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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4:11:25

바리바리 발칸 펀치

1. 개요2. 성능3. 그 외

1. 개요

랄프 존스의 대표 초필살기.

파일:attachment/바리바리 발칸 펀치/c03.gif
노멀 버전
파일:attachment/바리바리 발칸 펀치/c05.gif
MAX 버전

2. 성능

말타기 발칸 펀치와 함께 필살기 발칸 펀치의 양대 강화 기술 중 하나로 94부터[1] 11까지 쭉 존재했다.

참고로 기술명의 바리바리는 일본어 バリバリ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특이하게도 개발 중에 임시로 붙였던 이름이 너무 어울려서 출시 때도 그대로 사용하게 된 기술명이다.[2] 사전적인 뜻을 보면 ばりばり는 의태어[3] 및 의성어[4] 등의 여러 뜻을 지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제대로 번역하기 곤란해서 그대로 두었던 것 같다.[5] 마침 한국어에도 의미는 다르지만 '바리바리'라는 단어[6]가 있어서 한국어로 오해한 사람도 있었다. 기술 동작이나 개발 중에 임시로 붙였던 이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열나게 발칸 펀치'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마침 모션도 발칸펀치로 미친듯이 두들기는 모션이고. 정말 직관적이다!

94 개발 중에 클락에게는 이 기술과 세트로 '가리가리(ガリガリ) 개틀링 어택'이라는 초필살기를 넣으려고 했으나 채용되지 않았다. 잡기기술에 더 특화되도록 차별화한 것으로 보인다. [7] 이 단어도 섣불리 번역하기가 어려운 단어인데 둘 다 바(바루칸/ 바리), 가(가토린구/가리)로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굳이 해당 단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발음이 비슷한 발칸펀치, 개틀링어택과 결합하면서 바리바리/가리가리가 조어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도 생긴다.
한편, 이를 일본어가 아닌 일종의 조어로 보고 슈퍼 전대 작품인 고레인저의 삽입곡 바리토린의 노래(バリドリーンの歌)의 가사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다. [8] バリドリーンの歌 랄프와 클라크의 기술명(통상기 포함)에 특촬물 패러디가 많다는 점을 의식한 추측으로 보인다.

발동시 Fire!라고 외치며[9] 아주 잠시 무전으로 포격지원을 요청하는 듯한 포즈[10]를 잡은 뒤, 개틀링 어택 모션으로 전진해 갑자기 적에게 엄청난 러시[11]를 먹인 후 마지막으로 어퍼컷 한방을 호쾌하게 빵! 넣어준다.[12] 덕분에 히트수가 어마어마하다. 상대가 가드하면 엄청난 가드 대미지를 주며 이는 웬만한 필살기를 넘는 엄청난 대미지이다.[13] 특히 96때 가드당하더라도 의외로 반격받을 가능성이 낮아서 체력 점멸 시에는 그냥 미친 듯이 난사해줘도 될 정도였다. 다만 실전에선 가드캔슬로 빠져나오면 그만이라 별 실용성은 없다.

비교적 빠른 발동속도를 자랑하기에 콤보로 넣기도 좋고(강 기본기에서 이어짐), 우수한 대미지 덕에 랄프의 주력 초필살기로 애용되었으며 특히 타격감이 엄청나다. 주먹을 휘두를때 진짜 발칸 소리가 나며 타격음이 강력한 97에서는 4단계 드릴, 용호난무, 봉황각처럼 최강의 타격음을 자랑했다. 이러한 타격감은 같은 초필살기 '갤럭티카 팬텀'과 '말타기 발칸 펀치'도 마찬가지이기에 이 강렬한 타격감 자체가 랄프란 캐릭터 자체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두 초필살기와 비교해서 선딜이 제일 짧고 가드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데다 가드 데미지가 절륜해서 가장 많이 애용된다. 특히 맥스 바리바리의 경우 전부 가드로 맞았다는 가정 하에 28의 대미지를 꽂아넣는데, 상대가 기가 없는 상태라면 가드 캔슬을 쓰지 못하므로 가드를 했음에도 28의 대미지를 그대로 얻어맞아야 하는 기술 되시겠다.

