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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6 12:13:34

미스미소우

미스미소우
ミスミソウ【三角草】
파일:external/userdisk.webry.biglobe.ne.jp/124523923113416423368_mi0_20090617204710.jpg
장르 이지메, 고어, 복수
작가 오시키리 렌스케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분카샤, 후타바샤 (완전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호러 M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분카샤 코믹스, 액션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 코믹스
연재 기간 2007년 6월호 ~ 2009년 6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권 (2009. 06. 17. 完)[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권 (2012. 09. 28. 完)[2]

1. 개요2. 발매 현황3. 등장인물
3.1. 오츠마 중학교
3.1.1. 3학년 1반
3.2. 노자키 일가3.3. 기타 등장인물
4. 미디어 믹스
4.1. 실사 영화4.2. 소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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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natalie.mu/news_large_misumi_jo.jpg
완전판 표지

오시키리 렌스케의 만화. 호러M에서 2007년 6월호부터 2009년 6월호까지 연재했다. 총 3권으로 완결됐다가 인물간의 관계를 가필한 완전판 2권이 나왔다. 주인공 노자키 하루카가 시골로 내려와 왕따를 당하게 되고 일진들에 의해 가족까지 잃게 되어 버리자 복수귀가 되어 가해자들을 하나씩 죽여나가는 고어물 복수극 복수당하는 놈들도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살인 방화범들이라 당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할 정도다.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서 번역되어 한국 넷상에선 번역본이 떠돌자마자 화제가 되었다. 집단따돌림이란 공통점 때문에 교정 뒤에는 천사가 묻혀 있다하고 비교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일상과는 동떨어진 일상이지만 일단은 일상물이며, 한 소녀가 부모님의 사정으로 시골로 이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어둠의 논논비요리라고 농담처럼 불리기도 한다. 미스미소우처럼 한 소녀가 시골로 이사하고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일상물이다. 하지만 미스미소우와 달리 평화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띤다. 그런데 살해 방식을 보면 사실상 농촌 일상물의 탈을 쓴 맨헌트에 가깝다.

제목의 미스미소우(삼각초)는 노루귀를 말한다.#

2. 발매 현황

한국어판은 2018년 06월 07일 완전판 1, 2권 형식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고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되었다.

===# 결말 #===
어둠의 끝을 달린다. 꿈도 희망도 없다는 말에 어울리는 작품. 위의 설명을 봤으면 알겠지만 작품 전체에 등장하는 역할과 이름이 있는 캐릭터(주, 조연 포함) 16명 중 15명이 죽는다. 주요 등장인물 중 생존 인물은 손에 꼽는다. 물론 할아버지 빼고 가족이 몰살당한 뒤에 죽은 놈들은 일 저지른 살인범들과 책임감 없는 인간 몇 명이다.

단지 인물들이 죽어나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오는 인물들 중 정상적인 인물이 거의 없다는 게 문제다. 평범한 고어물이 아니라 이런 뒤틀린 인물들이 풀어나가는 광기 서린 스토리 덕분에 고어에 내성이 있는 사람들도 이 미쳐 돌아가는 분위기에 압도된다는 듯.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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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오츠마 중학교

3.1.1. 3학년 1반

파일:gkfnzk.png 파일:gkfnzktlftk.png
원작 영화(배우: 야마다 안나)
도쿄에서 전학 온 중학교 3학년. 도쿄에서 왔다는 점 때문인지 학교 친구들에게 중범죄 수준의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데 이것이 가족한테까지 옮겨가며 심지어 반 친구들이 집에 방화를 하여 부모는 모두 사망하고, 여동생인 쇼코는 전신 화상을 입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등교하였으나 범죄를 저질렀다는 두려움에 겁을 먹은 아이들이 노자키에게 자살할 것을 강요하던 중에 송곳으로 찔러 살해 플래그를 세운 것이다. 이들이 등교하지 않는다고 소문이 난 후 몇 명이 노자키를 죽이려고 덤벼들었고 차례차례 노자키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 와중에도 미츠루에 의해 살아갈 의지를 얻는 등 희망이 보였지만 버팀목이 되었던 미츠루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빈사 상태로 몰고 간 사실불타고 있는 자신의 동생과 아버지를 찍은 사진을 보고 분노하여 칼을 들고 죽이려 하지만 루미를 방패 삼아 살아난 미츠루에게 구타를 당하다가 자신을 찍으려는 미츠루를 결국엔 석궁으로 쏴서 죽여버린다. 이 과정에서 과거 미츠루와의 애정 어린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결국 그 후에는 동생에 대한 생각을 한다.이때 동생에게 받은 세 잎 클로버 장식품을 보면서 동생을 회상한다. 그러나 그 장식품 속에 들어있던 세 잎 클로버는 어째서인지 불에 타 검게 돼있었다. 노자키는 결국 루미에게 찔린 상처로 인해 죽는다.

