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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오크/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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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역
2.1. 카르타-철수2.2. 타르카-혜영2.3. 가르타멜2.4. 주커
3. 오크
3.1. 카르타-챠흐3.2. 파크하-봉춘3.3. 나타르-나빈
4. 인간
4.1. 장승환4.2. 박준성4.3. 박형오4.4. 정일권4.5. 이세계인
5. 드워프6. 엘프7. 리자드맨8. 기타 인물

1. 개요

반지하 오크의 등장인물 목록.

2. 주역

2.1. 카르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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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2.2. 타르카-혜영

카르타-철수의 중학교 동창이자 작중 히로인. 오크 기준으로 굉장한 미인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철수를 남다르게 여겼으며 때문에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오크 기준으론 기혼 연령이 한참 지난 스무살이 되도록 철수를 기다렸으며 동창회에서 만난 철수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철수는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 싶다며, 그 동안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혜영을 거절하고, 때문에 혜영은 철수가 목표를 이룰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약속한다. 물론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오크 식으로 '기다리게 해놓고 다른 년이랑 사귀면 머리를 도끼로 쪼개버리겠다'는 약속.[1]

이후 철수가 파크하-봉춘의 사망 이후 만사를 포기하고 지내자 찾아가서 제정신을 차리게 한다. 이후 철수는 정신을 차리고 혜영에게 오크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 혜영은 그 말에 오십 육십까지 죽이되든 밥이되든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그를 지지한다.

원래는 정말로 철수가 대통령이 될때까지 기다리려 했으나 가정이 있는것도 괜찮다는 주커의 조언 덕분에 철수의 시의원 당선 이후 결혼한다.

여담으로 손도끼를 3초만에 조립할 수 있다(...).

2.3. 가르타멜

파일:가르타멜2.png
캐릭터 일러스트

철수와 대학교 동기인 고블린. 여러 이종족중에서도 특히 부각될 정도로 단명[2]인 고블린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인생의 2/3를 학업에 투자한데다가 심지어 입학한 학과가 한국대 경제학과[3]인 고블린계의 이단아.

이정도로 경제학에 자신을 갈아넣다시피 한 것은 고블린의 사회적 인식을 개변시키고자 했기 때문이다. 원래 목표는 어떻게든 사회의 불문율을 뜷고 은행에 취직한 뒤 5년동안 근면성실하게 일해 근속장을 받고 은퇴하여 '모든 고블린이 거짓말쟁이는 아니다.'라는 유언을 남기며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하는 것이었다.
가르타멜이 이런 이질적인 행보를 선택한 이유는 그의 어린 시절이 관련되어 있는데, 어릴적 가르타멜은 부모에게 버려져 '리오바'라는 인간 수녀 아래에서 자랐으며 어렸을 적부터 본능적으로 뭘 훔치려거나 할때마다 수녀에게 따끔하게 혼나다보니 십년쯤 뒤엔 남에게 먼저 권유하는 습관이 생기며 이런 스스로의 모습을 파악하며 '본능이란 이유만으로 절대로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 뒤 보육원을 졸업하고 어찌저찌 운 좋게 파출소에 취직한 뒤 어느날 근처 편의점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났는데 아무런 증거도 없이 고블린이란 이유만으로 어느 여성 고블린이 도둑이라며 누명쓰게 될 때 다른 종족들만이 아닌 같은 고블린인 자신마저 자연스레 그녀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충격받고[4] 이런 사회적 선입견을 고치기 위해 결심하게 된 것.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은행원 면접을 볼 때 경력을 만들기 위해 총학생회의 총무직을 맡는데 성공하며 자신의 능력과 신뢰를 증명하기 위해 세무사 1차 시험을 통과한 뒤 자신이 여태것 긁어모은 돈과 철수에게 어떻게든 빌려낸 300만원으로 1천만원 가량의 보증금을 맡길수 있음을 총학생회에 증명해 보였고 결국 이 덕분에 총무로 인정받게 된다.

그 뒤 대학교 졸업 이후에도 한동안 철수에게 일절 연락하지 않았는데, 사실은 은행원이 되는데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레 교우관계에 전반적으로 소홀해진 탓이었다. 결국 은행에 취업하게 되자[5] 그에게 연락해 눈물을 쏟으며 이런 사실들을 밝혔으며 그 뒤 근면하게 일한 끝에 능력을 인정받아 과장까지 고속으로 승진한다.

