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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1:31:41

배정대/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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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5월3.2. 7월3.3. 8월3.4. 9월3.5. 10월
4. 포스트시즌5. 총평6. 관련 문서

1. 개요

kt wiz 소속 배정대의 2020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이다.

2. 시즌 전

올 시즌 연습경기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 3월 25일 팀 자체 연습경기에서 배제성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강견으로 대표되는 수비력 역시 좋은 편으로 평가돼, 이강철 감독은 좌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김민혁강백호를 1루수로 전환하는 플랜을 짜 배정대를 주전 중견수로 쓰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8일 잠실 두산과의 경기에서 5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에 이어 6회말 2사 2,3루 상황 허경민의 타구에 모두를 놀라게 하는 엄청난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5월 27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경기를 펼쳤는데 2회말에 기록한 안타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본인의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로 바꿔낸 것이며,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후 1사 3루 상황에서 문상철의 타석에서 KIA 내야진의 전진 수비를 뚫고 엄청난 센스로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5월 29일 키움전에서는 4타수 4안타로 아주 맹활약 중. 결국 5월 31일에도 상위 타순으로 승격이 되었는데, 이 경기에서는 이승호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이강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3.2. 7월

7월 1일 1회초 초구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역대 39호.

시즌 초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7월 6일 기준 타/출/장 0.337/0.395/0.532, wRC+ 142.8의 엄청난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체력관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페이스는 떨어질 수 밖에 없으나, 첫 주전시즌인데도 자신의 역할을 기대한 것 이상으로 보여주는 중. 7월 첫 주에 홈런까지 3개를 몰아치며 어느새 OPS도 9할대로 재진입 했다.

7월 초까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홈런갯수를 제외하면 2018 / 2019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간지점 어딘가에 위치한 수준인데, 수비력은 낫다 못해 좌우익 수비 범위까지 배부르게 독식하는 수준이라 적당한 체력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이 나올 것이라 기대된다.

3.3. 8월

8월 30일 KIA전에서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3.4. 9월

9월 4일 9회말 2사에서 서진용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9월 16일 삼성전에서 3점 홈런 포함 6타점을 터뜨렸다! 이강철 감독이 1번 타자로 꾸준히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9월 18일 두산전에서 1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팀을 3위로 안착시키는 끝내기 홈런을 쳤다.

9월 27일 LG전에서 9회말 무사 1, 3루에서 팀의 단독 3위를 확정짓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벌써 끝내기만 3번째인데 모두 9월에 나왔다! 한 달 동안 한 선수가 끝내기를 세 번 기록한 것은 KBO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끝내주는 남자' 라는 별명은 덤.

3.5. 10월

10월 10일 현재 9월 이후 타율이 .234로 피로 누적[1]에 의한 타격능력 저하가 눈에 띈다. 특히 최근 며칠 타석에서 선구안과 컨택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휴식을 부여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 최소한 하위타선으로 재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11일 두산전에서는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 이영하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이번 시즌 벌써 4번째 끝내기 안타인데, 이는 2004년의 클리프 브룸바 이후 단일 시즌 최다 끝내기 안타 타이 기록이다. 토종 선수들 중에서는 최다 끝내기 기록.

4. 포스트시즌

이후 꾸준히 타격감이 살아나지 못해 타율은 수직하강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14타수 4안타 2타점 3삼진 1볼넷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1개의 병살타가 매우 아쉬웠을 것이다.

5. 총평

2020년 데뷔 후 처음으로 주전 중견수로 풀타임 시즌을 뛰며 144경기(전경기 출장) 154안타 13홈런 22도루 0.289/0.372/0.420 sWAR 3.55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KBO 단일시즌 최다 끝내기 안타 타이 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막판 순위 경쟁에 큰 보탬이 되었다.

6. 관련 문서



[1] 리그에서 가장 수비이닝이 많다. 2위 딕슨 마차도보다도 40이닝이 초과.