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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23:07:17

무니밸리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에 등장하는 단체.
플랜트 중 한 곳으로, 통칭 제 3공장, MV-03이라고 불렸다. DNA측 VR의 대다수를 개발, 생산, 관리하면서 많은 걸작기를 만들어낸 굴지의 플랜트.

모험을 좋아하는 제2공장과는 정반대로, 신중하고 견실한 기풍을 가진 곳으로, 이를 인정받아 OMG이후에도 VR의 제작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점점 도를 넘어서는 프레시 리포의 횡포에 질리게 되고, 결국 V.C.a7년에 이르러서는 아예 아덱스로 이름을 바꾸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 된다.

0플랜트라이덴을 기반으로 개발한 SAV-07 벨그도르, HBV-10 돌카스를 시작으로 템진의 양산형 텐/에이티, 제2공장의 도드레이를 베이스로하는 VOK 시리즈, VOX 시리즈, 제5공장이 개발한 제2세대형 라이덴, 자체개발한 제3세대형 라이덴 시리즈 등 수많은 걸작기를 생산해낸 VR 제작의 명가로 VR이 가지는 무기로서의 효율성은 이 곳을 따라올 곳이 없었다. 특히 VOX 시리즈는 화성에 주둔한 VR 부대의 다수가 채용하고 있다.

무니밸리에 대한 프레시 리포의 심술은 이미 오라토리오 탱그램 때부터 계속되고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퇴역해도 이상하지 않던 텐/에이티의 개수를 요구한 것. [1]

무니밸리를 더 화나게 만든 것은 프레시 리포의 고압적인 자세였다. 사실상 DNA의 전력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는 중책에도 불구하고 프레시 리포 측에서는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프레시 리포는 무니밸리는 자사의 하청기업 쯤으로 취급하면서, 틈만 나면 무니밸리에 사사건건 간섭을 하려 들어 무니밸리의 불만은 계속 쌓여만 갔다. 제5공장 데들리 더들리의 라인을 인수한 후 제2세대형 라이덴의 신규 생산품 판매와 사후 지원을 RNA에 비밀리에 제공한 것도 이때문이었다.

결국 V.C. a7년, 무니밸리는 국제전쟁공사와 결탁해 화성을 새로운 한정전쟁 시장으로 개척하고, 자사의 이름을 아덱스로 바꿈과 동시에 마즈 크리스탈의 간섭을 막을 수 있는 VOX 시리즈를 대량투입, 화성에 도착한 프레시 리포의 정예부대 MBV-707J들을 깨강정으로 만들어버린다. 복수 성공.


[1] 텐 에이티 스페셜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