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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3:44:54

박재혁(1998)/선수 경력/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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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 시즌 2019 시즌 2020 시즌

1. 2018 LoL KeSPA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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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eSPA Cup 'GEN Ruler'
이번 대회부터 새로운 주전 서포터 라이프와 합을 맞추게 된다.

8강 1라운드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원딜 저격밴을 맞았지만 라이프와 함께 자야, 라칸을 플레이 하여 상대 바텀 듀오를 압도하여 포탑 방패 골드와 포블을 먹어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중반에는 젠지 상체가 터지는바람에 게임이 비벼지나 싶었지만 엄청난 CS 수급으로 28분에 4.5코어를 완성시켜[1] 괴물같은 딜량을 뽑내며 라이프의 빠른 이니시에 힘입어 재혁이형 모드로 승리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원딜 저격 밴을 맞고 1세트때 폼이 좋지않던 큐베가 빠지고 로치로 교체 출전 되었지만 여전히 상체가 터져버렸다.[2] 하지만 조이를 플레이 하던 플라이는 건재하여 중반 역시 비벼지긴 했지만 조이 - 이즈리얼의 시너지에 힘입어 플라이, 룰러 캐리로 2:0 승리를 하였다. 또 두세트 모두 유일하게 노데스를 기록하여 룰러의 개인 기량을 입증하였다. 경기 전 부터 해설 위원들이 룰러의 솔로 랭크 연습량이 어마어마하다는 등 룰러의 플레이를 기대하는 말도 나왔는데 그에 걸맞게 굉장한 캐리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하여 2라운드 킹존과의 맞대결에서 경기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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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2라운드 킹존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리빌딩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은 킹존과의 경기전에 팬들이나 전문가들의 예상은 '치열한 접전으로 3세트까지 갈 확률이 높다' 라는 평이 많았지만 의외로 1, 2세트 모두 일방적으로 압살하였다. 두세트 모두 카이사를 플레이한 룰러가 초 하드 캐리를 하면서[3] 4강에 진출하면서 KT와 맞붙게되었다.

KT와의 경기에선 캐리했으나 그리핀과의 결승전에서 또다시 던지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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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pring 'GEN Ruler'
케스파컵의 그리핀을 시작으로 빅토르, 블라디미르, 카시오페아 등의 비원딜이 점차 메타픽으로 부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원딜을 전혀 픽하지 않고 있고, 결국 팀은 3연패를 떠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연패를 룰러의 탓으로 돌리기는 어려운데, 다른 솔로 라이너들의 좁은 챔프폭과 부진한 새 정글러 때문에 결국 팀이 구식 AD 키우기라는, 메타와 한참 동떨어진 방향으로 전략을 정하면서 후반을 볼 수 없는 비원딜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젠지보다도 심각한 상황의 진에어, KT를 상대로 2연승을 가져오긴 했지만 KT전 밴픽에서 KT가 바텀 3밴을 하자 현재 OP인 우르곳, 아트록스가 모두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헐레벌떡 이즈리얼을 픽하는 모습을 보면 현재 팀의 룰러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비슷한 바텀 캐리팀인 킹존 상대로, 그래도 정글 빼고는 각 멤버들이 데프트를 잘 보좌한 킹존과 달리 젠지는 룰러까지 라이너들의 부진에 휘말려 게임을 던지며 패배했다.

그리핀을 상대로 데뷔 1,001일 만에 비원딜인 야스오를 픽하였으나 카시오페아가 CS 12개를 먹는 동안 한개도 못먹을 정도로 초반부터 압박당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그래도 진에어전에선 로치를 미드로 기용하는 강수를 둔 끝에 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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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1세트에서 이즈리얼로 쿼드라 킬을 먹은 뒤 로치에게 펜타 킬을 스틸당했는데, 야이 개새......ㄲ...라고 하는 장면이 잡혔다. 이 사건 때문에 룰러에게는 댕댕좌, 개색좌라는 별명이 얻었다. LCK 해설 위원인 클템의 간나 사건을 떠올려서인지 다음 경기에서는 클라우드 템플러라며 리플레이를 틀어주기도.[4] 그리고 2, 3세트에서 연속으로 점멸 아끼다가 목숨을 날리며 안일한 판단으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시즌이 흐름에 따라, 초기에 원맨으로서 받았던 실드를 거의 다 소실하였다. 개막 6주차 경기까지 소화한 지금, 룰러는 전임자 코어장전이 없자 라인전 단계에서 갱킹에 죽거나 타워 치다 죽는 등 안일한 포지션을 잡다 잘려 죽는 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한타에서 룰러에게 프리딜 각을 주기 위해 고생하던 앰비션과 코어장전이 사라지고 팀도 여전히 룰러의 데미지 기대값이 높은 조합을 쓰다보니 점사 당해 죽는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신인 라이프의 부족한 시야력만을 탓하기엔 본인 또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해 크게 실수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며, 여전히 젠지에서 가장 믿을 라이너긴 하나 더 이상 시즌 초 원딜러 만큼은 상위권이단 말도 나오지 않게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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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8주차 그리핀전에서는 이런 평가가 무색하게 1, 2세트 연속으로 베인을 잡아 1세트에서는 쿼드라 킬을, 2세트에서는 트리플 킬을 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서부의 어느 팀도 하지 못했던 그리핀의 전승 행진을 깨트렸다.

