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5년 1월 1일 몬테네그로 서부 도시 체티네 지역의 한 술집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한 사건.2. 상세
2025년 1월 1일 오후 5시 30분경 몬테네그로 서부 도시 체티녜[1] 의 한 술집에서 45세 남성 아코 마르티노비치가 총을 난사해 술집 주인과 그의 자녀, 손님 등 10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 중 2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총격범은 총격 후 도주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포위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몬테네그로 공영방송 아르티시지(RTCG)는 총격범이 술집에서 다른 손님들과 말다툼을 벌인 다음 집에서 총을 챙기고 다시 돌아와 불을 지른 뒤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총격범은 2022년에도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구금된 전과가 있고 해당 총격에 사용한 총기도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총기라고 덧붙였다.
1월 2일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고 몬테네그로 당국이 발표하였다.
3. 여담
- 사건 직후 밀로코 스파이치 몬테네그로 총리는 이번 총격 사건을 끔찍한 비극이라 밝힌 뒤 1월 3일부터 사흘 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 몬테네그로는 개인 총기 소지가 허용된 국가로 이번 총격은 지난 3년 동안 체티녜에서 발생한 두 번째 총기 난사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8월경 체티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총격범은 지나가던 행인의 총에 사살되기 전까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1] 몬테네그로의 옛 수도로 현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북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