뭍집게(육지소라게) Terrestrial hermit crab, Land hermit crab | |
학명 | Coenobitidae (Dana, 1851)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강 | 연갑강 Malacostraca |
목 | 십각목 Decapoda |
아목 | 범배아목 Pleocyemata |
하목 | 집게하목 Anomura |
상과 | 참집게상과 Paguroidea |
과 | 뭍집게과 coenobita |
[clearfix]
1. 개요
육지생활에 적응한 집게의 일종. 흔히 육지 소라게라고도 한다. 뭍집게속(Coenobita)과 야자집게속(Birgus)을 포함한 2속 총 17종이 존재한다. 참집게마냥 오른쪽 집게다리가 왼쪽 집게다리보다 더 크다.2. 생태
유생일 때는 얕은 연안에서 완전 수생 생활을 하며 해양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지만, 성장하며 물에서 나와 육지 생활을 한다. 서식지는 해안이나 해안 인근의 숲이며 꽃, 나뭇잎, 나무 열매 등의 식물성 먹이와 사체나 다른 갑각류 등 동물성 먹이를 가리지 않는다.자연 서식지에서의 번식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이 5월에서 11월 사이이며 암컷은 껍질 내부에서 알을 낳은 뒤 이를 배 측면에서 보관하여 약 1달간 성숙시킨 후 해안으로 가서 턱다리(maxillipeds)를 이용해 물에 알들을 푼다. 흩어진 알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유생으로 부화하여 똑같이 성체로 자라 다시 뭍으로 나오게 된다.
3. 종류
- 러그(Coenobita rugosus): 먹이나 영양 상태에 따라 색깔이 다양하다.[2] 문방구에서 주로 판매한다.
- 사육: 가장 흔하고 가장 무난하다. 하지만 무난하다고 해서 체력이 좋고 면역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은근히 스트레스에 약하고 탈피 직후 부절 또한 많다. 해수의존도 역시 딸기만큼은 아니지만 높으며 매일매일 해수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 수도러그(Coenobita pseudorugosus): 필리핀쪽에서 제일많이 서식하는 러그의 아종이며 발색은 검은색, 주황계열의 노란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에 베리크랩에서 수도러그를 정식수입 했으며 현재도 러그가 수입될 때 소량 딸려들어온다.
- 인도(Coenobita brevimanus): 원산지가 인도네시아라서 이런 별명이 생겼으며, 브레비라고도 한다. 크고 둥근 집게발이 특징.
- 사육: 습도가 높을수록 활동량이 많아진다. 인도 특성상 활동량이 적으니 활동하는 것을 보고싶으면 습도를 80% 이상으로 올려주는 것이 좋다. 생명력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스트레스, 부절, 공간협소, 환경 등에 강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해수의존도는 비교적 낮지만 최소 2일마다 해수를 공급해주어야 한다.
- 바이오라센츠(Coenobita violascens): 다른 종류보다 복부가 길어 긴 모양의 소라 껍질을 업고 다닌다. 성장함에 따라 발색이 매우 달라지는 종.
- 사육: 구하기 쉬운 종으로 복부가 길어 긴 쉘이 필요하나 없으면 일반 쉘도 잘 입는다. 인도와 피피같이 상당히 대형으로 자라기 때문에 오래 기를 생각이면 쉘을 미리 준비하자. 더듬이 움직임이 다른 종보다 많으며, 해수의존도가 높다. 매일매일 해수를 공급하고 습도에 신경써주자. 습도가 낮으면 자가부절 확률이 상당히 높은 종이다.
- 릴라(Coenobita lila): 푸르푸르로 오해받던 동남아의 보라색집게이다. 일부 특징이 푸르푸르와 닮아 2016년 전까지만 해도 푸르푸르라고 불렀다. 동년 7월에 학명이 Lila로 명명되었으며 Lila는 라틴어로 밝은 보라색을 말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푸르푸르를 수입할 때 푸르푸르 대신 릴라가 대신 들어온 듯하다.
- 딸기(Coenobita perlatus): 딸기처럼 빨간 색깔이 특징이다.
- 사육: 어릴수록 옅은색이었다가 커질수록 색이 진해진다. 활동량이 많고 시야에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통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적응기간이 지나면 어떤 집게보다 환경에 강하고 길러주는 주인에 대해서 겁을 먹지도 않는 등 기르기 편한 집게이다. 해수의존도는 상당히 높다. 매일매일 해수를 공급해 주어야 하며, 해수 없이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상당히 약해진다.
- 캐비(Coenobita cavipes): 다리가 유난히 길다. 가끔씩 동남아시아쪽 바이오와 비슷하여 혼동되기도 한다. 해수의존도가 높다.
아래부턴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종들이다.
* 피피(Coenobita clypeatus): 피피라는 국내 명칭은 퍼플 핀처(Purple Pincher)라는 영어 별명에서 따왔다.[3] 동남아시아 집게들보다 훨씬 일교차가 심한 카리브 해에서 살아서 낮은 온도에서도 활동을 잘 하는 편이다. 동남아~태평양 일대에 사는 집게 서식지의 일교차가 26~32도, 카리브해는 21~31도의 일교차에 연최저 온도가 17도나 된다.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종.
* 스캐볼라(Coenobita scaevola): 이집트, 인도양에 걸쳐 사막근처 해변에 서식하며 발색은 보통 하얀색을 띄는 집게다.
해수의존도가 매우 높은 집게로 알려져 있으며, 육지집게 중에서 눈이 제일 뾰족한편이다.
* 스피노수스(Coenobita spinosus): 빨강,갈색,검정 계열의 발색으로 이루어져있는 집게다. 숲에서 발견되며 현지에서는 숲집게라고도 불린다. 정글의 법칙에서 쉘을 쓴 스피노수스를 새끼 코코넛 크랩이라고 잘못 소개된 적이 있다. 특징으로는 해수의존도가 낮을 거라는 의견과 복부가 짧아 야자열매 자체를 쉘로 대체하여 사용한 사례가 있다. 2024년에 한 업체[5]가 수입하여 마리당 20만원선에서 거래되고있다.
