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슐랭 스타의 히로인. 1부, 2부에서는 라 쁘띠 메종의 사장이었으나 3부에서는 새로 연 류니끄의 공동 사장.2. 작중 행적
1부와 2부에서는 발랄한 성격의 아가씨 이미지가 강했다. 심각한 돼지입맛이라 손님들이 왜 라 쁘띠 메종을 떠나는 지 몰랐으나 적어도 손님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잃지 않으려 했다.[1] 귀국한 류태환을 만나면서 이유를 알고 폐업 위기를 넘긴다.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라 쁘띠 메종의 헤드 셰프였던 류조까지 갑자기 편지 한 장과 함께 사라진 뒤에도 많은 추억이 남아 있는 라 쁘띠 메종을 지키기 위해서 몸조차 사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많았고, 결국 2부 마지막에는 그 때문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류태환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저녁 늦게 나갈 때도 나가지 않고 있고, 아침에 제일 먼저 와 있었다고.[2] 하지만 선풍 그룹과 명성 그룹이라는 양대 그룹의 직, 간접적인 견제를 받게 되고 라 쁘띠 메종이 샤또의 레시피를 표절했다는 오명을 쓰게 되면서 결국 라 쁘띠 메종은 폐업하게 되었다.그러나 3부가 되면서 당찬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그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머리카락이다. 원래 1, 2부 때에는 긴 머리였지만[3] 3부에는 머리를 자르고 등장. 금전적인 문제는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얄궂은 것이, 애초에 류태환 이전에 라 쁘띠 메종에 근무하던 셰프 세 명의 이름으로 7년에 걸쳐 퇴직금을 적금으로 넣고 있었다.
이후 태환의 어머니가 어마어마한 딜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라 쁘띠 메종의 완전 복귀, 종전에 있던 누명 또한 완전히 해명하고 그 동안의 손해까지 모두 보상한다. 단 이 레스토랑에서 류태환만 제외하면." 하지만 그에 대해 오히려 레스토랑에 얽매여 있던 것은 저였습니다. 저는 아시겠지만 맛을 잘 보지 못하고 그런 제가 완전히 믿을 사람은 류태환 뿐입니다. 라는 말로 거절했다.
이후 Yes, 노 셰프! 시즌 2의 특별 게스트로 류태환이 섭외되었을 때 헤드 셰프로 자신이 자리를 비우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 생각해 거절하려 하는 태환에게 다른 사람들을 믿어 보라고 등을 밀어줘 경연에 나갈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그렇게 류태환이 자리를 비운 순간, 사라졌던 전 셰프인 류조 셰프가 다시 돌아왔다. 순간적으로 다시 어렸을 때의 그녀로 돌아갈 뻔 했지만, "지금은 디너 중입니다. 끝나고 얘기하시죠." 라는 말로 류조를 밖에서 기다리게 하는데, 이는 그녀가 류조와 함께 지냈던 어린 시절만큼이나 훌쩍 사라진 그에 대한 배신감이 강했기 때문. 실제로 이후 레스토랑의 음식에 대해 말하려는 그를 강제로 내보내기도 한 것을 보면.
3. 특이사항
선천적이지만 맛을 잘 느끼지 못한다. 미맹 개념이 아니라 간의 유무를 잘 모른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실제로 이렇기 때문에 라 쁘띠 메종이 망하기 직전까지도 '음식맛은 안 변했는데 왜 이럴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그리고
[1] 류태환과 시비가 붙었던 곽두기를 단번에 해고시켰다.[2] 참고로 이때 류태환이 퇴근과 출근 사이에 걸린 시간은 3시간이다.[3] 홀에 들어갈 때는 머리를 묶어 올렸다.[4]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일단 명성 그룹의 안(자기 곁)에서 음식을 만들었으면 해서 큰 양보를 해서 프렌차이즈 자문 요리사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