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 | |
장르 | 에피소드, 일상 |
작가 | 김진태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05. 12. 08. ~ 2007. 05. 31. |
연재 주기 | 목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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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는 김진태. 네이버 웹툰에서 2005년 12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연재되었다. 회사원인 신나나를 주인공으로 한 일상물.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김진태 특유의 유머 코드로 풀어나가고 있다. 작중 회사인 스마일퍼피는 애완동물 용품 회사지만 딱히 독특한 모습을 보이는 묘사는 많지 않다. 그냥 일반 회사의 분위기.[1]
가수 바나나걸과 콜라보로 제작된 웹툰이라 바나나걸의 신곡이 BGM으로 사용되었다.[2] 몇몇 에피소드는 가사에 맞는 상황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부비부비, 내 차를 가져가, 초콜렛 등) 물론 명랑만화이기 때문에 야릇한 장면이 아니라 '부비부비' 에피소드에선 바에서 어떤 남자가 신나나가 부비부비 노래에 맞춰 기어오는걸 보고 야릇한 기대를 하다가 봉변을 당하는 내용이고, '내 차는 가져가' 에피소드는 신나나 아버지의 봉고차를 훔친 차도둑들이 미중년 미스터 바나나만 기다리던 주부들에게 '내 차를 가져가' 노래에 맞춰 집단 린치를 당하는 에피소드로 바뀌었다.
2. 연재 현황
신나나의 고교시절을 그린 바나나걸 시즌 2를 일간스포츠로 옮겨 온라인으로 시즌 2도 연재했었으나, 큰 반향 없이 연재 종료되었다. 오히려 바나나걸 노래가 좋다는 네이버 회원들과 달리 일간스포츠 회원들은 노래가 시끄럽다고 댓글로 항의해서 어느 순간부터 BGM을 사용하지 않았다.현재 네이버 웹툰에 남아있는 만화 중 가장 먼저 연재가 시작되었다. 바나나걸 이전에도 독버섯 드라마 등이 연재된 바 있으나 현재에 와서는 마피의 다락방과 함께 그 이전의 만화들은 모종의 사유로 사라진 상태이다. 바나나걸 역시 유료화 되어 일부만 공개되어 있다.
2020년 8월 26일 서비스 운영 종료가 되었다.[3]
3. 등장인물
3.1. 신나나 가족
- 신나나
작품의 주인공. 애견 사료 전문회사인 "스마일퍼피"에 근무중인 신입 사원으로, 아버지의 미모와 어머니의 괴력(바뀐게 아님)을 함께 갖춘 인물이다.[4] 별명이 이 웹툰의 제목이기도 한 바나나걸. 항상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게 너무 마이페이스적으로 바뀌어서 주위에 민폐로 끝나는 에피소드도 종종 있다. 어머니 성격도 확실히 물려받아서 꼭지가 돌면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 방송국까지 폭발시킬정도.
- 나나의 아버지
미중년. 일명 미스터 바나나. 트럭을 몰며 바나나 장사를 하는데 그 미친 미모때문에 바나나를 팔러 등장하면 여자 손님들이 서로 바나나를 사겠다며 달려 드는 광란의 모습을 만들어 낸다. 우연히 가정집으로 과일 배달을 가면 항상 집들마다 극진한 대접을 받는데 그게 거의 반나절이라 과일 배달은 결국 다른 가족들의 몫. 성격 자체는 여느 아버지와 비슷한 편.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해남으로 훌쩍 떠나는 습성이 있다. 나나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선 엔딩을 이걸로 끝낼 때가 많다. 본인의 외모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 나나의 어머니
뽀글이 파마와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아줌마. 나나의 괴력을 물려준 장본인이다. 어지간한 사람은 한손으로 들 수 있는 지경.다행히 외모는 아버지를 닮았다가족들을 사랑하는 좋은 아내이자[5] 어머니이지만 그 사랑하는 방법이 괴상해서 사고를 칠 때가 많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많이 입고 다니던 'Be The Reds' 티셔츠를 항상 입고 다닌다. 재고 정리 때 싼값에 엄청 많이사서 아까워서 입고 다닌다고. 재봉 기술이나 조각기술이 상당히 뛰어나서 Be The Reds 티셔츠들을 활용해서 옷을 만들거나, 남편이 선물로 받은 초콜릿으로 조각상을 만드는 등의 재주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본명은 무려 "현잎새" 여사.