* 루버(Coenobita rubescens): 나이지리아 해변에서 서식하는 소형 집게이며 바닷가로부터 800m 떨어진 숲에서도 발견되어 육지화가 잘된 집게일 것으로 추정되고 또한 육지집게 중 가장 작은 집게로 밝혀졌다. 2011년에 외국의 집게 사이트에서 프랑스 유저가 소개한 바 있다.
* 야자집게(Birgus latro): 주로 인도양과 서태평양에 서식하는 초대형 집게이다. 이는 육상형 갑각류 중에서도 가장 큰 크기로, 바다에서 한 달 정도의 유생시기를 지낸 후 뭍으로 올라와 코코넛이나 나무열매 등을 섭취한다.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고.
* 피피(Coenobita clypeatus): 피피라는 국내 명칭은 퍼플 핀처(Purple Pincher)라는 영어 별명에서 따왔다.[3] 동남아시아 집게들보다 훨씬 일교차가 심한 카리브 해에서 살아서 낮은 온도에서도 활동을 잘 하는 편이다. 동남아~태평양 일대에 사는 집게 서식지의 일교차가 26~32도, 카리브해는 21~31도의 일교차에 연최저 온도가 17도나 된다.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종.
* 사육: 2016년 9월에 베리크랩에서 공수해온 이후 국내수입이 끊겼다. 해수의존도가 낮아 먹이를 먹음으로써 염분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시 준비는 되어야 한다. 낮은 습도에도 활동이 가능하지만 다른 집게처럼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푸르푸르(Coenobita purpureus): 푸른 색깔이 특징. 일본 남쪽의 섬과 동남아시아에 사는데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2023년 한 업체가 국내에 최초로 수입했으며 마리당 약 1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육: 딸기와 비슷한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역시 적응기간 전에는 민감하니 가만히 내버려 두자. 해수의존도는 높다. 딸기만큼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해수를 공급해야 한다.[4]
* 오스트레일리안(Coenobita variabilis): 창백한 색을 띄우고 있으나 탄닌과 카로틴으로 발색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호주에서만 구할수 있다. 에콰도르 종과 비슷하게 유생기간이 짧다.* 사육: 열에 강하고. 자외선(UV)을 좋아하고 아주 활동적이다. D자 모양의 입구를 가진 소라껍질을 유난히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 에콰도르(Coenobita compressus): 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한다. 얼마나 집을 좋아하는지 집에서 멀리 나오지 않고 암컷과 종족번식 행사를 위해 수컷의 페니스가 길어졌다고 한다.* 스캐볼라(Coenobita scaevola): 이집트, 인도양에 걸쳐 사막근처 해변에 서식하며 발색은 보통 하얀색을 띄는 집게다.
해수의존도가 매우 높은 집게로 알려져 있으며, 육지집게 중에서 눈이 제일 뾰족한편이다.
* 스피노수스(Coenobita spinosus): 빨강,갈색,검정 계열의 발색으로 이루어져있는 집게다. 숲에서 발견되며 현지에서는 숲집게라고도 불린다. 정글의 법칙에서 쉘을 쓴 스피노수스를 새끼 코코넛 크랩이라고 잘못 소개된 적이 있다. 특징으로는 해수의존도가 낮을 거라는 의견과 복부가 짧아 야자열매 자체를 쉘로 대체하여 사용한 사례가 있다. 2024년에 한 업체[5]가 수입하여 마리당 20만원선에서 거래되고있다.
* 루버(Coenobita rubescens): 나이지리아 해변에서 서식하는 소형 집게이며 바닷가로부터 800m 떨어진 숲에서도 발견되어 육지화가 잘된 집게일 것으로 추정되고 또한 육지집게 중 가장 작은 집게로 밝혀졌다. 2011년에 외국의 집게 사이트에서 프랑스 유저가 소개한 바 있다.
* 야자집게(Birgus latro): 주로 인도양과 서태평양에 서식하는 초대형 집게이다. 이는 육상형 갑각류 중에서도 가장 큰 크기로, 바다에서 한 달 정도의 유생시기를 지낸 후 뭍으로 올라와 코코넛이나 나무열매 등을 섭취한다.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고.
4. 사육
육지 집게가 애완동물로 살아간 역사는 짧다. 따라서 연구도 많이 필요하고 정보도 제한적이다. 다만 아프리카 동부부터 인도양을 거쳐 태평양 그리고 카리브해까지 엄청나게 넓게 분포된 지역에서 살아가니 구하는 건 어렵지 않다.[6] 따뜻한 곳에서만 살기 때문에 국내에는 5월에 주로 판매되기 시작한다. 주로 판매되는 종으로는 인도, 딸기, 러그, 캐비, 바이오라센츠가 있다.[7] 다양한 종으로 합사할 수 있지만 적합한 활동 환경이 조금씩 다르다. 여러 종을 합사해서 키우는 사육자도 있고 단일 종만 키우고 그 종에 맞는 환경을 갖추는 사육자도 있다. 사육초보자에게는 보통 생명력이 강한 편인 인도와 바이오 종이 추천된다.뭍집게를 키우려면 먼저 집게 크기보다 두 배 이상의 깊은 바닥재와 해수(바닷물), 담수(일반물), 그리고 먹이를 줄 공간, 덤으로 집게가 숨을 만한 은신처나 놀 수 있는 등산(올라가는 걸 좋아함)용품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무리 작은(대개 어린) 종을 키워도 매우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인터넷 및 쇼핑몰에서 '집게' 보다는 '소라게'란 검색어를 넣으면 다수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인이라면 여러 정보와 물품을 쉽게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집게에게 흥미를 보이고 다짜고짜 집게를 애완동물로 키우려 하는 사람이 대개 어린 미성년자들이라 싼값에 집게를 데려와도 온도나 습도, 그리고 바닥재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결국 집게는 소라껍데기 속에서 숨어만 있다가 시름시름 아가미가 말라서 죽어가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덜컥 산 집게를 키우려고 했다가 생각 보다 높은 상상 이상의 초기 비용에 키우길 포기하기도 한다.(비용은 사육자의 성향에 따라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 대까지도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작은 집게도 생명이라고 큰 마음 먹고 돈을 좀 들여 집게가 살아갈 환경을 맞춰주는 부모도 있다. 처음엔 환경이 나빠서 껍데기 속에만 숨어 있다가 환경이 좋아져서 별별 사고를 치면서 돌아다니는 집게의 매력에 아이들보다 부모가 더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한다. 인터넷 카페 등을 살펴 보면 실제로 많은 성인들이 애완용, 관상용으로 사육하고 있다. 사육장을 아마존 정글이나 바닷가 스타일의 테라리움으로 멋있게 꾸미는 사육자들도 꽤 많다.