이후에도 은행원으로서 순탄히 근무하며 상술한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 매진하나 어느날 상사가 가르타멜이 그리도 혐오하던 고블린이 가지는 사회적 인식을 이용해 자신에게 횡령혐의를 뒤집어 씌우려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충격 먹으면서도 역으로 정보를 모아 내부고발을 시도하나 결국 고발에 성공하기 전 혐의가 뒤집어써지자 자포자기했는지 은행 옥상에서 전재산을 뿌린 뒤 결백을 주장하며 투신자살 한것으로 끝...인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본인의 죽음마저 이용한 가르타멜의 큰 그림이었다. 애초에 혐의를 뒤집어쓰기 전부터 역고발할 자료는 충분히 모아놨으나 가르타멜은 그 상황에서도 평범한 고블린 한 명의 성공사례보다는 선입견탓에 누명 쓰고 죽은 억울한 고블린의 죽음이 더 효과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 생각해 일부러 자료를 모아놓고 고발하지 않다가 혐의를 뒤집어씌워진 뒤에야 언론사와 카르타 철수에게 자료를 보낸 뒤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전 투신자살 함으로써 대중이 그리도 바라던 자극적인 시나리오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떨친 것이다.[6]

그 뒤 기자들은 가르타멜의 목표와 그렇게 선택한 이유, 사건의 전말, 카르타-철수와의 관계까지 알아내서 기사에 실었다.

2.4. 주커

이종족의 권리보장을 꿈꾸는 이들의 모임, 통칭 이권모의 대표. 리자드맨으로 카르타-철수보다 강인한 신체를 지녔다. 본래 공무원을 꿈꿨으나 리자드맨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혹은 리자드맨은 무섭게 생겨서 경찰이나 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떨어지면서 사회운동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작중 처음으로 등장하는 이종족 인권문제인 '고블린 선거권' 논란을 일으킨 인물. 이로 인해 단명종족인 고블린의 선거 연령 제한이 낮아지기도 하였다.
이주민 2세대인 철수와 달리 10살 무렵에 게이트를 넘어온 인물. 어린 시절 날고기를 먹거나 아버지와 죽은 오크를 보는 등 리자드맨으로 살다가 게이트를 넘어왔다. 때문에 과거를 회상할때마다 추억스럽긴 하지만 어째 추억속의 따뜻한 슬러터 무비같은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게이트 문화 교류 사절로 이세계로 넘어간 이후 고향 부족을 방문하면서 과거가 드러난다. 과거 부족장의 아들이었으나 어머니가 의문의 병으로 허무하게 죽은 이후, 그녀를 그리워 한 아버지 커즐렉이 게이트에 투신하며 지구로 오게된 것. 지구의 문명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만큼,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기술이 생긴다면 이세계가 아닌 지구에서 생겨날 것이란 믿음 때문에 벌어진 충동적인 일이었다.

이후 주커의 아버지는 죽은 자를 살리는 기술이 나오면 어머니를 먼저 살리고 자신을 살려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으며, 부족장을 잃은 리자드맨 부족은 붉은 바위 오크 부족의 예고없는 습격을 받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본래라면 주커의 아버지가 부족장으로서 오크 부족장에게 미리 언질을 받고 대비해야 하지만, 부족장이 사라진터라 언질을 줄 방도가 없어서 습격을 당한 것. 이로 인해 주커는 고향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에 부족을 방문하길 포기한다.

주커는 이를 철수에게 이야기 해주며, 높은 곳을 꿈꾼다면 실낱같은 희망에 잡아먹혀 다른 이들을 도박판에 올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철수가 이권모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적을 옮긴 이후로는 언급되지 않으나, 게이트 시 할양에 따른 민중평화당 시의원 공천 리스트에서 재등장하여 철수와 함께 게이트 시 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된다.

이후 가끔씩 철수를 도우며 시의원 일을 하고 있고, 철수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유세에서 갑자기 등장해 상대 후보 다브란에게 네거티브 하는 유세를 성공시켜 다브란의 지지율을 깎는데 일조한다.

