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아레나 (ミステリー・アリーナ) | |
장르 | 일본 추리소설 |
쪽수 | 424쪽 |
저자 | 후카미 레이이치로 |
옮긴이 | 김은모 |
출판사 | 엘릭시르 |
ISBN | 9788954656177 |
국내 출간일 | 2019년 05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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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카미 레이이치로의 소설. 2016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6위를 수상하였다.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작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은 못하였다.2. 상세
일본에서 매년 연말에 방영되는 인기 TV 추리 프로그램 미스터리 아레나. 여기서 출제되는 문제를 맞히면 일확천금을 획득할 수 있다. 올해 패널들이 도전하는 것은 클로즈드 서클의 저택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연쇄살인 사건. 과연 그 끝에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책 뒷면의 소개글 -
3. 설정
- 미스터리 아레나 : 일본에서 매년 연말에 방영되는 인기 TV 추리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모인 참가자들 앞에 문자로 서술되는 문제편을 보고 중간에 범인과 트릭을 알게 된 사람이 정답 버튼을 눌러 범인과 트릭을 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회는 단 한번이며 한번 말한 내용은 정정이 불가능하다. 정답을 맞추면 막대한 상금을 얻게 된다.
4. 등장인물
- 가바야마 모모타로 : 미스터리 아레나의 진행자.
- 몬테레오네 레이카 : 미스터리 아레나의 진행자.
- 이치노세 : 첫번째 해답자. 스포츠맨 타입의 남자. 1장의 화자인 '나'의 다중인격의 범인설을 주장한다. 대기실로 이동하기 전에 레이카의 팬을 자처하며 레이카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
- 니타니 : 두번째 해답자. 해답자 중 가장 어려 보이는 갈래머리 소녀. 마루모의 범인설을 주장한다. 거기에 마루모가 여성임에도 이를 숨기는 성별오인 트릭이 사용되었다고 주장.
- 미사와 : 세번째 해답자. 비쩍 말라서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남자. 사야카 범인설을 주장한다.
- 욧카이치: 네번째 해답자. 약간 뚱뚱하고 이마가 벗어지기 시작한 남자. 사야카 다중인격의 범인설을 주장한다.
- 고쇼가와라 : 다섯번째 해답자. 피부가 그을린 육체 노동자 느낌의 남자. 히데 범인설을 주장한다. 거기에 히데가 여성임에도 이를 숨기는 성별오인트릭이 사용됐다고 주장.
- 로쿠세와리: 여섯번째 해답자. 바늘처럼 호리호리한 남자. 히데 범인설을 주장한다. 고쇼가와라와 다르게 히데는 별장의 관리인이며 나이든 영감이라는 내용을 주장.
- 나나오: 일곱번째 해답자.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얼굴이 거무스름한 남자. 다마 범인설을 주장한다. 문장 내 고양이의 이름인 마냥 언급된 다마라는 이름이 별개의 사람의 이름이라 주장.
- 핫탄카 : 여덟번째 해답자.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여성. 마리코 범인설을 주장한다. 덧붙여 초반에 사망한 마리코는 남성이고, 이 외에 일행중에 마리코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별개로 등장한다고 주장.
- 구키 : 아홉번째 해답자. 선글라스를 쓴 남자. 분타 범인설을 주장한다. 흰색 라이더슈트를 입은 분타가 흰색 계단을 보호색 효과로 지나갔다는 바카미스 같은 내용을 주장.
- 도와다 : 열번째 해답자. 해답자 중 제일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성. 하나부사 범인설을 주장한다.
- 시모스키 유키나 : 열한번째 해답자. 몸매가 탄탄하면서도 유연해보이는 여자. 가로수 범인설을 주장한다.[1]
- 시와스다 겐지 : 열두번째 해답자. 옷은 시장표, 평범한 외모의 남자. 시점인물 3명과 관리인인 히데. 이를 제외한 전원의 범인설을 주장한다.
- 도미 주조 : 열세번째 해답자. 턱이 뾰족한 남자.마루모 범인설을 주장. 니타니와 다르게 남성 마루모 범인설을 주장한다.
- 도요카 사다키치 : 열네번째 해답자. 뺨에 흉터가 있는 남자. 마리코 생존설 및 범인설을 주장한다.
5. 진상 및 스포일러
- 미스터리 아레나는 수십년전 일본에서 제정된 '장기 제비법'[2]을 약간 변형한 '장기 제비 도전법'[3]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즉 참가자는 탈락 시 장기가 털리게 되는 데스 게임이었던 것.
- 미스터리 아레나의 상금이 20억엔이나 쌓인 건 10회차 동안 우승자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 여태까지 우승자가 없었던 이유는 문제가 진행되는 도중, 정답을 말하는 참가자가 있다면 그 다음 장에서 바로 그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하여 내보내는 꼼수를 써서 오답으로 처리했기 때문.
- 이를 위해 문제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볼 수 있도록 모호한 식으로 서술이 되어 있었으며, 참가자의 수 +1의 시나리오를 준비하여 항상 주최측이 승리하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 10회차에 참가한 도전자들은 평범한 미스터리 오타쿠들이 아니라 경시청 소속이었으며, 미스터리 아레나를 조사하기 위해 잠입한 각 분야의 프로들이었다.
- 논리적으로 14가지의 설을 제기한 참가자들이지만, 14번이나 시나리오가 변경되며 모두 오답으로 처리된다. 하지만 모모타로는 이런 참가자들을 비웃으며, 최후의 마지막 기회를 준다.
- 참가자들은 의논 후 소거법으로 교코를 지목하지만, 최후의 답은 다이사부로라는 인물이었다.
- 가바야마 모모타로야말로 미스터리 아레나의 문제를 창작해 낸 핵심 흑막이다.
- 몬테레오네 레이카는 처음부터 경시청과 협력하던 스파이였으며, 최후의 순간 모모타로를 제압한다.
[1] 1장에서 가로수가 몸을 비틀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 가로수가 나무인 가로수가 아니라 並木(나미키)라는 인물이라는 주장. 한글로 번역되면서 트릭을 살리지 못한점이 아쉬운 부분.[2] 장기 이식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제비뽑기를 하여 당첨된 사람들의 장기를 강제로 가져가는 법. 제비 뽑기에 당첨된 사람은 신체의 모든 장기를 뺏기게 되어 사망하게 된다.어처구니 없는 법이지만,소수를 희생해 다수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도입이 되었다.[3] 장기 제비법의 문제점인 재수 없이 제비를 뽑게 되어 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극약을 먹거나 하여 장기 사용을 막는 일이 발생하자 막대한 보수를 조건으로 참가자 자의로 도전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