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게임 제작회사 일루전에서 만든(참고로, 한국에서 지상파 뉴스까지 등장하셨던 가장 유명한 일루전의 과거)
기본적인 내용은 주인공이 마음에 드는 여자의 뒤를 계속해서 밟다가 검열삭제하는 것. 히로인은 일정한 루트를 따라가며, 주인공은 히로인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몰래 따라가야 한다. 일정한 오브젝트를 건드릴 경우(예를 들어, 빈 깡통을 밟아 소리가 나는 경우) 들킬 수도 있으며, 히로인이 가끔 주위를 돌아보는 경우도 있어 적절히 엄폐물에 숨어 인식을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글만 보면 좀 어려울 것 같지만, 히로인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인식조차 못하는지라 웬만해선 피하기 쉽다. 물론 지나치게 거리가 멀어질 경우 게임오버가 된다.
미행 화면은 몇개의 스테이지 단위로 나누어지는데, 각 스테이지에 따라 보통 일정한 공략방법이 존재한다. 미행 난이도는 대체로 낮은 편이나 공략법을 모르면 꽤나 고생하는 스테이지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일정 횟수 이상 공략에 실패하면 그 스테이지는 그냥 넘어가주는지라 미행을 못해서 진행을 못하는 경우는 없다.
진행 중간중간에 아이템을 획득하게 되는데, 미행이 완료된 후 H신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아이템과 습득할 경우 H신시 특정한 커맨드가 추가되는 아이템이 있다..
미행3의 경우는 대놓고 노렸다. 우선 등장 히로인들이 상당히 매니악한 옷을 입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성공했다고는 보기 힘들다. 사실 이 바닥이 원래 그렇지만.
H신에서에서는 다 스토킹 해놓고서는 화간을 할건지, 강간을 할건지 선택지가 나오는 것도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1] 단, 99년에 나온 1편의 경우는 엔딩이 한 사람당 5개까지 나왔었다.
미행3까지 나온 상태이며,(2004년 1월 30일 발매) 더 나올지는 미지수. 미행2는 2000년 초반에 실제로 강간을 저지른 천하의 개쌍놈들이 이 게임하고 했다는 변명에 좋아라 일본 저질 게임이 문제라고 씹어버리면서 중앙일보는 시사만화를 싣기도 하며 한국에서 유명세를 떨쳤으나 일단 성인게임에, 되려 이런 게 게임만 알려진다는 비아냥만 듣어서인지 오래가지 않아 사그러들긴 했다. 홍보가 되어봤자 게임의 매출에는 전혀 도움이 안됐을 터이다.
2. 시리즈
2.1. 미행 1
미행1 - 尾行 ~夜の帰り道(1999년 5월 14일 발매) |
2.1.1. 등장인물
이후 시리즈와는 달리 성씨 없이 이름만 표기되어 있다.- 아키라: 주인공이지만 그닥 의미는 없다. 다만 캐릭터 별로 뒷사정이 다르다.
- 쇼코: 여고생
- 코에다: 웨이터리스
- 나나세: OL
- 칸나: 주인공의 암살 표적[2]
- 치즈루: 선생
2.2. 미행 2
미행2 - リバーシブルフェイス~尾行2(2001년 1월 12일 발매) |
2.2.1. 등장인물
- 이나가키 테츠야: 주인공. 큰 의미는 없음.
- 우에스기 레오나: 주인공이 성인비디오를 빌리러 자주 들르는 비디오 대여점의 아르바이트생. 여담이지만 사실 주인공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 시노하라 사츠키: 주인공이 일하는 가게에 종종 오는 여학생. 심술궂은데 사실 집안 사정 때문에 직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강제를 선택할 경우 칼빵을 놓는다.
- 이이지마 리카: 주인공과 함께 전철을 타다 자주 부딪히는 여고생. 부끄럼쟁이에 내성적. 만약 강제루트 선택시 전기충격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면 역으로 전기충격을 당하고 게임오버.
- 마츠자와 유코: 거유 오피스 레이디. 주인공의 친구이자 평범한 업무 동료인 척 하지만, 사실은 산업 스파이. 특수한 훈련이라도 받았는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미행을 쉽게 알아채며, 공략 난이도가 높다.
- 다케다 야요이: 30미터 달리기를 연습하고 있는 어린 체육부 학생. 이웃에 살다가 만났음. 순진하고 활발하다. 이 시나리오의 경우 미행이 아니라 같이 달리기 연습을 하는 것이다. 덕분에 얘 스테이지는 줄창 뛰어다녀야 된다(…).
