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 코만도 시리즈.
1. 바이오닉 코만도(1992)
발매일은 1992년 7월 24일이며 제작사는 캡콤이 아닌 록맨 월드[1], 록맨 메가 월드와 록맨 X3를 만든 회사로 알려진 미나쿠치 엔지니어링에서 외주로 만든 패미컴판 히틀러의 부활: 탑 시크리트의 게임보이판 이식이자 리메이크.[2]
패미컴판과 시스템 및 진행은 동일하지만 세계관, 캐릭터[3], 디자인과 스토리, 일부 진행[4]이 다르고 기종이 휴대용이라 그런지 난이도가 조정되었으며, 기존과는 다르게 SF풍에 메카나이즈드한 디자인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으며 주인공 디자인 역시 누구세요 수준으로 다르다.[5]
2. 바이오닉 코만도: 엘리트 포스(2000)
게임보이판 바이오닉 코만도의 리부트로 이번에는 미나쿠치 엔지니어링이 아닌 닌텐도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에서 캡콤에게 라이센스를 받아서 개발. 게임보이 컬러로 발매되었으며 이 작품이 닌텐도 소프트웨어 테크놀러지의 첫 작품.
바이오닉 코만도 시리즈가 북미에서 대호평이었기에 북미로만 발매되었으며, 게임의 기본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싹 갈려버렸는데 일단 주인공이 레드 스펜서가 아닌 다른 2명이라 시작할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며, 히틀러의 부활때 있던 중립 에리어가 전부 삭제되고 스테이지로 대체되어 플레이 타임이 두 배로 늘었다.
또한 스토리나 캐릭터, 디자인도 완전히 바뀌어서 히틀러의 부활: 탑 시크리트와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아이템의 경우 전혀 설명이 없던 히틀러의 부활과는 달리 친절하게 아이템의 효능을 설명해주나 다만 닌텐도 소프트웨어 테크놀러지의 처녀작이라 그런지 그 외의 요소에서는 단점이 많다. 우선 신 시스템으로 스나이퍼 모드가 추가되었는데 저격 스코프를 이용해 멀리서 적을 저격할 수 있으나 탄수와 시간 제한이 있는데다 불편하며 또한, 미나쿠치 엔지니어링에서 만든 이전에는 호송대랑 전투할때 탑뷰 시점이 아닌 횡스크롤로 되었다가 이후 리부트 쪽에선 탑뷰로 다시 재등장하였으나 구극 타이거의 메가드라이브 이식작 처럼 게임보이 스크린 해상도 특정상 플레이어와 적의 스프라이트가 차지하는 크기는 훨씬 큰데 화면이 좁아 적과 적의 총알이 잘 안보여서 그런지 두들겨 맞기 쉽다. 거기에 BGM 역시 미나쿠치가 만든 게임보이 버전에 비하면 음질이 크게 떨어졌다.
[1] 2편을 제외하면 록맨 월드 5까지는 이 회사의 작품이다.[2] 그래서인지 게임내의 디자인이 록맨 월드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며 음악도 그쪽 느낌이 많이 난다.[3] 다만 후술할 엘리트 포스와는 달리 여전히 레드 스펜서가 주인공이며 슈퍼 조 역시 나온다.[4] 특히 호송대와 교전을 벌일시 게임보이 스크린 해상도의 한계로 인해 원작의 전장의 이리 같은 탑뷰 스타일이 아닌 기존의 사이드뷰이다.(그러나 엘리트 포스에서는 탑뷰 시점이 다시 부활한다.)[5] 특히 헤어스타일이 뒤로 쳐저있는듯한 스타일을 제외하면 파란색에 전투복 역시 다른 편. 다만 저때부터 바이오닉 암을 쓰며 아케이드판의 슈퍼 조처럼 탈착이 가능한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