뭍집게는 핸들링 못할 건 없지만 소라 껍데기의 무게 때문에 핸들링하기 쉬운 애완동물은 아니다. 핸들링을 한다면 집게로 꼬집지 못하도록 손바닥을 펴고 무게에 흔들리지 않도록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있으면 긴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핸들링이나 자주 들여다 보는 것보다는 무관심하게 냅두는 게 집게에게 더 좋다. 몇년간 함께 지낸 집게는 눈싸움을 할 정도로 사육자와 친해지긴 하지만, 그건 아주 나중의 일이다. 인터넷에선 야행성이라 일 때문에 집에 잘 못들어가거나 밤 늦게 일하고 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애완동물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집에서 사육하면서 번식을 시키는 건 매우 극악의 확률이다.[8]
원래 수명이 의외로 긴데, 30년 가량에 달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육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10년은 커녕 1년 전후 밖에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슬픈 현실이다. 가정에서 적절하게 잘 사육한다면 5-6년 정도까지는 살 수 있다고 한다. 제대로 잘 사육하기 위해서는 사육장을 잘 조성해 주는게 중요하지만 사육장 크기에 맞는 개체 수도 중요하다. 과밀 사육은 개체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왕대 아크릴 사육장의 경우 중소 사이즈 개체 4-5마리 정도가 최대라고 보통 이야기되므로, 이를 감안하여 사육장의 크기와 개체 수 및 사이즈를 생각해야 한다. 집게 사육이 특별히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사육장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 사육에 필요한 기본적인 성실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 집게는 애들에게 별 생각 없이 사 주고[9], 사육을 전담시킬 수 있는 동물은 아니다. 적절한 사육을 위해서는 인터넷 동호회 등에 가입해서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권장된다.
육지에 사는 뭍집게를 키울수 없다면, 바다에 사는 참집게나 왼손집게를 키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블루레그허밋크랩(참집게 일종)같은 경우는 가끔 수족관에서 팔기도 한다. 그리고 바닷가 갈 기회가 된다면, 참집게가 굉장히 많이 보일 것이다. 잡아서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1. 사육장
뭍집게 사육장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일정한 온습도 유지를 위해 통풍을 최대한 줄여야 하고,[10] 버로우 습성과 탈피를 위한 버로우 환경을 갖추기 위해 바닥재를 깊게 쌓아야 한다. 따라서 이 조건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진 것은 어항이다. 포맥스 사육장이나 파충류 사육장에서도 키우는 사람은 많지만 바닥재가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사육장을 구입하거나 개조, 맞춤 제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베테랑사육자들은 2자, 3자 등 큰 사육장에 많은 개체 사육을 선호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개체가 많으면 개체들이 돌아가면서 항상 나와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초보자들은 흔히 특대, 왕대 아크릴 사육장을 사용하고, 좀 더 욕심을 내는 사람들은 리빙 박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만일 집게 사육에 큰 흥미가 생길 것 같다면 왕대 사육장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통 권장된다. 왕대 아크릴 사육장도 이것, 저것 넣으면 작게 보이기 때문이다.) 사육장 바닥재의 깊이는 키울 개체의 크기보다 두배 이상으로 쌓여있는 게 좋다. 어떤 사육자는 3자 어항에 40cm 이상으로 바닥재를 쌓아주기도 한다. 물론 당연히 사육장에는 반드시 뚜껑이 있어야 한다. 뚜껑이 있어야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고, 사육장에서 탈출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뚜껑이 없는 거북이 사육장은 집게를 키울 수 있는 사육장이 아니다.
4.2. 사육장의 온도와 습도
제법 시원한 환경과 육지화가 잘 된 피피 집게(Coenobita clypeatus)도 24도 이하의 환경에선 활동을 거의 안하기 때문에 최소 26도 이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는 딸기 집게(Coenobita perlatus)는 85% 이상의 습도와 27-31도에서 활발해진다. 모든 종의 집게를 합사해서 키운다면 온도는 27-29도 습도는 75-90% 정도가 이상적이다. 밤동안은 26-27도 정도로 조금 낮아도 괜찮다. 사육을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쉽게는 10w-20w 온열등(혹은 적외선) 전구로 온도를 올리고 큰 물그릇이나 분무기로 습도를 갖춰주면 된다. 다만 자주 분무기를 이용하는 것은 개체에게 좋지 않다. 분무질은 집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다. 환경이 장기간 메말랐을 경우를 제외하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바닥이 너무 흥건할 정도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한편, 습도가 계속해서 내려가는 사육장은 통풍구를 더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일반적으로 왕대 사육장의 경우는 투명 박스 테이프를 사용해서 통풍구를 모두 막는다. 그래도 뚜껑 틈으로 공기가 다 통한다.) 온도계와 습도계를 사서 사육장에 설치해놓고 항시 체크하는 게 필수적이다. 온도는 '히터용 자동 온도 조절기'를 이용해서 원하는 온도를 쉽게 유지할 수도 있다. 수족관이나 펫샵에서 말하는 자온조가 바로 이거다. 온도와 습도 조절 실패로 인해 환경이 지나치게 매우 건조해지거나 온도가 19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존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뚜껑 및 통풍구에 수건을 계속 덮어 놓아 무작정 덥고 습하면서 환기도 잘 안되게 만드는 것 역시 개체에게 좋지 않다.
