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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3:25:24

박계범/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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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범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
4.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내야수 박계범의 2024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

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월 17일 SSG전 9회초 김주온에게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13 OPS 0.952를 기록하면서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일단 2루수 강승호, 유격수 박준영의 백업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간간히 체력 안배 차원에서 주전으로 나설 수도 있을 듯 하다. 다만 이승엽의 양아들 이유찬도 같이 올라왔기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지난 2시즌처럼 한 달 반짝 활약을 보여줘서는 안 될 것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27일 KT전에서 7회말 허경민의 대수비로 나왔는데 천성호의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아냈으나 이후 악송구를 저질러 신인 김택연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1]

주전으로 낙점받은 박준영이 타격에서 풀리지 않자 31일 KIA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수비 실책은 다행히 없었다.

3.2. 4월

5일 롯데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회부터 강승호가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날린 악송구를 커버하지 않는 본헤드 플레이로 실점을 내주고 4회에는 레이예스가 날린 유격수 땅볼에 불규칙 바운드를 처리하지 못하고 튕겨내 뒤로 흘려버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수비에서 개판 5분 전을 보여줬다. 경기는 다행히도 브랜든의 역투와 타선의 고급야구로 4:3 승리를 거뒀다.

13일 LG전 허경민이 무릎 쪽 타이트함을 느껴 대수비로 들어갔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후 강승호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14일 LG전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1사 1루에서 정직하게 가는 투수 앞으로 가는 땅볼을 때려냈으나 손주영이 송구 실책을 해서 주자 3루 1루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여기서 2루로 내달리는 탐욕 플레이를 저지르며 주루사, 뇌주루를 성공시켰다. 그래도 이후 타석에선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줘 최종 기록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수비에서도 발 빠른 신민재의 빠른 땅볼을 러닝 스로로 처리하는 등 간만에 수비에서 한 건 했다.

18일 삼성전 9회초 2사 만루에 대타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제대로 말아먹었다.

28일 한화전에서는 8회에 강승호의 대수비로 투입되었다가, 9회에 이유찬이 들어오면서 1루수로 이동했다. 박계범이 1루수로 나선 것은 삼성 시절 2경기에 나선 이후 정말 오랜만의 1루수 출장이다.

3.3. 5월

1일 삼성전에 박준영의 햄스트링 통증으로 대수비로 출장했으나, 올라오자마자 선두타자가 친 유격수 땅볼을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기록하며 자신의 친정팀 삼성이 동점을 만들 빌미를 제공했다. 이것도 모자라 병살코스가 나오자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와중에 펌블을 하는[2] 어이없는 실책성 플레이를 저질러 1아웃밖에 못 잡는 매직을 보여주었다. 이 두 플레이는 삼성에게 빅이닝 원인제공을 한 결정적인 플레이였다. 그 와중에 실책을 했는데도 김재호이유찬마냥 실실 웃는 표정이 포착돼 두산팬들은 하나 모아 뚜껑이 열려 뒷목을 잡고 있다. 야만없이지만 박계범의 실책만 아니었어도 모르는 경기였다.

2일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경기 출장이 아예 없다.[3] 오재원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이제는 나이도 어린 편도 아니라 이런 행보라면 시즌 후 방출당할 위험도 있다.

이후 28세 1군 준주전급 선수 박모씨가 오재원 마약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마약 사건 연루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게 확실해졌다.[4]

4. 총평

이번 시즌에도 박계범에게는 매우 험난한 시즌이었다. 시즌 20타석 15타수 3안타 7삼진 타/출/장 0.200/0.400/0.267라는 프로가 맞나 싶을 정도의 타격 생산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상술한 5월 1일 대수비로 나와 실책을 저지르며 친정사랑 팀 패배에 일조하였고, 이후 다음날 말소가 된 이후에는 오재원 마약 투약 사건 대리처방에 연루되어 자취를 감추며 역대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포지션이 센터라인이라는 점에서 보면 일단 방출 가능성은 당장은 높지 않으나 팀이 24~25 신인드래프트에서 야수들을 괜찮게 픽해 뎁스 보강에 성공했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선 선수 본인의 큰 분발이 필요해보인다. 22시즌 후 계속 하향세를 타는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방출될 가능성도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5. 시즌 후

10월 15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서 내년에도 뛸 수는 있게 되었다. #

11월 5일 사회봉사 80시간 처분을 받으면서 박계범이 공식적으로 사건에 연루된 것이 밝혀졌다. 그나마 자수했다는 점, 그리고 연루 이후 경기를 못 나왔다는 점이 참작되어 출장정지는 당하지 않았다.#

일단 이승엽과 김태룡도 시즌 후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박계범을 유격수 후보에 두면서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6. 관련 문서



[1] 사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였기 때문에 내야 안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았다.[2] 자신을 보상선수로 두산에 보낸 오재일작년 4월 9일 LG전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실책을 저질러 끝내기를 내준 것과 오버랩된다.[3] 당시에는 문책성 말소로 여겨졌으나, 이후 정황을 보면 1군 말소가 문책성이 아니라 오재원 사건으로 인한 말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이승엽이 당시에 문책성은 절대로 아니라고 언급하였다.[4] 박계범 뿐만 아니라 오재원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 모두 5월 1일 이후로 경기 출장이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