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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8:57

박준영(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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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버워치 APEX

트레이서를 사용할 때 제스쳐와의 합이 좋아 상대의 템포를 끊어먹는 역할도 뛰어나며, 돌진메타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뛰어난 에임과 포지셔닝으로 한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힐러를 끊어 바로 전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냈었다. 팀합이 매우 뛰어나 포커싱 능력은 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APEX 당시 오버워치 프로계 최강팀이라 불리던 루나틱하이와 C9 콩두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팀합 뿐만 아니라 개인 능력도 좋아서 상대의 주요 영웅들을 솔킬내어 게임을 뒤집는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다만 펄스폭탄 부착 실력은 다른 능력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평가도 존재했다.[1]

트레이서만 잘하는게 아니라 겐지 실력도 상당하다. APEX 시즌4 결승전에서 솔트가 통하지 않자 겐지를 꺼내들어 세최겐으로 손꼽히던 그 학살을 압도했다.[2] 트레이서를 할때 빛이 나는 프로핏의 팀합 능력이 겐지에서도 발휘되는데 아주 화려하거나 개인 능력이 돋보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좋은 포커싱 능력과 스킬 활용으로 깔끔하게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는 것이 강점이다. 오버워치 리그에 트레이서를 잘 하는 사람도 많고 겐지를 잘하는 사람도 많지만 겐트 두 영웅을 모두 잘하는 선수로는 항상 프로핏이 가장 먼저 언급된다.

2.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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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eason "Spitfire Profit"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며 수준 높은 딜러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스테이지 3과 4에서는 팀의 부진이 일어나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고, 영웅폭이 좁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런던의 갑작스러운 기량의 상승에 힘입어 기용하는 영웅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극복해내는데 성공하였다.

플레이오프로 넘어가면서 잘한다고 확실히 평가받는 영웅이 하나 더 생겼는데, 바로 한조. 출범시즌의 정규시즌에서는 놀림을 받았으면 받았지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으나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자 그야말로 폭격기로 등극하여 엄청난 딜량을 퍼붓고 필요할 때마다 궁을 빨리 채워내면서 런던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포지션이 서브딜러이기에 파라와 정크랫같은 투사체도 담당한다. 초기에는 둘 모두 일반공격은 잘 하는데 스킬을 사용하는데에 숙련도가 낮은 편이었다. 특히 어질리티가 떠오르는 타이어 사용이 문제였다. 파라는 아예 조롱거리 그 자체였고. 계속 쓰다보니 숙련도가 오른 듯, 플레이오프에서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거 포지션이 플렉스였던 만큼 필요에 따라 자리야나 로드호그같은 돌격 영웅을 사용할 수 있고, 지원영웅인 브리기테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프로이자 현 스트리머인 Miro가 개인방송에서 프로핏의 기량은 사기적인 수준으로, 겐지와 트레이서 둘 중 하나라도 탑급으로 잘 하기가 어려운데[3] 그 두 영웅을 동시에 탑급으로 다룬다는 언급을 했다. 겐지를 너무 잘 하는 나머지 세최겐 이미지를 갖고 있던 학살보다 겐지를 잘 한다고 느껴질 정도인데 트레이서도 세최트 라인에서 언급될 정도이니... 거기에 한조까지 마스터 하고 파라, 정크렛 등 다른 투사체 영웅들도 나쁘지 않게 다루니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는 답이 없다고 한다.

