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여왕과 낙인의 아이의 히로인. 애칭은 '미나'.
붉은 머리에 성깔 있는 외모. 전투 시에는 갑옷 없이 하얀 경장만 입고 대검으로 싸운다. 성왕국군에는 직접 목격하면 죽는다는 소문 때문에 '소금 뿌리기'라는 이명으로 불린다. 크리스토퍼에게 죽는다는 예지몽을 꾸고 홀로 전장에 가게 되는데..
크리스토퍼 안의 짐승이 먹은 것은 미네르바의 죽음이 아닌 죽음으로써 운명에서 해방되는 행복이었다. 어쨌든 크리스토퍼와의 조우 이후 예지몽(신탁 제외)을 꾸지 않게 되고 곁에 있으면서 죽음을 먹으라며 크리스토퍼를 은란 기사단에 데려간다.
실제 정체는 성왕국 쌍둥이 여왕 중 언니. 당연히 티케 여신의 능력을 부여받았다. 허나 그 능력의 신비성(예언이 아닌 다른 쪽의)이 발현된 것은 프린키노폴리 수성전. 미네르바의 피를 뒤집어쓴 줄리오가 그나마 밀리지 않고 싸울 수 있었던 이유.
전쟁터에서의 죽음의 예지몽을 꾸기 때문에 갑옷을 입지 않고 경장으로 회피를 극대화하며 대검으로 파괴력을 높이는 전투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크리스토퍼를 만나고서는 은근히 많이 다친다. 죽는 운명을 보기에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지만 크리스가 옆에 있게 되면서 죽는 운명이 보이지 않게 되어서 다친다.
어린 시절 왕궁을 나가고 싶어하는 욕구와 칼라의 흥미가 맞물려 자카리아로 오게 된다. 돈이 떨어졌을 때 한 첫 일은 대검 끝으로 공을 돌리는 재주
크리스토퍼가 코넬리우스를 죽이면서 그녀와 동생의 운명을 한 차례 보류시켜주자 포기에서 운명을 헤쳐나가기로 마음을 바꿔 먹는다.
프린키노폴리에 공격 가기 전 신탁의 예지몽을 꾸게 되는데 그 주인공은 크리스토퍼. 프린키노폴리 공성전에서 신탁을 들먹이며 크리스토퍼의 폭주를 막게 된다.
프린키노폴리 수성전에서 크리스토퍼가 투항했을 때 고민을 하다가 줄리오에게 붙잡힌 걸로 꾸미고 듀로니우스의 막사로 가서 크리스토퍼를 만나려 한다. 이 때 듀로니우스에게 상처를 입어 줄리오에게 피가 뿌려지고 줄리오는 듀로니우스의 힘에 영향받지 않는 상태에서 듀로니우스에게 큰 상처를 입혀 폭주시킨다. 근데 마지막은 크리스토퍼가 나름대로 가볍게 처리.
나름 츤데레. 여자다운 옷 입어도 크리스토퍼가 모르자 방방 날뛰기도 한다는 것.
자카리에스코 마을 사람들은 붉은 머리 때문에 홍녀님이라 부른다.(...)
질베로트와 함께 칼라에게서 검을 배웠다. 위에 쓰여진 전투 방식도 칼라가 가르쳐준 것.
에파벨라 축전에서 프란체스카와 총주교 암살범을 쫓다가 성왕국군에 포위당하게 된다. 크리스토퍼의 능력 개방과 질베르토의 개입으로 위기를 모면하면서 프란체스카에게 전부 다 짊어지지 말라는 군주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티케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신들의 힘에 영향받지 않는다. 루키우스가 최면의 힘을 이용해 공격해 왔을 때도 혼자서 볼 수 있었던 것. 칼에 찔린 크리스토퍼를 살려내게 되고 루키우스에게 상처까지 입히며 격퇴한다.
1, 2, 3, 5권 표지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