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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8:24:59

박도현(2000)/선수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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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3


2023 시즌이 종료된 이후 슈퍼팀을 결성했음에도 우승은 커녕 월즈 진출도 실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로 인해 중국으로 리턴할 수도 있다는 썰과 친정팀인 EDG에서 쇼메이커와 함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23년 11월 17일, 스토브리그가 열리기도 전에 한화생명과 재계약을 확정지으며 이번 시즌에도 LCK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LCK 우승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시설과 식사 등 연습 환경이 다른 팀보다 월등히 좋아서 게임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팀을 원하면서도 본인이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한화생명에서 증명하고 싶다는 오기, 그리고 자신과 제카를 팀 기둥으로 삼고 싶어하는 프런트의 의지를 읽고 자신이 팀에 있으면 좋은 멤버들도 고민하지 않고 올 수 있지 않을까하는 계산도 한 재계약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퍼가 우승권 슈퍼팀을 원한다'라고 했던 찌라시가 스토브리그 이전에 돌았던 적이 있는데, 2023 한화생명 멤버 중 킹겐 & 제카는 그 슈퍼팀으로서 걸맞은 기량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라이프는 그렇지 않고, 클리드의 공백으로 생긴 정글러 자리를 어떤 선수로 채울 것인지가 관건이 되었다. 그에 관해 한화생명 프런트가 내놓은 답은 '이번 시즌에 팀에 고통을 줬던 정글러 & 서포터의 최우선 교체 / 팀의 약점이었던 운영 능력 보강'으로, 2023년 11월 22일 서포터로 딜라이트가 영입되면서 2024 시즌의 바텀 듀오로 활약하게 되었고, 11월 24일 탑으로 도란이, 정글로 피넛이 영입되면서 찌라시에 걸맞은 슈퍼팀이 완성되었다.

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페이즈와 함께 퍼스트 후보이자 한화의 1옵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1라운드 때 바이퍼 본인을 제외한 다른 팀원들이 각각 하나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에도[1], 2라운드 때 모두 대오각성했을 때에도 S급 원딜의 폼을 유지하며 한화가 계속해서 최상위 경쟁을 하게 해준 일등공신이자 명실상부한 한화의 에이스임을 보여주었다. 정규시즌 종료 후 퍼스트 원딜 후보로도 많이 거론됐지만, 아쉽게도 세컨드 원딜로 선정되었다.

2.1. 플레이오프

PO 1라운드에서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바텀이 강점인 탑독 팀이 바텀이 약점인 언더독 팀을 상대로 어떻게 압도하는지를 보여주며 게임을 캐리했다. 제카와 딜라이트의 무쌍이 주목받았지만 바이퍼 또한 정규시즌의 뛰어난 폼이 유지된 것이 긍정적.

PO 2라운드 T1을 상대로도 3대0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정규시즌 보여준 안정감이 주목받았다. 1세트에서는 딜라이트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딜을 넣었고, 2세트에서는 딜라이트를 아예 상체로 로밍을 보내고 홀로 성장에 집중한 다음 킬캐치만 확실하게 하면서 성장에 성공, 9/0/7 노데스 캐리를 기록했다. 3세트는 T1의 라인전 올인 픽인 칼리스타&럼블을 상대로도 딜라이트와 함께 우직하게 버텨내며 후반 밸류 차이로 승리에 기여했다.

승자전인 젠지전에서는 상대 바텀에 비해 비교적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쵸비의 캐리에 밀리며 결승 진출전으로 내려갔고, T1과의 리매치에서는 1세트 하드캐리로 대역전극을 만드는 등 절정의 폼을 보여줬지만 상체가 밀리면서 3위로 만족해야 했다.

3.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서머바이퍼.jpg
2024 Summer 'HLE Viper'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SUMMER ALL-LCK
2nd TEAM
쾌조의 폼을 보여줬던 스프링 시즌 그 이상으로 맹활약하며 연일 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이즈리얼이 버프로 1티어가 된 4주차부터는 이즈리얼을 잡을 때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1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는 3세트 평균 DPM 1182라는 폭발적인 딜링을 보여주며 결승진출전의 복수에 성공했다. 그 다음주 바로 치러진 T1과의 Saturday Showdown에서도 1세트에는 제리로, 2세트에는 LCK에서는 좀처럼 쓰이지 않던 미스 포츈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2대0 완승에 기여했다.

5주차까지의 평가로는, 전승 가도를 달리는 젠지의 올퍼스트 수상을 저지할 유일한 후보로 꼽히는, 한화생명의 1옵션이자 나는 바이퍼 원딜의 신 그 자체.

서머 올프로 세컨팀에 선정되었다.

