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1956년에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태어나 소싯적 소년한국일보를 통해 만화계에 입문했다. 한결 작가와 더불어 능인(NI BOOKS)에서 양대산맥을 이루었다. 능인에서는 만화로 보는 고전 시리즈 등을 맡아 그렸고, 허순봉 작가와 함께 만화로 보는 ㅇㅇ왕조 ㅇ백년 시리즈(5권)[1]를 그렸다. 문공사 편집부(나이테)와 세계사 1000년/2000년을 그려내기도 했다. 퀄리티가 상당하다. 한마디로 90년대 아동역사만화에서 한 획을 그은 만화가.능인의 모기업이었던 예림당에서는 Why? 시리즈의 초창기(2001년 ~ 2003년) 작품을 그렸다. 여성 캐릭터를 참 매력적으로 잘 그리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박종관의 Why? 시리즈는 현재 다른 만화가의 개정판이 나와서 중고책으로만 읽을 수 있다.
현재 근황 소식이 아무것도 없는 걸로 보아 작가로서 은퇴하고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나온 책은 예전에 나왔던 책을 표지만 바꿔서 재출간한 개정판이 거의 대부분이다. 아주 오랜만인 2016년에 명심보감 학습만화를 그리긴 했으나 그뿐이다.
효리원에서 삼국지 만화를 그린 바 있는데, 초선이 벌거벗은 동탁 위에서 나체로 엎드려 있는 장면이 나오고 장비의 죽음을 다루는 장면에서 장비의 잘린 목이 묘사되는 등 아동 대상 만화치고는 꽤 수위가 높았다.
[1] 조선왕조 500년이 시초. 신라 왕조는 1000년이다. 신문왕 등 일부 왕들을 점프하긴 하지만 한 권 내에 신라사를 밀도 있게 그려낸 것은 정말 대단할 정도. (심지어 발해와 가야사도 수록하였다.) 진덕여왕 말기 이후로는 신라 국왕과 신료들이 당의 관복제를 따른 것을 재현한 것도 놀랍다. 옥의 티라면 진성여왕만은 유일하게 금관을 쓰고 등장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