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산호바리속 어종도 그렇지만 이 종은 특히 대왕곰치나 큰양놀래기 등 다른 육식어종과 협력사냥을 하는것으로 유명한데, 이유는 이들의 다양한 사냥 기술을 합치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늬바리는 장애물 외부에서 물 속에 떠 있다가 은신처 바깥으로 나오는 사냥감을 빠르게 덮칠 수 있고, 곰치는 무늬바리가 들어갈 수 없는 산호초 내부까지 진입해 사냥감을 몰아낼 수 있으며 큰양놀래기는 입으로 작은 산호 그루터기를 부수어 역시 사냥감을 몰아낼 수 있으므로 모든 퇴로를 차단할 수 있다. 대왕곰치와 사냥할 시에는 자세와 지느러미의 움직임으로 서로에게 수신호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