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풀 메탈 패닉!의 등장인물.미스릴 연구부 소속. 계급은 대위. 인식번호는 F-6601. 남태평양의 소국, 산호루헤 공화국 출신.
2. 설명
테레사 테스타롯사의 언급에 의하면, 그녀와 동갑이었으며[1] 그 역시 위스퍼드다. 알에 입력된 정보에 의하면, 취미는 바둑과 피아노, 좋아하는 가수는 존 레논, 좋아하는 것은 평화와 알과 테레사 테스타롯사. 그가 태어난 곳은 산업이 낙후한 동네였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위스퍼드로 각성하여 지식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니는 다른 형제들과 남달랐고, 부양할 가족이 많았던 집안이라 학업에 관심이 많은 바니는 환영받는 존재가 아니었다고 한다. 거의 돈으로 팔려나가다시피 고향을 떠난 바니는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그의 재능을 알아본 미스릴 연구부에 들어오게 된 것. 하지만 온화한 성격이라 미스릴 연구부에 막 들어와서 타인과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던 텟사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주기도 했다.이미 사망한 인물이기 때문에 이따금 다른 사람에 의해 이름이 거론되는 정도지만, 이 인물 자체가 남긴 영향력은 풀 메탈 패닉 세계관 안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북한 순안[2]비행장 하이잭 사건 당시 사가라 소스케의 전용기가 된 ARX-7 아바레스트의 개발자이며, 그 AI인 알 역시 그가 만든 존재다. 이것만으로도 이 작품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설명이 되지 않나 싶다. 어쩌면 알은 소스케의 다른 모습이자 바니의 분신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ARX 시리즈의 개발이 그의 죽음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 듯하다. 위스퍼드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을 끌어다 쓸수록, 즉 자신에게 들려 오는 속삭임에 귀를 기울일수록[3] '옴니 스피어'와 동화되는데, 결국 그는 ARX-7 아바레스트와 알을 완성한 후 그 속삭임에 혼을 빼앗겨 자아를 잃고 미쳐서 권총 자살하고 만다.
퍼시픽 크리살리스 호 사건 때, 알과 소스케의 대화를 처음으로 제대로 듣게 된 치도리 카나메는 바니에 대해 '로맨티스트'라 평했고, 텟사가 좋아할 만한 인물이라고 했다. 텟사 역시 '당신을 잃고 소스케에게 빠져...' 어쩌구 하는 묘사가 작중에 등장한다.
풀 메탈 패닉의 원작자인 가토우 쇼우지가 어마어마한 고전 로봇물 덕후임을 감안할 때, 인물의 이름을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주인공인 버나드 와이즈먼과 알프레드 이즈루하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고,[4] 개연성으로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이야기지만 아직 확실한 이야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