기량과는 별개로 자신이 다루는 영웅들별로 특수한 플레이 스타일이 있는 편은 아니다. 콕스의 말로는 프로핏은 모든 영웅을 가장 정석에 가깝게 운용 하는 편이라고 한다. 콕스는 과거에 개인방송에서 가장 정석에 가까운 트레이서로 프로핏을, 이상적인 트레이서는 후렉이라는 평가를 한 적이 있는데[4] 그러한 평가와 일맥상통하다. 자신만의 돋보이는 플레이가 특별히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영웅을 평균 내지는 상위 레벨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프로핏의 기량과 영웅 이해도가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3. 2019 오버워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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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eason "Spitfire Profit"

개막전에서 고츠 조합을 플레이할 때 브리기테를 맡았다. 그러나 몇 경기가 진행된 후 버드링의 심각한 자리야 기량 문제 때문에 브리기테가 아닌 자리야를 맡게 되었다.[5] 초반에는 런던이 많이 삐걱대며 아쉬운 모습이 조금 있었지만 점차 나아지는 팀합을 바탕으로 준수한 자리야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222가 고정된 스테이지4에서 메이를 전담하는데, 기량이 상당히 좋지 않다. 포지션을 이상하게 잡는다거나 빙벽으로 팀원을 방해하는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겐지나 한조 등으로는 꼼짝마와 연계가 잘맞는듯 하다.

플레이인에서는 리퍼와 파라를 주로 플레이했는데, 상하이를 상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플레이인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하나무라 B거점 수비때 트레이서로 여러명을 따는 클러치플레이가 돋보였다.

이후 플레이오프 뉴욕전과 쇼크전에서는 버드링의 부재로 인한 런던의 전체적인 부진 속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결국 극복하지못하고 2연패를 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이후 팀원 Gesture와 함께 서울 다이너스티로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4. 2020 오버워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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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eason "Dynasty Profit"

개막 이후 평가로는 메이 실력이 상당히 좋아졌고, 이전부터 탑급으로 뽑히던 트레이서 또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다.

하지만 밴픽에 크게 영향을 받는 본인의 기형적인 픽과 이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본인도, 팀도 같이 흔들리는 경기력이 문제시 되고 있다. 에코 또한 숙련도가 굉장히 떨어지는 편.

하지만 5월 토너먼트에 최하위 시드로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저우와 광저우를 연달아 격파하며 끝내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도 각성한 듯 상하이를 상대로 트레이서와 에코 등을 기용하며 플레타를 상대로 대등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역스윕으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후에 경기가 끝난후 이재곤이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가장 신경쓰였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등 자신이 왜 플옵핏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제대로 증명했다.

5월 토너먼트가 끝나고 이어진 19주차 뉴욕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메이 경기력이 상당히 안좋았는데, 팀이 이미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눈보라를 써버리는 장면들이 나왔다. 또한 자신의 모스트 픽인 트레이서조차 존재감이 없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3탱3힐시절 그의 강점이던 자리야와 브리기테가 222고정으로 인해 막히고 한조는 메인딜러가 잡으며 겐지는 메타에 잘 등장하지 않는 상황이 되자 그의 강점이 되던 영웅들은 전부 다 사용하지 못하거나 메타에 맞지 않게된 상황이 왔다. 게다가 메이는 기복이 굉장히 심하고 에코와 파라는 리그 서브딜러들 사이에서 뛰어난 편은 아닌지라 남는 픽은 트레이서 하나밖에 없게 되었다. 이는 서울의 경기력과 맞물려 경기가 풀리는 날은 좋은 컨디션으로 팀을 캐리하지만, 풀리지 않는 날은 꺼내드는 영웅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주차 광저우와의 경기에서는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팀원들이 부진하는 와중 혼자 멱살캐리하며 경기를 지탱해줬고, 3:0 패배를 하나 싶던 게임을 타이브레이커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21주차 상하이전에서는 지난주의 폼이 어디갔는지 다시 부진했다. 프로핏은 이날도 역시 트레이서를 주로 플레이했는데 상하이에서 프로핏의 트레이서를 제대로 저격하여 점령, 화물, 공수 가릴것 없이 토르비욘을 자주 기용했고, 교체픽을 한 메이도 좋지않은 기량이었다.