집게는 육지화된 아가미로 호흡하기 때문에 이 온도와 습도라는 건 공기 중 온도와 습도를 얘기하는 것이다. (아가미 호흡을 하므로 개체를 사육자가 임의로 목욕시키는 것 역시 좋지 않다.) 바닥재를 달구거나 바닥재를 많이 젖게 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온열등으로 온도를 올리고 물그릇의 물이 증발해서 공기 중의 습도가 오르는 형태가 가장 좋다. 바닥재 표면에 물기가 조금 있는 것 역시 좋은 환경이다. 가끔은 분무질이 필요한 이유이다. 온열매트는 매트 위에 깊게 쌓인 바닥재로 집게가 버로우를 한다면 집게를 키우는 게 아니라 집게를 요리하는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3. 사육장의 바닥재
코코넛 바닥재가 가장 많이 쓰인다. 코코넛 바닥재로는 코코피트, 코코파이버, 코코칩(코코바크)가 있다. 일반적으로 코코칩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흔히 파는 바닥재이며 보통 많이 사용된다(여러 회사의 제품이 있다.). 그 이유는 코코칩이 초보 사육자들에게는 가볍고 가격이 저렴한 등 여러모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베테랑 사육자의 관점으로 접근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코코칩이 알려진 기성 바닥재 중 가장 안 좋다고 베테랑 사육자[11]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에 따라 업체에서 자유로운 베테랑 사육자와 업체의 충성 고객[12]들은 사육의 방향이나 관점의 양극화가 발생하여 크고 작은 대립이 생기고 있기도 하다. 코코칩이 사육환경을 나쁘게 만들어 탈피 전후로 문제가 되어 셸 이탈 등의 이상 증세를 쉽게 볼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수명을 단축하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코칩은 자연 상태와 거의 유사한 흙이나 모래류 혹은 작은 섬유질 바닥재처럼 굴 형성이 되지 않는다. 코코칩 중에서 입자가 작은 편인 걸 쓴다고 하더라도 다른 바닥재의 입자보다 현저히 큰 것이 사실이고 공극이 커 수분이 도와줄 수 있는 점착력과 보수력이 매우 떨어지기에 물리적 결합이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자연 상태와 다른 환경이기에 절대 권장되는 부분이 아니다.그럼에도 코코칩 바닥재를 포기할 수 없다면 아래 영상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우선 모래 바닥재의 경우 최근 유행하는 호주모래에 비해 입자가 규칙적이지 않고 평균적으로 큼에도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매우 잘 된다. 입자가 비교적 크고 불규칙하더라도 모래 입자 간 모세관 현상에 의해 수분이 가둬지는 보수력과 가둬진 물에 의한 표면장력에 의해 생긴 점착력으로 모양을 견고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입자가 더 작고 일정한 호주모래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견고할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 영상에선 코코칩 바닥재로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우선 모세관 현상 혹은 섬유질 자체의 보수력으로 인해 물이 가둬지고 그 가둬진 물의 표면장력으로 인해 바닥재 입자 간에 형태를 유지하여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되는 원리는 똑같이 적용된다. 그렇기에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단순히 코코넛 껍질을 깍둑깍둑 썬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코코파이버에 해당하는 섬유질도 포함되어 있으며, 입자도 비교적 작기에 똑같이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되는 원리가 적용되고, 이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 코코칩'으로 낼 수 있는 '최선의 상태'일 것이다. 코코칩 입자가 작다면, 결국 코코피트의 하위 호환일 것이며, 코코넛 섬유질이 포함되어야 한다면 코코파이버의 하위호환일 것이다. 그렇기에 꼭 포기할 수 없다면 코코칩 바닥재 단독이 아닌 '최적의 조건을 가진 코코칩'을 고르거나[14]. 코코피트, 코코파이버, 황토 등 입자 간 보수력을 보강할 수 있는 재료들을 혼합하여 사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코코칩 바닥재 예시 영상의 경우에는 뭍 집게를 판매하는 유명 업체 중 하나에서 운영하는 채널의 영상이기에 최적의 조건을 조성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래는 굴 형성 및 굴 유지에 관련된 영상들이다. 우선 알아둬야 하는 것은 두 영상 중 위의 영상은 업체와 관련이 없는 애호가가 운영하는 채널의 영상이며, 아래의 영상은 유명 업체 중 하나에서 운영하는 채널의 영상이다. 위의 영상에서는 알려진 여러 바닥재를 각각 적절한 수분 추가 시 모세관현상에 의한 보수력을 향상하고 이로 인한 표면장력에 의해 점착력을 향상하여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되는지에 대한 실험을 하였고 코코칩 바닥재의 경우에는 보수력을 향상하더라도 입자 간 공극을 점착력으로 커버할 수 없으므로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잘 안된다는 결론을 알 수 있다. 아래 영상에서는 코코칩 바닥재로도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듯하나, 영상 2분 59초 이전의 코코칩 바닥재 단독 세팅 시 외관과 영상 3분 이후에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되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의 바닥재 외관은 크게 차이가 있다. 뭍집게에 묻어있는 가루를 보아, 코코피트 혼합과 길고 얇은 섬유질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이기에 코코파이버까지 추가하여 혼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대로 유명 업체 중 하나에서 운영하는 채널의 영상인 만큼 최적의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단독이 아닌 혼합 바닥재로 구성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황들은 모두 코코칩 바닥재 단독 사용보다는 혼합 사용을 권장하는 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코코칩 바닥재는 코코피트와 혼합 시 통기성 확보 및 미생물 활성화를 보다 더 촉진하는 등 시너지를 발휘하여 여러 장점이 있다. 이 내용들은 국내의 집게 사육 애호가들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뭍집게 사육자가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편, 이런 저런 이유로 코코칩을 사용하기 꺼리는 사람들은 분말 모양의 코코피트를 사용하는 경향도 있다. 코코피트는 코코칩을 갈아 놓은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이런 코코넛 종류 바닥재는 마트같은 데서 생각보다 비싸게 파는 경우가 있으므로 인터넷에서 쉽고 싸게 구하는 것이 좋다. 간혹 다이소나 원예점에서 파는 코코넛재 영양분으로 파는 것이 있는데 성분이 100% 코코넛인지 확인해주자.
코코넛 바닥재 계열 중에서는 코코파이버가 제일 좋다는 의견도 있다. 굴 형성 및 굴 유지 측면에서는 당연히 코코칩 바닥재보다 좋으며, 코코피트 바닥재는 미생물, 식물 등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떼알 구조가 아닌 홑알 구조가 되어 통기성이 낮아지고 바닥재 하부에선 혐기화가 진행되는 단점이 있는데, 코코파이버는 이런 모든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따라오는데, 가격이 앞선 두 바닥재보다 높다는 점이다. 그리고 후술할 할란 아스펜베딩와 특성이 유사하므로 바닥재 선택 시 참고하길 바란다.
