는 발톱 할퀴기인 근접 공격을 발휘하나 기도라의 광선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 영기도라는 현재의 모습에 비해 맵집이 약하긴 해도 모스라에게 치명상을 입힐 힘은 강했던 것이다.

돔 내부가 불안정하여 혼란에 빠진 아이들 사이에 쇼타는 로라와 만나지만, 붙잡힌 벨베라는 그녀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고 소리친다. 여전히 제정신이 아닌 로라는 말없이 검으로 쇼타를 위협한다. 쇼타는 몰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통해 로라는 '사랑'이라는 힘의 소유자이며 그것으로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며 설득을 한다. 몰에 대한 얘기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로라. 로라가 떨어뜨린 검은 몰이 쇼타에게 건내준 검과 함께 융합한다. 벨베라도 쇼타와 협력하여 자신의 검을 건내주고, 검들은 모두 하나로 융합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다. 벨베라는 엘리아스 자매의 장녀인 것이다. 벨베라는 탈출하기 위해 검의 마력과 가루가루의 도움으로 돔을 공격하자 돔은 요동을 친다.

영 기도라와 공중전을 펼치는 모스라는 광선으로 기도라의 꼬리 하나를 절단시키자, 현재의 기도라가 기절한다. 영 기도라의 잘려진 꼬리는 신경이 살아있듯이 흔들거리더니 땅속으로 들어가버린다.[7] 영기도라는 모스라를 붙잡아 바닥으로 추락시킨 후 몸무게로 압사시키려다 모스라는 이를 피한다. 기도라는 모스라를 다시 붙잡아 날개를 물어 뜯곤 광선으로 처참하게 지져버린다. 돔 속에서 제정신을 되찾은 로라는 쇼타의 부탁으로 노래를 통해 모스라에게 힘을 준다. 의식이 돌아온 모스라는 다시 일어나 공중에서 인분으로 기도라를 마비시킨 뒤 붙잡고 화산으로 날아가 용암 구덩이 속으로 던져버린다. 영 기도라의 소멸에 현재의 킹 기도라는 고통을 호소하듯이 몸부림을 치다가 돔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아이들은 돔에서 해방되고 쇼타는 동생 '슈헤이'와 '타마코'와 재회한다. 부모'유스케'와 '유키에'가 현장에 겨우 도착하자 아이들이 무사한걸 보면서 안도한다.

로라와 벨베라는 수정이 되어 숨을 거둔 몰을 보면서 애도하고, 화산 밖으로 나온 모스라도 막대한 부상과 체력 소모로 인해 죽어간다. 그러자 또 다른 모스라 유충들이 나타나 주변을 애워싼다. 그들은 중생대에 살던 모스라의 선조인 「원시 모스라」이다. 그들은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준 보답으로 쓰러진 모스라에게 실을 뿜어 고치로 감싸준다. 다시 현대에서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불길한 징조가 감돌더니 이내 하늘에서 현대의 킹 기도라가 또 다시 나타나 일행들을 경악시킨다. 아까 모스라에게 잘려졌던 영 기도라의 꼬리가 오랜 세월을 걸쳐 현재의 모습으로 재생한 것이었다. 아이들이 또 다시 모두 사라지자 아이들을 도와주던 소노다 부모는 절망에 빠진다.

자매의 유대를 되찾은 로라와 벨베라는 검을 들고 기도라와 전투를 치르러 간다. 세 개에서 하나로 융합된 검은 엘리아스 3자매의 용기(벨베라)와 지혜(몰). 사랑(로라)을 보여주는 장치으며, 기도라가 뿜는 광선에도 끄떡하지 않는 힘을 자랑한다. 바로 그때, 저 너머의 언덕의 고치에서 무언가가 뚫고 나오더니 기도라와 싸우다 죽어가던 모스라가 새로운 형태인「요로이 모스라」로 등장한다. 원시 모스라들이 만든 고치 내에서 1억 3천만년이나 잠든 끝에 부활한 것이다. 모든 준비를 마친 모스라는 최후의 결전을 위해 향한다.

전신이 갑옷같이 단단해진 몸은 킹기도라의 인력광선을 정통으로 맞아도 상처 하나 전혀 없으며, 홑눈에 발사되는 광선(일명 '아머 크로스 히트 레이저')을 쏘거나, 날개가 톱니 모양의 커터로 사용되면서 기도라의 날개를 역으로 반쯤 절단시킨다. 이내 모스라의 돌진에 충돌한 기도라는 밀리다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기도라는 인력광선(일명 '트리플 토네이도')을 한층 강화시켜 내뿜지만 그것마저 끄떡도 하지 않아 당황한 기색을 낸다. 다시 비행을 재기하는 기도라는 얼마 못가 반쯤 잘렸던 날개가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굴욕을 당하고, 모스라의 역대급 돌진(일명 '엑셀 대시 버스터')에 관통되어 청색의 티끌로 분해되다 완전히 소멸당한다.

킹 기도라를 격퇴시킨 모스라는 단단한 갑옷이 해체되면서 「요로이모스라 이터널」로 변한다. 자매들은 모스라의 수화를 듣고 수정이 된 몰에게 검을 손에 쥐게 한다. 직후 검과 모스라의 힘이 결합되어, 검은 사라지고 몰이 다시 부활한다. 벨베라는 자매들에게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말하면서 미소를 짓고 가루가루와 함께 떠난다. 부모와 재회한 아이들 사이에서 소노다 남매 또한 부모와 재회하였으며, 이에 안도한 엘리어스 자매들도 모스라와 함께 인펀트 섬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3부작이 끝난다.

4. 등장 괴수


[1] 이때 벨베라는 이 순간을 노려왔다는 듯이 미소를 짖는게 압권.[2] 페어리 모스라가 다친 탓에 가족들이 소미인 자매를 비행기 타고 홋카이도로 데려가는데, 이때 자매는 정체를 안 들키기 위해 인형(...)인 척을 해야 했다.[3] 단순히 한 마리의 나방이 번데기를 뚫고 나오다기 보단, 고치 속에 수많은 나방 떼들이 나오다가 이내 한 곳으로 뭉쳐지면서 모스라 성충으로 변한다.[4] 싸움에 휘말린 벨베라는 추락되고, 그녀가 아끼던 가루가루마저 망가진다. 이내 화염에 휘말릴 찰라 엘리아스 자매가 적이여도 같은 자매였기에 벨베라를 구해준다.[5] 준이치는 그제서야 아이들과 협력적으로 대해준다. 미키코도 요지를 위협하는 척하다 구해주곤 큰 부상을 입다가 고고의 치료 덕에 살아남아 갱생 성공. 벨베라도 일행들이 화염에 휩쓸릴 뻔 한걸 구해준다.[6] 쇼타의 비밀구역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잡동사니들이 많기 때문.[7] 이를 지켜보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과 황당하다는 듯이 서로 쳐다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