이후 청두전에서는 오랜만에 주전로스터로 복귀한 미쉘과 합을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3:0 으로 승리했다. 에코의 기본스킬 활용은 많이 좋아졌지만 궁극기 활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가가 나쁜데, 이날 경기에서도 궁 활용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지브롤터 연장전 1거점 수비에서 디바 복제로 끈질기게 비벼서 토비가 합류하여 집결을 킬 시간을 끌어줘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트레이서와 메이로도 좋은 활약을 한것은 덤.

겐지가 급부상한 서머 쇼다운 첫경기 런던전에서 겐지로 캐리를 해내며 토너먼트를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4강에서 상하이를 만나 부진과 캐리를 둘다 보여줬다. 그나마 토비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토너먼트 일정이 끝나고 공개된 아시아 토너먼트 겐지 스탯 순위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정규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고통받고 있다. 프로핏 또한 기복이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킬을 내는 등 현재 서울 다이너스티의 딜러들 중에 제일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Fits의 폼이 매우 떨어지고, ILLICIT의 서브딜러 기량이 매우 심각한 현재, 딜러진에서는 프로핏만이 유일하게 제 몫을 다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28주차, ToYou 선수의 콜업과 함께 쟁탈 탱커진 로스터가 확립되고 팀 전체의 기량이 예전에 비하면 회복된 상황에서 밴픽으로 인해 겐트가 봉인당하자 메이와 파라 등의 서브딜러 픽 외에도 메인딜러로 애쉬와 위도우를 기용했다. 위도우는 꾸준히 딜을 넣다가 막판 중요한 상황에 헤드 2킬을 하는 등 예상보다 상당히 선전했으며, 애쉬로는 솜브라 헤드를 3연속으로 까서 킬로그로 보내버리거나 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등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파라 또한 딜을 퍼부으면서도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생존력 또한 향상되어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플레타가 없으면 만들면 된다

하지만 29주차 항저우전에서 지난주의 좋은 폼은 어디로 갔는지 이렇다할 힘도 못써보고 3대0 완패를 당했다.

런던전에서는 다시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위기상황에서 토비의 비트와 연계한 죽음의 꽃으로 5명을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플레이-인 항저우전에서 3:0으로 승리를 따냈다. 정규시즌 극후반부부터 꺼내든 애쉬의 플레이가 이제는 숙련도도 올랐고 정돈되었음을 보여줬다. 또한 18시즌 조롱거리였던 파라로 이제는 벽타고 본인에게 오는 타이어를 에어샷으로 적중시킨다던가, 상대방을 뛰어난 포지셔닝과 에어샷 샷발로 잡는다던가 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파라의 기량 또한 물이 올랐음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광저우전에서 1세트 1라운드 해피의 매서운 위도우에 잠깐 주춤했으나 이후 리퍼, 애쉬, 파라를 오가며 맹활약, 광저우마저 3:0으로 잡아냈다. 애쉬-솜브라 메타에서 애쉬를 기용했던 것이 오히려 영웅폭을 늘려준 셈이 되어 서울의 딜러진 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플레이오프 상하이전에서 미친 듯한 파라 폼을 보여주며 두 세트를 따내는 데 엄청난 공을 세웠다. 서울이 호그-파르시 조합을 기용하자 윈스턴-디바-리퍼-솜브라 운영을 잘한다고 평가받는 상하이에게마저 '호그 보자니 파라 프리딜, 파라 보자니 호그 그랩'이라는 딜레마를 강제했다. 한조로도 준수한 폼을 보였으나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 부족과 상하이의 즉석 카피한 호그조합(하바나에서는 호그+투스나, 리장타워에서는 호그+파르시)이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면서 아쉽게 석패했다. 여담으로 이 매치에서 리그 최초 10000킬을 달성했다.