8주차의 또다른 경기인 킹존전에선 0:2로 패배하였다. 1세트에선 이즈리얼로 낮은 딜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대가 이즈리얼이 포함된 본대와 싸움을 최대한 피하며 사이드 운영과 포킹 사전 작업을 할 여유를 주지 않게 기동전으로 대형 오브젝트를 취하며 경기를 운영한 덕이다. 2세트에선 상대가 정글 카서스로 시작해 괜찮게 게임이 흘러갔으나 팀적으로 판단을 잘못해 데프트의 루시안에게 미드 억제기 타워 치다가 생존자들의 체력 관리가 안되어 부활한 카서스에 정글 원딜이 터지며 패배했다.

9주차에선 아프리카를 상대로 이즈리얼과 베인으로 2:0 셧아웃을 시켰다. 1세트에선 초반 손해를 적지 않게 봤음에도 상대의 안일한 운영으로 젠지가 드래곤을 취득, 이후 상대 원딜의 페이스 체크를 신속한 스킬 사용으로 원큐에 처리하고 이후 다시 포킹을 시도한 조이를 조이 특유의 궁 복귀 메카니즘을 노려 체력을 9할을 삭제, 피넛이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승리했다. 2세트에선 8주차 그리핀 전에서 보여준 베인을 잡고 팀은 간만에 1/3/1 전략을 제대로 활용해 기인의 활약으로 벌어진 글골을 라인 정리만으로 다 따라잡으며 승리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주차 담원전에선 특징이 뚜렷한 컨셉 조합을 짰는데 무난한 팀 운영을 하며 재미보다가 피넛의 무리수로 그대로 반전없이 패배하였다. 이어진 2세트에선 교체 출전힌 로치가 탑 2:2 교전에서 피넛의 실수로 케일이 2킬을 먹으며 망한 게임을 이즈리얼과 한타에서 라인전의 미스를 만회하는 아트록스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보았으나 왕귀한 케일이 대회에서도 통함을 입증하는 증거가 되었다.

이후 벌어진 샌드박스전에선 1세트는 팀의 조합이 너무 뒤를 바라보고 징검다리 역할 픽인 올라프 르블랑이 힘을 못쓰며 별 존재감이 없었다. 2세트에선 상대가 출전이 뜸했던 서브 선수들을 올렸고 베인을 픽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케틀 모르가나에 라인전 부터 고생을 한타에선 속박과 덫에 고생하며 남다른 베인 실력을 자랑하던게 살짝 빛이 바랬지만 미드로 다시 한번 출전한 로치가 오히려 전세트보다 미드 - 정글 주도권을 잃지않고 탑 시팅을 적절히 받은 큐베가 캐리하며 정규시즌 마지막에 드디어 버스를 타봤다. 3세트에선 다시 상대가 주전 멤버로 나서고 첫 3밴으로 이즈리얼, 칼리스타, 베인을 밴 당하자 애쉬를 픽하며 초반 탑 시팅으로 게임이 킬 스코어는 유리했으나 팀의 생소한 운영과 기본 상성을 따라가며 상대에게 흐름을 뺏겼고 한타에서 분전했으나 결국 패하였다.

시즌을 종합해보면 전문가들의 평은 젠지의 캐리 포지션, 즉 구심점으로 아프리카의 기인과 같이 고평가하였다. 시즌 중 다소 흔들리고 부족한 챔프폭을 지적받은 시기가 분명히 있었으나 8주차에 젠지(당시 삼성)에 입단 전부터 장인 유저로서, 사용한 베인을 프로 무대에서 1티어 픽으로 자리잡게 만드는 것을 성공하였다.