햄스터 사육에 보통 잘 쓰이는 아스펜(백양나무)베딩을 바닥재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햄스터 전용을 사용하면 안 되니, 처음 구입할 때 집게의 바닥재로도 사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잘 알아봐야 하며, 할란 아스펜베딩이 최적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아스펜베딩이 굴 형성에 있어서 최적이므로 바닥재에 있어서 가장 좋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다만 이 바닥재는 습도 관리를 잘못하면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흥건하게 될 수도 있고 아예 빨리 마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도 잘 피는 편이다. 관리에 신경을 좀 많이 써줘야 하는 바닥재이다. 초보사육자들이 바닥재로 아스펜베딩을 사용하면서 금방 중급사육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코코넛 바닥재나 아스펜 베딩 모두 물을 분무기로 중간 중간 뿌려주면서 바닥재로 깔아야 한다. 바닥재 속 안에 습기가 어느 정도 충분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바닥재로는 산호사(슈가 사이즈)가 있다. 단점은 습도 유지가 코코넛 재질 바닥재보다 어렵다는 것이고, 장점은 재사용이 가능하고, 알칼리성이라 신나게 먹고 싸는 집게 사육장을 산성화로 가지 않게 해준다. 또 집게의 배설물이나 음식 찌꺼기 등을 발견하기 쉽고 응애 같은 벌레 창궐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사육장을 해변가처럼 꾸밀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그러나 사육장이 많이 무거워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초보자들은 배설물 등의 정리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기도 한다. (유목을 많이 넣지 않으면 배설물이 덜 검게 되는 것도 사육 노하우라 할 수 있다.) 해외에선 플레이 샌드도 많이 쓰는데 국내에선 가격면에서나 성능면에서나 산호사에게 밀린다. 덤으로 산호사로도 사육장을 충분히 해변가처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쓰는 사육자가 거의 없다.
최근에는 호주모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호주모래는 산호사처럼 알칼리성은 아니지만 더 입자가 작고 고운 편이며 무균 호주모래의 경우 고온 세척이 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분진도 매우 적은 편이다. 슈가 산호사보다 더 하얀색이기 때문에 백사장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게 역시 산호사만큼이나 무겁지만 가격은 산호사보다도 더 저렴하여 사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장단점은 산호사와 거의 같으므로, 관리하기에 다소 버거울 수 있다. 어떤 사육자는 이 호주모래가 가장 좋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산호사나 호주모래는 최초 설치시 물반죽을 해서 바닥재로 사용한다. 물을 넣고 반죽해서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어 굴을 만들어 봤을 때 무너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을 경우가 가장 적당하다. 여기에 황토흙을 약간 섞어주는 사육자도 있다.
결국 바닥재의 선택 사용은 고스란히 사육자의 몫이다. 코코칩이든, 코코피트든, 코코파이버든, 할란 아스펜베딩이든, 호주모래든, 상황에 따라 수분과 적절하게 섞어 높이를 중요시하면서 잘 설정해야 한다(초보 사육자들이 개체를 몇 개월, 몇 주 안에 쉽게 폐사시키는 경우는 대부분 바닥재 높이, 습도, 온도 등을 적절하게 설정해 주고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바닥재 환경에서든 폐사하는 개체가 나오게 마련이다.). 사육을 해 보면 누구나 다 느끼는 것이지만, 먹이나 물 교체 시 집안 바닥에 모래가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 산호사가 너무 무거워서 사육장을 실제로 정비하기 어렵다는 문제(특히 여성의 경우), 광물 계열이 아닌 섬유질 바닥재는 공통으로 응애, 톡토기 등이 창궐(다만, 응애와 톡토기는 방제가 시급한 가루응애를 제외하고는 분해 생물이기에 사육장 내의 환경을 보다 더 좋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므로 사육자 미관상의 해충이라고 볼 수 있다.)할 수 있으며, 코코피트는 떼알 구조가 아니면 바닥재 하부에서 혐기화가 진행될 수 있는 문제, 코코칩은 단독 사용 시 일반적으로 굴 형성 및 굴 유지가 힘들다는 문제, 아스펜베딩은 습도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 등 바닥재의 종류 별로 각각의 단점들이 존재한다.
아무리 좋은 바닥재를 쓰고 환경을 잘 맞춰 준다고 해도 자연 상태와 완전히 동일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최근에는 바닥재 간 혼합도 대두되고 있다. 광물 바닥재에 적응성이 떨어지는 종에겐 황토나 코코피트를 섞어주기도 하며(모래+황토 혹은 모래+섬유질), 코코피트의 경우에는 굴 형성 및 굴 유지를 높여줄 황토와 통기성 확보와 홑알 구조를 떼알 구조로 바꿔주기 위한 미생물 활성 시스템과 심지어는 고구마 등의 식물을 심어 단점을 보완하기도 한다(코코피트+코코칩+황토, 필요에 따라 +미생물 활성제나 톡토기 등의 분해 생물+고구마 등의 식물 식재).
관상어 사육 등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동물의 사육 자체가 개체의 수명을 단축하는 행위다. 그래서 개체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좋은 것이지만, 사육자의 현실에 따라 그게 힘들 수도, 사육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다 다를 수도 있다. 누구나가 다 처음부터 베테랑 사육자일 수 없으며, 모든 사육자가 그렇게 되지도, 될 수도 없는 것이다. 각자 살기에 바쁜 모든 사육자가 뭍집게에 대해 모두 다 동일한 생각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이다. 실제로 어느 정도 사육하다가 여러모로 힘들다는 점을 느끼게 되어, 바닥재와 사육장 관리를 제대로 못 해 개체가 폐사하는 등으로 인해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그렇다고 그런 사육자들, 생각이 다른 사육자들을 다 비윤리적이고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새로 입문하거나 입문하게 된 사육자에게 한 생명을 키우는 것임을 강조하고 초기 투자에 필요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뭍집게를 판매하는 사업체들이 없다면, 뭍집게 사육이 활성화될 수도 없기에 양날의 검 같은 상황에서 무조건 상업적 측면보다는 업체에서 자유로운 매니아 측면과 적절한 절충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일부 베테랑 사육자들은 주기적으로 바닥재나 설치물도 바꾸어 가면서 사육장 데코레이션을 다르게 하기도 한다. 집게의 사육이 관상용이기도 한 탓이다. 오랫동안 사육해 왔기 때문에, 노하우를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집게들은 사육장 환경을 잘 맞추어주기만 하면 거의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응하는 편이다.(무게 등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사육장 관리를 할 수 있다면 오히려 호주모래가 가장 편하다는 말을 하는 사육자도 있다.) 그런데 가끔은 "절대 바닥재에 돈을 쓰지 않겠다."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육자들은 해변 근처 모래 그리고 동네 흙을 쓴다. 좁은 사육장이라는 환경에서 집게가 잘 살 수 있을지 없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사육장이 덥고 습한 환경이라 흙 속에 있던 벌레나 이끼가 제멋대로 날뛸 수 있다. 꼭 잘 세척하고 후라이팬에 볶거나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의 고온 살균 후 건조하자.