뉴욕과의 단두대매치에서는 상황에 따라 애쉬, 파라, 트레이서를 들고오며 맹활약했다. 파라의 폼이 매우 올라온 가운데 트레이서 폼도 여전하고 히트스캔 픽도 소화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의 위도우-애쉬 더블 히트스캔과 호킹볼-파르시 조합 등 전략의 유동성에 핵심이 되고 있다. 2세트 눔바니에서 마지막 수비에서는 펄스폭탄을 붙히고 역행 후 자살하는 데드아트까지 보여주었다.(...)

정규시즌의 불안했던 폼이 마치 없던것마냥 플레이오프에서 한조, 애쉬, 파라 등의 다양한 픽과 극한의 피지컬로 결국 서울을 창단이래 첫 그랜드 파이널로 끌어올렸다. 별명인 '플옵핏' 처럼 제스쳐와 함께 빅게임 플레이어라는 것을 증명해내며 비록 출전하진 않았지만 비도신과 함께 커리어 두번째로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메타가 역병조합의 비율이 내려가고 호그마+투스나 비율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비해 프로핏이 파라를 하는 일은 적어졌지만 대신 한조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비록 결승전에서 4대2로 패하며준우승에 그치긴 했지만 정규시즌의 모습으로는 상상도 못했던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내는데 핵심적인역할을 하면서 2020 시즌의 아쉬웠던 모습을 많이 만회해냈다.

2020오버워치 리그 종료 기준 프로핏은 리그 통산 딜량 1위, 킬수 1위, 결정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스쳐선수와 함께 서울과 1년 더 재계약하였다 링크 신혼부부

5. 2021 오버워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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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eason "Dynasty Profit"

개막전 필라델피아 퓨전전에서 1세트에는 파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을 지탱했지만, 갑자기 2세트부터 맛이 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킬을 수없이 많이 따였고 또 그중에서도 퍼블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시그니처 픽인 트레이서와 한번씩 꺼내든 에코 모두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광저우 차지전에서 좋은 퍼포먼스로 POTM에 선정됐다.

3주차 뉴욕전에서 1세트와 2세트 선공까지는 필요한 순간에 킬을 종종 따이며 별로 안좋은 경기력-우리 겐지-이었지만 2세트 수비부터 에코로 수비에서 복제를 굉장히 빨리 채우고 맥크리의 프리 석양 각을 디바 복제 후 바디블로킹으로 방어하거나 거점이 밀릴뻔한 순간 3킬 클러치를 하는 등 살아난 기량을 보여줬고 3세트 아이헨발데에서는 겐지로 1세트의 설욕을 하듯 4검을 하고 트레이서로 제스처와 명불허전의 포커싱을 보여줬다. 팀은 3대0으로 승리. 바로 다음날 LA 발리언트전에서 트레이서, 파라, 에코로 좋은 활약을 했고 POTM을 받았다.

5월 토너먼트 넉아웃 청두 헌터즈전에서 분전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청두의 경기력에 압도되어 3대1 패배를 당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프로핏은 오버워치 리그 커리어 통산 5000 결정타를 기록하게 되었다.

6월 토너먼트에서는 모두가 밀릴 때에도 혼자 돌아 킬을 만들어내는 등 폼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피츠와 함께 게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유의 영웅폭을 자랑하듯 정말 많은 영웅들을 다루는데, 솔저, 리퍼, 에코, 애쉬, 바스티온, 맥크리, 겐지, 파라, 메이 등 서브딜과 메인딜을 오가며 좋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흔히 '플옵핏'이라고 말하는 프로핏의 플레이오프 고점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이며 서울의 경기력과 마찬가지로 고질적인 기복 문제는 여전하다. 결국 정규시즌에 3승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넉아웃 경기에서 상하이에게 완패를 당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다시 실패했다.

11주차에 프로핏의 주력픽인 트레이서가 밴픽이 풀리면서 청두전에 시종일관 클러치를 해내며 POTM에 선정됐다.

