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의 마호로바 마을 근처의 숲으로 날아와 쓰러져있던 플레이어를 발견해 데려온 인물. 플레이어에게 집도 주고, 여러가지로 도와줬으며 시간의 미아인 플레이어가 사라지지 않게끔 인연을 쌓으라고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플레이어를 조수 2호(1호는 토키츠구)로 고용한다. 토귀전 2에서 새로 등장한 시스템인 오니노테를 발명했으며 죽어가는 토키츠구를 카라쿠리로 되살려낸것도 박사. 그 외에도 각종 카라쿠리, 발명품등을 만들어냈다. 야쿠모에게는 마녀라고 불리지만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는 듯. 언제나 자신만만한 매드 사이언티스.
작은 키에 어린 외모이지만 목소리는 성인 여성이며 실제 나이는 무려 33세.
무기는 총이며, 사용 미타마는 2에서 새로 추가된 조 타입의 미타마이다. 쓸 수 있는 탄종은 관통, 폭발, 흡인탄. 선탕스킬에 카라쿠리석 획득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가장 많이 신세지게 될 사람.
보유 미타마는 히라가 겐나이.
본명은 크라네. 게임 진행 도중에 곳곳에서 언급되는 초고대문명의 일원인 고대인이다. 6살때 시간을 뛰어넘어 이쪽 시간대로 날려왔다. 그리고 시키의 친딸. 시키의 계획을 막고 토키와노오로치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지만 공간을 가르고 튀어나온 시키에게 등을 찔리고, 시공의 틈으로 끌려들어간다. 여기서 시키에게 자신이 크라네라는것을 밝히지만 시키는 그것도 계략이냐며 믿지않고, 그 때 플레이어가 등장해 박사를 구한다. 플레이어와 함께 오니노테를 사용해 시키의 카라쿠리석을 부수고, 시키는 사라진다.
이후 자신은 상처가 심하기 때문에 죽을거라고 말하고 플에이어에게 혼자 가라고 하며, 실제로 죽는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당연히 살아서 엔딩에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어떻게든 데려왔다는듯.
실질적으론 플레이어를 페이크 주인공으로 밀어버리고 진 주인공을 차지한 인물. 토귀전 2의 스토리는 박사라는 인물의 여정을 우연히 차원을 넘어오게 된 플레이어가 곁에서 지켜보는 이야기에 가깝다. 최종보스인 시키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도 박사이며, 스토리의 핵심인 카라쿠리석과 오니노테를 발견하고 연구한 것도 박사이며, 최종 결전을 벌이는 것 역시 박사이다. 플레이어는 사실 마을을 지키겠다는 기본적인 것 외에는 시키와 크게 연관이 없고 동기부여가 떨어지게 된다. 사실상 동료 1에 가깝다. 1편의 플레이어는 완전무결한 히어로형 주인공이었다면, 2편의 주인공은 관찰자 혹은 조력자형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확장팩이 나온다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2편만 봐서는 그렇다. 전작에서의 오우카나 호로처럼 '가장 밑을 수 있는 동료'나 '팀의 부리더' 포지션을 2편에서는 플레이어가 가져갔다고 생각하면 될 듯. 특히 기억상실과 시간 이동이라는 점과 주인공의 보좌역으로 투톱으로 활약한다는 점에서 호로와 비슷한 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