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예나의 출연작
반예나 | |
<nopad> | |
<colbgcolor=#0a2d31,#0a2d31><colcolor=#fff,#fff> 현지화명 | 중국판 | 판이나(潘艺娜) 대만판 | 판이나(潘藝娜) 일본판 | 하자와 에나(羽沢 エナ) 인니판 | Ban Yena 북미판 | Yena Ban 프랑스판 | Ban Ye-na |
나이 | 27세 → 29세 |
소속사 | 메타포 엔터테인먼트 → 무소속 |
학력 | 수진대학교 연극영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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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뮤즈 온 유명》의 등장인물로, 작중에서 대한민국의 배우이다.2. 캐릭터
2.1. 외모
예쁜 외모를 지녔지만 특출난 매력이 있지는 않다. 학창 시절까지만해도 타고난 외모에 우월감을 느끼고 살았을 정도는 되었다. 막상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자 자신보다 외모가 뛰어난 유명을 보고 절망했다.신인 시절 반예나는 지금과 달리 매우 수수한 편이었다. 옷차림은 지금과는 달리 조금의 꾸밈도 없었으며, 지금의 반예나를 있게 한 《소녀》를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귀밑 길이의 아주 짧은 단발이었다. 반예나는 《소녀》로 이름을 알린 이후로 그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 싫어서 머리를 길렀다.
2.2. 연기력
연기력은 흠잡을 곳이 없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라는 칭송까지도 얻어냈다.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며 촬영장에서 소란을 피울 때조차 큐 사인이 들어오는 순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완벽하게 연기해냈다.반예나의 연기는 눈빛이 다한다. 눈빛에서 어떠한 독기가 느껴지고, 그 독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날 알아봐줘', '이런 날 사랑해줘'라고 말하는 듯하다고 한다. 그런 눈빛을 하고서 무언가를 쏟아내듯 연기를 한다. 반예나의 매니저는 종잡을 수 없는 반예나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지만 그런 반예나의 연기만큼은 다시 보고 싶어했다. 유명은 스무살 무렵의 반예나의 연기를 보고서 간절하게 무언갈 원해서 열병을 얻은 것처럼 느껴진다고 평했다.
2.3. 성격
매우 연극적이다. 사랑에 대한 결핍이 심각한데, 사람들이 '솔직한 나'를 사랑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전혀 없어서 끊임없이 자신을 꾸미게 되었다.열등감과 우월감이 심하다. 외모를 놓고 자신과 남들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사랑의 결핍은 자신이 모두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허황된 꿈으로 발달했고, 그럴수록 자신의 외모적 우월감에 취해갔다. 그러나 대학 진학 후, 자신보다 더 우월한 유명을 만남으로써 무너졌다. 유명은 외모도 뛰어났으며, 반예나가 그토록 바라왔던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유명은 반예나의 페르소나이다. 그리고 그 페르소나를 질투하고 미워했다. 아예 자신이 페르소나로 여기는 '유명'의 모든 것을 빼앗고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사랑과 성공에 대한 갈망이 비대하다. 그래서 불합리를 마주했을 때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순종해버린다. 업계 관계자들은 반예나의 이러한 성격을 '독기'라고 표현한다. 반예나에게 특출난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 '독기'만큼은 처음 만나는 순간에도 눈에 띌 정도로 남달랐고, 그 독기로 쏟아내는 연기 하나는 일품이었다. 그래서 소속사, 매니저 모두 반예나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연기로 성공한 뒤로 연기로는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빠졌고, 더욱 연극적인 성향을 띄게되었다.
대인관계에서 성적인 요소를 자주 호소한다. 이런 행동은 사람의 마음과 몸이 하나라는 생각 때문에 빚어졌다.[1] 반예나에게는 몸으로 환심을 사면 자연히 상대의 마음이 따라올 것이라는 비합리적 신념이 자리잡혀있다. 우현재 감독이 유명의 남자친구이던 시절이나, 이별한 이후 모두 지속적으로 성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유혹하려했다. 단, 이 성적인 요소조차 자신의 것을 사용하지 않았다. 영화 《소녀》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수위 높은 장면을 우현재와 함께 재현하길 원했다. 본인 딴에는 소녀의 이미지를 벗어나기위해 노력했다지만 결국 '솔직한 나'에 대한 낮은 자존감 때문에 늘 소녀처럼 행동한다.