작중 최대의 수난을 겪는 인물로, 전학을 오니까 왕따, 게다가 미츠루라는 버팀목이 생겨 버텨보려니 가족이 전원 살해당하고, 그로 인해 살인귀가 되지만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고 살아보려 하지만 믿어온 미츠루가 추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을 옥죄려 한다.

살인자지만 인물 자체는 선하다. 애초에 작중 만행을 당하고도 살인을 참을 사람은 없을 거다 일진들이 놓은 까마귀 시체를 보자 징그러워하기보단 미안해하며 묻어주고, 가족을 위해 심한 괴롭힘을 숨기려 하고 왕따 주동자인 오구로를 용서해준다.[3] 사실 살인도 쿠가를 제외하면 자기방어와 우발적인 차원에서 한 것에 가깝다. 첫 번째 살인도 여학생 3명이 먼저 불로 위협했고 남학생 두 명도 먼저 하루카를 덮쳤으니 복수심이 아니어도 반격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상황. 심지어 그런 인간 쓰레기들을 죽인 것에 하루카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며 오히려 자책했다. 이지메만 아니었으면 매우 착하고 바른 어른으로 자랄 수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파일:아이바 미츠루.jpg 파일:20181225_095733.jpg
원작 영화(배우: 시미즈 히로야)
사진을 찍는 게 취미인 소년. 유일하게 하루카를 왕따로부터 지켜주려는 학생이다. 하루카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듯하며 화재의 현장에서 쇼코를 구출했다. 어렸을 때 가정 폭력에 시달렸는데 이후에는 오히려 자신이 가해자가 된다. 하루카를 걱정해주고 목숨 걸고 불난 집에서 쇼코를 구해내는 등 개념찬 모습으로 정상인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이 만화에 정상인 따위는 없다. 작중에서 타에코의 말 등에서 암시가 나오지만 그야말로 얀데레에 가까운 뒤틀린 애정을 가지고 있다. 미츠루가 정상인이 아니라는 복선은 초반부터 꾸준히 나오는데, 하루카를 제외한 사람들에게는 냉담하고 공격적인 태도로 대한다. 같은 반 학생들이 어떻게 그 녀석이랑 같은 편이 된 거냐고 의문스러워할 정도였고 타에코도 다른 막장 인간들보다 미츠루와 루미를 제일 경멸한다. 대놓고 하루카와 어울려 다니는데도 타깃이 되지 않았던 이유도 건드리면 곧바로 배 이상으로 돌려주는 인간이라는 걸 반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초반 곧, 방화사건 이전과 하루카와의 도쿄 관련 전화 이전까지는 멜로 전개를 보여주고 하루카를 지탱해주는 존재가 되지만 결국엔 그 뒤틀린 애정으로 인해 하루카의 할아버지를 빈사 상태로 만든다. 자신의 이해자인 하루카와 둘이서 도쿄로 상경해서 알콩달콩 살 생각이었는데 자신의 할머니와 하루카의 할아버지가 방해가 되자 하루카를 고립시키려고 할아버지를 두들겨 팬 것. 게다가 자신이 찍은 사진이 하루카에게 들키는데 불타고 있는 저택 내에서 쇼코를 감싸 안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이에 아이바는 변명을 하다가 루미를 프렌드 실드 삼아 목숨을 건지고 하루카를 실컷 두들겨 팬다. 그리고 "어차피 할아버지와 동생은 죽을 테니까 널 돌봐줄 사람은 나밖에 없어"라는 말을 한 다음에 사진을 찍으려 하다가 하루카가 쏜 석궁에 카메라 렌즈가 관통당해 오른쪽 눈을 잃고 그대로 쓰러진다.[4] 나중에 텅 빈 졸업식장과 상복 차림의 어머니가 마지막에 슬쩍 나온 것을 보아 죽은 듯.
여담으로 상당히 포커페이스+카오게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하루카에게서 같이 도쿄에 가지 않을 거라는 말을 들은 뒤에 험악한 표정을 하기도 하면서 자신이 때린 할머니를 표정 변화 없이 용서해달라며 안기거나, 심지어 하루카를 때리고 얀데레스러운 말을 건네면서도 금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등 뒤틀린 애정의 결정체스러운 인물이다. 이런 모습 때문에 여러모로 만화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긴 인물.

