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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7:57:26

미국 정부의 린다 쑨 기소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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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2024년 9월 3일 미국 뉴욕주 공무원 출신 중국계 미국인 여성 린다 쑨이 미등록 중국공산당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

2. 상세

이 사건의 당사자 린다 쑨(40)은 5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2009년 뉴욕주의회 중국계 미국인 그레이스 멩(멍자오원) 하원의원의 선임보과관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밑에서 중국·아시아 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주지사실 아시아 담당국장, 주국무부 다양성 담당 국장, 재무부 다양성 담당 부국장 및 이사를 역임했다.

후임 캐시 호컬 주지사가 부임한 2021년에는 선임보좌관, 뉴욕주 노동부 전략사업개발 담당 부국장이 되었으나 2023년 3월 부정행위가 적발되어 해고당했다.

린다 쑨은 2021년 1월부터 중국 관리들과 접촉을 시작했고 대만 관리들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와 접촉하지 못하게 차단하면서 뉴욕 주지사가 위구르족 문제 등 중국에 관한 문제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하도록 연설문을 검열하기도 했다.

2024년 9월 3일 미국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은 린다 쑨을 체포해 미국의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 위반 혐의로 기소했는데 비자 사기, 자금 세탁, 공문서 위조 등 10여 개 범죄 혐의도 포함되었다.

한편 린다 쑨과 그녀의 남편은 중국과의 간첩 활동을 대가로 뉴욕 롱아일랜드의 410만 달러[1]의 저택, 하와이 호놀룰루에 210만 달러[2]의 아파트, 페라리 스포츠카를 구매할 정도의 거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린다 쑨의 사촌 등도 중국 정부의 취업 특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 관련 문서


[1] 한화 약 54억원.[2] 한화 약 2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