총선때는 마법사 연합회에 납치당한 상대 후보 제이켄-혁팔을 찾는데 공헌한다.

정치를 시작할때부터 대권을 노리고 있던 철수에게 머지 않아 100% 광역시로 승격될 게이트 시 시장 재보궐선거에 나가기를 권유하고 본인은 철수의 자리에 공천을 받기로 한다. 정치 공작에 능한 인물답게 당내에 인맥도 많이 만들어놔서 공천 정도는 확실히 받을 수 있다고.

전반적으로 철수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큰 조력자다. 철수를 위해 세세한 뒷공작들을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순간마다 중요한 조언을 해주고 인간적으로도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정계 입문의 계기가 된게 주커의 시민단체였던 이권모에 발을 들이면서부터였고, 철수가 처음으로 금뱃지를 단것도 주커가 아르베일을 날려버리면서 자리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7]

재보궐선거때 예상대로 철수의 지역구를 공천받았고 무난하게 당선된다.

에필로그에서 어릴 때의 한을 풀기 위해 9급 공무원이 된 3선 국회의원출신 리자드맨이 등장하는데, 아마 주커로 추정된다. 카르타-철수가 사망한 뒤 경력을 쌓은 모양.

3. 오크

3.1. 카르타-챠흐

카르타-철수의 아버지이자 한국으로 건너온 첫번째 오크.

본래 강철 바위 부족의 전사였으나 명예와 전사로서의 삶을 운운하며 살다 허망하게 죽는 오크 전사, 주술사들을 보며 의문과 반감을 품는다. 이후 대평원 중앙에 게이트가 열리고 한국으로 넘어갈 기회가 주어지자 더 위대한 삶을 좇기 위해 한국으로 넘어온다. 이때 환영인단을 보고 별 생각 없이 지구뽕을 자극해주는 인터뷰를 하면서 지구인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다.

덕분에 챠흐는 이세계에 이주한 첫번째 오크라는 유명세를 얻고, 이를 이용해 수많은 광고를 찍고 방송에 출연하면서 온갖 환락과 명예를 누린다. 그러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지구로 넘어온 여성 오크와 결혼하여 카르타-철수를 비롯한 자식들을 얻는다.

하지만 별다른 능력이나 기술도 없이 최초 인터뷰의 임팩트만으로 얻은 인지도였기에 이주민들이 늘어나자 대중의 관심은 금방 식어버린다. 그래도 번 돈은 어마어마하긴 했지만 챠흐는 오크답게 저축 없이 흥청망청 낭비했고, 불현듯 자식들에게 남은 돈을 갈라주고 5년만에 다시 이세계로 훌쩍 돌아가버렸다.

이 때문에 카르타-철수는 아버지의 얼굴도 직접 본 적 없으며, 아버지에게 좋은 기억이 없다. 따라서 챠흐를 대신하여 건설업체 현장 소장인 파크하-봉춘을 자신의 정신적인 아버지로 여기며 좇게 된다.

한편 이세계로 돌아간 후 본래의 강철 바위 부족으로 돌아갔으리라 예상되었으나, 철수가 이세계에 방문한 이후 수소문한 결과 강철 바위 부족은 커녕 그를 봤다는 사람도 없는 행방 불명 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3.2. 파크하-봉춘

카르타-철수의 정신적인 아버지. 오크 현장 소장으로, 오크 중에선 굉장히 인텔리할 뿐더러 인격과 품성도 올바르다. 때문에 철수는 아버지처럼 여기며 믿고 따르지만 어느날 산재로 사망한다.

유력한 사망 원인은 사측에서 비계를 불량으로 설치했다는 것. 하지만 사건 처리 과정에서 봉춘의 안전불감증으로 날조되고 사건은 묻혀버린다. 이에 철수는 봉춘의 명예를 위해 사건을 파헤치지만, 결국 자신의 무력함과 현실을 깨닫고 좌절한다. 이후 타르카-혜영에 의해 마음을 다잡은 철수는 단순한 성공이 아닌, 오크 최초의 대통령이 되어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갖는다.