미츠루가 이런 광기 어린 성격이 된 것은 불우한 가정환경 탓이다. 미츠루의 아버지는 툭하면 꼬투리를 잡아 어머니를 패는 전형적인 가정폭력범이었다. 심지어 미츠루가 보는 앞에서도 버젓이 웃으며 '엄마와 아빠가 하는 놀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아내를 구타했고, 미츠루의 어머니는 더 심하게 맞지 않기 위해 일부러 웃는 척을 하곤 했다. 그러나 어린 미츠루의 눈으로 보기에도 상황이 너무 명백했기에 미츠루는 어머니를 동정해 왔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중학생이 된 미츠루는 아버지가 없을 때 혼자 슬퍼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발견하게 된다. 그날도 어김없이 아버지는 어머니를 학대했고, 미츠루는 결국 참다못해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커터칼로 아버지의 등을 베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가정폭력은 끝났다.

그 날 이후 아버지가 집을 떠나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리러 떠났기 때문. 어머니는 이에 상심해 히키코모리가 된다. 미츠루는 폐인이 된 어머니를 성심성의껏 케어하며 어머니를 지탱하려 했지만, 남편을 잃고 맛이 간 어머니에게 '너는 실패작이다. 네가 없었으면 네 아빠가 다른 여자랑 살지 않았을 텐데 너 때문에 지금까지 지켜온 가정이 다 망가졌다. 죽어'라는 심각한 폭언을 듣게 된다. 이에 격분한 미츠루는 '사실은 엄마가 맞고 싶어 했기 때문에 아빠가 엄마를 때려준 것이었는데 내가 중간에 끼어들어 그걸 방해해버렸다'는 식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왜곡해 해석하며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처음부터 악인은 아니었을지라도 결국 아버지와 똑같은 인간으로 타락한 셈.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탓에 할머니에게 맡겨졌는데 어머니가 미츠루와의 통화를 거절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의절당한 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할머니에게도 똑같은 짓을 저지르고 하루카에게도 똑같이 굴었다. 하루카를 진심으로 좋아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카에 대한 애정도 순수하지는 않았다. 하루카라는 인간 자체보다는 자신의 이해자이자 기댈 곳이 자신밖에 없어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측면에서 좋아했던 것이 컸기 때문에 미츠루의 애정은 거부당할 수밖에 없었다. 작중에서 보이는 비틀린 성격은 여러모로 봤을때 경계선 성격장애와 증상이 비슷하다.[5]
파일:오구로.png 파일:타에코.png
원작 영화(배우: 오오타니 린카)
여자 일진. 하루카와 루미의 왕따를 주동한 주동자이나 방화 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장래희망은 미용사이며 도쿄에서 왔던 하루카를 동경했었다. 그러나 미츠루하고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개과천선 실패와 동시에 하루카를 왕따시키기 시작했다. 루미는 물론, 하루카 본인마저 타에코가 미츠루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와 어울리는 자신을 질투했다고 추측했으나… 사실 질투의 근원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타에코는 미츠루의 변태적인 성향을 일치감치 파악하고 있어서 그를 증오하고 있었고, 오히려 하루카에게 거의 연심에 가까운 동경을 가지고 있었다. 즉 하루카가 자신만을 바라봐주길 원했는데 다른 사람, 그것도 하필이면 그 따위 변태에게 이끌린다는 사실을 용서하지 못해서 왕따를 시작한 것. 그러니까 얘도 결국 뒤틀린 애정 때문에 비뚤어져버린 케이스다.