12주차 상하이전에서는 펄스폭탄 부착률이 0%가 나왔을 정도로 트레이서로도 부진했고 66번 국도 수비에서 잠깐 꺼낸 메이도 눈보라를 이상하게 쓰는 장면이 나왔다. 다음 경기 광저우전에서도 첫 두 세트를 연달아 무기력하게 지면서 2연속 3대0 위기에 몰렸으나 역스윕을 해내며 3대2로 힘겹게 승리했다. POTM 선정.

16~17주차에는 여전히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핏보다 주사위 딜러로 평가받던 피츠가 안정적인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오히려 이쪽이 고장나버렸다(...). 특히 17주차 상하이전에서 저점을 찍었는데 나름 유리한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던 서울이 화물 홀딩을 위해 프로핏을 화물 쪽으로 돌려놓은 상황에서 펄스 부착을 노리다 화물을 밟지 못하고 그대로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석양을 키고 있는 립의 시야 안에 난데없이 걸어 들어가서 죽어주기도 하는 등 영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2021 오버워치 리그 MVP 후보에 선정됐다.

카운트다운 컵 본선 첫 경기 애틀란타 레인전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겐지와 파라로 다인킬을 내는 순간들이 존재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중요한 순간에 퍼블을 따이기도 하고[6] 메이로 경기 내내 이득을 본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심지어 상대팀 같은 포지션의 펠리칸이 150핑[7]에서 게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펠리칸한테 경기력에서 밀리는 모양새였다.

패자전 청두 헌터즈 경기에서도 다시한번 부진하며 3대0 완패로 토너먼트를 마무리했다.

플레이-인 필라델피아 퓨전 경기에서 3대1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때때로 캐리를 하는 장면도 나왔으나 '플옵의 프로핏'에는 턱없이 부족한 경기력이었다.

분명 정규시즌 성적은 프로핏의 오버워치 리그 커리어중에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으나 역설적이게도 개인 퍼포먼스는 가장 저평가를 받은 시즌이 되었다. 문제는 역시나 기복. 사실 프로핏은 오버워치 리그 입성 이후에 매 시즌 시기별로 기복을 겪지만 결국 중요한 경기와 시즌 막판에는 폼이 상승하며 좋은 기억을 남겼다. 하지만 2021 시즌에는 오히려 정반대로 강팀과의 빅매치에서 존재감이 없는 모습,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력이 시원치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에 그동안 큰경기에서의 임팩트에 가려졌던 프로핏의 기복 및 폼 저하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물론 여기에는 프로핏 개인의 문제 외에도 시즌 중반에 있었던 서울의 악재, 코치진의 이해할 수 없는 메타 분석과 선수기용, 동료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지 못하는 팀원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엮여있기 때문에 단순한 프로핏의 폼 저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많다. 이 문제를 팀에서도 의식했는지 21시즌 종료 후 오프시즌에 아카데미 팀에서 넒은 영웅폭을 보여주며 좋은 폼을 보여주었던 스토커를 콜업해서 프로핏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하고 있다.

아놀드 허 트윗에 따르면 스머프 영입은 프로핏이 설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고 스머프는 더 좋은 오퍼를 여러개 받았으나 딜러진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6. 2022 오버워치 리그

팀을 떠난 제스처의 뒤를 이어 서울의 제일 연장자로서 주장직을 이어받았다.

첫경기 항저우 스파크에 예상 밖의 3대1 패배를 당하며 안좋게 출발을 했으나 바로 다음날 LA 발리언트 경기를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였고 POTM에 선정되며 전날의 아쉬웠던 모습을 만회했다.