4.4. 사육장의 먹이그릇 및 물그릇 그리고 장식품
먹이그릇이나 물그릇은 가능하면 집게가 들어가서 먹을 수 있을 정도가 좋다. 그리고 크면 클 수록 좋다. 물그릇은 공기중의 온도로 증발해 습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넓을수록 좋다. 러그나 딸기처럼 해변에 가깝게 사는 종은 몸이 잠길 수 있을 정도로 깊은 해수통이 필요하지만 반드시 쉽게 올라갔다 내려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육지 집게는 아가미로 숨쉬지만 수중호흡 기능은 거의 퇴화했기 때문이다. 물에서 숨을 못쉬는 건 아니지만 물에 빠져 죽는 경우는 있다. 육지화가 잘 된 종에겐 깊은 물그릇은 필요 없다. 다만 어느 집게나 해수나 담수 두 개의 물그릇은 반드시 필요하다. 해수[15]는 해수염으로, 담수는 수돗물을 하루 정도 받아놔서 염소를 뺀 물로 주면 된다. 집게는 먹이를 집어 바닥 속에 숨기는 버릇이 있다. 그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지만 먹이그릇이 크다면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먹이그릇도 가능하면 크게 하는 게 좋다. 집게에게 적합한 공간이라 생각되어도 이 해수, 담수, 먹이그릇을 놓다보면 사육장이 좁아보이는 경우가 생긴다. 대개 이걸 못참고 더 넓은 사육장으로 구입하는 사육자들이 많으니 처음에 사육을 시도할 때 자기 상황에서 가능한 넓은 걸 구입하는 게 돈을 덜 쓰는 길이기도 하다.집게는 어항 벽면에 칠해진 실리콘만으로도 등반 할 수 있을정도로 등반을 잘하고 또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 저곳 오를 수 있게 해주는 게 좋다. 쉽고 싸게는 다이소에서 파는 플라스틱 망(루바망, 화분망 등)이나 플라스틱 상자를 좀 쌓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사육장이 플라스틱 창고 보다는 자연환경에 가까운 형태가 되길 원하는 사람은 유목을 구입해서 넣어 주기도 한다. 유목 여러 개를 넣어 보기에도 멋있게 만드는 사육자들도 많다. 집게들이 힘이 좋아서 유목을 상처내고 먹기도 하므로 아끼는 유목이라면 집게에게 주지 말자. 참고로 플라스틱 재질로 사육장을 꾸미는 사람을 싼값에 사육장 꾸민다면서 과소평가하면 안된다. 플라스틱 망과 PVC 파이프를 이용해서 복층 구조의 화려한 놀이동산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쇠로된 물건은 사육장에 넣지 않아야 한다.
낮동안에 빛을 피하는 집처럼 쓰라고 은신처(코코넛 껍질 소재, 도마뱀 용 등 무방)를 사서 넣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반드시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집게들은 보통 빛을 피하기 위해 버로우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유목 밑으로 기어 들어가 자는 것을 좋아하는 개체도 많다. 그러나 나중에 환경에 익숙해지면 버로우하기 보다 은신처에 들어가서 쉬고 자는 경우가 많으므로 많은 사육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집게가 자신의 환경에 아주 익숙해지면, 버로우 하거나 은신처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사육장 구석에서 노숙하듯 쉬고 자는 경우가 흔히 생겨나기도 한다.
한편, 햄스터가 주로 타는 소저(옆에 올라타는 원반 형태)를 넣어주는 사육자들도 꽤 많다. 보통 대형보다는 소형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소저를 한 번도 안 탄 집게는 있어도 한 번만 탄 집게는 없다"라는 말이 사육자들 사이에서 유행한다. 일반적으로 집게들이 소저 타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원래 집게가 자연 상태에서는 여기 저기 지역을 넓게 돌아다니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리 큰 사육장이라도 자연 상태의 환경 보다는 작으므로 돌아다니는 특성을 소저로써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꽃산호를 넣어주기도 한다. 집게들이 산호 등반도 꽤 좋아하고 가끔 갉아 먹기도 한다.
4.5. 먹이
뭍집게를 키우기 위해선 굉장한 초기자본이 들어가지만 먹이 부분에 한해서라면 집게만한 애완동물이 없다. 집게는 기본적으로 스캐빈저(시체 청소부)에 잡식성이라 사람이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말린 새우나 멸치, 당근, 배추, 상추, 사과나 배, 삶은 계란이나 계란 껍질을 줘도 된다![16] 조미료로 간이 되어 있거나 너무 신 과일은 제외하고 주자. 허나 집에 있는 것 중에서 주다보면 채소나 과일류에 치우치기 십상이라 칼슘과 단백질 공급도 꼭 고려해야 한다. 영양불균형이 되면 동족 상잔이 일어날 수도 있다. 대부분 다른 개체가 탈피시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또한 개나 새, 관상어 사료도 잘 먹기 때문에 다른 애완동물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먹이 걱정은 거의 안 해도 된다. 특식을 준다면 과일로는 코코넛, 육식으로는 밀웜이 있다. 삼겹살이나 목살 따위를 줘도 무방하지만, 다 먹을 때까지 놔둔다면 사육장에 썩은 내가 진동할 테니 하루쯤 지나면 빼야 한다. 생고기도 구운 고기도 모두 잘 먹는다.(간이 되어 있으면 안 된다.) 삶은 계란처럼 쉽게 부패하는 다른 대부분 먹이들도 마찬가지. 물론 전용 사료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사료가 오히려 더 영양에 좋을 수도 있다.4.6. 단체생활
집게는 서식지에서 군집생활을 하고 산다. 하지만 이게 본능에 의한 것인지 실제로 단체생활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부분은 없다.그래서 사육 시에는 과밀을 지양하고 있다. 실제로 과밀로 사육을 하게 되면 특정 구역에 대한 자리 쟁탈전이라던지 서열 싸움, 쉘 강탈 등이 매우 심해져서 개체들이 다치기도 한다. 최악으로는 과밀시 개체를 죽이고 잡아먹는 경우(사육자들 사이에서 동족 포식이라고 하는)까지 있다. 탈피를 하며 외피가 약해져있는 상태에서 다른 소라게에게 공격을 받아 죽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중 사이즈 정도는 갓 탈피한 마이크로 사이즈를 충분히 공격해서 잡아먹을 수 있다. 야생에서는 군집생활을 해도 자신을 괴롭히고 공격하려는 다른 개체로부터 도망가는 것이 가능한데 사육장은 도망을 쳐도 다시 만날 수 밖에 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죽을 수 있는 것이다.