그러나 방화에 관여는 하지 않아서 하루카가 직접적인 원한을 품지 않았고 본인도 하루카를 괴롭힌 걸 후회하고 용서를 구한다. 하루카도 처음엔 타에코가 자신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것을 알고 있었고, 이유는 잘 몰라도 자신이 타에코에게 뭔가 상처를 줘서 비뚤어지는 계기를 주었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었기에 용서해준다. 타에코는 끝까지 진짜 감정을 고백하지 못하고 얼버무리지만. 여기까지면 메데타시 메데타시이지만….
그 후에 루미가 칼을 들고 타에코를 습격하고 자신도 칼을 꺼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그 후에 무릎을 베이고 눈을 돌덩이로 처맞아 멍이 들고, 손가락까지 칼로 난도질당한다. 여기서 "힉!"이라고 신음을 내는데 루미가 이걸 듣고 "천하의 타에코가 힉이래~ 힉!!"이라며 똘끼 넘치는 반응을 보인다. 그 와중에도 니킥을 날려 구토를 하게 만들고 죽이려 들지만 결국엔 달려드는 루미의 얼굴을 대각선으로 베고난 뒤에 가슴을 연속으로 찔려 쓰러진다. 죽기 직전에 하루카를 죽이려 하는 루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지만 결국엔 얼굴을 차이고 사망.
작중 유일하게 용서받고 일단 좋은 쪽으로 사망한 인물. 하지만 그동안 했던 만행을 생각하면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스스로 인정했다시피 타에코가 하루카와 루미를 왕따시키지 않았었다면 이 모든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 그러나 영화판에선 죽지 않고 생존한다. 사야마 루미와 싸우는과정에서 심한 중상을 입고 쓰러져서 죽을뻔 했으나 어떻게든 목숨은 건졌고. 후에 오츠마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한다.
다른 방화사건 가해자들은 하루카에 의해 살해당했기 때문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하루카도 결국 나중에는 사망하기 때문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타에코는 죽지 않았기 때문에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 그 뒤로 혼자 교실로 돌아와 죽은 노자키를 생각하며 슬퍼하는 장면이 나오고 영화는 끝이 난다.
하루카가 오기 전까진 왕따 피해자였다. 잘 나가는 애들에겐 찌질하게 빌붙다가 정작 자기보다 못나 보이는 애들에겐 대놓고 무시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무시하던 아이들 중엔 당시 학교 짱이였던 타에코도 있었고, 결국 그 사실을 모르고 계속 무시했기 때문. 하루카가 전학 온 뒤부터 타에코가 하루카를 괴롭히자, '타에코가 미츠루를 좋아했는데 미츠루를 하루카에게 빼앗겨서 질투가 난 것'이라고 착각해 타에코에게 잘 보여서 왕따를 벗어나기 위해 하루카를 괴롭혔다.
하루카를 괴롭히고 방화 사건을 주도함으로써 왕따를 벗어났다. 하루카가 등교하지 않자 하루카 대신 애들에게 당할까 봐 하루카를 찾아가 등교해 달라고 했지만 하루카가 이를 거부하자 애들에게 당한 분풀이로 불을 지르려 한다. 루미의 처지도 딱하긴 했지만 하루카가 그동안 갖은 고생을 하는 걸 방치했음에도 자기가 그런 꼴 당하기 싫다고 하루카에게 찌질댄 것은 누가 봐도 좋게 봐주기 어렵다. 무엇보다 방화 사건의 주동자라는 점에서 하루카네 일가족을 파멸시키고 하루카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린 책임이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죗값을 치르기는커녕 오히려 그 사건으로 하루카를 조롱하고 고인드립과 패드립을 쳤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가해자 캐릭터 중에서 제일 죄질이 무겁다.

방화 사건 이후 등교한 하루카를 보고 다가가 "바비큐의 익은 정도는 어땠어?"라며 어그로를 시전 했다가 자기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하루카의 표정을 보고 질겁한다. 결국 불안해하다가 친구들과 하루카를 불러내 휘발유를 들이밀고 자살하라고 압박한다. 이후 자신을 찾는 방송을 듣고 학교로 돌아가는 바람에 하루카의 첫 복수 대상에서 빠진다. 그리고 그 뒤 남은 친구들은….

타에코에게 묘하게 집착한다. 그 이유가 가관인데 같은 왕따인 하루카에게는 관심을 주면서 왜 나는 그냥 쓰레기 취급하냐면서 칼부림 와중에 집착의 이유를 털어놓는다. 하루카가 가족의 몰살로 인한 원한으로 살인귀가 되었다면 이쪽은 공포와 뒤틀린 감정이 겹쳐서 살인귀가 된 경우. 타치바나와 그 외 두 명의 시체를 본 데다가 자신이 주모자이니 틀림없이 죽일 거라며 덜덜 떨고 있었다. 결국 타에코를 칼로 습격해 죽이는데 이 과정에서 본인도 얼굴에 대각선으로 흉터가 생겼다. 자기 입장에서 모든 것의 근원인 하루카를 죽이겠다며 나서지만 결국엔 미츠루에게 프렌드 실드를 당해 하루카에게 목을 찔려 사망. 이 와중에 병상에서 다 죽어가는 쇼코를 죽이기 위해 병원을 찾고, 하루카까지 죽이려는 등 갈 데까지 간다.
어머니에게 칼을 겨누며 폭언을 하고 나왔음에도 최후에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죽었다.