더욱 큰 문제는 성적인 관계를 성공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에 있다. 상대 남성이 애인이 있든, 나이가 몇이든 권력이 있다면 본인이 직접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거나 상대의 요구에 응하여 상대와 인맥을 유지한다. 그 대가로 자신을 관계자에게 추천할 것을 종용하며, 질투하는 대상이 맡은 배역은 아예 현장에서 본인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2]
반예나는 사랑을 간절히 원했지만 올바르게 갈구하는 방법을 몰랐고, 그래서 스스로를 한없이 꾸미기만 하다가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성적인 요소를 호소하는 이유 자체가 사랑을 얻기 위함인데, 반예나는 결코 사랑을 얻을 수 없었고 애초에 본인도 육체적 관계를 맺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그럼에도 그러한 방식의 관계를 끊지 못해 정신적으로 곪아갔고, 알코올 중독을 진단받았다.
3. 작중 행적
3.1. 소녀
작품의 시간적 배경보다 7년 남짓 앞선 시점에 촬영한 작품이다.지금의 반예나를 있게 해 준 작품으로, 반예나는 주연 '소녀'로 분했다. 반예나 본인은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도 마음 고생을 꽤 했다. 촬영하는 동안 상대 남자 배우였던 이빈의 끈질긴 변태적 행위를 견뎌야했고, 천진 감독은 이빈의 행동을 모두 보고서도 방관했다.한 가지 과제도 주어졌는데, 이 영화가 너무 성공적이었던 나머지 대중들에게 소녀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게 박혀버렸다. 반예나로서는 이미지 변신을 노려야만 했다.
약 10년 뒤, 반예나는 왕성한 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정도로 입지를 굳혔다. 다만 반예나의 기사가 오르내릴 때 접두어로 꼭 소녀가 따라붙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소녀 이미지가 크게 남아있다.
3.2. 뮤즈
유명의 대학 후배이자 잘 나가는 스타 배우이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라는 수식어까지도 오르내리고 있다.1화에서는 영화 《뮤즈》를 촬영하고 있었다. 《뮤즈》의 조감독은 우현재로, 반예나의 대학 선배이자 짝사랑 상대이다. 《뮤즈》는 캐스팅 단계 때 주연 여배우로 또다른 대학 선배인 유명이 거론되었다. 우현재와 유명은 동거를 하는 연인 사이이기도 하다. 반예나는 이미 대표 여배우의 반열에 올라서 몸값이 높고, 《뮤즈》의 제작사는 반예나의 몸값을 맞출 형편이 못되었다. 반예나는 몸값을 낮추는 것을 먼저 제안할 정도로 《뮤즈》 제작사 측에 열정을 보였고, 《뮤즈》 제작사는 반예나를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다.
《뮤즈》가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무렵, 반예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뻔히 알면서도 자신의 유명세 때문에 촬영에 대해 의논할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이유로 우현재의 집에서 의논하길 원한다. 우현재 앞에서 애절하게 부탁하자 우현재는 외면하지 못하고 받아들인다. 유명은 집에 들어온 두 사람을 발견하고, 반예나는 당황한 유명 앞에서 유명 배우가 된 자신을 내세운다. 그런 행위를 통해 유명을 이겼다는 듯한 알량한 승리감에 취한다. 또한 자신이 우현재를 넘보고 있다는 무언의 경고이기도 했다. 우현재와 반예나의 배려 없는 행동에 유명이 화를 내며 반예나를 쫓아내고, 반예나는 보란듯이 불쌍한 척 연극을 한다. 그런 반예나를 우현재가 쫓아간다.