3.3. 나타르-나빈

여성 오크. 카르타-철수가 보좌관으로 취직하기 이전까지 유일했던 여의도 소속 오크로, 한국공화당 국회의원 강재곤의 보좌진으로 일하고 있었다. 오크는 보통 정치같은 복잡하고 머리 쓰는 일을 싫어하는데, 그럼에도 그녀가 정치판에 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온갖 정치적 올바름 요소는 다 갖춘, 인세에 내려온 PC의 화신 그 자체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차별받는 이종족 오크이며, 초등학교만 졸업했고(오크는 대부분 초졸이지만), 단순 노동직에 종사하다 실직했으며,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아원에서 자랐으며, 소수 종교인 오크 전사신을 믿으며, 이민자의 자식이고, 장애인이며[8], 성범죄 피해자에, 동성애자라는 완벽한 PC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극단적인 꼰대 성향으로 악명 높은 강재곤이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중화시키기 위해 고용하였다. 강재곤은 항상 정치적 올바름 이슈로 시민단체에게 비난받았는데, PC 그 자체인 오크를 여의도에 입성시키자 더 이상 비난받지 않게 되었다. 채용 목적이 목적이니만큼 강재곤 의원실에서는 그녀에게 돈을 주는 대신 출근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얼굴 없는 오크로 유명했다. 때문에 카르타-철수는 여의도 소속의 첫 번째 오크가 아닌,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첫번째 오크가 되었다.
강재곤이 아들 병역 문제 때문에 공천을 못 받게 되자 나빈의 처지는 그대로 붕 떠버렸고, 다른 의원실로 소속을 옮겼다 이내 짤리게 된다. 이에 철수는 PC를 무기로 삼는 미치광이 시민단체들에게 시달린 경험이 있었던 장승환에게 이 기회에 그런 시민단체들을 쫓아내는 장승 역할로 나타르-나빈을 고용하는게 어떻냐는 조언을 받는다. 나타르-나빈도 집에서 놀면서 월급 받아먹는 걸 좋아하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카르타-철수의 의원실에 합류한다. 여의도의 국회 공성전에서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PC토템 취급받는다.

철수가 게이트 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자 다른 의원실들의 러브콜을 받게 됐는데 결과적으로는 양 당 모두 들어가는게 곤란한 상황이었다. 공화당은 그쪽으로 가면 민평당에서 알고지내던 보좌진들과 싸워야 해서, 민평당은 공화당에게 민평당 의원실로는 들어가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기 때문이다. 철수는 그런 나빈에게 자신이 시장이 되면 비서(7급 상당)가 되지 않겠냐 제안한다.

4. 인간

4.1. 장승환

반골 기질로 유명한 판사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지역구 공천을 받아 성양시에서 재선에 성공하였는데, 격무를 버티지 못한 수행비서가 퇴직하며 이로 인해 보좌진을 찾던 중 시민단체 선배의 소개로 철수를 고용하게 된다.

이후 첫 만남에서 철수가 자신보다 더한 반골이라는 사실을 직감한다.

4.2. 박준성

민중평화당 대통령 후보. 전작 옥탑방 엘프에서 샤피의 보좌관을 맡았던 인물로, 국회의원을 거쳐 대선 주자로 나섰다.

카르타-철수가 게이트시 유세에서 그를 도와 지지율을 크게 올리는 도움을 받는다. 이에 초박빙으로 흘러가던 대선은 게이트 시에서 벌어진 격차로 겨우 17만 표(...) 차이로 박준성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9]

대통령으로서는 특별히 잘난점이 없었는지 지지율 하락을 거듭하다가 다음 대선때 공화당에게 정권을 넘겨주었다.

4.3. 박형오

게이트 시 부시장. 공화당 출신 경기도지사가 내려보낸 인물로 샤르헤가 아무리 아내 건강 문제 때문이라지만 빈말로도 성실한 시장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보니 사실상 시장 대행이었다. 딱히 청렴한 인물은 아니라서 이 위치를 이용해 여러 민간 업체에 줄을 대며 뒤로 받아먹은게 많았던 모양. 시의회도 공화당계가 장악하고 있으니 더 거리낄 게 없었겠지만 게이트 시의 정치 지형이 민평당 vs 공화당 구도가 아니라 인간 vs 이종족 구도였던 걸 간과했던 게 실수였다. 결과적으로 사사건건 자신에게 들이받던 의장 호블롭이 자신의 비리 사실을 철수에게 말해줘 파리목숨이 되었다. 본인은 징계를 각오하고 있었던듯 하지만 나급 공무원까지 올라간 사람이니 능력은 있을것이라 판단한 철수가 게이트 시를 광역시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밝히며 자신이 게이트 시의 몸집을 불리는 일을 맡을테니 부시장은 게이트 시 내부를 다지라고 해 일단은 자리를 보전한다. 그리고 여기에 해먹는것도 적당한 수준까지는 눈감아 줄테니 너무 과하게 해먹지만 말라는 경고도 곁들인다.

