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bb327><colcolor=#ffffff> 박완 | |
배우: 고현정 | |
작중 연령 | 37세 |
가족 | 어머니 장난희 외할아버지 장호진 외할머니 오쌍분 외삼촌 장인봉 |
직업 | 프리랜서 일어 번역 작가 |
|
[clearfix]
1. 개요
tvN 금토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고현정.2. 특징
장난희의 외동딸이자 오쌍분의 손녀로 SKY 대학 중 하나를 나와 슬로베니아로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현재는 책도 못 내고 영어 번역작가로 일하고 있다. 데뷔작은 쌍분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 것이라고 하는데 거의 난희의 강요에 못 이겨 한 것으로 보인다. 난희는 지금도 동문들 얘기를 책으로 쓰라지만 완은 귓등으로 흘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안에서는 일종의 해설자 포지션이다.[1]꽃보다 할배로 보자면 짐꾼 이서진 포지션이다. 난희의 강요로 난희와 이모들의 셔틀 역할을 한다. 난희의 동문회에 가서 심히 고생을 당한다.[2] 그래서 어르신들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특히 석균을 제일 싫어한다고. 유일하게 좋아하는 어르신은 엄마의 앙숙인 영원이다.[3] 그런데 입으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희자와 정아가 야밤에 부르니 결국 달려가고, 그들이 뺑소니를 친 걸 알고 또 자수를 결심하니 걱정하는 걸 보면 츤데레 기질이 있다.
엄마 장난희 여사와의 관계는 엄마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엄마가 나하고는 상관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즉 엄마를 사랑하는 것과 별개로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생활이나 인생을 희생하는 것은 하기 싫은, 적당히 거리를 두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상황. 엄마 난희에게는 숨기고 있지만 흡연자이며, 냉장고에 담배가 들어있다.[4] 공부에 별 욕심이 없었지만 SKY 대학 중 하나를 들어가고, 집 떠나면 무서워하는데도 유학까지 갔다온 것은 엄마가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는 점점 엄마의 순한 딸 역할에 지쳐가는 상황.
결혼을 안 하는 이유는 슬로베니아에 있는 남자친구 연하 때문. 연하는 결혼은 하기 싫어하고 동거를 원했기 때문.[5] 한국에 돌아와서도 화상채팅을 통해 장거리 연애 중이다.
3. 작중 행적
4화에서는 연하와 아직 사랑함에도 연인 사이가 아니라 친구 사이가 되기로 한다.8화에서 난희에게 동진과의 일을 들켜 다툰 후 더 이상 엄마의 소유물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 엄마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취재를 명목으로 난희에게 찾아가 6살 때 왜 자기를 죽이려했느냐고 묻는다.[7]
9화에서 결국 엄마에게 자신의 삶에 간섭하지 말라며 폭발한다. 컵을 깨부수고 자해를 하는 딸과 그걸 말리는 엄마, 둘의 연기가 압권.
10화에서 연하를 만나기 위해 18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슬로베니아로 갔다. 도착 후 처음에는 연하가 자신을 냉대하는 줄 알고 섭섭해 하다 연하가 자신이 쓰던 물건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음을 확인,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다. 그리고는 "엄마와 이모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나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한 후 귀국행.
11회에서 소설을 쓰기 위해 어르신들과의 취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다들 개인담이나 신세 한탄조의 중구난방으로 흘러 어려움을 느끼다 순간적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만족스러운 듯 나섰다. 여기서 본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별 캐릭터의 설정을 떠올린 듯.
12회에서는 충남의 제의로 동거를 시작한 엄마, 이모들의 관찰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13회에서는 취재차 동년배인 이모들의 자녀들과 만남을 가졌다.
14회에서 영원으로부터 엄마 난희의 암 진단 소식을 전해들었고, 엄마 앞에서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종반부에서는 화장실에서 혼자 스스로의 빰을 마구 때렸다. 엄마의 병환 소식에도 자신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는 것에 대한 자책의 의미로...연하에게 책을 다 쓰면 지난번과는 다르게 무조건 돌아오겠다고 약속 해 놓았기 때문
15회에서 수술을 앞둔 엄마 난희의 곁을 지키고, 연하에게는 엄마의 수술 때문에 소설 끝난 후에 슬로베니아로 돌아간다는 약속을 못 지키게 되었다고 말한다. 종반부에 수시간이 넘는 엄마의 수술이 끝나자마자 달려가던 도중, 뜻밖에도 병원에 도착한 연하와 만나는데...
마지막 16회에서는 다행히 엄마 난희의 수술이 잘 끝난 후, 항암 치료를 받는 엄마를 대신해서 식당 운영을 잠시 맡기도 했다. 엄마의 항암 치료를 위해 연하와 관계를 정리할 각오까지 했지만, 난희로부터 결혼 허락까지 얻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엄마를 포함한 어르신 친구들과의 바닷가 여행에 동행하며, 함께 저녁 노을을 바라보는 것으로 드라마 끝![8]
[1] 그런데 보통 작가 캐릭터가 드라마 마지막에 드라마와 동명의 책을 내고, 그 책의 내용대로 드라마 자체를 해설하는 것 자체는 흔한 클리셰다. 5화 초반에는 잠시나마 정말 책을 쓸까하는 생각도 했고, 결국 7화에서 책을 쓰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다.[2] 도착하자마자 석균이 "너 왜 결혼 안 하냐, 책은 냈냐, 네 엄마 고생하는 줄은 아냐"며 줄줄이 갈궜고, 이어서 아줌마들이 완을 붙잡고 각자 자기 얘기 좀 들어달라고 울며불며 하소연을 한다.[3] 유학 시절 영원이 자주 찾아와 돌봐주면서 서로 친해졌다.[4] 흡연자들 중 담배를 시원하게 피우기 위해 담배를 냉장고에 넣어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5] 하지만 좀 더 직접적인 원인은 연하의 하반신 마비때문인 것이 3회에서 밝혀진다.[6] 완에게 프로포즈하려고 연하가 갔는데 하필이면 그 때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오고 말았다. 아마 이 일로 인한 트라우마로 사실상 결혼은 물 건너 간 것 같다.[7] 완이 6살일 때 난희는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후 시골 친정집 앞에서 완과 함께 독약을 탄 요구르트를 마시고 함께 죽으려 했던 적이 있었다. 난희는 완이 다 잊은 줄 알고 있었다.[8] 극중 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일단 "곧 나옴" 정도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