시즌 초에 베인을 픽한 기인의 아프리카에 패했을땐 별 반응이 없던 상위권 팀들이 그리핀전에서 베인으로 승리하자 서서히 꺼냈으나 룰러만큼의 활약을 한 선수는 없었고 오히려 베인을 사용하려다 애꿎은 세트 손실 내지는 원딜 선수의 이미지 손실등을 겪은 팀들이 대부분이다. 덕분에 7위인 팀 성적과 다르게 개인은 정규시즌을 MVP 포인트 900점으로 마무리하였다. 물론 팀의 승리 공식상 MVP를 다량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야 겠지만 도원결의 3인방 중 승강전으로 떨어진 KT, 젠지, 아프리카간의 가장 큰 차이로 영고 라이너의 캐리력을 꼽는 걸 망설이는 전문가나 팬덤은 없기에 그의 기량을 증명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정규시즌 종료 후 다음날인 4월 1일, 승강전을 가지 않을 시 100만원을 기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덤으로 다이어트 실패 공약도 실천했다. 하필 4월 1일날 인증해, 반신반의할 수 있었으나 공식 기사가 나옴으로 훈훈함을 전하였다.[5]

아쉬운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3월 18일 기준으로 솔랭 1위를 달성했다. 300판을 목전에 둔 미친 연습량이 압권이다. 팀 성적이 안좋은 편이고 경기력도 항상 고점을 찍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핀 경기의 승리가 마냥 그리핀의 경기력 하락 때문만은 아님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인다.

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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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ummer 'GEN Ruler'
이번 시즌에는 야스오와 소나 등 비원딜 챔프도 자주 픽하고 있다.

여전히 젠지의 메인 승리 플랜인 원딜 캐리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룰러의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토대로 앞포지션에서 딜로 이니시를 여는, 소위 딜니시로 게임의 판을 깨는 전성기 임프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그리핀 전 두번째 경기에서 넥서스 피를 조금 남기고 죽자 오프 더 레코드로 “아이 씨...”까지 나왔는데 다행히 그 말을 뱉은 직후 넥서스가 깨져서 개새again은 방지했다.

시즌 말에는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시즌 말쯤에 번아웃 증후군이 왔다고.

4. LCK 스토브리그/2019

젠지에서 가장 먼저 재계약을 성공하며 'GEN Ruler'는 건재함을 알렸다. # 젠지 입장에서는 다른 S급 원딜이 풀린다는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룰러를 놓치면 누구를 데려오던 다운그레이드일 게 뻔하므로 무조건 잡아야하는 상황이었고, 팀의 크랙을 잡는 데 성공했다.

재계약 기간이 무려 3년으로, 선수 수명이 짧아 보통 1,2년 단위로 짧게 계약을 맺는 롤판에선 거의 은퇴까지 뛰겠다는 종신계약급 계약기간이다. 룰러 정도 원딜이면 탐낼 팀도 많았을 텐데 선뜻 3년 재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내년 로스터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이에 팬들은 2020 시즌 젠지에 슈퍼팀급 리빌딩이 있는거 아니냐며 기대하였다. 그리고 11월 20일 젠지가 미드 Bdd, 탑 라스칼, 정글 클리드를 영입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는 현실로 바뀌게 되었다. 이중 Bdd와 클리드의 경우 계약 기간이 룰러와 동일한 3년으로 밝혀졌다.

여담으로,11월 27일자로 자신과 더불어 삼성 - 젠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큐베까지 한화생명으로 이적하면서,본인이 합류하고 나서부터의 2016 서머 - 2018 롤드컵까지의 삼성 - 젠지 멤버 중 원년 멤버는 본인이 유일하게 되었다.

프리시즌 솔로 랭크에서 비원딜을 맹연습하고 있다. 원딜의 캐리력이 망가진 메타고, 젠지가 이제 원딜 캐리 원패턴만으로는 우승하기 어렵기에 더욱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1] 상대 바루스는 구인수, 몰락, 열정의 검 2.5코어가 전부였다.[2] 사실 피넛의 상태도 좋지 못했다. 1, 2세트 모두 리 신을 플레이한 피넛이 중요 순간마다 음파가 자주 빗나가 쉽게 마무리 될 수 있던 상대에게 과투자가 되기도 하였고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웠다.[3] 룰러의 슈퍼 플레이로 해설 위원들과 관중들의 환호가 굉장했다[4] 여담으로 이 밈이 인상깊었는지 결승전 패러디 무비인 슼세계에서 테디가 룰러에게 그리핀을 잡은 비결을 물으려고 전화를 할 때 이 부분이 나온다. 여담으로 가장 맨 위에 있는 댓글이 룰러 공식 유튜브라 룰러가 봤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5] 기아대책과 어린이 재단 두곳에 각 100만원을 기부했으나 한 곳은 뒤로가기를 눌러 캡쳐를 못했다고 한다. (개인 방송 언급) 기사에는 두 곳이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