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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6 23:22:17

미후네(소울 이터)

파일:X_1074067.jpg

1. 개요2. 상세3. 전투력 및 능력4. 작중 행적

1. 개요

소울 이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다 켄지로/박서진/로버트 맥콜럼.

2. 상세

마녀 안젤라 레온의 호위무사이며, 99개의 영혼과 맞먹는 강인한 영혼의 소유자, 검술에 대해선 이미 신의 경지에 거의 다다른 인물이다. 실제로 그를 칭하는 또 다른 이름이 바로 검신(劍神)이다.

시크하고 진지한 성격이지만, 아이들을 좋아하고 블랙☆스타를 몇 번 봐주고 격려(?)까지 해주는 걸 보면 마음씨만큼은 착한 듯하다.

안젤라를 보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그렇게 자세히 나와 있진 않지만, 만화와 애니에서 안젤라를 위한 그의 헌신은 정말 대단하다. 자신의 목숨마저 걸 수 있을 정도이며 후술하겠지만 그가 굳이 범죄 조직인 아라크노포비아에 몸담은 이유도 안젤라 때문.[1]

블랙☆스타를 포함해 별의 일족이 정작 일본틱한 느낌이 없는 반면, 이쪽은 아무리봐도 일본식 작명인데도 정작 노란색 ~ 백금색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것 등등 서양식 외형을 하고 있다. 단순히 만화적 허용으로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아라크노포비아 전투원들이 '푸른 눈'을 언급하는걸 보면 실제로 서양인이 맞음에도 일복식 작명이라는 것. 어쩌면 미후네라는 이름 자체도 본명이 아닐수도 있다.

3. 전투력 및 능력

<무한 일도류>라는 상당히 특이한 검술을 쓰며, 이를 위해 검이 잔뜩 들어있는 통 하나를 들고 다닌다. 제대로 접근전에 들어갈 때 통 안의 수 십개의 검을 하늘로 높이 던지고[2] 그 검들이 산개되어 땅에 꽂히는데, 외각에 위치한 검들 사이사이에 펼쳐지는 접근금지 줄이 펼쳐지는 연출로 보아 싸움에 유리한 자신만의 전장을 만든다는 느낌이다.

장인들처럼 무기와 영혼을 공명하거나, 마녀들처럼 마법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 무한 일도류의 칼을 이용해서 그들과 대등 이상으로 싸울 수 있다는것이 특징. 보통 무기와는 다른 마무기와 맞대고도 부러지거나 하지 않는것을 보면 상당히 강한 검으로 보이며, 이 수 많은 검을 투척하거나 검을 쳐서 궤도를 바꿔 변칙적인 공격을 하는 식으로 전투를 벌인다.

묘사를 보면 사무전의 3성 장인, 그것도 시드나 슈타인같은 초일류 장인들과도 견줄 수 있는 실력이며, 실제로 데스사이즈까지 사용한 시드를 상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친바가 있다. 시드조차도 대단한 실력자라고 인정할 정도.

4. 작중 행적

첫 등장에서 블랙☆스타와 라이벌 떡밥을 뿌리긴 했어도 단역으로 보였기에 그냥 잊혀질 줄만 알았더니 아라크노포비아 등장과 함께 재등장, 블랙☆스타와 총 3번의 대결을 펼친다.

첫 등장은 블랙☆스타의 인트로 에피소드. 마피아 알 카포네 일당이 안젤라를 해치려 하자 혼자서 일당들을 다 썰어버리고, 사신님에게 추천받은(?) 미후네를 잡으러 블랙☆스타와 대결한다. 다만 알 카포네 장면은 애니메이션 한정이며, 원작은 알 카포네 일당 같은 건 아예 없고 미후네가 강인한 영혼의 소유자라 일반 영혼의 99개분이라는 설정이다.

대결 중반까지는 블랙☆스타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이지만, 블랙☆스타의 야바위에 걸려 패배하고 만다. 그후 영혼을 거두기 위해 마무리를 할려는 찰라 어린마녀 안젤라가 난입 미후네를 해치치 말아 달라며 울며불며 매달리자 고민하는 블랙☆스타를 보며 츠바키는 "이런 절호의 찬스는 두 번 다시 없어"라며 물어보지만, 미후네가 "자신의 영혼이라면 내줄 순 있지만 안젤라까지 건들면 죽는 한이 있어도 지킨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꼬맹이를 죽이면 꿈자리가 사나워진다'는 이유로 블랙☆스타는 그냥 사무전으로 돌아가버린다.[4]

두 번째 대결은 아라크노포비아의 직속 무사(안젤라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로서 블랙☆스타와 대립하는 상황에서 벌여졌다.

이때는 미후네의 압도적인 승리로, 요도의 힘에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은 블랙☆스타가 조금의 빈틈을 보인 시간을 이용하여 검 세 개로 시작한 자비심 없는 콤보로 끝내 버린다. 물론 많이 봐줘서 블랙☆스타가 살아서 돌아가긴 했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 안젤라가 말하길 첫 번째 대결도 미후네가 봐줬다고 한다.

마지막 대결은 바바야가 성 앞이었다.

무인의 길을 깨닫고 각성한 블랙☆스타와 전력을 다해 싸운다. 바바야가 성이 위치한 장소의 넓은 공간을 최대로 이용하여 블랙☆스타와 싸우지만, 결국 마지막 진검 승부에서 패배한다. 죽기 직전에 좀 더 안젤라가 있는 곳에 가까이 가 있고 싶다며 츠바키에게 부탁하여 부축을 받지만 증발해 버린다. 마지막까지도 안젤라를 부른다.

대단한 점이라면 별의별 괴상하고 비범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소울 이터 세계에서 마무기 없이 그냥 자신의 힘만으로 싸워왔다는 점이다. 본인 말로는 칼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

복귀 떡밥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미후네의 의지를 짊어졌다는 블랙 스타의 입지가 애매해지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복귀 떡밥으로는 첫째로 99명분의 가치가 있다는 그 강인한 영혼이 사망 뒤에도 드롭템 증발요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혼이 어디엔가 살아있다는 추측이 있고, 둘째로는 미후네가 사라질 때의 연출이 단순히 증발이 아니라 마치 우화등선과 같은 모습이라는 것이다. 신선으로 다른 데서 리스폰이라도 하려나

애니판에선 마지막 대결에서 패배는 하지만 죽진 않고, 꿈을 이루어 나중에 사무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덕분에 안젤라, 크로나 등과 함께 원작보다 더 해피엔딩을 맞게 되었다.

애니 한정으로 화이트 스타와 싸운 적이 있다고 한다.


[1] 사무전이 마녀를 극도로 배척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달리 선택지가 없기도 했다[2] 말이 던진다지 검들이 로켓처럼 솟구치는 연출.[3] 아마 한자로 三刀(射, 剚 중 하나로 추정)로 검 3자루를 쏜다라는 뜻으로 보인다[4] 애니판에선 주변에 흩어져 있던 영혼을 챙겨가서 사신님께 준다. 그냥 입다물고 꿀꺽할 수도 있지 않았냐는 사신님의 질문에 답하길 "내가 죽인 거 아니니까 됐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