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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0:31:10

박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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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왕열 (Park Wangyeol)[1]
출생 1978년 9월 15일 ([age(1978-09-15)]세)[2]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 개요2. 범죄
2.1.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교사2.2. 텔레그램 마약 판매 총책임자
2.2.1. 급성장 배경
3.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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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약 공급 피의자 및 강도살인 용의자. 소위 '마약왕'이라고도 한다.

(조선일보), YTN, SBS, 뉴스타파 등을 통해 실명이 공개되었다.

“독창적 아이템 덕분에 수요 창출” 박왕열 유벤타스 이사
'생참치 해체쇼' 눈·혀가 즐겁다

수산물 수입유통회사 "유벤타스"를 경영하던 그는 필리핀에 거주하던 중 한국에서 금융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3인의 한국인을 숨겨주는 대가로 투자금(사실상 은닉 자금)을 받아 도박 사업을 벌였으나 수익금 분배 문제로 이들과 마찰이 생기자 결국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중에 붙잡혀 필리핀에서 살인죄로 수감되었으나 탈옥했다.[3] 이번에는 마약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필리핀 현지인의 신고로 검거되었으며 징역 장기 60년, 단기 57년[4]을 선고받아 현재 필리핀에서 복역 중이다. 그 와중에 2번이나 탈옥한 전력이 있다.

대한민국 법무부는 필리핀 당국에 그의 송환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필리핀 현지에서의 재판이 여전히 진행 중인 데다 징역 57~60년을 확정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살아서 송환될 가능성보다 현지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11월 1일 기준으로 현지 감옥에서 호화생활을 누리며 자신이 입을 열면 검사 여럿이 옷을 벗는다는 식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범행을 폭로하며 꾸준히 국내송환을 주장하는 유튜버 김원(인터넷 방송인)에 대해 청부살인 협박까지 일삼는 등 여전히 법을 무시하고 두려움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2. 범죄

2.1.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교사

"이 사건의 범행은, 필리핀에 체류하던 박왕열이 피해자들에게 반환하여야 하는 카지노 예치금을 돌려주지 않을 목적으로 피고인(김춘수)에게 이들을 살해해 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이를 수락한 피고인이 필리핀으로 출국하여 박왕열과 사전에 범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계획하는 등 공모하여 3명의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후 그 사체를 유기한 사건이다."
살인 공범 김춘수의 2심 판결문 중 일부.
한국에서 유사 수신업체를 경영하다가 수백명의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돈을 가지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3명의 사기범을 살해하고[5] 이들의 범죄수익금(한화 약 138억원 가량의 돈)을 편취했다. 피해자들의 사체는 강가에 유기했다.

이후 한국과 필리핀의 공동 수사로 검거되었다.
제31조(교사범) ①타인을 교사하여 죄를 범하게 한 자는 죄를 실행한 자와 동일한 형으로 처벌한다.
제250조(살인, 존속살해) ①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현재 그의 교사로 살인을 도와 저지른 김춘수는 한국 사법당국에 검거돼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다만 김춘수는 피해자들의 목을 조르는 등 살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에 박왕열이 피해자들을 끌어내려 총으로 직접 쏴 살해했기 때문에 징역 30년에 그쳤다.

그것이 알고싶다와도 실제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1115회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비밀 - 138억은 어디로 사라졌나?' 에 나왔다.

뉴스타파에서도 그에 대해 심층 취재를 한 바가 있다.

[텔레그램 마약방] ① 살인, 탈옥...마약왕 '전세계' 실체 확인
[텔레그램 마약방] ② '전세계 박왕열', 전국에 마약 팔아 매달 100억 수익?
[텔레그램 마약방] ③ 돈세탁하는 마약상들...범죄에 눈 감은 텔레그램
[텔레그램 마약방] ④ "내가 ‘마약왕 박왕열’ 상선"...'마약 네트워크' 추적기

2.2. 텔레그램 마약 판매 총책임자

동남아(주로 필리핀)에서 마약 제조에 관여했고 마약을 밀수해 한국에 유통시켜 판매했다.

취급한 마약은 필로폰인데 10명의 중간 판매책을 통해 마약을 판매했으며 주로 던지기 수법[6]을 통해 마약 구매자에게 마약을 팔아넘겼다.

한국의 중간 판매책 상당수는 이미 검거돼 구속되었으며 이 중 일부는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받기도 했다.

텔레그램에서 닉네임 "전세계"로 활동했다고 한다.

2021년 1월 7일에 바티칸 킹덤은 황하나와 같은 날 구속되었다. '바티칸 킹덤'은 그가 수장으로 있는 대한민국의 거대 마약 조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보도에 따르면 그를 제외한 한국에서 잡힌 바티칸 킹덤 및 그 이하 조직원들은 대부분이 20~30대에 거의 초범이었다. 사실상 그가 절대 실세였으며 바티칸 킹덤이라고 알려진 텔레그램 ID는 그도 해당 ID로 로그인이 가능했던 조직의 반공용 ID에 가깝다. 라인이 타격을 받아도 다른 조직원 혹은 그의 측근들이 계속 살아남아 독버섯처럼 조직을 유지해 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2.1. 급성장 배경

그는 탈옥 후 마약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어떤 경로로 마약 산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점이 상당히 많다.

뉴스타파의 취재에 의하면 2019년 말 자취를 감췄고 탈주한 지 몇 달 만에 '전세계'라는 닉네임을 쓰면서 갑자기 텔레그램 마약 세계에 나타났다고 한다.

한국의 마약상들은 그한테 마약을 공급한 사람(상선)이 따로 있다고 밝히고 법원 판결과 마약 유통책도 그한테 마약을 공급해 준 자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인물로 지목된 사람은 부인하며 자신은 마약 공급자와 그를 중개해 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그에게 마약을 공급한 몸통은 실존한다는 것이며 마약 사건 전문가들도 마약 유통은 점점 더 근절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2021년 2월 5일, 뉴스타파는 자체적으로 취재한 끝에 베트남에 거주 중인 1974년생 김형렬이란 인물을 '박왕열의 실세(마약 공급 상선의 상선)'로 지목하며 얼굴까지 공개했다.

그리고 2024년 김미영 팀장과 현지 한국인 마약왕의 필리핀 옥중 밀월관계를 보도한 일요시사에 따르면, 그 한국인 마약왕은 송씨로 송씨가 박왕열에게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 밀유통 노하우를 전수해줬다는 언질이 있다. 따라서 송씨는 박왕열 마약유통의 실세일 가능성이 높다.

3. 매체



[1] 본명이며 가명이 아니다.[2] 출처[3] 말이 탈옥이지 교도관을 돈으로 매수해서 감옥을 걸어나갔다.[4] 나이를 고려한다면 사실상 종신형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5] 당시 필리핀 경찰의 범행증거품 진열을 보면 범행수단은 몽둥이와 .45 ACP 구경 권총(M1911 카피품 추정)으로 보여진다[6] 전형적인 마약 판매 방식으로 마약 홍보글을 본 구매자가 마약 대금을 보내면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필로폰을 숨겨 두고 구매자한테 사진으로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