작중 나오는 가정환경으로는 편모 가정인 듯한데 그 어머니를 보면 딸을 매우 아끼는 듯 딸이 자신에게 욕을 하고 칼을 휘둘러도 타이르기만 한다. 온갖 미친 인간들만 나오는 이 만화에서도 미츠루와 함께 가장 광기 서린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환경의 영향도 없지는 않지만, 가해자 캐릭터 중에서도 똘끼가 심한 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아무리 비참했던 옛날로 돌아가기 싫어서 그랬다고는 해도 남의 집에 불을 지른다는 발상 자체가 정상인의 머리에서 나올 만한 것은 아닌 데다가 가해자들이 루미에게서 손을 떼게 된 이유도 '이 녀석을 잘못 건드리면 다음 방화 타깃은 우리가 될 것 같다'였으니.

게다가 그렇게까지 집착하던 타에코가 자신에게 지자 자신보다 못난 인간이었다고 받아들이고 조롱하는 점이나, 단지 하루카를 괴롭힐 목적으로 아무 잘못 없는 쇼코를 죽이려고 든다던가,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 다른 가해자들과는 다르게 모녀간 사이가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에게도 쉽게 칼을 들이댈 정도로 만만히 보며 여차할 때는 이용하기도 하는 면을 보인다는 점을 보면 인간말종이 가득한 이 작품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최악의 인간 쓰레기.

영화에서는 그림을 잘 그린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영화 등장 초반부에 오구로 타에코를 그리는 장면이 종종 포착됐고 노트에도 타에코의 그림으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 타에코에게 외면 당한 뒤 액자를 깨트리는 장면이 영화에선 자신이 그린 타에코의 그림을 모두 찢어버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미츠루에게 폭행당하다가 하루카가 아닌 이성을 잃은 미츠루에 의해 나뭇가지에 목을 찔려 사망한다.
압정으로 하루카를 찔러대는 등 공격적으로 왕따를 한 가해자. 방화사건에 관여했다. 하루카의 살인귀 각성의 계기이자 각성 이후 첫 피해자 중 하나인데 최후가 상당히 끔찍하다. 루미, 리사코, 유리와 함께 하루카에게 분신자살을 권하다가 선생님이 불러 사라진 루미 외의 두 명과 함께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하루카 앞에서 이 년 애미의 타는 냄새가 어쨌느니 라는 도발을 한 탓에 눈이 돌아간 하루카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가 시작되었다. 하루카에게 눈알을 못으로 찔리고 칼을 꺼내 반격을 하려 하지만 쇠파이프로 머리를 처맞고 넉다운, 머리가 다 뭉개질 때까지 두들겨 맞는다. 영화에선 맞다가 나머지 일행 쪽으로 눈알이 튀어나온다.
죽어가면서 부모를 떠올리는데, 이 작품의 가해자 캐릭터들이 대개 그렇듯이 상당한 막장 가정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이며 요시에가 술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딸을 학대했고 어머니는 집에서 TV만 보면서 요시에를 방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8화에서 담임인 쿄코의 집으로 찾아가 농성을 하는 모습을 보면 쿄코에게 따지는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는 창백한 얼굴을 하고 추우니 돌아가자고 하는데 돌아가는 길에 술을 사자며 조르고 아버지는 그런 아내에게 못 이겨 발걸음을 돌리며 너무 많이 마셨다고 달랜다.
양아치. 방화 사건에 관여했다. 타에코를 좋아하며, 그로 인해 타에와 같이 따라서 양아치가 된 듯. 방화 사건에 관여한 인물 중에 최후가 멀쩡한 인물이 없듯이 하교하다가 하루카를 만나고 말을 건넨다. 도발이나 욕설 등이 아닌 그냥 학교 땡땡이냐는 말 정도. 하지만 자신의 말에 묵묵부답인 하루카를 보고 열이 뻗쳐 멱살을 잡다가 배를 칼에 찔리고 왼쪽 뺨을 잘린 뒤에 도망치다가 오래된 우물에 빠진다. 그 안에서 목숨은 건지지만 폭설로 인해서 다음날 휴교를 한 탓에 결말은 뻔한 듯. 소리를 질러 도움을 구하고자 했으나 입을 벌리면 뺨의 상처가 벌어져 제대로 소리를 낼 수 없었다.

