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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5-12 14:27:07

미사키(패러렐 파라다이스)

<nopad> 파일:패러렐 파라다이스 등장인물 미사키.jpg

ミサキ

닌자(스트라이더). 일본 무녀의 복장을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있다. 어려보이는 얼굴에다 귀여운 외모이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냉정하고 침착한데다 몸매도 거유 속성이다. 마을을 수호하는 전사 집단인 퀸텟의 리더는 아니지만 누군가는 정리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하고 있을 뿐이라고 하는데 모두가 따르고 있는 것을 보면 인망도 두터운 듯하다. 태어나서 처음 만난 인간 남성인 요우타가 카루와 비슷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1]을 보고 칼을 뽑은 뒤 죽이려고 시도하면서 굉장히 적대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언니가 카루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료들도 유일한 인간 남자이자 이 세계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요우타에게 적대하는 것은 괜한 화풀이라면서 말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14화에서 여자들을 카루들로부터 구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리리아를 제외한 퀸텟 동료들과 요우타와 같이 탄광을 캐러 가는 도중에 기가 도롱뇽를 피해 멤버들과 흩어져서 우연히 요우타와 둘만 남게 된다. 배고파 하는 요우타에게 워 울프의 회 모듬을 만들어주려고 했으나 이세계의 음식에 거부감을 잠시 느낀 요우타가 거부하고 약점 부위를 공격해서 사라지게 만들어서 삐치지만 요우타가 정중하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작중 처음으로 밝은 표정을 짓는다.[2] 그리고, 요우타가 바위에 낀 이끼를 잘못 디뎌 넘어지는 바림에 물에 빠진다. 이에 미사키가 요우타의 손을 잡아서 일으켜줬는데, 역시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성욕을 느끼면서 발정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요우타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해서 직접 미사키의 옷을 벗겨주고 가슴부터 시작해서 온몸의 애무를 받게 되자 몸이 달아오르고 흥분하지만 중간에 이성을 되찾으면서 화를 내고 거부한다. 이에 요우타가 정중히 사과한 뒤 애무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결국 미사키는 달아오르는 성욕을 이겨내지 못하고 "미안해요! 가지마! 부탁해! 교미해줘! 내게 씨앗을 줘! 부탁드립니다! 나!! 요우타의 정자를 가지고 싶어!"라고 사과하면서 교미해달라고 애타게 매달린다. 결국, 미사키는 요우타와 섹스를 하고 자신의 몸을 내어주며 처녀를 바쳤고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성적인 쾌락과 즐거움에 몸을 맡긴 뒤 눈물을 펑펑 흘릴 정도로 기뻐하고 행복해하면서 절정과 오르가즘을 느끼게 된다. 결국,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으로 먼저 올라갔다. 한편 요우타와 미사키의 야외섹스를 친구들이 모두 숨어서 엿보고 있었다.

17화에선 루미와 마찬가지로 요우타의 정액을 받아들이고 수명이 연장되어 질투심 많은 신의 저주에서 벗어났고 루미처럼 목에 줄이 생겨났다. 상황이 다 정리되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요우타를 안아주면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루미에게 질투와 분노를 샀다. 그리고, "나는 요우타와 교미하기 위해서 태어난 고기야"라면서 쭉 붙어있겠다고 선언한다.

요우타가 말하길, 미사키의 욕정의 샘에서 비프 스튜의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기가 도롱뇽을 만났을 때도 혼자 군침도는 표정으로 "맛있겠다."라고 하거나 "워울프는 날로 먹는 게 맛있다."라고 하는 걸 보면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 타입인 듯하다. 이 식성은 요우타만 이상하게 여기는 게 아니라, 다른 퀸텟들도 식량 찾으러간다고 할 때 뜯어말릴 정도로 꺼린다. 식성으로 보면 미사키가 특이한 거다.

요우타가 질투심 많은 신을 죽이기 위해 떠나려할 때 루미를 같이 보낸다. 빠진 두 명은 진작에 성에 가디언 두 사람 분의 보충을 요청했다. 원래 자기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우는 아이(루미)한테 못 당한다면서 같이 보냈던 것이다. 하지만 본인도 요우타가 떠나는 게 아쉽고 외로워졌는지 보고 싶다고 하면서 울고 있었다. 그리고, 루미가 떠난 뒤 요우타를 그리워하면서 방에서 몰래 자위하는 모습이 나온다.

