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經七書註解
1. 개요
조선 문종 2년(단종 즉위년), 1452년에 수양대군이 중국의 병서인 무경칠서를 주해하고 최항이 교정한 책. 총 10권 5책. 충남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1452년, 당시 수양대군이던 세조가 무경칠서의 내용에 해석과 주석을 달고 최항이 교정한 후 발문을 지어 올린 책이다. 무경칠서 중 손자는 이미 중국의 송나라 증공량, 금나라 시자미, 명나라 유인과 황헌신 등이 주해를 달아본 적이 있으나 오류가 많았고, 손자 외에 다른 여섯 책은 중국과 한국 중 아무도 주해를 단 사람이 없어 당시 수양대군이 책을 연구한 후 주해를 단 것이다.손자를 제외한 다른 여섯책은 수양대군이 역사상 최초로 주해를 단 것이고, 손자 또한 한국 내에서는 수양대군이 최초이다. 군사를 훈련시키고 전략을 세우는 등 용병하는 방법을 총망라하고 상세한 주해까지 곁들인 책으로, 중국뿐 아니라 우리 나라의 당대 군사제도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