이렇듯 반예나는 단순히 우현재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유명이 가진 것을 빼앗아가고 싶어 하는 것에 가깝다. 이 감정이 단순히 유명이 싫어서라고 하기에는 애매한데, 반예나는 대학 시절 유명에게 먼저 다가가 유명이 쓰는 향수를 물어보는 등 유명과 친해지기위해 노력했던 사람이다. 유명의 회상을 보아 사이가 틀어질만한 사건도 있었던 적이 없다.
영화 촬영을 위해 잠시 지방으로 떠나고, 이때를 유명에게서 우현재를 빼앗을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 우현재가 잠시 유명에게 전화를 하러 자리를 비웠을 때, 그 기류를 기막히게 눈치채고 우현재와 유명의 전화를 방해해한다. 우현재가 전화를 끊자마자 자신의 약한 면을 드러내고 우현재 외에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를 들며 우현재와 단 둘이서 술을 먹는 시간을 어떻게든 확보해낸다.
두 사람은 아침까지 술을 마신다. 반예나는 우현재에게 장안의 화제가 된 은밀의 사진전에서 유명이 모델로 쓰였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자연스럽게 유명을 화제에 올린 뒤 우현재가 유명을 향한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려한다. 생각보다 우현재는 유명을 오래 짝사랑했고, 둘의 사이는 언젠가 같은 작품을 만든다는 꿈 하나로 틈 없이 공고했다. 유명이 그 꿈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아니겠냐며 우현재를 약간 흔들어보지만 우현재는 그렇다할지라도 유명을 믿는다고 말한다. 게다가 그 꿈은 두 사람을 특별한 사이로 묶어주는 매개체였다. 결국 반예나는 계획을 조금 바꾸어 아예 헤어지게 만들기로 한다. 우현재가 정말 유명을 사랑한다면 애초에 자신과의 술자리를 수락해서는 안되었다며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의심하게 만들고, 귀가길에는 일부러 더욱 취한 체하여 우현재와 유명이 동거하는 집까지 간 뒤, 현관문 앞에서 멋대로 키스를 해버린다. 하필 이 장면을 유명이 보아주었고, 반예나의 계획은 순조롭게 흘러간다. 두 사람이 대화를 하러 밖으로 나간 동안, 제발 헤어지기만을 빌고 또 빈다.
결국 두 사람은 결별한다. 반예나는 더욱더 과감하게 우현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하지만, 우현재는 반예나를 조금도 돌아보지 않는다.
《뮤즈》는 평론가상을 수상하고, 우현재는 조감독 신분을 벗어나 감독이 된다.
3.3. 두 여자
유명과 처음으로 함께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반예나는 '범희'로 분했다.《두 여자》 제작 기간 중 잠시나마 제기되었던 우현재와의 열애설로 현재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하려고 했지만 이후 이빈의 변태적인 행위, 우현재의 열애설 부인과 차단 통보를 동시에 겪은 반예나는 이성을 잃고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 저지르게 된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나락으로 가고 만다.
3.4. 음주운전 이후
자숙 중에 알코올 중독 진단을 받는다. 매니저 미선은 반예나가 술을 먹지 못하도록 24시간 밀착 감시를 하게 된다.반예나에게는 은유한과 예전에 나눴던 대화가 녹음된 파일이 있었다. 은유한은 당시, 반예나에게 우현재를 유명에게서 떨어뜨려놓아주면 반예나가 원하는 것을 하나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반예나는 은유한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낼 작정으로 은유한을 부른 것이다.
반예나는 애써 밝은 척 노력한다. 우현재와 멀어진 자신과 달리 은유한은 유명의 연인이 된 비결이 문득 궁금해졌고, 그 비결을 캐묻는다. 은유한은 유명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었을 뿐이라고 답한다. 유명은 누구와도 맞닿아있지 못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는데, 그런 유명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증명해주었다고 밝힌다. 반예나는 은유한을 통해 공포를 해소한 유명도, 은유한 같은 남자를 곁에 둔 유명도 부러워지고, 자신도 그것을 달라고 요구하며 몸의 거리를 좁히려한다. 반예나는 순식간에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으로 분한다. 모두가 자신을 이용하고, 자신은 그 어떤 것도 받지 못한 사람이 되어 은유한에게 키스를 시도한다. 그러나 은유한의 비웃음만 사버린다. 은유한은 자신은 반예나가 원하는 것을 갖고 있지 않고, 반예나는 더이상 반짝이지 않으니 빛나는 유명을 보며 썩어가라며 반예나를 능멸한다. 반예나는 녹음 파일을 거론하며 원하는 것을 달라고 하지만 은유한은 반예나가 너무 순진한 것 같다며 거들떠도 보지 않고 비아냥거리기만 한다.