요우타가 미스 마을로 돌아온 뒤에는 요우타의 얼굴을 본 것만으로도 발정하지만 교미할 때가 아닌 것을 알고 참으며 95화에서 자신이 가리아를 상대하는 때가 찾아오고 그 전날 밤 요우타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만남을 가지는데 내일 가리아와 싸워서 죽을지도 모르는데도 발정하는 자신을 한심스럽게 생각하나 요우타는 미사키와 교미를 해줬고, 미사키는 이제 죽어도 상관이 없다면서 가리아를 상대하던 중 절단되어 날아간 팔의 실루엣이 보였지만, 사실 이건 요우타가 벤 가리아의 팔이었다. 미사키는 결국 가리아에게 패배해 붙잡히고 미사키가 오지 말라고 했지만 요우타가 달려들어 가리아를 공격한 것.

가리아를 쓰러트린 뒤, 100화에서 자신도 요우타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밤중에 몰래 혼자 숲에 나가 카루들을 상대하다 붙잡혀 죽을 뻔하나 바이콘이 찾아와서 구해준 덕분에 살았다. 몰래 나갔던 것은 바이콘을 찾기 위해서였던 것. 그리고 요우타에게 페코를 붙여준다.

루미처럼 요우타에게 엄청난 애정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250화가 넘어가도록 재등장하지 않으며 공기 신세가 되었다. 리리아는 떡밥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재등장해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듯하며 모모도 국모와의 거래로 마녀가 된 후 나중에 리메어리에게 처참하게 당했으나 그로 인한 앙심으로 복수하려는, 이젠 빌런에 가까운 행적이라도 인상깊게 등장하고 있는 반면 미사키는 아직까지도 등장하지 않았다.

259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해 드디어 공기 신세에서 벗어났다. 리리아가 겪은 일을 듣지만, 이상한 소리를 다 한다며 믿지 않는다. 그 직후, 마론이 나타나 책장을 엎어뜨리고 내빼자 못마땅해한다.[3] 식당에 모이고는 리리아가 겪은 이야기를 다시 듣는다. 그리고 리루 마을의 하나하나도 리리아처럼 목에 반점이 없었다는 말을 듣는다.

260화에서 단순히 하나하나가 교미를 안 했을 가능성도 있고, 설령 리리아의 말이 사실이라서 하나하나도 그 달의 신을 볼 수 있다고 해도, 리리아의 배가 커지면 그걸로 증명이 된다며 말린다. 그러다, 마론이 붕월 때문이라고 하자, 정말로 임신했더라도 붕월 때문에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는, 어쩔 수 없이 바이콘을 준비하겠다며 리리아가 리루 마을에 가는 걸 허락해준다.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돼서 미안하다는 리리아의 말에 쓸모없는 여자(마론)을 참고 써주는 거니 괜찮다고 한다.

261화에서 리리아를 배웅해주고, 가디언 지원을 부탁했는데도 안 오는 걸 보면 성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는, 원래 5명의 가디언이 지켜야 하는 마을을 자기 혼자 지켜야 되냐는 거냐며 신세를 한탄한다.[4]

266화에서 마을에 쳐들어온 카루들을 마론과 무찌르고 있었다.

267화에서 카루들을 처리하고, 밤이 되자 요우타와 성의 상황, 그리고 국모에 대한 추악한 진실을 미사의 증언으로 듣자, 성의 결계가 없어진 이유를 충분히 납득하고는 가세하겠다며 일어서지만, 미사가 자기들도 국모에게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는데 일반 가디언인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요우타를 믿어보자며 말린다.


[1] 사유리가 판 먹으면 여성 목소리가 나는 사탕을 깜빡하고 먹지 않았다.[2] 이젠 요우타에 대한 적대감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뜻이다. 사실, 요우타는 미사키의 친구들을 구해주기도 한데다 아무리 적대시해도 미워하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아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있었다.[3]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이런 일이 한두 번 일어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도 말을 안 듣고 이러니 미사키 입장상 짜증을 내는 게 당연하다.[4] 곁에서 마론이 자기는 어디에도 안 가는데 무슨 소리냐는 듯이 반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