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일주의 시
<민들레 피리> 햇빛 따스한 언니 무덤 옆에 민들레 한 그루 서 있습니다. 한 줄기엔 노란 꽃 한 줄기엔 하얀 씨. 꽃은 따 가슴에 꽂고 꽃씨는 입김으로 불어 봅니다. 가벼이 가벼이 하늘로 사라지는 꽃씨 ㅡ언니도 말없이 갔었지요. 눈 감고 불어 보는 민들레 피리 언니 얼굴 환하게 떠오릅니다. 날아간 꽃씨는 봄이면 넓은 들에 다시 피겠지. 언니여, 그때엔 우리도 만나겠지요. |
참고로 언니라는 말은 주로 여성끼리만 쓰이는 지금과 달리 이전에는 성별에 상관없이 동성의 손위 형제를 부르는 말이었으며, 작가는 시인 윤동주의 친동생이다. 이 배경을 알고 보면 대략 누구를 기리는 시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2. 1을 표제작으로 삼은 시집
윤일주의 유고시집(1987)과, 윤동주와 윤일주 형제 두 사람의 시를 동시 위주로 모은 모음집(2017년) 2가지가 있다.3. 1에서 제목을 딴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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