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깜찍하고 똑똑하고 예쁜 아이. 한아정이니? 병기의 불륜(간통)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이혼할까봐 걱정을 하며 결국 병기의 불륜으로 인한 최종적 피해자다. 병기가 소파에서 자는 모습을 보고 왜 소파에서 자냐고 묻자 병기는 "오늘 출장을 가는데 새롬이 얼굴을 보고 갈거야."라고 하자 “아빠 가지마. 새롬이 버리고 가려는 거지?”라며 매달린다. 병기는 “아빠가 새롬이를 왜 버리냐. 아빠가 새롬이 얼마나 사랑하는데”라며 달래주지만 새롬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알지? “거짓말. 엄마 아빠 새롬이 때문에 싸우는 거잖아. 어제 꿈속에서도 엄마 아빠가 싸웠다. 엄마 아빠 말 잘 들을게. 아빠 출장가지마”라며 계속해서 눈물로 사정한다. 아정에게 졸라 병기의 사무실로 가는데, 병기와 강미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강미에게 따지며 이후 병기와 아정이 이혼하자 처음에는 적응을 못 하다가 시간이 지나 적응을 하게 되며 아름의 상견례 자리에서 강미를 보자 무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