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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08 13:15:34

무브로프스카

그 아이를 넘겨다오. 싫다고 하면 나의 적으로 간주하겠다.
주술사들이여. 강룡 무브로프스카의 힘에 멸망하는 것을 영광으로 알라.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등장하는 기괴한 용모.

수수께끼의 소녀 아나피야를 쫓아 나타난 용. 몸길이 31.13m로 범 드라켄방식 용 측정법칙으로 계산하면 나이가 1,300살에 달하는 진짜 아르타이다.[1] 외형은 묘사를 보건데 실버드래곤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전투력은 아르타인만큼 압도적이다. 용의 거체에서 나오는 육탄전 능력, 막대한 주력으로 펼치는 제7계위 주식 등이 조합되니 정말이지 답이 없다. 참고로 무브로프스카는 강성계 주식이 장기인 모양으로 은백색 비늘 밑에는 금속섬유 비스꾸리한 걸 촘촘히 깔아놔서 물리 방어력도 장난 아니다.

아나피야를 쫓아온 정체불명의 공성주식사들과 가유스, 기기나가 대치하고 있던 상황에 갑자기 등장하여 아나피야를 요구한다.[2]
너무나도 강대한 기괴한 용모의 출현에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린 채 공격해오는 공성주식사들을 별 힘도 들이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꿈적도 하지 않은 채 꼬리와 발톱 등 신체 능력 만으로 학살한다. 마지막으로는 화학 강성계 제 7계위 '아몬'으로 생성한 브레스를[3] 뿜어 숲을 횡단 시켜버린다. 이 과정에서 남아있던 공성주식사들은 최대한의 방어 주식을 짜냈음에도 불구하고 용의 숨결에 휘말려 끔살.[4]

도망가는 공성주식사들을 무시한 채 가유스, 기기나와 대치하던 중 가유스가 끼고 있던 주계의 눈동자를 알아보고 아나피야와 주계의 눈동자를 내놓으라 요구한다. 물론 가유스와 기기나는 쿨하게 무시하고 도주를 시작, 뒤를 쫓던 중 가유스가 날린 화학 연성계 제 3계위 '아미 이' 주식의 폭발에 의해 발생한 산사태에 휩쓸리고 화학 강성계 제 5계위 '에리골'의 열화우라늄 포탄에 턱을 피격당해 결국 추적을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그는 메트레야에서 유라뷔카와 기기나의 결투 때문에 건물이 무너져서 기기나와 떨어진 가유스와 아나피야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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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터 가유스 파티에 합류한 용사상 대책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주식사 최고 자문법원의 잠입 사문관인 니르긴 호이난이 바로 그가 인간으로 변신한 모습. 가유스가 집요한 말장난[5]과 기기나의 의자인 히루르카와 아나피야를 상처 하나 없이 지키는 등 미묘하게 인간에서 벗어난 모습을 가유스에게 포착당했기 때문. 그외에도 자신의 이름인 덕분에 가유스 일행을 습격했던 아르타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는데도 무브로프스카라는 자신의 이름을 몇번 사용하기도 하는 등 약간씩 틈을 보였다.[6]. 턱의 상처는 처음 만났을 때 가유스의 주식에 입은 상처로 일부러 남겨둠으로서 정체가 드러나도 자신은 사실 아군이라는걸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가 굳이 인간의 모습으로 가유스 일행에게 합류한 이유는 그가 과거에 했던 일 때문에 생겨난 그의 자손을 지키기 위해서다. 과거에 은백룡 기 나란하는 인간과 용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가교', 즉 용의 인자를 가진 존재를 만들어냈는데 그 때 사용된 인자가 바로 기 나란하 휘하에 있던 무브로프스카의 것이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그의 피를 받은 혈족 중 살아남은 자는 메르티아, 즉 아나피야 뿐이었다[7]

진실을 밝히고 나서 그는 멜차르가 조종하는 무장사문관 무리를 막기 위해 가유스와 아나피야를 먼저 보내고 뒤에 남는다. 시장병들을 모두 처리한 후 아나피야를 쫓아가지만 이미 아나피야는 아즈루피에게 지배당한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아즈루피가 내린 명령에 따른 아나피야의 정신지배주식에 당하고 만다.

그 뒤 아즈루피까지 죽이고 정신이 붕괴된 아나피야의 명령에 따라 가유스와 기기나를 공격하다가 아나피야에게 융합된다.[8] 그러나 처절한 전투 끝에 결국 가유스가 날린 화학강성계 제 7계위 '아투제 잘'에 직격당해 심장과 내장을 전부 잃고 빈사 상태에 빠진다. 간신히 정신지배에서 벗어나지만 죽어가던 와중 아나피야의 필사적인 외침을 듣고 응답해 남은 힘을 전부 빌려주고 최후의 아몬을 시전한 후 사망한다. 뭐랄까. 초속 3000미터의 초초고속 포탄에 직격당해 걸레짝이 된 상황에서도 제7계위 주식을 막타로 날렸다는 점에서 기괴한 용모, 그 정점에 선 아르타의 무시무시함을 다시금 엿볼 수 있다고나 할까.근데 현실은 전투력 측정기[9] 아니... 그 주력을 잽싸게 회복에 돌렸으면 안 되는 건가?[10]

참고로 가유스는 이후 무브로프스카가 마지막 초주식으로 아나피야를 살려주었다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에필로그 쯤을 보면 언제 써서 보고했는지 가유스나 기기나에게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덕분에 주식사자문법원과 엮여 고생중인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도움을 줬다.




[1] 예스퍼,벨드리트,제논이라는 12익장 중 비교적 약한(?) 이들을 순식간에 리타이어시키고 가유스와 기기나가 죽을 고생 끝에 잡았던 셀프약화판 인간형 니드보르크가 1,000살이 조금 넘은 아르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쪽의 전투력은...[2] 등장은 갑자기 공중에서 강습하여 착지점에 있던 주식사들을 압살.[3] 무려 5000도에 달하는 융해된 텅스텐을 대포 같은 기세로 내뿜는 주식.[4] 직격은 당연히 죽었고 직격을 피한 이들도 열풍에 타죽었다.[5] 인간으로 변신한 용은 귓불이 불완전하다고 말하자 '안 넘어간다' 고 말했다. 그러자 가유스는 무엇에 안 넘어간다는 건데? 식으로 반격[6] 여담으로 용사상 대책연구소 연구원이라는건 구라지만 주식사문관이라는 신분은 진짜라고 한다. 최고자문법원이란 조직의 탄생 자체에 용들이 기여했다고[7] 메르티아의 아버지인 바르티아는 7년 전에 이미 사망, 사촌인 아티티아 역시......[8] 이것이 패인. 사실 전투의 ㅈ도 모르는 아나피야와 한몸이 되면서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승기가 온 것이다. 아르타였다면 무리하게 불리한 지형으로 가지도 않았을것이고 아투제 잘을 간섭결계와 방어벽만으로 버티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막말로 공중에서 브레스 날리면 답이 없다.[9] 사레류 세계관에서 좀 강하다 싶은 인간은 최소 아르타를 쳐죽인 경력이 붙고 있다(...)[10] 요칸이 했던 충고에서도 언급되지만 가유스와 기기나를 살리기 위해 사는걸 포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