4.4. 정일권

한국공화당 출신 대통령. 자신과 대립하던 인물들을 여럿 좌천시켰다.

4.5. 이세계인

5. 드워프

총선 시즌이 되자 보좌관을 그만두고 민평당에 복당했으며, 철수의 이웃 지역구인 게이트-갑 지역구를 공천받았다. 철수가 중앙광장 노점에서 점심 식사를 할때 항상 나타나 옆자리에 앉아 대화를 하며 같은걸 시켜먹는데, 둘 사이에는 더치페이같은게 없어서 한쪽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면 남은쪽이 점심값을 뜯긴다고 한다(...) 철수쪽이 식사량이 더 많으니 보통 철수가 뜯긴다는 뜻이다
그리고 몇년간 열심히 기반을 다져놓은게 헛되지 않았다는것을 보여주듯 61%의 득표율로 당선된다. 재보선때 탈당까지 하면서 되고 싶어했던 국회의원직에 당선된 것이기 때문에 선대위에서 온 사람들이 '두 분 모두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하자마자 체면도 잊어버리고 포효한다.
철수의 시장 임기 시점에는 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게이트 시의 구도가 인간 vs 이종족인건 여전해서 철수와는 당을 초월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샤르헤의 임기 동안 사실상 시장이나 다름 없었던 같은 당 소속 부시장에게 수시로 들이받았었는데, 이후 부임할 철수가 부시장을 더 쉽게 제압하게끔 미리 도움을 준 것이다.

6. 엘프

작중에서는 언급만 되다가 샤르헤의 아내인 이지은의 장례식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결말부에 소설가가 된다며 표절을 한 엘프가 언급된다.
결국 아내가 사망하자 큰 슬픔에 잠겨 시장직에서 사퇴하고 정계까지 은퇴한 뒤 게이트 너머의 고향으로 돌아가며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는데 장례식에 자녀가 등장하지 않은 걸 보면 자녀는 없던 듯 하다.

7. 리자드맨

하지만 의원이 아닌 보좌진이라 본회의실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본회의실 문짝을 뜯어낸 이후부터는 의원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
카르타-철수가 게이트 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자 위에 언급된 기업가 출신 공화당 의원과 2년 계약을 하며 이적했다. 받기로 한 돈은 철수의 전재산을 전부 팔아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거금이라고 언급된다.
이후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카르타-철수가 게이트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던 중 불쑥 시장실로 찾아오는데, 민평당쪽에서 암살자를 보내[15] 다음 국회까지 밴당했고 그러자 고용주인 공화당 의원측에서 남은 계약금을 일시불로 지불해주며 계약을 해지했다고 한다. 철수를 찾아온건 받은 돈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얼굴이나 한번 보려고 한 것인데, 이를 기회로 여긴 철수는 윤봉환을 정치인의 혀로 구워삶아 다시 자신의 밑으로 들인다.