- 신나지
나나의 여동생. 난형난제라고 신나나 못지 않은 외모와 성격을 소유한 처자. 둘이 세차를 하면 잡지 화보 촬영현장이 되고, 둘이 싸우면 무협지 못지 않을 정도로 격렬하게 싸운다.그리고 이를 제패하는건 엄마
3.2. 스마일퍼피
- 이가련
나나의 직장 동료. 심약한 성격의 청순한 미인으로 술을 마시면 대성통곡하는게 술버릇. 갈수록 술을 안마셔도 슬픈 상황이 되면 "으허허"하며 대성통곡한다. 주로 황 과장과 묶이는 에피소드가 많고, 이 과정에서 정신줄을 놓고 "으허허"하는 모습이 보이는 게 개그포인트.
- 황연두
스마일퍼피 과장. 노처녀이며 회사 내잘생긴남사원들에게 들이댈 기회를 수시로 노리고 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말투는 '~~씨 이러기야?' 가끔 열받는 싱황이면 "뿌오오오~"라 외치며 승룡권을 날리거나 온갖 프로레슬링 기술올드스쿨이라든가을 구사한다. 김진태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조폭 황가두와 비슷하게 생긴 인상인데, 작중 황가두와 실제로 조우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6] 황연두가 명절에 고향을 내려가던 도중 우연히 기차에서 황가두를 만나자, 친척들의 결혼압박을 잠재우려 황가두에게 결혼하는 남자라고 거짓말을 해 달라고 하고 함께 고향 집으로 갔는데...알고 보니 먼 친척 사이라서 집안 어르신들이 일제히 기절초풍. 나중에 사정을 들은 집안 어르신들에게 잔소리 따발총을 듣는다.
- 홍대관
스마일퍼피 이사. 꼰대처럼 생긴 대머리 상사 이미지지만 의외로 관대하고 젊은 세대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 특히 힙합과 랩에 심취해있다.[7] 항상 그럴듯한 힙합패션을 완성하지만 아들이 아버지 밖에 없다며 옷과 아이템들을 쓸어가고, 매일매일 걸어다니며 랩을 연습하지만 이를 본 황연두 과장이 사람이 이상한 주문을 읆고 다닌다며 라인을 잘못탔다고 한탄하기도 한다. 자주 사용하는 말투는 (속마음으로)"너 이놈, 승진은 포기해라"이다.
- 소심한
스마일퍼피 부장. 이름 그대로 소심한 부장. 작중 개성강한 팀원들에게 츳코미를 넣거나 해설 등을 하는 역할. 바나나 껍질로 지하철 치한을 응징하는 신나나를 보고 바나나걸 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장본인. 상사로서는 무난한 인물.
- 양봉연
스마일퍼피 대리. 외모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닮았다. 성격이 꽤나 쫀쫀하고 허세와 허풍이 심하다. 황연두 과장의 평가의 의하면 사사건건 불평불만에 게으르다고.황연두 과장도 별반 다를바 없다는게 함정허세를 부리다가 신나나에게 관광당하거나 망신을 당하는게 주 포인트.
- 장무언
스마일퍼피 사원. 귀여운 외모이긴하나 존재감이 없다. 작중 말 대신 'ㅎㅎ', 'ㅋㅋ', 'ㅡㅡ', 'ㅜㅜ'등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의 통신체로만 말을 한다. 신나나가 하도 궁금해서 미행해봤더니 정장만 벗으면 천상 동네 꼬마같이 산다고. 이름 자체도 말이 없음을 뜻하는 "무언(無言)"이니 뭐...
[1] 가끔 반려견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긴 한다. 애완동물 사료 발표회라든가...[2] 2016년 현재는 해당되는 에피소드를 봐도 BGM이 삭제된 상태이다.[3] #[4] 한 에피소드에서는 책상을 가볍게 들어서 탈탈 터는 모습도 보여줬다. 후술할 어머니의 괴력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5] 부부의 외모만 봐선 힘으로 남편 제압하는 전형적인 개그만화 클리셰일거같지만, 초미중년 남편이라는 이 만화의 설정 덕에 이분도 엄청난 남편바보... 거안제미의 고사를 매번 실천하신다.[6] 해당 에피소드 제목은 <말폭탄>[7]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노래방에 가서 에미넴의 ‘The Real Slim Shady’를 선곡하지만 팀원들이 “숫자를 잘못 누르셨나보다” 고 말하고는 이름에 걸맞은 네박자(를 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