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배달 어플의 대표격인 배달의민족 + 맛.배달 음식의 비닐을 뜯는 기대감과 다 먹고 난 이후 느낄 후회가 적절하게 섞인 단어이다.
2. 상세
염원하던 음식을 주문해서 시켰지만 자신이 원하던 맛을 느낄 수 없고 후회하는 것을 이르는 신조어다. 주로 자신의 돈으로 주문했을때 가장 심하게 느끼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배달음식을 이제 끊어야지 하는 자조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하다.시키기 전 엄청난 배고픔 그리고 기대감으로 음식을 주문해서 한두입 먹으면 생각보다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으면서 다먹어갈쯤엔 이제는 그만 시켜먹고 몸매관리 해야지 이거 아꼈으면 뭐뭐 샀을텐데 하면서 며칠 뒤에 다시 특정 배달 업체의 어플을 켜서 주문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
사회생활에 지친 현대인들과 2020년 코로나 사태로 배달되는 음식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배달을 기다리면서 부터 포장을 뜯고 간편한 첫 입을 먹은 뒤 느끼는 사람부터 다 먹고 느끼는 사람까지 가지각색. 특히 배달료가 많이 인상되고 경제 상황이 많이 좋지 않는 사회초년생이나 학생들이 이런 감정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그저 손가락으로 타자를 두드리고 클릭만 몇 번 하면 음식이 배달이 되는 어플의 특성상 본인이 평소에 자주 시켜먹지 않는 가게라면 볼 수 있는건 불특정 다수가 작성한 증명되지 않은 리뷰 뿐이기에 소비자들은 한정된 정보만으로 음식 주문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이러한 후회감을 더 맞보게 되는 것이다.
3. 회피
사실 배민맛을 느끼게 되는 상당수의 경우는 배달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배달요리로서 특화되지 않은 경우 발생한다. 치킨, 피자, 족발, 보쌈, 중국요리 등 오랜 기간 배달서비스가 유지되어 온 요리들은 포장상태로 배달되어도 충분한 맛을 유지할 만한 노하우가 개발되어 있지만, 새롭게 배달되는 요리들은 아직 그럴만한 서비스 노하우가 완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 요리 후 포장, 배달까지 20분 이상이 소요됨으로서 가게에서 직접 먹는 것보다 훨씬 떨어지는 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1].즉 무리해서 희한한 배달요리에 손을 대기보다는 위의 안전빵 배달요리에 중점을 두면 배민맛을 어느 정도는 회피할 수 있다는 것.
[1] 물론 아예 업소 자체가 맛이 떨어지면서 해당 음식을 배달서비스로 내거는 경우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