죽은 애들 중 그나마 가족 사이가 좋았던 인물인데, 우물 안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가족 생각을 하며 서럽게 엉엉 운다. "지금쯤이면 집에서 가족들과 TV 보고 있을 시간인데….", "엄마가 이 상처를 보면 울겠지…. 흉터가 남는다고 걱정할 거야." 그 중에 하루카를 원망하기도 했다. 그 녀석이 오기 전까지는 모든 게 평범했다는 둥, 타에코도 그렇게 음침하지는 않았다는 둥.

히데토시네 어머니의 태도로 볼 때 히데토시가 저런 성품이 된 것은 집에서 오냐오냐 키운 영향도 있을 듯. 끝까지 자기가 저지를 잘못을 후회하지 않고 하루카 탓만 하는 거 보면 이 놈 역시 쓰레기 인성이라는 게 나온다. 실사 영화에선 마찬가지로 하루카를 피해 도망치다가 우물이 아닌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는데 왼쪽 다리가 완전히 꺾인 채로 고통을 호소하다 하루카에게 혼자 한 것이 아니라고 발악한다. 이후 하루카가 그냥 가버렸으니 최후는 마찬가지일 듯.
둘을 구분하려면 장발이 리사코, 단발에 작화가 엉성한(?) 쪽이 유리다. 방화 사건에 관여했다. 작중에서 둘이 함께 쩌리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 탓에 이 둘은 하나로 봐도 될 정도로 별 존재감이 없다. 게다가 방화 사건으로 겁을 먹고 도망을 치고 사람을 죽이려 하는 광경에도 벌벌 떠는 등 다른 인물과 달리 그냥 학교에 있는 여자아이 같은 느낌. 다만 그 최후는 상당히 끔찍한데 두 명 모두 요시에와 함께 하루카의 첫 복수 대상이 된다. 리사코는 하루카에게 나는 관계없다고 울부짖다가 손가락이 잘리고 주저앉은 채로 엄마를 부르짖다가 후두부를 연신 가격 당해 머리가 터져 사망. 유리는 도망치려 구덩이를 기어오르다가 발목을 잘려 추락하는데 돌덩어리에 정수리를 처박고 그대로 두개골이 함몰되어 즉사한다. 둘의 시체는 요시에와 함께 그대로 그곳에 유기된다.
학교에서는 아싸. 방화사건에 관여했다. 석궁이나 모델 건으로 동물을 쏘는 것이 취미. 때문에 마미야와는 취미가 맞아 같이 다니곤 한다. 놀 만한 곳이 없는 시골에 살고 있단 것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 처음 하루카를 봤을 때부터 호감을 품은 듯하나 본인이 뚱보에다가 하루카가 미츠루하고만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그 애정이 광기로 변해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버리겠다는 마음을 먹고 히로아키와 함께 하루카를 습격한다. 물론 결과는 하루카를 덮치고 죽이려다가 가위 날이 양쪽 콧구멍에 박혀 세로로 썰려 콧구멍 개통식을 거친 후에 하루카를 노린 석궁에 머리를 맞아 뇌가 손상되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히로아키를 하루카로 착각하고 습격하려다 히로아키에게 머리를 차여 뇌가 튀어나온 채로 사망한다. 영화판에선 머리에 석궁을 맞고 히로아키를 습격하다가 마찬가지로 머리를 차여 그대로 쓰러져 사망.
양아치. 방화사건에 관여했다. 석궁이나 모델 건으로 동물을 쏘는 것이 취미. 석궁으로 망설임 없이 사람을 쏘거나 먼저 죽이려고 습격하는 등 광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엔 그냥 개념 없는 애새끼답게 처절한 최후를 맞이하는데 하루카에게 옆구리를 썰려 내장이 튀어나오고 손가락이 세로로 잘린 채 얼음판 위에서 하루카가 쏜 석궁을 맞고는 살얼음이 깨져 물속에서 익사. 방화의 주범인 걸 감안할 때 상당히 어울리는 최후이다. 영화에선 익사하지않고 칼에 찔린후 석궁으로 반격하려다가 노자키에게 화살로 뒷목을 찔려 그 자리에서 쓰려저 사망한다.
3학년 1반의 담임교사.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을 욕하거나 하면 구토를 하는 습관이 있다. 어찌 보면 이 작품 내에서 하루카 뺨치게 불쌍한 인물이다. 트라우마를 덧칠하기 위해 선생인 신분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친구 삼아 중학교 졸업을 하려 했다. 때문에 학생들을 선도했어야 하는 의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로서 내쳐지는 것을 두려워해 학생들의 폭주를 방관한다. 학생들조차 그런 담임의 비굴한 모습을 우습게 여기고 있다.