확실히 작년보다 훨씬 폼이 좋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트레이서가 고점을 갱신한 듯한 수준의 압도적인 폼이다. 작년에 말이 많았던 펄스폭탄 부착률이 비약적으로 개선되었다. 겐지로도 스페셜리스트라고 평가받는 선수들과 비교해봤을때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킥오프 클래시 패자결승에서 엄청난 캐리력으로 3대2 신승을 이끌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 필라델피아 퓨전전도 4대0으로 완승하며 서울 다이너스티의 최초 우승이자 본인에게 있어서도 2018년 이후로 정말 오랜만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토너먼트 마지막 두 경기 연속으로 POTM에 선정되며 빅게임 플레이어이자 '플옵핏'이란 별명을 증명했고, 특히 POTM 두개를 각각 겐지와 트레이서로 받으며 겐트 두가지를 혼자서 다해먹는 현시점 동부 최고의 서브딜러 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역시 서울과 자신이 동부 최고라는 것을 알리듯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인 경기력이 미미해지기 시작하더니 토너먼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MN3의 폭주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불안한 상황에서 본선 라운드에 돌입했고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 토너먼트 본선에서 충격의 2패 탈락을 했다. 서울 본인들이 지명한 항저우 전에서 1세트 쟁탈 1라운드를 엄청난 한조 캐리로 기분좋게 스타트 했으나 본격적인 에코, 트레이서 싸움에 돌입하자 알파이에게 압도당하며 3대0으로 완패했고 패자조에서 만난 애틀란타를 상대로도 맥없는 경기력이 나오며 3대2로 졌다.

정커퀸-소전-겐지-루시우-브리기테 조합이 고정으로 나오는 썸머 쇼다운에는 무려 브리기테 담당이 되었다.[8][9] 과거 런던 스핏파이어 시절에 브리기테 실력이 괜찮았던 만큼 역할 변경과 상관 없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카운트다운 컵에서는 다시 딜러로 돌아왔다. 트레이서 폼이 시즌 초반 한창 좋았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훌륭하다.

이번시즌 좋은 기량으로 팀 동료 스머프와 같이 MVP후보에 선정되었으나, 롤스타 MVP 신인상 모두 받은 프로퍼가 받았다. 그러나 서울다이너스티 딜러 최초로 롤스타에 선정되었다.

시즌 이후 서류상 서울 다이너스티와 계약관계 이지만 팀을 알아보라고 팀에서 FA로 풀어주었다.

그리고, 1월 16일 서울 다이너스티와 재계약했다.


[1] 원래부터 부착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도 아니었고 부착률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꽤 있었으나 출범시즌 스테이지3 3주차 보스턴 업라이징와의 경기 5세트에서 근처에 적이 있지도 않은 벽에 뜬금없이 펄스폭탄을 붙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힌 이후로는(참고로 프로핏의 그 벽펄스 이후에 보스턴의 다이브가 통하면서 거점을 지켜냈고 역스윕으로 경기 승리를 가져갔다) 아예 밈이 되어서 한동안 놀림거리가 되었다.[2] APEX 시즌4 당시 프로핏은 4강까지는 거의 트레이서 위주로만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그가 겐지를 픽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사실 16강에서 벌인 첫 경기인 LW RED전에서 겐지를 꺼낸 적이 있었다. 그러나 Wekeed의 둠피스트에게 시작하자마자 죽고나서 결승 진출까지 봉인.[3] 일단 기본적으로 겐트위한에 속해있는 두 영웅이니...[4] 추가로 그 정석과 이상을 합쳐서 정점에 올라있는 트레이서가 새별비라는 언급을 했다.[5] 브리기테는 스테이지1에는 Guard가, 스테이지2부터는 Birdring이 맡았다.[6] 특히, 눔바니 연장전 마지막 한타를 앞두고 트레이서로 상대 맥크리 앞을 뚜벅뚜벅 걸어가다가 킬을 따이는 장면이 있었다.[7] 며칠 전에 기흉 수술을 받아서 하와이에 합류하질 못했다.[8] 겐지는 스토커가 맡게 되었다.[9] 리그 휴식기에 프로핏이 경쟁전에서 브리기테를 플레이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아예 예상이 안됐던 것은 아니나 선발 라인업에 프로핏이 정말로 지원가 포지션으로 출전한다는 것이 오픈되자 많은 팬들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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