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동호계 민족이 몽골 고원이나 만주를 떠나 북중국 지역으로 이주하는 일이 많았지만, 현대적 의미에서의 몽골계 중국인이 탄생한 건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수립 이후였다. 청나라 시절 만주족에 이어 2인자격 민족이었던 내몽골인들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중화인민공화국 국민이 되면서 현대적 의미에서의 몽골계 중국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문화대혁명으로 한족과 소수민족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자들이 탄압을 받았기 때문에 몽골계 중국인 또한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현대에는 그나마 정체성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진핑 정권의 소수민족 탄압 정책 탓에 이마저도 다시 위기에 빠졌다.
한국의 중화인민공화국계 신화교 공동체는 가장 많은 민족이 조선족이고 그 다음이 동북 3성계 한족이며 그 다음이 동북 3성 원주민들인데, 이 중에 동북 3성 출신 내몽골인들도 있다. 다만 이들은 독립국가인 외몽골에서 온 일반적인 재한 몽골인 공동체와는 정체성이 다르며, 오히려 신화교 공동체에서 어울리다 보니 몽골계라는 티가 잘 안 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