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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04 10:00:00

무한팥소

윳쿠리를 그리는 사람들의 학대파 작가 오만쥬아키의 장편작품. 연중상태 작품.

여동생이 죽은 한 오니이상(鬼威惨)의 집의 여동생 방에 처들어와 집선언을 하는 윳쿠리 일가를 서서히 파국으로 몰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윳쿠리의 귀여움과 밉살스러움, 그리고 절망하는 표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는 오만쥬아키 특유의 그림체와 오니이상의 개성적인 학대가 맞물려 상당히 재미있는 학대물이지만, 세세한 디테일의 부족함과 지나치게 긴 연재 공백 등이 상당히 아쉬운 작품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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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을 대비해 인간의 집에 쳐들어온 마리사, 레이무 부부와 아이 마리짜와 아기 레뮤는 집 주인인, 여동생을 잃은 오니이상이 집에 들어오자 이곳은 자신의 플레이스라며 집선언을 하는데 의외로 오니이상은 시원스럽게 윳쿠리 일가가 쳐들어온 방을 윳쿠리 플레이스로 양도했다. 그 방에는 윳쿠리가 좋아하는 만쥬까지 있어서 잔뜩 포식한 윳쿠리 일가는 응응(윳쿠리어로 배설물을 뜻한다.)을 누고는 오니이상에게 치우라고 하지만, 오니이상은 그 방은 너희것이니까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그것을 무시한다. 할 수 없이 응응을 방구석에 치우고 아기윳들을 재운 후 마리사, 레이무 부부는 상쾌를 하는데, 먹을 것이 풍족해진 환경 탓인지 식물형으로 13마리나 되는 새끼를 배게 되었다.

다음날, 접시 한가득 있던 만쥬를 모두 먹어치워서 먹을게 떨어지자 부모 마리사는 오니이상에게 음식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지만 오니이상은 난 너희에게 이 방을 주면서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하며 무시하는데 맞는 말이라 뭐라고 대답을 하지 못한다. 배고파진 아이 윳쿠리들은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싸놓은 응응을 먹는 행위를 한다.
그때 오니이상이 등장해 새끼들에게 응응을 먹이는 최악의 부모라고 부모 마리사를 매도하고 이에 억지를 부리는 마리사와 말다툼을 벌이는데, 그 와중에 부모 레이무는 13마리나 되는 새끼 윳쿠리들에게 팥소를 빼앗겨 영양실조 상태가 된다. 오니이상은 어제 윳쿠리 일가가 먹은 만쥬는 예전에 집에 쳐들어와 자신을 화나게 한 윳쿠리들로 만든 만쥬이며, 어미 레이무가 13마리나 되는 새끼들을 낳게 된 것도 전부 그 영양가 높은 만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대로 새끼들에게 영양을 빼앗기면 부모 레이무는 곧 죽게 될거고, 아이들은 먹을게 없어서 응응을 먹고있는 상황. 분노한 부모 마리사는 '이런 심한 짓을 한 인간은 죽어'라고 오니이상에게 대들지만 되려 얻어맞고 모자만 빼앗기게 된다. 오니이상이 부모 마리사의 모자를 가위로 잘라버리자 아이 윳쿠리 둘은 더 이상 부모 마리사를 부모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패륜아아이 윳쿠리 마리사는 달콤달콤을 주겠다는 오니이상의 꼬임에 넘어가 '모자도 없는 윳쿠리는 죽어'라고 매도하지만, 오니이상이 그 말을 트집잡아 아이 윳쿠리의 모자도 벗기고 눈을 찌른뒤 입 천장을 뜯어내 죽여버리고[2] 그 시체를 울고있는 아이 레이무에게 던진다. 그 과정에서 아이 마리사의 파편이 입으로 들어가 그 맛을 본 부모 레이무는 아이 마리사의 잔해를 뒤집어 쓴 아이 레이무가 자식이든 아니든 일단 배고픔에 못버텨 잡아먹어버리게 되고 그것을 말리는 마리사와 말다툼을 벌이게 되지만,[3] 오니이상이 그 사실을 알려주자 레이무는 절규하며 오니이상을 탓하지만 되려 걷어차이고 새끼들이 달린 가지를 뜯기고 이들은 다른 상자에 감금당한다.

오니이상은 부모 윳쿠리를 각자 다른 상자에 넣어두고, 새끼들이 매달린 가지는 설탕물에 담가 따로 태어나게 했다. 기절한 부모 레이무는 깨어나보니 저편의 투명상자에서 이미 태어나서 늣늣 거리고 있는 아기들과 태어나려고 하는 아기 윳쿠리들을 보고 이들을 부르지만 아기 윳쿠리들은 부모 레이무를 어미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오니이상을 매도하는 부모 레이무에게 되려 자신들을 사육 윳쿠리로 해주는 오니이상을 욕하지 말라고 매도하지만 그것을 보고있던 오니이상은 되려 태어나려는 아기 레이무를 아기 윳쿠리들의 눈 앞에서 잡아먹는다.

절규하는 아기 윳쿠리를 보며 윳쿠리들의 우둔함과 뻔뻔함을 매도한 오니이상은 아기 윳쿠리들은 이제 사육 윳쿠리가 되었으니 마음대로 죽여도 된다며 부모 레이무가 보는 앞에서 아기 윳쿠리들을 하나 둘씩 죽인다.[4] 아기 윳쿠리들이 하나씩 죽을 때마다 울부짖던 레이무는 새끼들을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레이무에게 오니이상은 이 상자에 뚜껑이 없으니까 마음대로 나와서 새끼를 구해보라고하며 새끼를 녹여 죽였던 물을 머리에 부어준다.

그 말을 들은 부모 레이무는 상자를 뛰쳐나와 아기 윳쿠리들이 있는 상자로 달려가 상자에 계속 몸을 부딪히지만, 그 결과로 상자가 서서히 책상 가장자리로 밀려나 부모 레이무는 아기 윳쿠리들이 들어있던 상자와 함께 떨어진다. 그런데 상자가 뭔 재질로 되어있는지, 깨지지않고 무사히 바닥에 놓이고 어미는 그 상자에 몸이 끼어 얼굴은 입구를 막게되고 저부만 내밀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끼여 있는 그 상태로 야나루를 흔들어대는 어미 레이무의 아나루에 오니이상이 살아있던 새끼 레이무 한 마리를 강제로 밀어넣자 그 자극에 어미 레이무는 발정해서 정자팥소를 막 뿜어대는데 하필 그 정자팥소 중 일부가 살아있던 한 새끼 마리사한테 뿌려지는 바람에 그 새끼 마리사는 영양을 가지에 전부 뺏겨서 죽고 만다.


[1] 처음에는 아기 윳쿠리가 들어있던 수조에 먹이접시나 침대 등 다양한 잡동사니도 꼼꼼히 그려놓더니, 나중에는 딸랑 수조와 아기 윳쿠리들만 그린다던지. 연재 공백 또한 마찬가지인데, 초중기만해도 하루 이틀 , 길게는 나흘 간격이었지만 현재는 67화에서 68화까지 한달 가까이 되는 공백이 있었다. 09년 11월경에는 아르바이트와 대학교 과제제출 때문에 상당히 바빴다고 한다.[2] 모자도 없는 윳쿠리는 죽으라고 말했으니, 모자가 없는 아기 윳쿠리인 너도 내가 죽여주겠다는 논리[3] 원래라면 마리사를 무시했었겠지만 영양실조 때문에 빈사상태여서 마리사의 모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살필 겨를도 없었다.[4]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하기 힘드니 직접 검색해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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