2.3. 미행 3
미행3 - 尾行3 (2004년 1월 30일 발매) |
전작들에 비해 그래픽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2018년 기준으로 보아도 그렇게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미행을 감행하는 남자 주인공은 '카토리'라는 이름만 같을뿐 각 여성과의 스토리 별로 내력,환경, 직업, 능력이 전혀 다르며 각 스토리간에 접점은 없다.
시리즈 세 편이 모두 그렇지만 미행의 개연성도 참 그냥저냥이라 '약간의 안면이 있는 여자가 야간에 보행중인 것을 발견하고 왠지 끌려서 따라나서기 시작한다'라는게 게임의 기본 룰이다. 게다가 전작에서는 시야에서 보이지 않도록 몸 전체를 숨겨야 하는데, 본작에서는 그냥 거리만 두고 앉기만 해도 숨은 것으로 간주되는 등 다소 엉성하다.
2.3.1. 등장인물
- 카토리: 주인공. 역시 의미없음. 다만 캐릭터 별로 뒷사정이 다르다.
- 쿠와하라 린: 여학생. 시험공부 한다니까 주인공이 노트를 빌려준 바 있다. 강제를 선택할 경우 주인공네 집 앞에 노트를 놓아두고 자살한다. 합의를 선택 시 도서실에서 린이 잃어버린 물건을 돌려준 것이 어쩌다 서로 끌려서 그 자리에서 성관계를 가지게 되고 그 후로 연인관계가 된다. 섹시 비치 제로에서도 등장.
- 아야세 레이코: 금발의 약제사. 섹시 비치 3에서도 등장. 의료 사고 조작 및 임상 실험에 대한 진실을 쫓고자 병원에서 뒷조사를 하는 레이코를 조사한다. 강제를 선택 시 사실 주인공은 레이코 스토리의 흑막인 병원장의 끄나풀로 레이코를 처리하고자 마취약으로 레이코를 무력화시킨 후 조교를 한 뒤에 BDSM을 즐기는 노예로 만들어 정신붕괴를 시킨 후, 그녀를 희롱하고 강간한다. 합의를 선택 시 병원장에게 위협을 당하는 레이코를 구하고 병원장의 악행을 까발려 그를 체포시킨다. 이후,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에 주인공과 연인관계가 된다.
- 크리스 레이: 금발의 외국인 첩보원(이라 쓰고 보기엔 서양 닌자). 사실은 시체로 만든 인간병기. 주인공은 탐정 (그런데 불사신)이 된다. 강제를 선택시 무력화된 상태로 갱뱅을 당하며 능욕을 당하지만 알고보니 주인공이 흑막을 치기 위해 미리 크리스를 이용한 것이며 주인공 덕분에 흑막의 악랄함을 깨닫고 흑막은 크리스에게 살해당한다. 합의를 택할 시 크리스를 조종하는 흑막을 쓰러뜨린 후 욕실에서 크리스는 주인공과 실컷 즐긴 뒤에 주인공의 애인이 된다. 어느쪽이건 이후, 주인공의 탐정 사무소에 취직함으로서 강제와 합의가 둘다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 후지카와 마유: 패스트푸드점 웨이트리스. 때문에 가게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그냥 대놓고 만든 것 같다. 게다가 이상하다고 반응 후 돌아볼 때 폴짝 뛰어서 돌아본다. 강제를 선택할 경우 사고를 당한 주인공에게 햄버거와 편지를 배달하고, 주인공은 그걸 읽고 울면서 햄버거를 먹는다. 추행을 당한 뒤에도 주인공을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합의를 선택하면 마유가 하고 나서 돌아갈 때 유니폼 앞뒤를 바꿔입고 가버린다. 배틀 레이퍼 2의 확장판인 캡 레이퍼에 등장.
- 카구라 미오: 검(혹은 창)을 든 무녀. 스토리가 좀 깨는데, 강제를 선택할 경우 주인공은 사실 에일리언이었기 때문에 하고 나서 죽는다. 합의를 선택할 경우 사고가 나서 현실을 떠돌던 유령이었고 하고 나서 성불한다.
유령인데 검열삭제를 어떻게 했는지는 묻지 말자. 이런 게임에서 고증 따위가 중요해?이래나 저래나 주인공은 사라지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