여러 마리를 합사 시킬 때에는 비슷한 크기보다는 어느 정도 크기의 차이가 있는 것이 좋다. 크기가 비슷한 경우 쉘 강탈이나 서열싸움이 길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비슷한 사이즈를 키우면서 개체들끼리 툭탁거리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라 할 수 있다. 보통 일반적으로는 자리 쟁탈전이나 서열 싸움 등으로 인해 개체가 공격 받아 죽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나가면 다 해결되는 편이다. 또 어쩌다가 갑자기 밀고 치면서 툭탁거려도 좀 있으면 자연스럽게 어울리기도 한다. (물론, 예외적으로 상당히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한 동안 격리 사육이 필요하다. 또한 심하면 동족 포식이 일어날 수도 있다.) 어떻든 그래서 1-2마리 보다는 3마리 이상 정도를 사육하는 것이 관상용으로 보기에는 비교적 좋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당연히 아주 안전하게 1마리만 사육해도 무방하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소라게를 자주 보기가 어려울 수 있을뿐이다. 이럴 경우는 흔히 사육장을 키운다고 우스갯 소리를 하는 사육자도 있다.
사육장 전체 크기와 기물 배열, 개체들의 수와 사이즈 등을 고려하면서 사육하고자 해야 한다. 집게는 영역 동물이며 서열을 따지는 동물이다. (특히 은신처에 들어갈 때, 먹이 활동을 할 때, 물을 마실 때, 소저 타기를 할 때 등에서 서열을 따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4.7. 탈피와 성장을 위한 것
뭍집게도 갑각류답게 탈피로 성장하고 회복한다. 특히 사육장에서 탈피는 커다란 이벤트일 정도로 힘든 일이다. 대개 뭍집게가 폐사하는 경우가 탈피 때문이다.뭍집게가 탈피를 하기 위해선 염분이 많이 필요하고(따라서 해수가 있어야 한다.) 깊게 버로우 해서 굴을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바닥재가 필요하다. 이 모든 걸 갖췄어도 사육환경에서 탈피를 하다가 죽는 경우가 있다. 자연에서도 탈피는 집게에게 어려운 시기이다. 온전히 탈피했어도 몸이 마르고 단단해지기 전에 다른 집게들에게 공격받거나 잡아먹힐 수 있기 때문이다. 사육장에서 보통 관찰되는 집게의 탈피 징조는 해수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기 시작한다거나, 해수와 담수를 번갈아가면서 마실 때이다. 몸에 에너지와 양분을 비축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집게는 버로우를 반복하면서 사육장내 탈피 장소를 찾기도 한다. 4-5일 버로우 했다가 여의치 않으면, 다시 나와서 다른 장소를 찾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탈피 징조를 보일 경우에는 개체의 몸 색깔이 희게되거나 변하는 경우가 많다. 바닥재 때문에 몸 색깔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탈피 후 시간이 지나가면 색이 좀 빠질 수는 있지만, 예전의 색과 비슷하게 되돌아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가끔은 개체가 이렇게 탈피 준비를 하다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폐사하는 경우가 있다. 사육자들 사이에서는 보통 탈피 징후와 폐사 징후가 같다고 말해지기도 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개체가 탈피 징후를 보이는 상황에서 사육자는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인해 폐사하는 것이다. 보통 개체가 탈피를 너무 많이 미루어 왔다거나 탈피 시에 체력이 안 돼서 혹은 병이나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탈피한 집게를 위해 독자적인 격리 사육장을 마련하는 사람도 있다. 없이 키우는 사육자도 있지만 한마리 정도만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만 있으면 돼서 크게 부담가질 필요도 없다. 어차피 집게 혼자 휴식하는 공간이라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통을 격리 사육장으로 써도 된다. 물론 격리하는 곳도 온습도가 최소한으로 유지 되어야한다. 탈피시의 격리는 물과 먹이가 없어도 된다. 한편, 사육장이 넓은 편이라면 격리시키지 않은 채 탈피하게 두어도 괜찮다고 한다. 물론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기는 하다. (베테랑 사육자들은 사육장 청소시 탈피하는 개체가 보이게 되면 그 때 격리를 한다고 한다.) 탈피는 사이즈에 따라 버로우 한지 짧게는 2-3주, 길게는 2-3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 큰 사이즈가 보통 오래 걸린다. 개체의 특성에 따라 1년에 2-3번 정도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탈피 준비를 위한 휴식, 탈피, 탈피각을 먹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형성해 놓은 굴 속에서 탈피각을 먹으며 쉬면서 지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다. 인내로 기다려야 하지 탈피를 위해 바닥재 속으로 버로우해 있는 개체를 꺼내려 해서는 안 된다. 버로우한지 4개월 이상이 지났는데도 지상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이미 폐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탈피 후에 사육장 바닥을 밑에서 보면 하얀 부스러기(탈피각의 잔해)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간혹 개체에 따라 지상 탈피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 개체가 사육장에 있을 시에는 즉시 격리해야 한다.