다만 실전에서 그렇게 자주 보이는 기술은 아닌데, 기 의존도가 낮은 랄프은 보통 선봉으로 쓰이기에 초필살기를 내지를 상황이 그리 많지도 않고 말타기 발칸 펀치가 더 자주 쓰이기 때문. 선딜도 길고 가드 후딜도 긴 데다 가드 대미지도 못 넣지만, 가드 캔슬이나 구르기 등으로 회피할 수 있어 연속기가 삑나면 적중률이 크게 낮아지는 바리바리 발칸 펀치와 달리 연속기에서 어지간하면 다 맞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만 있다면 갤럭티카 팬텀으로 연계도 가능하고.

KOF 94와 KOF 95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그냥 개틀링 어택발칸 펀치를 집어넣고 다른 캐릭터가 쓰는 화염 이펙트를 추가했을 뿐인 기술로 앞으로 전진하면서 엘보 어택손등치기발칸 펀치어퍼컷으로 마무리한다. 물론 이 때의 발칸 펀치는 클락 스틸의 발칸 펀치마냥 다단히트. KOF 96에서 발칸펀치 부분의 모션이 대대적으로 수정되어 초필살기 다운 모션이 되었다. 그런데 초필살기는 원래 기존 모션 짜집기가 많다

KOF 2000에서는 스트라이커 + 제로의 질화황진 5타 + 바리바리 발칸 펀치로 무한타격 버그를 만들어낼 수 있다. ###

피니시 어퍼컷은 이후 언블록이라는 필살기로 분리되어 나왔다.(모션 재활용)
KOF 2003부터는 7히트로 줄어버려 가드 대미지도 덩달아 줄고 박력이 사라졌으며 KOF XIII부터 개틀링 어택의 EX 버전이 되었다. 개틀링 어택의 EX 버전이 되면서 95 이후로 바뀐 난타동작이 필살기 버전 발칸 펀치로 돌아왔다.

3. 그 외

파일:external/www.fightersgeneration.com/clark-xi-super2.gif
클락 스틸의 스페셜 개틀링 어택은 이 기술과 유사한데 발칸 펀치 부분이 빠져 있고 맨 처음에 강펀치 모션이 들어갔으며 개틀링 어택 자체가 랄프의 것과 등을 향하는 방향이 반대이다. 94에서 넣으려다가 말았다는 '가리가리 개틀링 어택'을 의식한 기술로 보인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for Kakao에서 나온 KOF XIII 디자인의 클락이 필살기로 발칸 펀치를 들고 왔는데 형태가 99부터 바뀐 개틀링 어택후 발칸 펀치로 두들기는 형태이며 피니시 어택만 없는 랄프의 바리바리 발칸 펀치다.