8. 기타 인물

공사가 이대로 계속 지체되는걸 지켜만 볼 수 없었던 카르타-철수는 르나니아와 협상을 하는데, 차라리 게이트 시의 높은 자리로 올라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서 핵무기 개발을 막아보라고 설득한다. 이에 르나니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길을 가로막는것을 그만두고 보상금을 위해 주변에 나무 정도만 심고 민평당에 입당 원서를 냈고, 당 지도부에서는 그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공성전에 참가시킬 생각에 흥분하지만 핵무기가 무서워서 알박기를 하던 그녀가 핵무기가 가득한 지구로 넘어오는건 넌센스이기에 그저 지도부의 바람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의외로 카르타-철수의 대선 경선 토론회를 도와주러 게이트를 넘어오고, 본 모습으로 카르타-철수를 태우고 날아와서 토론회장에 내려주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간악한 오크는 공짜로 자기 지역구를 넘겨주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이 승부조작은 반신이 되기 전에도 투기장이 있는 도시에서 했던 짓인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하고 있는 일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이후 언급된 바로는 제국이 붕괴되면서 생긴 고아들을 거두고, 자신의 과오로 장애를 가지게 된 황자와 황녀들을 지원해주는 등 돈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 일을 하고 있다. 그라미딘도 이 시점에서는 기혼자가 되었으며, 태진과 같이 다니기도 하지만 부인은 잘 따라다니지 않는 모양이다. 태진의 어머니도 아직 살아 있다.}}}


[1] 원래는 농담반 진심반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순수한 진심으로 변했다고 한다(...)[2] 작중 묘사로는 30세 정도가 한계인 모양.[3] 고블린들은 도둑질이 종특인지라 금융권에선 신용 문제로 받아주지 않았다.[4] 실제로는 그녀는 그저 지나가던 평범한 고블린일 뿐이었고 범인은 고블린과는 무관하다는게 얼마안가 밝혀졌다. 하지만 누명을 쓴 당사자마저도 일단 절도 사건이 벌어졌으면 범인이 고블린이라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지 누명이 풀리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제 갈길을 간다.[5] 이는 어느 정도 요행이었는데 가르타멜이 면접 본 은행은 이종족 쿼터제 탓에 반드시 이종족을 뽑아야 했으나 후보가 가르타멜과 고등학교 중퇴인 오크(사실 오크는 거의 초등학교만 나온다는 걸 보면 이것도 오크 중에선 고학력이다.) 둘밖에 없었다. 은행 입장에선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그나마 경력이라도 있는 가르타멜을 고른 것.[6] 사건이 크게 보도되자 가르타멜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던 상사는 변명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쫓겨났다고 한다.[7] 물론 철수의 도움으로 대통령이 된 박준성의 의중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총선까지 기다린다면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이 가능한 상황이긴 했지만 인간에 비해 단명종인 오크의 특성상 그런식의 기다림은 가능하면 지양해야 했다.[8] 남사친의 여자친구를 뺏으려다(...) 남사친과 다퉜고, 그와중에 과자봉지를 밟고 넘어져서 실수로 남사친이 휘두른 도끼에 손가락이 절단되었다고 한다.[9] 현실에서 가장 접전이었던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윤석열 당시 후보와 이재명 당시 후보간의 득표율 차는 0.73%, 득표수도 약 24만표 차이였으니, 0점대 중반의 차이일 것으로 보인다.[10] 정확히는 '나는 그 희귀하다는 오크 여행객을 식사 자리에 초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재력과 명성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과시하기 위해 초대했다.[11] 과거의 일을 잊지 않기 위해 달았으며 한국 정부가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12] 딸은 게이트시의 학교에 입학했다.[13] 대통령 박준성이 카르타-철수가 대통령 선거 당시 조력한 대가로 비례대표든 뭐든 보은의 의미로 금뱃지를 달게 해주려 했기 때문에 경선조차도 안치르고 본인 의사만 물어보고 승낙하자 바로 후보로 올려버렸다.[14] 이건 다브란이 국회의원 이상을 노리지 않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게이트 시와 게이트 너머를 싸움붙여 '차별받는 이종족들을 위해 싸운 투사' 이미지를 만들어 혹여 낙선하더라도 뒤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만약 한국공화당이 자신을 제명한다면 그런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 선거때 무소속으로 나와 당선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당직자가 와서 반협박조로 철회하라고 하자 위의 논거를 들며 배째라 했고, 결국 당에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당론이 아니라고만 했을 뿐 다브란을 징계하지는 못했다.[15] 트랜스젠더 오크(...)를 오크들 사이에 심어놔 평소대로 적들을 정리한 윤봉환에게 '여자를 때렸다'라는 누명을 씌웠다.[16] 이민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머리, 리자드맨인걸 감안해도 거대한 덩치 등.[17] 둘 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트롤 종족이 가진 특징이다.[18] 태진과 카르타-철수의 나이 차이는 대략 20살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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