반예나가 분노하는 사이, 백일하에게서 전화가 온다. 백일하조차 처음의 독기 가득한 반예나와 달리 독기가 전부 빠져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며 독설할 뿐이었다. 백일하는 우현재, 유명, 반예나 셋의 관계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다. 우현재 감독의 초기 단편 영화에는 늘 유명이 출연했고, 유명은 아름답게 담겼다. 그리고 반예나는 우현재 감독을 갖고싶어 한다. 이런 사실을 종합해보면 쉽게 예측이 가능했다. 백일하 또한 유명에게 가려져있던 처지였기에 반예나에게 이입할 수 있었고, 독기있게 기어오르는 반예나를 응원했던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백일하의 말은 과거형이었다. 독기가 남아있기만 하다면 반예나를 안고 가려 했지만 반예나에게는 더이상 독기가 없었고, 백일하는 반예나와의 인연을 정리하겠다고 통보하게 된다. 백일하는 아예 유명을 반예나의 자리에 앉히겠다고 선언한다. 반예나는 유명을 질투하고도 최고의 자리에 굳이 올려놓겠다는 백일하가 이해가 되질 않았고, 반예나는 유명이 자신보다 높은 곳에 있는 모습을 견딜 수도 없었다. 백일하는 유명의 자리가 높아야 자신의 열등감이 정당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반예나는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 백일하는 반예나에게 너무 아프지만 말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한다. 백일하는 반예나를 헌신짝 버리는 듯하면서도 반예나와 감정적으로 연대하여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유명을 함께 지켜보길 원하고 있었다.
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미선은 더이상 반예나를 감시하지 못하고 떠난다. 미선은 반예나가 걱정되어 곁에 남고 싶어하지만 반예나는 밝은 척 미선을 떠나보낸다. 넓은 집에 홀로 남겨지자 매우 우울해하며 작중 거의 처음으로 반예나가 스스로를 성찰한다. 그러나 속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만큼 성찰은 점점 스스로가 글러먹었다는 비관으로 변질된다.
반예나는 병나발을 불며 거리를 돌아다닌다. 그러다 영화관까지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유명과 천진의 영화, 《분신》이 절찬리에 상영중이었다. 자신을 반길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는 듯했지만, 유명의 영화 포스터를 보자 자신의 망가진 꼬락서니를 유명만큼은 반길 것 같았고, 유명의 집에 무작정 찾아간다. 유명은 반예나를 우선 집 안으로 들이고 매니저에게 연락을 취하려한다. 유명은 자신이 메타포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났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3.5. 사망
유명이 영화제에 참여한 연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사망 당시 유명이 준 옷을 입고 있었다. 유명이 준 옷은 1화에서 무명의 유명이 입고 있던 옷으로, 상황이 반전되어 명예가 실추된 반예나가 입게 되었다.무명 시절 유명 | 사망 당일 반예나 |
4. 유명과의 관계
반예나에게 있어 유명은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그동안 견고하게 쌓은 자신만의 우월감이 결국은 열등감임을 깨닫게 해준 인물이면서, 동시에 자신도 선망하는 존재이다.5.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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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 작가는 '반해라, 예쁜 나에게, 얍'의 느낌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4]
[1] 성의 투사적 동일화.[2] 여태껏 공론화된 적은 없는 듯 보이나, 사망 직후 스폰 루머가 돌긴 했다. 다만 유포자가 무언가를 알고 루머를 퍼뜨린 것인지, 모르고 퍼뜨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3] 유작.[4] 69화 특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