[1] 95까지의 발동 커맨드는 ↙ 모으고 ←→ + C(열투 95는 게임보이의 컨트롤 버튼 갯수의 한계로 C 버튼이 아닌 B 버튼을 대신 눌러줘야 한다.)이며, 이후 시리즈 발동 모션과는 좀 차이가 있는데 주먹을 총 세번까지 휘두르는 개틀링 어택을 두번째 순서까지만 휘두르고는 곧바로 그냥 필살기인 발칸 펀치처럼 두손을 휘두른다. 이는 94 리메이크인 94 RE-BOUT도 마찬가지.[2] 개발 중에 임시로 붙이는 이름들은 모두 직관적인 이름들이다. 예를 들면 ぐるぐるパンチ(빙글빙글 펀치), くるくるキック(휘릭휘릭 킥), 火の玉飛ばし(불덩이 날리기) 등 의성어/의태어 범벅이거나 동작 자체를 설명하는 표현이 많다. 바리바리 발칸펀치도 '열나게 발칸펀치'나 '하이퍼 발칸펀치' 정도의 의미로 임시로 붙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어 외의 다른 가능성도 0%는 아니다.[3] 일을 척척 해나가는 모습, 활동적인 모습.[4] 물건을 긁거나 찢거나 벗기는 소리(득득, 벅벅, 북북 등), 단단한 물건을 깨무는 소리(으드득으드득 등), 옷이 스치는 소리(버석버석, 버스럭버스럭) 등을 나타낼 때 쓰인다.[5] 더불어 히라가나 ばりばり로 쓸 때와 가타카나 バリバリ로 썼을 때의 어감도 약간 다른 단어이다. 기합이 들어간 모습을 표현할 때는 가타카나를 더 많이 쓴다. 특히 90년대 당시의 감각으로 보면 오토바이 엔진의 기동음 등에 쓰였던 의성어로도 쓰였고 이와 연관지어서 젠카이 바리바리(全開バリバリ)라는 표현을 액셀을 힘껏 밟아서 달리는 것처럼 기합을 잔뜩 넣어서 무언가를 한다는 뜻으로 썼다. 참고로 2020년대 현재 기준으로 일본어 バリバリ는 젊은 사람들에게 뜻이 잘 통하지 않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검색해 보면 '바리바리가 무슨 뜻이에요?'라는 질문글이 잔뜩 뜬다. 이제는 일본인조차도 제대로 해석을 못하는 기술명일 수도 있다.[6] '짐 따위를 잔뜩 꾸려 놓은 모양'을 의미하는 의태어[7] がりがり역시 ばりばり와 비슷하게 '으드득으드득'이라는 의성어, '다른 일을 신경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힘을 쏟는 모양'(공부 등)을 뜻한다. バリバリ와 마찬가지로 가타카나 ガリガリ로 쓰면 어감이 바뀌며 온힘을 쏟는다라는 뜻으로 쓸 때는 이쪽 표기를 더 많이 쓴다.[8] 바리도린, 바리탱크 등 여러 탈 것의 이름이 나오는데, '바리바리'라는 가사가 여러 번 반복된다.[9] 94에서는 발칸 펀치 모션으로 넘어갔을때만 '아다다다다다다다~!' 만 하고 끝이었고, 95부터 2001 까지는 "Fire!)를 외치는 식으로 바뀌었다. 2002~XI에서는 "간다!"로 변경. 마무리 대사는 "하카이료쿠!"(파괴력!). 이쪽도 2002~XI에서는 "돗캉!"(콰쾅!)으로 바뀌었다. 파괴력!!의 의미는 갤럭티카 팬텀 항목 참조.[10] 왼손은 좌표를 가리키고, 오른손은 수화기를 귀에 갖다댄 듯한 포즈다. 참고로 하위필살기인 발칸펀치를 썼을 때도 순간적으로 취하는 포즈이다.[11] KOF 95까지는 이름대로 발칸펀치를 구사했지만 96 이후 시리즈에서는 잠열권처럼 한손으로 두들기는 전용 동작으로 바뀌었다. 이는 약펀치 모션에도 쓰였다.[12] KOF 95까지는 마지막 어퍼컷에 쿄의 귀신태우기 이펙트를 활용한 불꽃 이펙트가 존재했다.[13] 일반 초필살기 버전은 가드시 보통 필살기급 대미지가 나오고 MAX 초필살기는 보통의 초필살기 이상의 대미지가 나온다. 왜 이렇게 되냐면 노멀 히트수가 15히트, MAX가 28히트이다. 2002 UM까지의 최대 체력은 120 이하라 필살기 대미지는 10~19(랜덤 대미지 적용), 초필살기 대미지는 20~39, MAX 초필살기가 40~59 정도며 가드 대미지는 무조건 1이다. 게다가 가드당해도 중지하지 않고 모션이 끝까지 나오기 때문에 노멀 15히트, MAX 28히트의 공격을 끝까지 가드 시키면 저런 가드 대미지가 나오는것이다. 풀 가드시 노멀은 15, MAX는 28이니 노멀은 필살기급, MAX는 초필살기급의 피해를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