한편, 집게는 성장을 하면 자기 몸에 맞는 소라로 이사를 하기 때문에 여분의 소라 껍질(쉘)이 필요하다. 최소한의 비용을 원한다면 지금 집게가 사용하고 있는 쉘 입구와 같은 크기의 쉘과 그것보다 조금 더 큰 쉘 그리고 조금 작은 쉘을 두면 된다.[17] 꼭 탈피나 성장을 하지 않아도 쉘에 올라타거나 굴리면서 쉘 쇼핑을 즐기는 것도 집게의 일상이다. 사육장에 처음 오자마자 쉘갈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나중에라도 꼭 챙겨주자. 쉘은 가벼운 것을 선호하기도 하는 개체도 있고 무거운 걸 선호하는 개체도 있어서 집게의 취향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요소다. 어린 개체일수록 몸에 맞는 소라를 열심히 찾아다니지만 덩치가 큰 집게는 확률적으로 큰 소라를 구하기 힘든 자연 환경에 수긍해서인지 좀 작거나 해도 잘 입고다니는 편이다. 물론 개체가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간 동안은 여분 쉘이 없어도 된다.
4.8. 사육장에서 매일마다 확인해야 되는 사항
온도 및 습도 체크 - 초기에 사육장을 세팅한 뒤에는 매일 해주고 유지가 잘 되어도 꼭 체크해주자. 자동온도조절기를 구비하면 편하다.담수 및 해수 교체 - 작은 그릇 한정이다. 그릇이 뭍집게가 잠길정도로 크다면 2-3일마다 체크하면 된다. 물론 개체 수가 많다면 자주 체크해야 한다.
먹이 교체 - 고온다습한 환경이라 쉽게 썩는다. 매일 교체할 수 없다면 견과류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다.
바닥재 확인 - 집게가 싸놓은 똥이나 가지고 다닌 먹이 찌꺼기를 가능하면 치워놓는 게 바닥재를 오래 쓰는 길이다. 다만 코코넛 바닥재를 사용하면 신경 안 써도 된다.(대신 3-4개월에 한 번씩 완전히 교체해야 한다.)
여분 쉘 교체 - 등산에 정신줄 놓고 사는 뭍집게도 있는가 하면 쉘 쇼핑을 좋아하는 집게도 있다. 그러나 많은 쉘들을 여분으로 계속 미리 넣어둘 필요까지는 없다. 경우에 따라 이 때문에 오히려 쉘 교체에 무관심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사육장을 관리하면서 여분 쉘을 가끔씩 넣었다 빼었다 해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5. 맛
유튜버 자산먹보에서 뭍집게가 잡히는 본토에가서 잡아 먹어봤는데 위액과 같은 쓴맛이 나며 매우 맛없다고 한다. 그러나 디스커버리 채널은 이와 견해가 다르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되고도 있으며 좋아하는 맛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국내에서도 집게 발찜을 먹고 있다.[18][1] 사진의 종은 Coenobita violascens Heller, 1862(매장에서는 바이오라센츠 소라게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2] 흰색부터 검은색까지 오만 색깔이 다 있다.[3] 보라색 집게발이라는 뜻. 실제로 집게발이 보라색이다.[4] 하지만 해안에서 km단위로 떨어진 곳에서도 발견되는걸 보면 마냥 해수의존도가 높진 않다.[5] 푸르푸르를 수입한 업체와 같다.[6] 한국은 거의 중간이라 대부분의 종을 수입할 수 있다.[7] 어린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문방구에서 파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문방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이 러그지만, 가끔 인도나 캐비 또는 바이오라센츠가 나오기도 한다. 문방구에서 파는 경우에 위쪽에 있는 집게는 빛을 많이 받아서 건강이 나쁠 수 있으니, 만약 문방구에서 살 일이 있다면 아저씨께 아래쪽의 집게로 달라고 하자.[8] 외국에서는 조금씩 데이터가 쌓이고 있으며, 국내에도 손꼽힐 정도로 성공 사례가 존재한다. 국내에서 성공한 종은, '러그(Coenobita rugosus)', '바이오라센츠(Coenobita violascens)', 그리고 세계 최초인 '스피노수스(Coenobita spinosus)[19]','오스트레일리안(Coenobita variabilis)[20]'이 있다. 성공 기준은 조에아, 메갈로파 단계를 거쳐 뭍 집게라 말할 수 있는, 셸을 입고 지상에 올라와 탈피를 1차례 이상하여 자리 잡은 상태를 말한다.[9] 최근에는 방과 후 수업에서 아이들이 많이 받아오기도 한다.[10] 그렇다고 통풍이 필요없다는 뜻은 아니다. 가끔씩 통풍을 하는 게 집게에게 더 좋다.[11] 10년 이상 키운 개체가 있고 뭍집게 시장이 더 발달한 외국의 논문이나 각종 정보를 찾아보며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등 방대하고 늘 새로운 정보를 취합하는 자들을 말한다.[12] 여기서 말하는 '충성 고객'이란, 무조건 코코칩 바닥재 단독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단점들을 묵인하면서 코코칩 바닥재 단독 사용을 추천하고 심지어는 특정 업체 제품 추천을 하기도 하는 자를 말한다. 코코칩 바닥재 단독 사용은 후술할 '최적의 조건을 가진 코코칩'이 아닌 경우 분명히 '다름'이 아니라 '틀림'의 영역이므로 분명히 자아 성찰이 필요할 것이다. 계속해서 뭍집게의 셸 이탈 및 폐사가 빈번함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사육자에게 계속해서 추천하는 것은 분명한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상업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이러한 부분으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특정성을 증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13] '충성 고객'의 정의를 안다면, 이들은 상업적 병폐의 원인이어서 근거에 입각한 주장을 하기 힘듦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백과사전이므로 중립적으로 기재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중립의 기준 자체가 주관적이므로 중립이 아닌, 근거에 의한 객관적으로 기재해야 할 것이다.[14]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아래 영상들을 통해 알 수 있다.[15] 물 1000ml에 해수염 26g정도를 섞으면 된다. 염도가 정확하지 않아도 알아서 담수를 마셔서 조절하기 때문에 적당히만 맞춰도 된다.[16] 계란 껍질은 잘 썩지 않아서 견과류와 함께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적합한 먹이다.[17] 조금 작은 쉘이 필요한 건 집게 취향상 타이트한 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탈피할 때 좀 작은 쉘로 이사한 뒤에 탈피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18] 구글 등에서 소라게 앞발 이라는 검색어를 넣으면 다수의 결과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