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lekovita | mlekovita.com.pl폴란드의 낙농회사. 폴란드 현지에선 치즈, 발효유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한다. 대한민국에는 2010년대 중후반부터 국산 우유 대비 월등히 저렴한[1] 멸균 우유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또한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판매량이 높은 수입 멸균 우유이다. 멸균 우유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빨간색 포장은 유지방 3.5%의 일반 우유이고 초록색 포장은 유지방 1.5%의 저지방 우유이다.
믈레코비타 멸균 우유는 매우 저렴하고 개봉하지 않는 한[2] 유통기한도 길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판매량도 높지만 카페, PC방, 음식점 등에서 우유가 많이 들어가는 음료나 요리를 만들때 사용되는 업소용 우유로도 쓰이고 있다.
자매 상품으로 갓밀크라는 제품도 있는데 사실 수입원에서 한글로 재포장만 했을뿐 제조원은 동일한 믈레코비타 제품이다.
전반적인 맛과 풍미는 국산 우유보다 특유의 분유향이 강하며 사람에 따라 크리미한 치즈향이 살짝 느껴진다거나, 더 고소하다거나 혹은 비릿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이건 기본 오리지널 제품이 한국인에게 익숙지 않은 지방함량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그렇고 저지방우유로 사서 먹으면 시중에서 파는 일반 우유와 비슷한 맛이 난다. 뚜껑이 플라스틱이라 밀폐력이 좋지만 분리수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BIO mleko라는 유기농 제품도 있는데 일반 제품보다 처닝(churning) 현상이 더 자주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우유의 유지방이 덩어리져 뭉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일컫는데 제품이 상하거나 품질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지 않으며 운반 중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참고로 이러한 처닝 현상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버터이다.
유기농 제품이라고 해서 꼭 더 비싼 건 아니고, 심지어 아이러브밀크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덩어리진 하얀 지방이 고소하다며 일부러 골라 먹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이런 점에 거부감이 없다면 유기농 제품을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다. 다만 처닝 현상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개념인지라 흰 지방 덩어리를 보고 우유가 상했거나 품질 관리가 잘못됐다며 클레임을 거는 경우가 다반사다.
2. 관련 문서
[1] 여러 국산 우유들이 최근 900ml로 용량이 줄어든 반면 1리터에 2천원은 쉽게 넘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수입 멸균 우유들은 대형마트에서도 1리터에 2천원을 넘기지 않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량 구매를 할 경우 더 저렴해진다.[2] 포장 설명에서는 개봉 후 2일 내에 소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냉장 보관 상태로 가정에서만 소비할 것이라면 더 오래가도 문제는 없다. 특별히 보관법이 잘못되지 않는다면 일반 우유처럼 개봉 후 1주일 가량은 문제 없다. 물론 당연히 앞에 썼듯이 냉장이어야 한다. 개봉 후에는 상온에 두면 일반 우유처럼 금방 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