학생 실종 사건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하러 온 학부모를 향해 도리어 폭언을 하는 등 과거 집단 따돌림을 당한 기억에 대한 방어기제로 인해 담임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며 주변의 질타만 쌓여가고 결국 정신이 피폐해져 간다. 말미에는 분노에 찬 학부모들이 단체로 찾아와서 자신에게 살인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 하자 폭주하는 그들에게서 중학교 시절 집단 괴롭힘 가해자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자신 또한 폭주해 학부모들에게 갖은 상해를 입히고 발악을 하다가 도망쳐 나왔으나 눈길에 미끄러져 코 앞까지 다가온 제설기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몸이 모조리 갈려 최후를 맞이한다. 죽는 순간까지도 친구를 만들어 중학교 졸업을 하는 것이 소원이었다[6].

원작의 독백이 영화에서는 말로 바뀌어 영화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울분을 토하고 구토한 뒤 마찬가지로 도망치다 넘어져[7] 제설기에 갈릴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벌어져 도망칠 틈도 없었던 원작과는 달리 피할 수 있었음에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 먹은 듯 웃으며 죽음을 받아들인다.

3.2. 노자키 일가

3.3. 기타 등장인물

4. 미디어 믹스

4.1. 실사 영화

2018년 실사 영화화 개봉이 발표되었다. 감독은 호러 스릴러 영화《퍼즐》로 국내에 알려진 나이토 에이스케. 감독은 과거 교사였는데 왕따를 다룬 작품의 영화를 만들었다. 주인공 하루카 역은 2001년생 여배우 야마다 안나. 2차 예고편에서 나온 장면들로 보아 원작의 잔인한 장면들을 거의 그대로 재현한 듯하다. 감독의 전작들도 상당히 악취미적인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 때문에 미스미소우의 감독을 맡게 된 듯. #.

국내에서도 일치감치 개봉이 예정되어 있는 듯 하였으며, 그 때문인지 제목은 상술한 국내 학명의 그것을 모티브로 한 "노루귀꽃"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11월 개봉되었다.

4.2. 소설

2018년 3월 14일엔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첨가한 소설도 발매.

5. 기타



[1] 완전판은 2권.[2] 완전판으로 발매.[3] 다만 이는 왕따 가해자들이 노자키의 부모를 죽이고 집을 방화했을 때 오구로만이 빠졌기 때문에 가능했다.[4] 이 부분은 작가가 SLR의 구조를 몰랐던 것인지 약간 오류가 있는데, SLR의 뷰 파인더(카메라 뒤의 눈 대는 자리)는 잠망경과 같이 빛을 굴절시켜서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렌즈와 같은 높이에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눈이 꿰뚫리려면 화살의 진행 방향이 렌즈보다 위를 향해야 한다.[5] 물론 노자키 일가 중 아버지가 불에 탄 채 쇼코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찍거나 할아버지를 빈사 상태로 만드는 등 정신적 결함이 있는 뒤틀린 얀데레이자 배신자지만 등장인물들이 워낙 막장인지라 타에코 다음으로 나은 편이긴 하다. 루미를 프렌드 실드한 것을 제외하면 살인도 저지른 적도 없고 시체 사진을 찍는 미친 짓을 하긴 했지만 일단은 목숨 걸고 쇼코를 구하기도 했다. 정리하자면 폭행과 가스라이팅을 밥 먹듯이 하면서 그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는 답이 없는 성향의 소유자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선의는 있는 복잡한 인물. 다만 그 선의라는 것도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것이라 큰 의미는 없고, 그 선의 때문에 하루카의 배신감이 극대화되어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전혀 좋지 못하다.[6] 이 때문인지 졸업식 날 교장이 그녀의 빈 자리를 안쓰럽게 쳐다본다.[7] 이때 원작과 달리 학부모들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고 그냥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