3.1.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T1을 3:0으로 무난하게 압살했다.
승자조 젠지전에서는 페이즈에게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도 1:3으로 패배했다.
다행히 결승 진출전에서 다시 한 번 만나게 된 T1을, 그리고 구마유시를 상대로 압살하는 경기력을 선보여 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결국 돌고 돌아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젠지를, 그리고 바이퍼 개인으로서는 페이즈를 이겨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3.2. 결승전

파일:2024 LCK SUMMER CHAMPIONS H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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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맞이하게 된 결승전, 1세트에선 이즈리얼을 픽한 페이즈를 응징하는 데 성공했으나 2세트는 뜬금없이 빙의한 댄린스만의 밴픽 이슈로, 3세트는 팀원들의 욕심 이슈로 끝끝내 팀과 함께 무너졌다. 하지만 4세트, 1세트에 페이즈가 픽해서 멸망했던 이즈리얼을 자신이 픽해 증명해내는 데 성공했다.
파일:한화생명 이스포츠 우승.gif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는 그간 직스를 선호하지 않는 모습에 상대가 직스를 풀어버리자 픽, 포킹이면 포킹, 한타면 한타, 라클이면 라클 어디서든 대활약하여 선호하지만 않을 뿐 잘한다는 걸 보여주며 결국 본인이 LCK 복귀를 결심한 계기이자 그렇게나 염원하던 LCK 우승컵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정작 결승 5세트 오프더레코드에서는 첫 LCK 우승임에도 불구하고 노래 공약 때문인지 격렬히 환호하는 팀원들과 달리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사람이 QWER 만날 때는 안절부절 못했다

이후 JTBC와의 언론 인터뷰에서 밝히길 작년에 너무 고생했었던 거[2] 이렇게 보상 받는거구나 생각했으며 24 서머 시즌 결승전이지만 2023년 스프링을 시작으로 2년 정도의 4개 시즌이 생각났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우승 직후 팀원들끼리 얼싸안을때 팀원중 한명한테[3] 팔로 안경을 맞았다고 한다. 다행히 아프진 않았다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사무국의 원성이 자자해서 월즈가 끝나면 제대로 된 "원딜의 신 바이퍼" 라이브를 공약하였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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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orlds 'HLE Viper'
4번째 월즈 진출이며 2021 월즈 당시 LPL 1시드 참가이후 3년만에 LCK에서 1시드 참여, 그리고 LCK 소속으로는 5년만에 2번째 월즈 도전이기도 한다. 이미 2021년때 LPL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는데 과연 LCK 팀에서도 우승까지 할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1. 스위스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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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상대로 가볍게 승리하며 POG를 받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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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4:0으로 앞서나가며 시작은 좋았으나 G2 특유의 운영에 휘말리며 바론 스틸 포함 3번을 내주어 패배 직전까지 갔으나 제카의 역대급 하드 캐리를 선사함과 동시에 바이퍼 또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경기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하여 월즈 우승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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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8강 vs Bilibili Gaming

미스 포츈 같은 후반 캐리력이 없는 픽으로도 어떻게든 빡딜을 하며 통나무를 들려고 했지만 그걸로 게임을 뒤집는다는 것은 당연히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고, 3세트에서는 너프를 먹을 대로 먹고 완전히 프로씬에서 실종됐던 제리를 뜬금없이 꺼냈다가 무력하게 패배하는 등 엘크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패배했다. 이로서 21년 우승을 함께한 스카웃[5]과 마찬가지로 우승 이후 참가한 월즈에서 모두 8강 탈락을 기록하게 되었다.[6]

5. 시즌 총평

2023년과 달리 충분히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LCK우승까지 성공시켰으나 월즈에서는 2022년과 마찬가지로 팀원들의 폼 저하가 상당했다. 월즈 8강에서 홀로 통나무를 들었으나 결국 BLG에 패배해 2024년 바이퍼의 시즌은 2022년 EDG 바이퍼의 하위호환으로 끝나게 되었다.


[1] 도란은 2옵션급 활약을 보여줬지만 한계가 있었고, 피넛은 작년에 비해 폼 자체가 아쉬웠으며, 제카는 좁은 챔프폭으로 인한 낙차, 딜라이트는 바이퍼를 그런대로 보좌해줬지만 젠지 시절의 화끈한 이니시가 나오지 않았다.[2] 완전히 나락 가버린 팀 분위기를 급하게 주장완장을 차고서 본인이 수습했기에 더욱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정글러 문제가 도드라지며 상체 폼이 저점을 띄우고 본인도 버팀목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엄청나게 많은 돈을 쓴 한화생명이 2023년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기에 맘고생이 심했을 것으로 보인다.[3] 바이퍼 본인은 제카나 딜라이트 둘중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는데, 결승전 리플레이를 돌려보면 제카의 팔꿈치가 바이퍼의 안경을 치는 장면이 잠깐 보인다. 하지만 화낼 수가 없다[4] 파일:Viper_24Wordls_Swiss_1R_POG.png[5] 2022, 2023, 2024[6] 202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